본 연구의 목적은 다원화되고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추어, 음악교과의 통합교육에 스마트 러닝을 도입, 활용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있다. 기술기반 사회로의 본격적 진입과 다원적 가치...
본 연구의 목적은 다원화되고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추어, 음악교과의 통합교육에 스마트 러닝을 도입, 활용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있다. 기술기반 사회로의 본격적 진입과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는 시점에, 음악교육에의 통합학습에 주목하였으며, 기존의 음악수업에서 있었던 체험적인 부분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스마트 러닝을 도입하였다.
본 연구는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음악-과학과의 통합학습 프로그램을 ‘사계절의 날씨’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개발하였다. 음악과의 제재곡은 비발디의 <사계>와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으로 설정하였으며 이에 따른 과학과의 단원은 ‘기권과 우리생활’로 설정하여, 한 가지 키워드로 프로그램 전반을 관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업 내 활동에는 스마트 기기와 어플리케이션이 기존의 강의식 학습방법, 그리고 ICT와 함께 사용되었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먼저 통합학습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하여, 그 필요성과 유형을 알아보고, 음악교과에서 통합학습의 당위성을 확인하였다. 스마트 러닝 또한, 길지 않은 교육학적 배경 가운데서 그 정의와 특징을 탐색 한 후, 현재 우리나라에서 도입된 현황과 해외에서 활용되고 있는 현황을 제고 하였다. 선행연구를 통하여서 통합학습에 대한 연구와 스마트 러닝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고 두 분야가 모두 활용된 타 교과 연구의 고찰을 통하여 음악교과 또한 통합학습과 스마트 러닝의 활용에 대한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프로그램 설계를 위하여 음악과 과학의 2009 개정 교육과정 내용요소를 살펴보고, 키워드를 설정, 각 교과에서 학습 할 수 있는 내용을 나열하여 총 3차시의 지도내용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지도내용은 각 활동에 따라 3차시에 나누어 분배되었으며, 3차시 중 1, 2차시는 블록타임제를 활용하도록 하여 프로그램 진행상의 끊김이 없도록 고려하였다. 통합학습을 위해서는 현재 분과화 되어있는 교실 현장을 고려, 제이콥스의 학문병렬식 통합 유형을 채택하였다.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활동은 기본적인 검색 활동부터 창작활동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의 각 요소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활동별로 활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의 목록을 프로그램 제시에 선행하여 제공하였다. 또한 수업 현장에서 스마트 러닝이 실행에 옮겨지기 어려운 요인 중, 수업 준비시간의 증대라는 요인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활동내용과 함께 수업에 주요하게 활용된 도구인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매뉴얼을 포함, 총체적인 프로그램의 수업 지도안과 함께 다룸으로써 실제 교사들이 수업을 준비ㆍ진행 할 시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도록 하였다.
위와 같은 과정과 현황조사를 통하여 개발된 본 프로그램은 현직교사 6인과 예비교사 5인으로부터 그 내용의 타당도를 검증 받았으며, 설문을 통하여 수집된 내용을 바탕으로 스마트 러닝을 기반한 통합 프로그램의 발전 방안 또한 모색하였다. 검증을 통해 수업의 산만함과 수업준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보완이 주요한 개선점으로 나타났으며, 양질의 어플리케이션 제공, 명료한 매뉴얼의 제시, 제도ㆍ학교차원ㆍ교사차원의 협력, 그리고 점진적인 활용과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 미흡하게 이루어져있는 기기적 인프라와 개별 학교의 수업 환경 등을 고려하였을 때, 일반 학교 현장에서 프로그램이 즉시 시행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점으로 남는다.
본 프로그램은 음악교과에서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통합학습의 초기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기존의 일방향적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소통하는 방식의 새로운 음악 수업을 하고자 하는 교육 현장의 교사들과 예비교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하여 추후 스마트 러닝에 기반한 통합 프로그램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음악교과에서의 그 활용이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