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문 초 록 오늘날 문화적 상황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공유와 관계형성에 있다.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자신의 저서인 「소유의 종말(원제:the 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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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3
학위논문(석사) -- 고려대학교 대학원 , 응용언어문화학협동과정 문화콘텐츠전공 , 2013. 8
2013
한국어
서울
(The) study on the development and public attributes of Korean art space
v, 121 p. : 삽화 ; 26 cm
지도교수: 선정규
참고문헌: p. 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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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문 초 록
오늘날 문화적 상황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공유와 관계형성에 있다.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자신의 저서인 「소유의 종말(원제:the age of access)」에서 오늘날은 접속의 시대로 상호간의 접속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관계를 형성하며, 나아가 그 안에서 소통을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향유와 체험을 바탕으로 상호 간의 정서를 교류하고, 공유하는 것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소통과 공유가 오늘날 문화·예술에서 중요한 메타포라 할지라도 여전히 문화·예술에서 창작자와 감상자의 구별과 분리, 고립과 소외의 문제는 공동체로 하여금 소통의 부재를 초래하며, 결과적으로 공동선을 파괴하고 있다. 엘리트집단의 전유물인 문화·예술을 공유한다는 것은 오히려 예술의 전문성과 자율성, 대중성과 공공성이 대립할 수 있다는 딜레마적 상황을 초래한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문화·예술을 공유한다는 것은 예술가나 일반대중에게 부담감으로 작용되며, 이는 공간 구현에서 매우 소극적이고,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오늘날 새로운 이념의 확장은 정책면에서 ‘문화의 민주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하도록 촉구함으로서, 탈 근대화와 해체주의가 적용된 새로운 문화·예술을 구현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본고가 연구의 주제로 삼은 미술창작공간의 경우 문화민주주의에 따른 공간구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간 구현은 비로소 공유와 관계형성이라는 오늘날 문화적 상황에서의 메타포를 실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더욱이 사회적 동등성을 추구함으로서 문화·예술에 대한 집단 간의 공유, 관계형성 등에 보다 적극적이게 된다.
이와 같은 배경은 문화·예술을 통해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공동선을 실천하는데 중요한 쟁점으로 작용된다. 특히 미술창작공간에서의 공공적 특성은 공공성의 실질적 의미에서 오는 내재적 가치에 기반 함으로 공공성과 예술적 가치, 공동체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본고는 오늘날 확장된 이념을 바탕으로 변화하고 있는 미술창작공간의 의미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현재까지 미술창작공간에 관한 연구는 예술복지, 도시설계 등과 관련한 연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이 확인된다. 오늘날 의식세계와 연결된 공간구현에 관한 연구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고 소홀하게 다뤄지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본고는 미술창작공간의 형성과 공공적 특성에 초점을 두고 미술창작공간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오늘날 이념에 따라 변화된 미술창작공간의 공간적 의미와 가치를 파악하는 것을 주된 연구의 방법으로 삼았다. 외국의 선례를 통해 이미 다양한 형태와 의미로 나타나고 있는 미술창작공간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오늘날의 미술창작공간은 문화민주주의에 부합되는 공간구현으로 주체관계가 새롭게 설정되고, 공공적 특성이 보다 강조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적 상황에서 미술창작공간이 공공성을 구현하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많다. 그러나 우리 역시 변화된 이념과 미래지향에 따른 공간구현으로 공공적 특성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고는 한국의 미술창작공간에서 공공적 특성이 구현되기 위해 몇 가지 요소를 제시하였다. 첫째, 일반대중의 의식을 깨우고 시민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 교육적 요소가 필요하며, 둘째, 보편성 추구를 위해 공간 구현에 있어 복수성의 관점이 필요하다. 셋째, 예술가와 일반대중의 관계 맺기, 즉 관계성을 통해 일반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예술가 역시 엘리트주의적 자세에서 벗어나 대중과 같은 위치에서 함께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관계성은 일반대중으로 계속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요소로 작용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한 이러한 관계성을 통한 공통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예술가와 일반대중 그리고 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접점이다. 특히 지역성과 전통성에 기반 한 공통된 가치구현의 필요는 공공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늘날 확고한 ‘공(公)’의 의미에서 ‘공(共)’의 의미로 공공성이 변화됨에 따라 문화·예술이 공공성을 구현하는 것은 공동체가 사회 내에서 공동선을 실천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점에 의의를 두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