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더미에서 출토하는 자료는 취락사람들의 생활모습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이다. 특히 깨어지거나 부서진 상태로 출토하는 물고기 뼈는 주변의 바다환경은 물론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76596764
2009
Korean
911
KCI등재
학술저널
177-217(41쪽)
3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조개더미에서 출토하는 자료는 취락사람들의 생활모습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이다. 특히 깨어지거나 부서진 상태로 출토하는 물고기 뼈는 주변의 바다환경은 물론 ...
조개더미에서 출토하는 자료는 취락사람들의 생활모습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이다. 특히 깨어지거나 부서진 상태로 출토하는 물고기 뼈는 주변의 바다환경은 물론 어종, 출토부위와 개수를 알 수 있어 취락사람들이 물고기를 어떠한 관점에서 취급하였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유적에서 확인되는 물고기 뼈는 다른 척추동물과 마찬가지로 전체 골격 가운데에서 일부분에 해당하는 부위만 출토하는데 그 요인은 유적 자체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나는 교란과 작은 짐승들의 영향일 수 있지만 대부분은 취락사람들의 인위적인 행위의 결과로 일부부위만 출토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바다에서 일정한 방법으로 포획한 물고기를 어종에 따라 생산지와 취락에서 해체하거나 가공하여 버리고 반출하므로 조개더미에서 일부부위만 확인되거나 특정부위는 발견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이 글에 소개된 유적에서 대표적으로 출토하는 상어, 참돔, 복어 등은 머리와 척추 일부부위가 많이 발견되는 것은 조개더미에서 자연 발생적인 요인 때문에 많은 부위들이 결실된 것이 아니라 취락에서 이루어지는 해체, 가공, 조리, 소비 및 의례 행위에 의한 결과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어종에 따라 적용된 해체와 조리법은 한정된 방법만 적용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여러 방법이 활용되어 어류문화가 다양하게 전개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어류에 대한 문화적인 행위는 남해안의 여러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유행한 것도 있지만 지역성을 나타내는 문화행위도 존재하여 지역별로 발달할 수 있는 토착문화 형성과 발전에 어류문화가 일익을 담당하였을 것으로 결론지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Material from shell middens constitute key archaeological data which may allow us to understand, in detail, the reality of past village life. Fish bones found cracked or broken, in particular, provide us with information regarding the species, utilize...
Material from shell middens constitute key archaeological data which may allow us to understand, in detail, the reality of past village life. Fish bones found cracked or broken, in particular, provide us with information regarding the species, utilized parts and numbers of fish, as well as the past sea environment. This makes it possible to consider how past communities may have utilized this resource. As with other vertebrates, the remains of fish found at archaeological sites consist of only of parts, rather than whole skeletons. The reason for this is usually thought to be the result of deliberate human practices, although natural disturbance or the activities of small animals may have also played a part. In other words, in may be that only specific fish parts are found in the middens because the fish were processed, according to species type, where they were caught or at the settlement. In particular, the shell middens examined in this article yielded large quantities of shark, porgy, and swellfish head bones and spine parts - it is clear that this is the result of deliberate practices of dissection, processing, cookery, consumption, and formal ceremonies which took place at settlements, rather than natural factors. It was also possible to identify that various practices of dissection and cookery were differently applied according to the species of fish, illustrating the diverse development of fish exploitation culture. Moreover, while such cultural practices associated with fish exploitation were commonly popular throughout several regions of the south coast, there also existed regionally specific practices, which indicates that 'fishing culture' must have also played a role in the establishment and development of indigenous regional cultures.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이태원, "현산어보를찾아서ⅠㆍⅡ" 청어람미디어 2002
2 김장석, "한국선사시대의식량가공과조리 in : 선사ㆍ고대의생업경제" 1-22, 2005
3 최경숙, "최경숙의일본요리" 동아일보사 2009
4 정지우, "정지우의바다요리 in : 바다낚시&SEA LURE (1월),(2월),(9월)" (주)파스 2009
5 안효주, "이것이일본요리다" 여백미디어 2008
6 신숙정, "우리나라남해안지방의신석기문화연구" 학연문화사 1994
7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사천 방지리유적Ⅰ~Ⅲ"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29 : 2007
8 이준정, "사천 방지리유적 패총출토 동물자료" 慶南發展硏究院史文化센터,825-880. 825-880, 2007
9 부산대학교인문대학고고학과, "김해 회현리패총" 부산대학교인문대학고고학과 1 : 2002
10 권주현, "가야인의삶과문화" 혜안 2004
1 이태원, "현산어보를찾아서ⅠㆍⅡ" 청어람미디어 2002
2 김장석, "한국선사시대의식량가공과조리 in : 선사ㆍ고대의생업경제" 1-22, 2005
3 최경숙, "최경숙의일본요리" 동아일보사 2009
4 정지우, "정지우의바다요리 in : 바다낚시&SEA LURE (1월),(2월),(9월)" (주)파스 2009
5 안효주, "이것이일본요리다" 여백미디어 2008
6 신숙정, "우리나라남해안지방의신석기문화연구" 학연문화사 1994
7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사천 방지리유적Ⅰ~Ⅲ"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29 : 2007
8 이준정, "사천 방지리유적 패총출토 동물자료" 慶南發展硏究院史文化센터,825-880. 825-880, 2007
9 부산대학교인문대학고고학과, "김해 회현리패총" 부산대학교인문대학고고학과 1 : 2002
10 권주현, "가야인의삶과문화" 혜안 2004
11 松原喜代松, "魚類學(上)" 恒星社厚生閣 1979
12 金鍾徹, "高靈池山洞古墳群" 啓明大學校博物館 1 : 94-95, 1981
13 兪炳一, "馬山縣洞遺蹟의動物遺體硏究" 東西文物硏究院 2 : 147-173, 2009
14 朴敬信, "韓半島先史및 古代炊事道具의 構成과 變化 in : 선사ㆍ고대의 생업경제" 복천박물관 61-96, 2005
15 金建洙, "院貝塚自然遺物 in : 鎭海院遺蹟" 東亞大學校博物館 213-271, 1996
16 沈奉謹, "鎭海院遺蹟" 東亞大學校博物館 24 : 1996
17 鄭澄元, "金海水佳里貝塚Ⅰ" 釜山大學校博物館 4 : 28-30, 1981
18 千羨幸, "金海會峴里貝塚出土動物遺存體에대하여" 釜山大學校博物館 155-203, 2002
19 吳建煥, "金海平野에대한考古學的硏究(Ⅰ)" 2 : 1989
20 泉岳二, "遺跡産魚骨同定の手引" 動物考古學會 5 : 11-38, 1995
21 植月學, "繩文時代における魚類の해체と保存加工" 動物考古學會 21 : 17-33, 2004
22 黃慧性, "第二章食生活 in : 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慶尙南道篇)" 文化公報部文化財管理局 459-488, 1972
23 泉岳二, "第5章: 魚類 in : 考古學と動物學" 同成社 51-88, 1999
24 郭鍾喆, "洛東江河域에있어서先史~古代의漁撈活動" 3 : 137-229, 1991
25 徐男, "東萊貝塚出土動物有存體 in : 釜山의三韓時代遺蹟과遺物Ⅰ- 東萊貝塚-" 釜山廣域市市立博物館 229-239, 1997
26 柱憲, "昌原加音丁洞貝塚發掘調査報告" 昌原文化財硏究所 135-209, 1994
27 兪炳一, "新ㆍ伽耶社會의 葬送儀禮에 대한 檢討 in : 韓國古代史와 考古學" 387-417, 2000
28 張正男, "慶州皇南洞106-3番地古墳群發掘調査報告書" 國立慶州文化財硏究所 12 : 43-58, 1995
29 南大學校博物館, "慶山 堂地域古墳群Ⅳ- 造永CⅠㆍⅡ號墳-" 25 : 1999
30 박동백, "咸安梧谷里遺蹟Ⅰ" 慶南文化財硏究院 62 : 82-92, 2007
31 金益秀, "原色韓國貝類圖鑑" 아카데미서적 1993
32 유병록, "南地方原三國ㆍ三國時代住居와聚" 南考古學會 2009
33 유병일, "動物遺體의 解體場所와 方法에 관한 一考察- 三韓 및 三國時代의 조개더미 資料를 中心으로 -" 한국대학박물관협회 70 (70): 63-88, 2007
34 松井章, "動物考古學" 京都大學學術出版會 2008
35 徐男, "勒島貝塚과墳墓群" 釜山大學校博物館 29 : 2004
36 慶南考古學硏究所, "勒島貝塚Ⅳ" 慶南考古學硏究所 240-241, 2006
37 子浩昌, "勒島住居址出土動物遺體槪要" 釜山大學校博物館 19 : 1990
38 釜山大學校博物館, "勒島住居址" 釜山大學校博物館 13 : 1989
39 子浩昌, "勒島ⅠC地區動物遺體 in : 勒島貝塚과 墳墓群" 釜山大學校博物館 463-537, 2004
청동기시대 묘역지석묘의 복원 실험을 통한 축조과정 연구
삼국시대 석곽묘 분석을 통한 사회단위 구조의 접근방법 모색 -가천동유적을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9-01-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 -> (사)한국문화유산협회영문명 : Korean Association for Archaeological Heritage -> Korea Cultural Heritage Association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4-12-1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 ->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영문명 : Korea cultural properties investigation and research institute association -> Korean Association for Archaeological Heritage |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45 | 1.229 | 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