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학․통신․미디어 등 사회 각 부문의 다양한 기술 발달로 포스트휴먼 상상력이 일상이 되고 있는 최근 사회 조류에 따라사람들의 인식 구조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미래를 가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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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69-10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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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학․통신․미디어 등 사회 각 부문의 다양한 기술 발달로 포스트휴먼 상상력이 일상이 되고 있는 최근 사회 조류에 따라사람들의 인식 구조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미래를 가늠...
과학․의학․통신․미디어 등 사회 각 부문의 다양한 기술 발달로 포스트휴먼 상상력이 일상이 되고 있는 최근 사회 조류에 따라사람들의 인식 구조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미래를 가늠하기 힘든 현실 앞에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평생교육의 일신을 위해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것은 ‘인문학’이다. 2019년부터 시행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은 효율과 실리를 초월해 개인 행복과 공동체 연대의식을 회복하고자 하는 사회적 합의를 담고 있는 만큼, 유의미하게 살펴볼 사회적 변화다. 본고에서는 이 법률에 따라 만들어지는 기본계획 중에서 시민사회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문체부기획인 <인문정신문화 진흥 기본계획>, 특히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시행하는 2차 <인문정신문화 진흥 기본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2차 <인문정신문화 진흥 기본계획>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립된 시민들의 ‘외로움’ 극복, 증가한 1인 가구와 고령층에 대한공적 보호망 확립, 새로이 부각한 MZ세대에 대한 이해 등에 관심을 기울인 정책들, 그리고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콘텐츠개발 및 계발에 관한 정책 기획으로서 그 사회적 의미가 크다. 그러나 이 계획이 <인문학 진흥 기본계획>이나 앞선 1차 <인문정신문화 진흥 기본계획>과의 연계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다.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한 구체적 계획안에서는 무엇보다 학문 장에서 이루어지는 인재들과의 접촉이 필요하고, 1차 기본계획의 큰맥락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고 자리매김하는 부분이 필요한데 시의성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인문정신을 정립하는 근본적부분에 대한 논의가 약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경험을 <인문정신문화 진흥 기본계획>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항목에서 ‘외로움’을 인문학적으로 다루겠다는 계획이 다소 비현실적인면모가 보이기도 한다. 외로움이라는 내밀한 문제를 포럼이나 거점센터 등에서 ‘관리’의 대상으로 상정한다는 점이나, 심리학 전문가의 문제로 전환하는 등의 접근 방식이 인문정신문화 진흥의 맥락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지 재고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국 인문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기획이 강조하는 콘텐츠가 대부분전통문화에 치중해 있는 점도 재고의 여지가 있다. 오늘날 한류를이끄는 원천은 전세계인이 공감하는 당대적 시대의식의 한국적 발현이기에 이에 대한 지원방안이 더 필요하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토대로 <인문정신문화 진흥 기본계획> 이 포스트휴먼 시대에 적응하면서 동시에 어떠한 상황의 변화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인문적 성찰적 시선을 확보하는 균형잡힌 인식을 시민 사회에 전파하는 적절한 정책을 수행해주기를기대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paper, we focus on the <2nd Basic Plan for the Promotion of Spiritual Culture> In order to promote humanities and spiritual culture, this Plan need to extend the part that continues the context of the first basic plan. It is unclear whet...
In this paper, we focus on the <2nd Basic Plan for the Promotion of Spiritual Culture> In order to promote humanities and spiritual culture, this Plan need to extend the part that continues the context of the first basic plan. It is unclear whether the attempt to approach the issue of loneliness through forums, base centers, psychological experts, etc.
Additionally, it should be reconsidered that most of the emphasis in globalization plans focuses on Korea’s traditional culture. The source of today’s Korean Wave is the Korean expression of the contemporary consciousness that people around the world sympathize with.
Based on this awareness of the problem, the promotion of humanistic spiritual culture is expected to submit a policy created with a balanced sense that is based on a posthuman consciousness of the times and at the same time secures a humanistic and reflective perspective.
인공지능(AI)과 배제적․고립적 노동분업, 그리고 탈사회적 개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