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ship Training Program of Physical Activity for the Disabled in Korea = 한국 장애인 신체활동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의 현황과 미래를 위한 제언

국문 초록 (Abstract)

한국의 장애인 교육은 15세기 중반 세종대왕이 10명의 맹인에게 점복술을 가르치면서 시작되었고 근대적 의미의 교육은 1898년 미국 선교사 부인 로제타 홀이 맹인 소녀를 가르치는 일에서 시작되었다. 1949년 교육법에 특수학교의 목적이 명시되면서 특수학교의 발전이 시작되어 1977년에 제정되고 1993년 개정된 특수교육 진흥법과 2002년 특수교육 진흥 계획에 힘입어 현재 109개의 특수학교가 설립되었다.
장애인이 학교와 사회에서 일반인과 똑같은 삶의 질을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특수학교의 체육을 담당하는 교사의 양성과 장애인이 학교를 졸업하고 지역사회에 한 구성원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양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한국 특수교사 양성을 위해 교육부가 제시한 기본 요건을 기준으로 하여 특수교사 중 체육을 전공하는 과정에 중점을 맞추어 특수교사를 양성하는 8개 대학의 교육과정을 살펴보았다. 또한 유일한 생활체육 지도자 양성프로그램으로 복지체육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의 내용과 현황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이를 중심으로 특수 체육교사 양성과 장애인 생활 체육 지도자 양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안을 제안하였다.
본 고에서 지적한 제안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 자격증에 장애 영역의 세부명시는 철폐되어야 한다. 둘째, 현재 교육과정은 전공에 관한 전문화 과정에는 부적절하다. 특히 용인대를 제외하고는 체육학과에서 부전공으로 21학점을 취득하는 것으로 학과목을 명시할 수 있는데, 이는 교과목 전공을 장애인 교육에 적용하는 방법에 관하여 다루지 않고 다만 일반 체육학과의 소양만을 갖출 뿐이다. 다라서 장애인의 고유한 요구를 이해하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통찰력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본 교의 특수체육학과의 프로그램은 이에 좋은 사례가 된다 하겠다. 셋째, 학교의 경영자와 학부모 교육을 통해 그들의 체육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 넷째, 복지 체육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양성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하였으나 지도자들에게 국가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을 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다섯째, 장애인 지역사회의 통합을 위하여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 생활 체육 지도자 연 수 프로그램에도 장애인 체육에 관한 입문 과정을 추가하도록 하여 장애인들이 생활 체육지도자들이 활동하는 각 스포츠 쎈타를 이용하는데 배척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도 시급하다 하겠다.
장애인의 이해와 사회적 책임은 재정적, 사회적 지원과 함께 증가되어 왔다. 특히 장애인 교육과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는 과거에 비해 비약적 진보를 보여 왔다. 이에 장애인 체육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은 수준 있는 지도자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의 보완과 재편에 노력과 정진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