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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척독집을 통해 본 한문 교양 의 대중화와 그 의미 = Popularization of Chinese Cultural Studies Viewed through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and the Signific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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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174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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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근대 척독집은 한문 전통이 구습으로 타자화되기 시작한 1900년대 이후 50년대까지 꾸준히 많이 팔린 한문서간의 학습서이다. 본고는 근대 척독집이 한문 소양을 신장시켜주는 한문 교양서 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데서 출발했다. 그리하여 구시대 상층의 배타적인 지적 교양이었던 한문이 근대 이후 대중적 교양으로 부각되는 과정과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우선 주요 척독집의 저자인 김우균, 노익형, 지송욱, 고병교 등이 근대의 대표적인 출판업자 계층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척독집이 근대 출판업에서 상당한 이윤을 보장하는 책이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본고에서는 근대 척독집의 주요 저자 서문을 통해 척독의 유용성 논의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한문 서간을 당대 대중이 꼭 갖춰야 할 교양으로 제시하는 과정에서 부각되는 것이 특히 한문 글쓰기 의 능력이었음을 주목하였다. 이때 쓰기 라는 한문 문식성을 획득해야 하는 대상으로 지목된 이들에는 한문을 처음 배우는 초학자, 젊은이 뿐만이 아니라 당대의 전통적 지식인층인 유자, 선비 도 포함되고 있었음을 밝혔다.
      이러한 근대 척독집의 의미는 조선시대 상층 남성들의 배타적인 교양으로서의 한문을 근대의 대중 교양으로 전유하였다는 데에 있다고 보았다. 특히 일상적 교유 수단으로 서간 이라는 장르가 긴요하고 필요하다는 기능적 성격은 대중들에게 특히 강한 설득력을 가지게 했을 것이라고 보았다. 더욱이 발췌, 인용, 편집, 생략 등의 단순하고 쉬운 방법으로 한문의 쓰기 가 가능하게 유도한 점은 근대 척독집의 대중성을 더욱 확고하게 해주었다고 보았다. 이렇게 한문을 근대의 대중교양으로 정립한 척독집은 근대 조선의 비동시성을 체현하며 근대 한문의 문화적 위상과 변화를 복합적으로 조망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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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척독집은 한문 전통이 구습으로 타자화되기 시작한 1900년대 이후 50년대까지 꾸준히 많이 팔린 한문서간의 학습서이다. 본고는 근대 척독집이 한문 소양을 신장시켜주는 한문 교양서 ...

      근대 척독집은 한문 전통이 구습으로 타자화되기 시작한 1900년대 이후 50년대까지 꾸준히 많이 팔린 한문서간의 학습서이다. 본고는 근대 척독집이 한문 소양을 신장시켜주는 한문 교양서 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데서 출발했다. 그리하여 구시대 상층의 배타적인 지적 교양이었던 한문이 근대 이후 대중적 교양으로 부각되는 과정과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우선 주요 척독집의 저자인 김우균, 노익형, 지송욱, 고병교 등이 근대의 대표적인 출판업자 계층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척독집이 근대 출판업에서 상당한 이윤을 보장하는 책이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본고에서는 근대 척독집의 주요 저자 서문을 통해 척독의 유용성 논의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한문 서간을 당대 대중이 꼭 갖춰야 할 교양으로 제시하는 과정에서 부각되는 것이 특히 한문 글쓰기 의 능력이었음을 주목하였다. 이때 쓰기 라는 한문 문식성을 획득해야 하는 대상으로 지목된 이들에는 한문을 처음 배우는 초학자, 젊은이 뿐만이 아니라 당대의 전통적 지식인층인 유자, 선비 도 포함되고 있었음을 밝혔다.
      이러한 근대 척독집의 의미는 조선시대 상층 남성들의 배타적인 교양으로서의 한문을 근대의 대중 교양으로 전유하였다는 데에 있다고 보았다. 특히 일상적 교유 수단으로 서간 이라는 장르가 긴요하고 필요하다는 기능적 성격은 대중들에게 특히 강한 설득력을 가지게 했을 것이라고 보았다. 더욱이 발췌, 인용, 편집, 생략 등의 단순하고 쉬운 방법으로 한문의 쓰기 가 가능하게 유도한 점은 근대 척독집의 대중성을 더욱 확고하게 해주었다고 보았다. 이렇게 한문을 근대의 대중교양으로 정립한 척독집은 근대 조선의 비동시성을 체현하며 근대 한문의 문화적 위상과 변화를 복합적으로 조망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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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Chinese character was the cultural studies exclusive for the upper class during the Middle Ages. However, during the modern period of Korea, it came to be popular cultural studies through the Chinese letter textbook,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This research investigated the phenomenon of spread of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a since 1900. Through this, this research searched the point that the ability to write Chinese letters came to stand out as refinement of the modern people .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was a popular practical book, a kind of best-seller that sold the most among the modern publication. The first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Kim, woogyun s <Complete version of Cheokdok(尺牘完編, Chukdokwanpyun)> was sold as many as Choi, nam-seon s <Simundokbon(時文讀本, the Anthology of Contemporary Writing)> or Lee, gwang-su s <Mujeong(無情, Heartlessness)>. The point that major writer of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a was a publisher proves that the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left the publisher with profit.
      The three points that this research intended to focus on and determine in respect of this spread phenomenon of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are as follows. First, literacy of writing Chinese letters stood out as an important refinement of the public during that time. Second, among those who intended to acquire ability of writing Chinese letters, there were classical scholars , traditional intellectuals of that period. Third,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was popular, since the functional character of the genre, letter , was cognized necessary by the modern people.
      Through this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the public of that period got closer to Chinese characters that symbolized the authority of the past, accordingly, Chinese characters became the refinement of the public. This has a significance to newly view the existing recognition of literary history that modern Chinese characters have merely decl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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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nese character was the cultural studies exclusive for the upper class during the Middle Ages. However, during the modern period of Korea, it came to be popular cultural studies through the Chinese letter textbook,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Chinese character was the cultural studies exclusive for the upper class during the Middle Ages. However, during the modern period of Korea, it came to be popular cultural studies through the Chinese letter textbook,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This research investigated the phenomenon of spread of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a since 1900. Through this, this research searched the point that the ability to write Chinese letters came to stand out as refinement of the modern people .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was a popular practical book, a kind of best-seller that sold the most among the modern publication. The first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Kim, woogyun s <Complete version of Cheokdok(尺牘完編, Chukdokwanpyun)> was sold as many as Choi, nam-seon s <Simundokbon(時文讀本, the Anthology of Contemporary Writing)> or Lee, gwang-su s <Mujeong(無情, Heartlessness)>. The point that major writer of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a was a publisher proves that the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left the publisher with profit.
      The three points that this research intended to focus on and determine in respect of this spread phenomenon of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are as follows. First, literacy of writing Chinese letters stood out as an important refinement of the public during that time. Second, among those who intended to acquire ability of writing Chinese letters, there were classical scholars , traditional intellectuals of that period. Third,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was popular, since the functional character of the genre, letter , was cognized necessary by the modern people.
      Through this Modern study materials for writing letters in Chinese, the public of that period got closer to Chinese characters that symbolized the authority of the past, accordingly, Chinese characters became the refinement of the public. This has a significance to newly view the existing recognition of literary history that modern Chinese characters have merely decl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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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서론
      • 2. 근대 척독집, 20세기 한문서간 교본의 대중적 유행이라는 현상
      • 3. 근대 척독집의 척독 유용론 을 통해 본 당대 한문 교양 의 상황
      • 4. 근대 척독집의 한문 교양 의 대중화의 의미- 서간-글쓰기 능력에 방점을 둔 한문의 대중 교양 화
      • <국문초록>
      • 1. 서론
      • 2. 근대 척독집, 20세기 한문서간 교본의 대중적 유행이라는 현상
      • 3. 근대 척독집의 척독 유용론 을 통해 본 당대 한문 교양 의 상황
      • 4. 근대 척독집의 한문 교양 의 대중화의 의미- 서간-글쓰기 능력에 방점을 둔 한문의 대중 교양 화
      • 참고문헌
      • ABSTRACT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엄태웅, "회동서관의 활자본 고전소설 간행 양상" 한국고소설학회 (29) : 475-510, 2010

      2 김지영, "최남선의 <시문독본> 연구-근대적 글쓰기의 형성과정을 중심으로" 한국현대문학회/국제비교한국학회 123-138, 2007

      3 구자황, "최남선의 <시문독본> 연구- 근대적 독본의 성격과 위상을 중심으로" (9) : 1-12, 2006

      4 "청춘 7호"

      5 박해남, "척독 교본을 통해 본 근대적 글쓰기의 성격 재고" 반교어문학회 (36) : 181-200, 2014

      6 류준경, "지식의 상업유통과 소설출판" 한국고전문학회 (34) : 229-265, 2008

      7 최호석, "지송욱과 신구서림" 한국고소설학회 (19) : 255-282, 2005

      8 방효순, "일제시대 민간 서적발행활동의 구조적 특성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1

      9 이기원, "일본인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知와 사랑 1-288, 2009

      10 최호석, "영창서관의 고전소설 출판에 대한 연구" 우리어문학회 (37) : 349-379, 2010

      1 엄태웅, "회동서관의 활자본 고전소설 간행 양상" 한국고소설학회 (29) : 475-510, 2010

      2 김지영, "최남선의 <시문독본> 연구-근대적 글쓰기의 형성과정을 중심으로" 한국현대문학회/국제비교한국학회 123-138, 2007

      3 구자황, "최남선의 <시문독본> 연구- 근대적 독본의 성격과 위상을 중심으로" (9) : 1-12, 2006

      4 "청춘 7호"

      5 박해남, "척독 교본을 통해 본 근대적 글쓰기의 성격 재고" 반교어문학회 (36) : 181-200, 2014

      6 류준경, "지식의 상업유통과 소설출판" 한국고전문학회 (34) : 229-265, 2008

      7 최호석, "지송욱과 신구서림" 한국고소설학회 (19) : 255-282, 2005

      8 방효순, "일제시대 민간 서적발행활동의 구조적 특성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1

      9 이기원, "일본인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知와 사랑 1-288, 2009

      10 최호석, "영창서관의 고전소설 출판에 대한 연구" 우리어문학회 (37) : 349-379, 2010

      11 근대서지 편집부, "박문서관과 노익형 관련 자료 모음" (6) : 775-806, 2012

      12 문혜윤, "문예독본류와 한글 문체의 형성" 민족어문학회 0 (0): 199-223, 2006

      13 박은경, "문범과 시문으로서의 근대 척독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13

      14 이기훈, "독서의 근대, 근대의 독서-1920년대의 책읽기" (7) : 11-71, 2001

      15 홍인숙, "근대 척독집 연구 -김우균의 『척독완편(尺牘完編)』을 중심으로-" 한국문화연구원 19 : 61-84, 2010

      16 홍인숙, "근대 척독집 성행의 문화적 의미와 근대 한문학사적 위상- 근대 척독의 이중적 효용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 한국고전연구학회 (30) : 319-359, 2014

      17 김진균, "근대 척독 교본 서문의 척독 인식" 한민족문화학회 46 (46): 133-156, 2014

      18 이향철, "근대 일본에 있어서의 ‘교양’의 존재 형태에 관한 고찰" 31 : 79-110, 2001

      19 소영현, "근대 인쇄 매체와 수양론?교양론?입신출세주의" 상허학회 18 : 135-156, 2006

      20 구자황, "근대 독본의 성격과 위상(3) —1930년대 독본(讀本)의 교섭과 전변을 중심으로" 반교어문학회 (29) : 5-32, 2010

      21 구자황, "근대 독본의 성격과 위상 (2)- 이윤재의 『문예독본』을 중심으로" 상허학회 20 : 126-145, 2007

      22 임상석, "국한문체 작문법과 계몽기의 문화 의식- 최재학(崔在學)의 ≪실지응용작문법(實地應用作文法)≫" 한국언어문화학회 (33) : 81-108, 2007

      23 申寅燮, "교양개념의 변용을 통해 본 일본 근대문학의 전개양상연구-다이쇼 교양주의와 일본근대문학-" 한국일본어문학회 (23) : 343-364, 2004

      24 윤대석, "경성제대의 교양주의와 일본어" 대동문화연구원 (59) : 111-134, 2007

      25 이종국, "개화기 출판 활동의 한 징험―회동서관의 출판문화사적 의의를 중심으로" 한국출판학회 (49) : 215-252, 2005

      26 池松旭, "附音註釋新式金玉尺牘"

      27 李鍾國, "無雙註解 普通新式尺牘"

      28 金台俊, "朝鮮漢文學史" 태학사 1994-, 1994

      29 韓幾堂, "最新尺牘大觀"

      30 池松旭, "新編尺牘大方"

      31 金雨均, "新撰尺牘完編"

      32 金雨均, "文明尺牘"

      33 金雨均, "尺牘完編"

      34 玄采, "尺牘大成"

      35 金雨均, "增補字典尺牘完編"

      36 류준경, "坊刻本 簡札敎本 硏究" 한국한문고전학회 18 (18): 257-291, 2009

      37 이기현, "19세기 중?후반의 척독집 수용과 편찬" 한국한문교육학회 28 (28): 407-431, 2007

      38 홍인숙, "1930년대 개별 척독집 연구 - 이종국(李鍾國)의 『무쌍주해 보통신식척독』(1930)의 특징 및 의의- 이종국(李鍾國)의 『무쌍주해 보통신식척독』(1930)의 특징 및 의의" 한국고전연구학회 (28) : 367-404, 2013

      39 임상석, "1920년대 작문교본, 『실지응용작문대방(實地應用作文大方)』 의 국한문체 글쓰기와 한문전통" 우리어문학회 (39) : 463-489, 2011

      40 천정환, "1920-30년대 소설 독자의 형성과 분화 과정" (7) : 73-100, 2001

      41 이경현, "1910년대 신문관의 문학 기획과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3

      42 임상석, "1910년 전후의 작문교본에 나타난 한문전통의 의미:『實地應用作文法』,『實用作文法』,『文章體法』등을중심으로" 국제어문학회 (42) : 71-98, 2008

      43 김효경, "18세기 간찰교본 <簡式類編> 연구" 한국학중앙연구원 9 : 133-15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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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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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3 0.63 0.7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 0.87 1.63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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