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o institutions matter for the internationalization of emerging economy firms? Evidence from China

국문 초록 (Abstract)

최근 몇 년 간 국제경쟁환경은 빠르게 변화되어 왔다. 결과적으로 중국 등 신흥시장 경제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 WTO가 발표한 세계 무역 자료에 따르면, 작년 중국은 수출입을 합쳐 지난 60년 동안 세계 제일의 무역국 자리를 지켰던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무역대국에 올랐다. 또한 세계은행과 IMF가 최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은 구매력 기준 국내총생산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 미국이 1위 자리를 중국에게 내주게 되면서 세계 1위의 자리는, 미국이 영국을 제친 1872년 이후 142년 만에 처음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에 화웨이, 레노버, 히이얼 등 같은 많은 거대 신흥시장기업들은 내수전문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전세계를 상대로 본격적인 글로벌시장을 공략 정책을 펼치며 전 세계의 대기업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국제경영 분야에서 신흥시장의 부상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신흥 글로벌기업의 출현에 따라, 글로벌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기존 선진국 기업들과 경쟁을 벌이는 신흥시장기업의 글로벌전략에 대한 연구가 흥미로운 주제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존 연구들은 국제경영에서 선진국기업의 전략적 이슈들을 규명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최근 많은 연구들이 신흥시장을 바라봄에 있어 제도 기반 관점에 주목하고 있다. 제도적 관점에서 보면 신흥시장과 기존 선진국 시장간에는 제도적인 이질성이 존재한다. 신흥국은 현재 포괄적, 근본적 변화로 말미암아 제도적 과도기에 있는 시장이다. 그렇기에 제도적 관점은 신흥시장의 제도적 환경이 기업의 전략적 선택과 그 선택에 따른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된다. 즉,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는 신흥시장기업이 본국의 어떠한 제도적 기업요소와 환경요소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달리 말해 신흥시장기업의 전략적 선택을 이해하려면 신흥시장의 제도적 차이, 제도적 환경변화와 기업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제도 기반 관점을 토대로 제도적 차이와 제도적 환경변화가 신흥시장기업의 글로벌전략의 수립과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본 논문은 제일 큰 신흥시장인 중국의 제도적 변화가 기업의 국제화전략의 수립과 선택 그리고 그들의 국제화전략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제도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신흥시장기업에서 정부의 참여 방식과 제도적 환경변화, 그리고 발전정도 등 제도적 요소들이 국제화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중국 등 신흥시장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즉, 국제경영 및 기업전략 관련 문헌에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international business environment has witnessed unprecedented changes over the past several decades that have metamorphosed the very approach to business for firms. The emerging economies, like China, have achieved rapid economic development and have increasingly risen as globally influential economic powerhouses. China has already overtaken US as world’s largest trading economy by 2013. It is a position the US has held for over six decades. Furthermore, China now has become the world’s largest economy by toppling the US for the first time in 142 years, according to the latest figures from the IMF. At the same time, firms from China, such as Huawei, Lenovo, and Haier, are quickly internationalizing and are becoming important global players in the international business arena, which has important economic implications, and opens up new avenues for academic theorizing, knowledge of the business models and forces driving internationalization from emerging economies, and how these differ from internationalization by developed multinationals. It is argued that internationalization has increasingly emerged as an important strategic approach for firms in emerging economies like China to seek 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s across the world by exploiting market imperfections in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