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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원 소설의 ‘새로움’과 『황선지대』 = New Literary Tendencies in the works of Oh Sang-won and his novel Off Limits Yellows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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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Oh Sang-Won entered the literary world when he won first prize with his short story, “Yuye,” in the Hankookilbo’s writing contest. Dubbed by critics as the writer for a new generation following the Korean War, he stood in the spotlight after winning another prize for his work “Moban” in the Dongin Literary Contest.
      Oh’s stories, such as “Yuye,” “GuYeol” and “Moban,” are considered works of existentialism. These short stories and novels search for the true meaning of human existence characterized by death and limitation. Some critics haves attacked Oh, saying his works merely copy other existentialist literature without reflecting their depth. Because Oh’s work borrows from Western existentialism, it is lacking in a mental and philosophical foundation therefore Oh’s novels are more related to the intellectual novels produced after the Korean War rather than existentialism.
      A few of Oh’s works deal with the problem of survival after the Korean War and are filled with realistic description, setting them apart from existentialist novels, which are characterized by dense idealism. Although based in realism, these novels are criticized for being too pessimistic and nihilistic.
      “Off Limits Yellows Area,” written in 1960, is Oh’s most distinguished work, and is regarded by researchers as his representative work. By not using a dramatic existentialist style, he prevents his novel from being idealistic and abstract. In addition, he skillfully switches tense from past recollections into the descriptive present. “Off Limits Yellows Area” is considered to be the most important post-Korean-War literary achievement with tendencies towards both existential universalism and nihi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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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 Sang-Won entered the literary world when he won first prize with his short story, “Yuye,” in the Hankookilbo’s writing contest. Dubbed by critics as the writer for a new generation following the Korean War, he stood in the spotlight after win...

      Oh Sang-Won entered the literary world when he won first prize with his short story, “Yuye,” in the Hankookilbo’s writing contest. Dubbed by critics as the writer for a new generation following the Korean War, he stood in the spotlight after winning another prize for his work “Moban” in the Dongin Literary Contest.
      Oh’s stories, such as “Yuye,” “GuYeol” and “Moban,” are considered works of existentialism. These short stories and novels search for the true meaning of human existence characterized by death and limitation. Some critics haves attacked Oh, saying his works merely copy other existentialist literature without reflecting their depth. Because Oh’s work borrows from Western existentialism, it is lacking in a mental and philosophical foundation therefore Oh’s novels are more related to the intellectual novels produced after the Korean War rather than existentialism.
      A few of Oh’s works deal with the problem of survival after the Korean War and are filled with realistic description, setting them apart from existentialist novels, which are characterized by dense idealism. Although based in realism, these novels are criticized for being too pessimistic and nihilistic.
      “Off Limits Yellows Area,” written in 1960, is Oh’s most distinguished work, and is regarded by researchers as his representative work. By not using a dramatic existentialist style, he prevents his novel from being idealistic and abstract. In addition, he skillfully switches tense from past recollections into the descriptive present. “Off Limits Yellows Area” is considered to be the most important post-Korean-War literary achievement with tendencies towards both existential universalism and nihi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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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오상원은 1955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단편 「유예」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장했다. 이후 「모반」이 동인문학상을 획득하면서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전후문단의 새로운 신예로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오상원의 문학은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비판을 받게 된다. 이는 그의 작품이 서구 실존주의 문학을 모방하면서 그만큼 깊이 있는 다른 작품들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오상원의 문학은 두 가지 방향에서 평가를 받는다. 하나는 오상원 문학의 주류를 1950년대 실존주의 계통의 문학으로 평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오상원 문학의 주류를 황폐한 전후 현실을 비판한 리얼리즘 계통의 작품들로 평가하는 것이다. 오상원은 두 계열의 작품을 모두 발표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평가하든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
      오상원의 실존주의 계열의 작품으로는 「유예」, 「구열」, 「모반」과 같은 작품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앙드레 말로의 작품처럼 대체로 죽음을 앞둔 한계 상황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 소설들은 죽음과 한계상황을 설정하여 인간 존재의 참다운 의미를 발견하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오상원의 실존주의 계열의 소설은 서구 실존주의 문학을 차용한 것으로 실존주의 본래의 철학적 배경이나 정신적 배경은 찾기 어렵다. 오히려 전후의 불안과 절망을 서구의 세기말적 위기 사상으로 등치한 것에 가깝다. 따라서 오상원의 실존주의 계열 소설들은 실존주의 문학의 측면보다 전후 지성적 소설 측면으로 읽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현실의 문제를 다룬 오상원의 소설은 초기작 「난영」 이후 계속되어 왔다. 이런 계열의 소설들은 전후의 궁핍한 삶과 생존의 문제를 사실적 수법에서 다룬 것으로 현실적 구체성이 살아 있어 관념성이 짙은 실존주의 계열의 작품과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오상원 소설에서 현실주의 계열의 소설을 높이 평가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 계열의 소설들에는 비관주의나 허무주의가 지나치게 두드러지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여겨지던 「부동기」도 실상 전후현실의 가족 몰락사를 비관주의적 색채로 그려낸 것이다. 전후 현실을 묘사한 이런 소설들을 오상원의 장점과 특징이 살아나는 소설로 볼 수는 없다.
      오상원의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은 그가 1960년에 발표한 『황선지대』이다. 많은 연구자들은 이 작품을 오상원 소설의 ‘대표작’으로 꼽았는데, 그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황선지대』는 오상원의 실존주의 계열이 지니고 있는 극적 양식을 버림으로써 소설이 추상화, 관념화되는 것을 막았다. 또 서사적 흐름이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에서 현재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서사적 전개가 제자리를 찾도록 되어 있다. 『황선지대』는 오상원 소설에서 실존주의 계열의 장점을 살리면서 ‘인간 존재의 의미’나 ‘삶의 무의미’와 같은 추상성을 버림으로써 오상원 소설이 본격적인 서사 장르의 길을 가도록 만들고 있다. 결국 『황선지대』는 오상원 소설의 두 경향인 ‘존재론적 보편주의’와 ‘전후 상황에 대한 허무주의’가 함께 결합되어 있는 작품으로 오상원 소설 전체를 종합하는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1960년 이후 오상원은 드문드문 창작활동을 하지만 이전만큼 활발한 활동은 하지 못한다. 그것은 그의 소설이 4.19와 같은 시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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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원은 1955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단편 「유예」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장했다. 이후 「모반」이 동인문학상을 획득하면서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전후문단의 새로운 신예로서 각광...

      오상원은 1955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단편 「유예」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장했다. 이후 「모반」이 동인문학상을 획득하면서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전후문단의 새로운 신예로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오상원의 문학은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비판을 받게 된다. 이는 그의 작품이 서구 실존주의 문학을 모방하면서 그만큼 깊이 있는 다른 작품들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오상원의 문학은 두 가지 방향에서 평가를 받는다. 하나는 오상원 문학의 주류를 1950년대 실존주의 계통의 문학으로 평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오상원 문학의 주류를 황폐한 전후 현실을 비판한 리얼리즘 계통의 작품들로 평가하는 것이다. 오상원은 두 계열의 작품을 모두 발표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평가하든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
      오상원의 실존주의 계열의 작품으로는 「유예」, 「구열」, 「모반」과 같은 작품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앙드레 말로의 작품처럼 대체로 죽음을 앞둔 한계 상황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 소설들은 죽음과 한계상황을 설정하여 인간 존재의 참다운 의미를 발견하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오상원의 실존주의 계열의 소설은 서구 실존주의 문학을 차용한 것으로 실존주의 본래의 철학적 배경이나 정신적 배경은 찾기 어렵다. 오히려 전후의 불안과 절망을 서구의 세기말적 위기 사상으로 등치한 것에 가깝다. 따라서 오상원의 실존주의 계열 소설들은 실존주의 문학의 측면보다 전후 지성적 소설 측면으로 읽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현실의 문제를 다룬 오상원의 소설은 초기작 「난영」 이후 계속되어 왔다. 이런 계열의 소설들은 전후의 궁핍한 삶과 생존의 문제를 사실적 수법에서 다룬 것으로 현실적 구체성이 살아 있어 관념성이 짙은 실존주의 계열의 작품과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오상원 소설에서 현실주의 계열의 소설을 높이 평가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 계열의 소설들에는 비관주의나 허무주의가 지나치게 두드러지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여겨지던 「부동기」도 실상 전후현실의 가족 몰락사를 비관주의적 색채로 그려낸 것이다. 전후 현실을 묘사한 이런 소설들을 오상원의 장점과 특징이 살아나는 소설로 볼 수는 없다.
      오상원의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은 그가 1960년에 발표한 『황선지대』이다. 많은 연구자들은 이 작품을 오상원 소설의 ‘대표작’으로 꼽았는데, 그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황선지대』는 오상원의 실존주의 계열이 지니고 있는 극적 양식을 버림으로써 소설이 추상화, 관념화되는 것을 막았다. 또 서사적 흐름이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에서 현재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서사적 전개가 제자리를 찾도록 되어 있다. 『황선지대』는 오상원 소설에서 실존주의 계열의 장점을 살리면서 ‘인간 존재의 의미’나 ‘삶의 무의미’와 같은 추상성을 버림으로써 오상원 소설이 본격적인 서사 장르의 길을 가도록 만들고 있다. 결국 『황선지대』는 오상원 소설의 두 경향인 ‘존재론적 보편주의’와 ‘전후 상황에 대한 허무주의’가 함께 결합되어 있는 작품으로 오상원 소설 전체를 종합하는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1960년 이후 오상원은 드문드문 창작활동을 하지만 이전만큼 활발한 활동은 하지 못한다. 그것은 그의 소설이 4.19와 같은 시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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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한국현대예술사대계" 시공사 2000년

      2 "한국전후문학연구" 성균관대 출판부 1993

      3 "한국 현대소설 구조연구" 1990

      4 "한국 실존주의소설 연구」" 충남대학교 대학원 1990

      5 "죽음과 구원에 관한 성찰" 국어국문학회 126권 (126권): 2000

      6 "주체의 위기와 고통의 가상" 현대소설학회 (17호) : 2002.12

      7 "전후소설에 있어서 까뮈의 이입 영향연구" 인제대학교 14권 (14권): 1998.10

      8 "전후소설에 나타난 전망 부재의 한 양상」" (10) : 1992

      9 "전후문학의 새물결" 신구문화사 1962

      10 "이외 오상원의 전 작품" 1955년8월

      1 "한국현대예술사대계" 시공사 2000년

      2 "한국전후문학연구" 성균관대 출판부 1993

      3 "한국 현대소설 구조연구" 1990

      4 "한국 실존주의소설 연구」" 충남대학교 대학원 1990

      5 "죽음과 구원에 관한 성찰" 국어국문학회 126권 (126권): 2000

      6 "주체의 위기와 고통의 가상" 현대소설학회 (17호) : 2002.12

      7 "전후소설에 있어서 까뮈의 이입 영향연구" 인제대학교 14권 (14권): 1998.10

      8 "전후소설에 나타난 전망 부재의 한 양상」" (10) : 1992

      9 "전후문학의 새물결" 신구문화사 1962

      10 "이외 오상원의 전 작품" 1955년8월

      11 "오상원의 소설세계」" 1989

      12 "오상원 소설에 나타난 죽음과 행동의 의미" 인천어문학회 (16호) : 2000.12

      13 "오상원 소설 연구」" 연세대학교 대학원 1992

      14 "앙드레 말로의 「 인간의 조건」 에 나타난 운명의 도피방법-파스칼적 요소" 동국대학교

      15 "실존주의소설이란 무엇인가" 충남시문학회 7권 : 1996

      16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문예출판사 1990

      17 "실존과 혁명" 1983

      18 "신세대를 말하는 신진작가 좌담회」" 1956

      19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적 행위 분석」" 동의대학교 18 : 1991

      20 "문학사와 비평연구회 편 1950년대 문학연구" 1991

      21 "도상의 문학-오상원론」" 신구문화사 5173 7 : 1968

      22 "나의 문학수업」" 1956

      23 "고뇌와 고독 죽음과 운명의 의미" 외국어대학교 (7) : 1995.12.

      24 "20세기 작가들과 죽음의 문제" 한국프랑스학회 28집 :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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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20-03-12 학회명변경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KCI등재
      2020-03-11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1-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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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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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14 1.14 1.1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25 1.21 2.23 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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