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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과 계몽 사이: 1900년대의 「해저여행(기담)」과 동아시아 수용 계보 -『태극학보』의 평역(評譯) 실천을 중심으로- = Between Science and Enlightenment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in the 1900s and Its East Asian Reception Line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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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Jules Verne’s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is a representative science fiction work reflecting the growth of scientific civilization after the Western Industrial Revolution. Around the 1900s, this work gained significant popularity in Korea, China, and Japan through extensive translation and introduction activities. As a result, a new genre called ‘science fiction’ was born and spread in East Asia. Therefore, this paper goes beyond simply examining the reception history of the Taegeukhakbo and analyzes the translations of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from Korea, China, and Japan in the 1900s from a comparative perspective. Based on the commentaries and modifications found in the translation process, it was judged that translations in the East Asian region have a tendency towards critical translation. Especially, both the Chinese version and Taegeukhakbo’s translation referred to the translation by Japanese scholar Sanji Ohira, but the content of the translations from the two countries was found to be different. The Chinese version has a strong tendency to directly criticize the government, whereas the Taegeukhakbo’s translation does not and shows a more dismissive attitude towards Japan. Furthermore, compared to Chinese and Japanese translations, the translation in Taegeukhakbo reveals a discourse structure about East Asia and scientific annotation, emphasizing that Korea’s translation holds its own unique signific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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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les Verne’s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is a representative science fiction work reflecting the growth of scientific civilization after the Western Industrial Revolution. Around the 1900s, this work gained significant popularity in Korea, China...

      Jules Verne’s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is a representative science fiction work reflecting the growth of scientific civilization after the Western Industrial Revolution. Around the 1900s, this work gained significant popularity in Korea, China, and Japan through extensive translation and introduction activities. As a result, a new genre called ‘science fiction’ was born and spread in East Asia. Therefore, this paper goes beyond simply examining the reception history of the Taegeukhakbo and analyzes the translations of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from Korea, China, and Japan in the 1900s from a comparative perspective. Based on the commentaries and modifications found in the translation process, it was judged that translations in the East Asian region have a tendency towards critical translation. Especially, both the Chinese version and Taegeukhakbo’s translation referred to the translation by Japanese scholar Sanji Ohira, but the content of the translations from the two countries was found to be different. The Chinese version has a strong tendency to directly criticize the government, whereas the Taegeukhakbo’s translation does not and shows a more dismissive attitude towards Japan. Furthermore, compared to Chinese and Japanese translations, the translation in Taegeukhakbo reveals a discourse structure about East Asia and scientific annotation, emphasizing that Korea’s translation holds its own unique signific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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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쥘 베른의 「해저여행(기담)」은 서구 산업혁명 이후 과학문명 성장세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과학소설이다. 1900년대를 전후하여 이 작품은 한․중․일삼국에서 광범위한 번역과 소개 활동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근대초기 조선의 경우, 1907~1908년에 계몽 학술지 􋺷『태극학보』를 통해 「해저여행(기담)」 의 번역과 소개가 신문연재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글은 단순히 『태극학보』의 수용사만을 고찰하는 것을 넘어, 1900년대 한․중․일 삼국의 「해저여행(기담)」 번역본을 비교적 관점에서 상세히 분석하였다. 번역 과정에서 확인된 논평적 시선과 개작의 내용을 근거로, 필자는 당대 동아시아 지역의 번역은 평역(評譯)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특히 중국어 번역본과􋺷『태극학보』의 번역은 모두 일본인 학자 다이헤이 산지의 번역서를 참조하였으나, 두 나라의 번역 내용은 여전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중국어 번역본에는 정부를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태극학보』의 번역은그렇지 않아 외적-일본을 더욱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게다가, 중국과 일본의 번역에 비해 􋺷『태극학보』의 번역은 동아시아에 대한 담론 구도를 나타내는데, 본고에서는 이를 과학적 주석의 잔존과 함께 조선의 번역이 지닌 독자적인 의미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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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쥘 베른의 「해저여행(기담)」은 서구 산업혁명 이후 과학문명 성장세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과학소설이다. 1900년대를 전후하여 이 작품은 한․중․일삼국에서 광범위한 번역과 소개 활동을...

      쥘 베른의 「해저여행(기담)」은 서구 산업혁명 이후 과학문명 성장세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과학소설이다. 1900년대를 전후하여 이 작품은 한․중․일삼국에서 광범위한 번역과 소개 활동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근대초기 조선의 경우, 1907~1908년에 계몽 학술지 􋺷『태극학보』를 통해 「해저여행(기담)」 의 번역과 소개가 신문연재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글은 단순히 『태극학보』의 수용사만을 고찰하는 것을 넘어, 1900년대 한․중․일 삼국의 「해저여행(기담)」 번역본을 비교적 관점에서 상세히 분석하였다. 번역 과정에서 확인된 논평적 시선과 개작의 내용을 근거로, 필자는 당대 동아시아 지역의 번역은 평역(評譯)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특히 중국어 번역본과􋺷『태극학보』의 번역은 모두 일본인 학자 다이헤이 산지의 번역서를 참조하였으나, 두 나라의 번역 내용은 여전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중국어 번역본에는 정부를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태극학보』의 번역은그렇지 않아 외적-일본을 더욱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게다가, 중국과 일본의 번역에 비해 􋺷『태극학보』의 번역은 동아시아에 대한 담론 구도를 나타내는데, 본고에서는 이를 과학적 주석의 잔존과 함께 조선의 번역이 지닌 독자적인 의미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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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고장원, "한국에서 과학소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 한국 과학소설 100년사" 부크크 2017

      2 최애순, "한국과학소설사 : 한국 SF의 엉뚱한 상상의 계보" 소명출판 2023

      3 칸 앞잘 아흐메드, "한국 근대 초창기 인도 소재 문학의 번역과 수용―「해저 여행 기담」을 중심으로―" 택민국학연구원 (31) : 281-304, 2023

      4 김병철, "한국 근대 번역문학사 연구" 을유문학사 1998

      5 태극학회, "태극학보 제8호~제21호"

      6 이채영, "쥘 베른과 19세기 과학의 대중화 (2) - 쥘 베른의 작품에 나타나는 과학의 대중화 양상과 작가적 의미 재고(再考)를 중심으로" 한국불어불문학회 (93) : 263-296, 2013

      7 이채영, "쥘 베른과 19세기 ‘과학의 대중화’ - (1)" 한국불어불문학회 (91) : 319-352, 2012

      8 김종욱, "쥘 베른 소설의 한국 수용과정 연구" 한국문학회 (49) : 55-82, 2008

      9 손성준, "완역 태극학보 3" 보고사 2020

      10 신지연, "완역 태극학보 2" 보고사 2020

      1 고장원, "한국에서 과학소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 한국 과학소설 100년사" 부크크 2017

      2 최애순, "한국과학소설사 : 한국 SF의 엉뚱한 상상의 계보" 소명출판 2023

      3 칸 앞잘 아흐메드, "한국 근대 초창기 인도 소재 문학의 번역과 수용―「해저 여행 기담」을 중심으로―" 택민국학연구원 (31) : 281-304, 2023

      4 김병철, "한국 근대 번역문학사 연구" 을유문학사 1998

      5 태극학회, "태극학보 제8호~제21호"

      6 이채영, "쥘 베른과 19세기 과학의 대중화 (2) - 쥘 베른의 작품에 나타나는 과학의 대중화 양상과 작가적 의미 재고(再考)를 중심으로" 한국불어불문학회 (93) : 263-296, 2013

      7 이채영, "쥘 베른과 19세기 ‘과학의 대중화’ - (1)" 한국불어불문학회 (91) : 319-352, 2012

      8 김종욱, "쥘 베른 소설의 한국 수용과정 연구" 한국문학회 (49) : 55-82, 2008

      9 손성준, "완역 태극학보 3" 보고사 2020

      10 신지연, "완역 태극학보 2" 보고사 2020

      11 신지연, "완역 태극학보 1" 보고사 2020

      12 김미연, "번역된 미래와 유토피아 다시 쓰기 : 1920년대 과학소설 번역과 수용사" 소명출판 2022

      13 박진영, "번역과 번안의 시대" 소명출판 2012

      14 손성준, "근대 동아시아의 크롬웰 변주: 영웅 담론 · 영국 政體․프로테스탄티즘" 대동문화연구원 (78) : 213-260, 2012

      15 강정구, "근대 계몽기의 과학소설에 나타난 기계 표상" 국제한인문학회 (28) : 111-134, 2020

      16 山田敬三, "魯迅與儒勒․凡爾納之間" 2003

      17 包天笑, "鐵世界" 文明書局 1903

      18 송명진, "近代 科學小說의 ‘科學’ 槪念 硏究 -朴英熙의 「人造勞動者」를 中心으로-" 한국어문교육연구회 42 (42): 185-207, 2014

      19 조숙려, "科幻小說≪海底旅行≫ 中韓譯本的比較" 숭실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48 : 2019

      20 陳向紅, "晚清科學小說的政治化改寫和人物形象的變形" 2016

      21 柳田泉, "明治初期の翻訳文学(明治文学叢刊1)" 松柏館書店 1935

      22 梁啓超, "新小說 제1호~제18호"

      23 季敏, "儒勒·凡爾納科幻小說在晚清的時期的接受研究" 北京語言大學 2008

      24 大平三次, "五大洲中海底旅行 하편" 四通社 1886

      25 大平三次, "五大洲中海底旅行 상편" 四通社 1884

      26 賈立元, "“晚清科幻小說”概念辨析" 2017

      27 윤영실, "‘세 제국들 사이’의 식민지 ‘민족’ - 1900년대 말 제국주의적 인종 담론과 한국 민족 개념의 역사적 생성" 한국현대문학회 (68) : 5-47, 2022

      28 조숙려, "20세기초 쥘 베른 과학소설의 中譯本과 韓譯本비교연구:≪海底旅行≫과≪鐵世界≫를 중심으로" 숭실대학교 2019

      29 王秉欽, "20世紀中國翻譯思想史" 南開大學出版社 2011

      30 박주현, "1900년대 과학소설 속 영웅 형상과 구국의 논리- <해저여행>과 <철세계>를 중심으로 -"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37 : 81-116, 2022

      31 노연숙, "1900년대 과학 담론과 과학 소설의 양상 고찰" 한국현대문학회 (37) : 33-6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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