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사업은 대한제국기 공문서 가운데 황실재정과 관련된 공문서 즉 宮內府·1司7宮·‘帝室財産整理機構’의 공문서 총 72,000건(추정치임)을 대상으로 3년의 다년과제로 실행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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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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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사업은 대한제국기 공문서 가운데 황실재정과 관련된 공문서 즉 宮內府·1司7宮·‘帝室財産整理機構’의 공문서 총 72,000건(추정치임)을 대상으로 3년의 다년과제로 실행될 것이다. ...
본 연구사업은 대한제국기 공문서 가운데 황실재정과 관련된 공문서 즉 宮內府·1司7宮·‘帝室財産整理機構’의 공문서 총 72,000건(추정치임)을 대상으로 3년의 다년과제로 실행될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는 크게 단건 공문서와 100건 안팎의 공문서가 한데 묶인 공문서철을 대상으로 공문서의 문건별 내용파악 및 데이터베이스화 그리고 공문서의 생산·유통·관리체계 및 이를 통한 황실재정의 운영 실태에 대한 조사 연구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 질 것이다.
먼저 문건별 문헌학적 종합정리 및 데이터베이스화는, 공문서 한건한건에 대한 기본적인 문헌학적 정보 즉 도서명, 도서번호, 내별번호, 문건번호, 문서발행 호수, 발신자, 수신자, 문서년월일, 인기, 판심, 접수스탬프, 문서구분 등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서의 성격과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 문서명과 문서성격을 새로이 부여하고 또 상호 연관된 문서 내지는 문서의 원질서를 확인할 수 있는 주제어를 선정하여 서지원고를 작성한다. 그리고 이렇게 문건별로 파악된 내용 정보를 엑셀 파일로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문건별 목록화는 물론 이를 통해 자료 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서지원고의 질을 높이고 공문서 내용파악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한 교정과 윤문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이 같은 작업은 약 72,000건으로 추정되는 공문서의 양과 연구인력을 감안하여 3년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다.
3차년도의 전반기에 공문서의 문건별 내용파악과 데이터베이스화가 완료되면 두 번째 단계로 황실재정 관련 공문서의 관리체계와 운영 실태에 대한 공동 조사·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이 공동 조사·연구 작업은 데이터베이스화한 宮內府·1司7宮·‘帝室財産整理機構’ 공문서 자료를 바탕으로, 각 기관별 공문서의 유통구조 및 시기별 변천과정, 거래 공문서의 성격 그리고 각 기구의 운영 실태를 공동 조사·연구하여 그 결과를 조사연구보고서 형태로 편찬·간행할 것이다.
우선 데이터베이스화한 자료를 이용하여 공문서의 유통과정을 거래 기관별·시기별로 조사하여 실제 공문서의 유통과정과 공문서 관리규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 기구의 변천 및 관계 등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또 거래처별로 주고받은 공문서의 성격이 시기별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여 재정 문제와 관련된 각 기관의 주요 활동과 성격을 파악할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조사 자료는 물론 공문서를 바탕으로 宮內府·1司7宮·‘帝室財産整理機構’가 황실재정을 어떤 기능을 가지고 운영되었는지 또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나아가 재정의 중요한 몫인 조세·토지소유권·도지권(賭地權)·경작권 등의 문제와 관련하여 국가와 民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연구할 것이다. 이 공동 조사·연구의 결과물은 《(가칭)大韓帝國期 宮內府·1司7宮·‘帝室財産整理機構’ 公文書流通體系 및 運營實態 調査硏究報告書》로 편찬·간행될 것이다.
宮內府·1司7宮·‘帝室財産整理機構’ 공문서의 문건별 내용파악과 데이터베이스화는 그동안 관련 자료의 미정리로 자료 접근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던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황실재정의 연구기반 확대는 물론 연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나아가 공문서 관리체계 및 운영실태에 대한 조사연구는 황실재정의 실제 운영, 황실재정을 둘러싼 民과 정부와의 관계 그리고 1904년 이후 일제가 제실재산(帝室財産) 정리를 명분으로 국유화하여 사실상 황실재정을 침탈해 간 과정과 실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