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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의 상상력과 정동의 미적 정치— 후쿠시마 이후, 환동해 시민사회의 변화에 대한 고찰 = Imagination of Disaster and Aesthetic Politics of Affect: In the Light of Changes of Civil Society in East Sea Rim after Fukus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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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Fukushima catastrophe marks a turning point in which the civilian use of nuclear reactor technology in East Sea Rim, including Korea and Japan, came to be reconsidered. As with Chernobyl in 1986, the Fukushima nuclear accident led to question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echnology, politics, society, capitalism, and the environment. Furthermore, the Fukushima accident implicitly and explicitly transformed the structure of affect in Korean and Japanese civil society. Indeed, given that a specific vital affect can trigger the defying of established conceptions and the reforming of diverse material and immaterial relations, we have to comprehend the performative courses of affect in which Fukushima itself becomes the eventfulness. Here, the eventfulness means the state in which the event itself overflows and exceeds any established interpretations and representations with respect to the catastrophe. In addition, we have to understand the fact that Fukushima forms a planetary atmosphere traversing and superposing local, national and global dimensions or projects; that is, for instance, the different aesthetical practices have capacities through which the planetary atmospheres are singularly emerged. Therefore, this paper focuses on expressing the disaster as an aesthetical affective atmosphere that can be distinguished from the typical emotions of Fukushima.
      It i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to comparatively analyze the forming of affective communities in the East Sea Rim, after Fukus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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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Fukushima catastrophe marks a turning point in which the civilian use of nuclear reactor technology in East Sea Rim, including Korea and Japan, came to be reconsidered. As with Chernobyl in 1986, the Fukushima nuclear accident led to questions on ...

      The Fukushima catastrophe marks a turning point in which the civilian use of nuclear reactor technology in East Sea Rim, including Korea and Japan, came to be reconsidered. As with Chernobyl in 1986, the Fukushima nuclear accident led to question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echnology, politics, society, capitalism, and the environment. Furthermore, the Fukushima accident implicitly and explicitly transformed the structure of affect in Korean and Japanese civil society. Indeed, given that a specific vital affect can trigger the defying of established conceptions and the reforming of diverse material and immaterial relations, we have to comprehend the performative courses of affect in which Fukushima itself becomes the eventfulness. Here, the eventfulness means the state in which the event itself overflows and exceeds any established interpretations and representations with respect to the catastrophe. In addition, we have to understand the fact that Fukushima forms a planetary atmosphere traversing and superposing local, national and global dimensions or projects; that is, for instance, the different aesthetical practices have capacities through which the planetary atmospheres are singularly emerged. Therefore, this paper focuses on expressing the disaster as an aesthetical affective atmosphere that can be distinguished from the typical emotions of Fukushima.
      It i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to comparatively analyze the forming of affective communities in the East Sea Rim, after Fukus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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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후쿠시마 재난은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환동해지역에서 핵 발전 기술의 평화적 사용을 재고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1986년 체르노빌과 마찬가지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는 기술과 정치, 사회, 자본주의 그리고 환경의 관계성에 대한 의문을 던진 사건이다. 나아가 그것은 암묵적으로든 명시적으로든, 후쿠시마 이후 한국과 일본의 시민사회에서 특정한 정동(affect)을 형성했다. 후쿠시마 정동 자체가 사건성(eventfulness) 으로 생성된 과정을 정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사건성이란 사건 그 자체가 인문학과 사회과학에서 구성한 기존의 해석틀을 넘어서거나 흘러넘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후쿠시마라는 사건이 물질적, 비물질적 관계들을 개혁하고 기존의 관념들을 거부하는 정동적 함의를 지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건성은 후쿠시마 정동이 로컬과 국가, 글로벌 단위의 영토적 기획과 관점을 넘어서는 행성적(planetary) 정동의 생산으로 나아가도록 만드는 원인이라는 점에서도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정동의 방향은 일치하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후쿠시마 정동들이 국가적-지방적 재난의 감정으로 환원되거나재코드화되는 과정도 존재한다. 이는 정동의 정치라는 개념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 후쿠시마에 대한 국가적 민족적 재편이 대표적인 예이다. 따라서 후쿠시마를 미학적 대상으로 표현함으로써 재현되지 못한정동적 분위기를 드러내고 창조하는 미학적 담론화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후쿠시마 이후 환동해 시민사회에서 일어난 정동적 변화와 사회적 실천들의 동인을 고찰하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고는 후쿠시마가 촉발한 정동의 복잡한 생성 과정을 ‘후쿠시마 정동’으로 명명하고, 문학과 다큐, 영화 등의 다양한 미학적 실천(한국과 일본) 과정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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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재난은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환동해지역에서 핵 발전 기술의 평화적 사용을 재고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1986년 체르노빌과 마찬가지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는 기술과 정치, ...

      후쿠시마 재난은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환동해지역에서 핵 발전 기술의 평화적 사용을 재고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1986년 체르노빌과 마찬가지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는 기술과 정치, 사회, 자본주의 그리고 환경의 관계성에 대한 의문을 던진 사건이다. 나아가 그것은 암묵적으로든 명시적으로든, 후쿠시마 이후 한국과 일본의 시민사회에서 특정한 정동(affect)을 형성했다. 후쿠시마 정동 자체가 사건성(eventfulness) 으로 생성된 과정을 정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사건성이란 사건 그 자체가 인문학과 사회과학에서 구성한 기존의 해석틀을 넘어서거나 흘러넘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후쿠시마라는 사건이 물질적, 비물질적 관계들을 개혁하고 기존의 관념들을 거부하는 정동적 함의를 지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건성은 후쿠시마 정동이 로컬과 국가, 글로벌 단위의 영토적 기획과 관점을 넘어서는 행성적(planetary) 정동의 생산으로 나아가도록 만드는 원인이라는 점에서도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정동의 방향은 일치하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후쿠시마 정동들이 국가적-지방적 재난의 감정으로 환원되거나재코드화되는 과정도 존재한다. 이는 정동의 정치라는 개념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 후쿠시마에 대한 국가적 민족적 재편이 대표적인 예이다. 따라서 후쿠시마를 미학적 대상으로 표현함으로써 재현되지 못한정동적 분위기를 드러내고 창조하는 미학적 담론화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후쿠시마 이후 환동해 시민사회에서 일어난 정동적 변화와 사회적 실천들의 동인을 고찰하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고는 후쿠시마가 촉발한 정동의 복잡한 생성 과정을 ‘후쿠시마 정동’으로 명명하고, 문학과 다큐, 영화 등의 다양한 미학적 실천(한국과 일본) 과정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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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소노 시온, "희망의 나라희망의 나라(希望の国)"

      2 이홍기, "후쿠시마의 미래"

      3 김진호,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 갈무리 2012

      4 조선령, "후쿠시마, 고리 : 이미지와 가시성의 정치학" 79-79, 2014

      5 한홍구, "후쿠시마 이후의 삶: 역사, 철학, 예술로 3⋅11 이후를 성찰하다" 반비 2013

      6 허정, "후쿠시마 원전재난 이후의 한국시" 동남어문학회 1 (1): 61-125, 2014

      7 사토 요시유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의 상황과 안전 권력:저선량 피폭을 둘러싸고" 115 : 2014

      8 한영혜, "현장에서 바라본 동일본대지진: 3⋅11 이후의 일본 사회" 한울아카데미 2013

      9 박정우, "판도라"

      10 홍진훤, "제주, 오키나와, 밀양 그리고 후쿠시마" 86 : 2015

      1 소노 시온, "희망의 나라희망의 나라(希望の国)"

      2 이홍기, "후쿠시마의 미래"

      3 김진호,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 갈무리 2012

      4 조선령, "후쿠시마, 고리 : 이미지와 가시성의 정치학" 79-79, 2014

      5 한홍구, "후쿠시마 이후의 삶: 역사, 철학, 예술로 3⋅11 이후를 성찰하다" 반비 2013

      6 허정, "후쿠시마 원전재난 이후의 한국시" 동남어문학회 1 (1): 61-125, 2014

      7 사토 요시유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의 상황과 안전 권력:저선량 피폭을 둘러싸고" 115 : 2014

      8 한영혜, "현장에서 바라본 동일본대지진: 3⋅11 이후의 일본 사회" 한울아카데미 2013

      9 박정우, "판도라"

      10 홍진훤, "제주, 오키나와, 밀양 그리고 후쿠시마" 86 : 2015

      11 그레그, 멜리사, "정동 이론: 몸과 문화⋅윤리⋅정치의 마주침에서 생겨나는 것들에 대한 연구" 갈무리 2015

      12 쓰시마 유코, "자음과 모음" 2011

      13 권태형, "원전 관련 신문 사설의 담론 네트워크 분석: 후쿠시마 사고 전후의 비교" 한국행정연구소 54 (54): 1-26, 2016

      14 김경인, "시인의 ‘상상력’과 원자력村의 ‘想定 外’ - 와카마쓰 조타로(若松丈太郎)의 詩를 중심으로 -" 한국일본어문학회 1 (1): 189-212, 2016

      15 최수임, "세계-몸을 쓰는 영상-증언으로서의 다큐-매체성:<쓰나미 후에 오는 것들>과 '겨울의 눈빛': 장 뤽 낭시 '영화의 증거'의 관점에서" 영상예술학회 (26) : 79-113, 2015

      16 가타리, 펠릭스, "세 가지 생태학" 동문선 2003

      17 질 들뢰즈, "비물질노동과 다중" 갈무리 2005

      18 홍진훤, "붉은, 초록. 201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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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우에노 치즈코, "A Twisted Alliance- Neo-Liberalism, Neo-nationalism and Backlash" 도시인문학연구소 8 (8): 37-52, 2016

      37 이와이 슌지, "311: 이와이 슌지와 친구들"

      38 Samuels, Richard J., "3.11: Disaster and Change in Japan" Cornell University Press 2013

      39 김태경, "3.11 동일본대진재와 문학" 세계문학비교학회 (48) : 73-9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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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5-01-07 학회명변경 영문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KCI등재
      2015-01-06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Journal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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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1 0.71 0.68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8 0.62 1.317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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