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바타유는 인류가 생산중심에서 소비중심으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하며 비생산적 소비개념인‘소모’의 개념을 제시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1990년대부터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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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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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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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조르주 바타유는 인류가 생산중심에서 소비중심으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하며 비생산적 소비개념인‘소모’의 개념을 제시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1990년대부터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과 ...
조르주 바타유는 인류가 생산중심에서 소비중심으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하며 비생산적 소비개념인‘소모’의 개념을 제시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1990년대부터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과 소통을 위한작업을 해온 두 작가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와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의 작품들을 위 소모의 개념으로서 분석하고 그 의의를 찾는 데 있다. 소모의 개념은 ‘선물하는 증여’와 ‘넘치는 잉여를 부족한 곳으로 순환하게 하는 것,’ ‘인간 개체를 넘어서 소통하고자 하는 것’ 등을 의미하고 있어, 축적 지향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잃어버리는 인간의 관계나 가치들을 일깨운다. 그리하여 소모의 개념을 드러내고 실행하는 현대미술을 고찰하는 것은 자본 중심사회에서 결핍된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게 하고, 잉여의 자본을 긍정적으로 소비하는 것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더불어 인간의 관계에 관한 대안을 제시하는 현대미술의 실질적 가치를 논할 수 있다. 토레스의 유기적이고 유동적인 설치 작에서는 ‘죽음’과 ‘에로티즘’이라는 소모를 통해서 연속성의 금기를 찾는다. 이것은 인간 개체를 넘어 서고자 하는 소통의 차원을 전한다. 티라바니자의 유목적 식당 작업에서는 선물로서의 예술을 발견하며, 공동체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소외된 계층을 위해 편중된 자본을 순환시키고자 하는 비생산적 소비인 소모의 의의를 찾는다.
이러한 두 작가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며, 현대미술이 바타유의 ‘소모’의 개념을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그 가치가 이 시대에 결핍된 인간의 관계에 긍정적으로 작동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다. 소모에 관한논의는 인간 개인을 사회관계망에 위치시키며 공동체의 윤리를 자각하게 한다. 그리고 소모를 통한 현대미술은 결핍된 인간관계를 소통의 차원으로 가져가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행복을 모색하는 소모의의의를 실천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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