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Frydenberg와 Lewis(1993a)의 Adolescent Coping Scale을 우리나라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청소년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이해하고, 대처 방식과 적응간 관계 를 밝혀보고자 하였...
이 연구에서는 Frydenberg와 Lewis(1993a)의 Adolescent Coping Scale을 우리나라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청소년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이해하고, 대처 방식과 적응간 관계 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서울시내 및 경기도에 소재한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069명의 청 소년들이 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일반적인 문제상황에 대하여 18가지 대처방식들을 사용하는 정도에 있어서 성별 및 학년별 차이를 밝혀보고자 하였으며, 또한 사용하는 특정 스트레스 대처 방식이 학업성적, 학교소속감, 대인관계, 불안, 우울, 비행 등 청소년의 적응에 미치는 영 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남녀 구분없이 청소년들은 기분전환의 대처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 하며, 전문가의 도움 추구를 가장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남녀간 스트레스 대처 방식의 차이가 유의하였는데, 남자 청소년들은 여자 청소년들에 비하여 운동, 문제와 감 정의 은폐, 문제무시 등의 대처 방식을 많이 사용하며, 여자청소년들은 남자청소년들에 비하 여 사회적 지원 추구, 종교적 대처, 계획적 문제해결, 소망적 사고 등의 대처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에 따라서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스트레스 대처 방식들은 비교 적 일관성 있는 패턴으로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걱정, 긴 장완화, 포기, 전문가 도움 추구의 대처 방식을 사용하는 정도가 증가하나, 반면에 운동이나 근면의 대처 방식을 사용하는 정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다회귀분석의 결과, 청소년 의 불안, 우울, 학교소속감, 대인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대처 방식의 설명력이 높았으나, 청소 년의 학업성적과 비행에 대한 스트레스 대처 방식의 설명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트레스 대처 방식이 불안, 우울, 학교소속감과 대인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예언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해 줄 것을 의미하며, 불안, 우울, 학교소속감의 결여, 또는 대인관계의 어려 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상담하는데 있어서, 이들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관한 이해와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우리 나라 청소년 상담에 던지는 시사점과 연구의 제한점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