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은 67만 8687명에 불과하던 2003년과 비교하여 그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러한 증가 속에 국내 체류 외국인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한국사회가 이들을 수용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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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2014
학위논문(석사) --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 도시사회학과 , 2014. 2
2014
한국어
331.47 판사항(4)
서울
ⅳ, 55 p. : 삽화 ; 26 cm.
지도교수:장원호
참고문헌 : p. 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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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외국인은 67만 8687명에 불과하던 2003년과 비교하여 그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러한 증가 속에 국내 체류 외국인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한국사회가 이들을 수용하는 과정...
국내 체류 외국인은 67만 8687명에 불과하던 2003년과 비교하여 그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러한 증가 속에 국내 체류 외국인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한국사회가 이들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발생하였다. 외국인 이민자에 대한 연구는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등 특정계층에 대한 논의에서 외국인 이주민의 정체성, 외국인 밀집 거주지의 형성과정 등에 대한 논의로 확대되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다문화관련 담론들은 다문화사회로 급변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겪은 갈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한국인 원주민들이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외국인 지역주민 증가에 대해서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광진구 자양동 한국계 중국인 밀집 주거지역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식변화를 문화적응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는 자양동 지역의 중국인 이주민과 한국인 원주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하여 자양동이 중국인 밀집 주거지역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의 지역주민의 반응, 지역주민과 한국계 중국인의 갈등, 소통, 관계변화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자양동에서의 원주민과 중국인 이주민의 관계는 다른 중국인 밀집 주거지역에 비하여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양동에서도 이주민 유입초기에는 원주민들과 중국인 이주민이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상호교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양동에서의 문화적응은 서로를 수용하며 같은 지역주민이라는 유대감, 중국 사람들의 정주의식을 바탕으로 주류사회와 융화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자양동 중국인 밀집지역의 특성은 한국인 원주민의 외국인 이주민에 대한 배타적이고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켰다.
본 연구는 외국인 이주민과 지역 원주민의 소통이 서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경감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이해와 배려를 통한 사회통합 및 공생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한국에 정주(定住)하려는 외국인 이주민과 지역주민의 문화적응 과정을 살펴보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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