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1913∼1995)의 작품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오랫동안 거론되는 작품은 「무녀도」(1936)이다. 「무녀도」가 여전히 다양한 방식으로 사유의 장에 떠오른다는 것은 그 서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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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orean
김동리 ; 「무녀도」 ; 개작 ; 무 ; 기독교 ; 순수문학 ; Kim Dong-ri ; Munyeodo ; Adaptation ; Korean Shamanism ; Christianity ; Soonsoomunhak
KCI등재
학술저널
351-38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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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김동리(1913∼1995)의 작품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오랫동안 거론되는 작품은 「무녀도」(1936)이다. 「무녀도」가 여전히 다양한 방식으로 사유의 장에 떠오른다는 것은 그 서사가 ...
김동리(1913∼1995)의 작품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오랫동안 거론되는 작품은 「무녀도」(1936)이다. 「무녀도」가 여전히 다양한 방식으로 사유의 장에 떠오른다는 것은 그 서사가 다양한 해석을 허락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무녀도」가 다양하게 전유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개작’에 있음을 밝히며 출발한다. 김동리 작품 해석에서 개작은 중요한 문제이며, 이 글의 목표는 「무녀도」의 거듭된 개작에서 드러나는 작가 김동리의 의도와 개작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작품의 균열을 포착하려는 데에 있다.
「무녀도」의 개작은 ‘무’의 세계, 즉 조선의 고유한 얼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이루어졌다. 김동리는 ‘무’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기독교를 서사 전면에 끌어들였는데, 오히려 이 전략이 「무녀도」를 종교 간의 대립으로 파악하게끔 만들었다. 즉, 「무녀도」는 개작을 거듭할수록 주제가 선명해지기보다는 어떤 판본을 읽느냐에 따라 다르게 읽힐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 또한 개작은 조선의 고유한 것으로서 ‘무’의 실제를 드러내는 방식이기보다는 기독교적인 것의 대타항으로써의 ‘무’가 강조되도록 만들었다.
김동리는 「무녀도」를 몇 번이고 고쳐 쓰는 작업을 보여주며 끊임없이 작품의 완성도를 추구하는 작가적 순수성을 획득한다. 하지만 동시에 작품의 고쳐쓰기 전략이었던 근대/정치적 기제인 기독교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김동리는 본인의 ‘순수문학’ 자장 밖으로 위치 지어졌다. 「무녀도」는 김동리가 일생동안 주장한 ‘순수문학’의 기획이 ‘정치과잉의 논리’라는 모순을 내포하고 있었음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작품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Munyeodo(1936) is one of Kim Dong-ri(1913∼1995)’s works that have been discussed for the longest years in his creative world. It is still discussed at the venue of ideas in various ways because its narrative is in a form that allows for diverse in...
Munyeodo(1936) is one of Kim Dong-ri(1913∼1995)’s works that have been discussed for the longest years in his creative world. It is still discussed at the venue of ideas in various ways because its narrative is in a form that allows for diverse interpretations. This study began by demonstrating that the fundamental cause of diverse appropriations for the novel was “adaptation,” which is an important matter in the interpretations of his work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is intentions revealed in the repeated adaptations of the novel and its cracks observed in the adaptation process.
Its adaptations were intended to emphasize the world of “Korean Shamanism” or the unique soul of Joseon. Kim brought Christianity to the front line of its narrative to put an emphasis on “Korean Shamanism.” This strategy caused readers to understand the novel as a confrontation between different religions. The topic of the novel did not become clear according to repeating adaptations. Instead, it got to have the possibilities of being read differently depending on different editions. Adaptation was not a way of revealing the truth of “Korean Shamanism” as something unique to Joseon, but an antithesis to something Christian to emphasize “Korean Shamanism.”
As a writer, Kim obtained the purity of seeking after the completeness of his works constantly through rewriting. At the same time, however, he failed to grow out of the Christian domain that was a modern/political mechanism as his rewriting strategy, thus being placed outside the magnetic field of his pure literature. Munyeodo is one of his most important works to show that his planning for “pure literature,” which he maintained throughout his life, had the contradiction of “political excess” connoted in it.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윤이흠, "한국인의 종교" 문덕사 1994
2 이영성, "한국근대작가론고" 도리 2006
3 최길성, "한국 무속의 이해" 예전사 1994
4 김동리, "창작의 과정과 방법- 무녀도 편" 1958
5 김동리, "중앙" 1936
6 김동리, "작가의 변: 전체와 부분이 전도된 개작" 1976
7 김성례, "일제시대 무속담론의 형성과 식민적 재현의 정치학" 한국무속학회 (24) : 7-42, 2012
8 김동리, "을화-한국문학대표작선집1" 문학사상사 1986
9 신정숙, "식민지 무속 담론과 문학의 변증법-김동리 무속소설 『무녀도』, 『허덜풀네』, 『달』을 중심으로" 4 : 361-396, 2008
10 김동리, "순수문학의 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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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영성, "한국근대작가론고" 도리 2006
3 최길성, "한국 무속의 이해" 예전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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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동리, "중앙"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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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신정숙, "식민지 무속 담론과 문학의 변증법-김동리 무속소설 『무녀도』, 『허덜풀네』, 『달』을 중심으로" 4 : 361-39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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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윤식, "미당의 어법과 김동리의 문법" 서울대학교출판부 2002
12 김동리, "무속과 나의 문학-절벽에 부닥친 신과 인간의 문제" 1978
13 김동리, "무녀도(김동리단편집)" 을유문화사 1947
14 김동리, "등신불(김동리창작집)" 정음사 1963
15 신동욱, "김동리의 소설에 나타난 비극적인 삶의 인식-주로 무녀도 의 개작을 중심으로-" 28 : 219-245, 1981
16 이은숙, "김동리의 무녀도 연구 -개작과 종교의식을 중심으로" 3 : 91-139, 1990
17 김윤식, "김동리와 그의 시대" 민음사 1995
18 김동리, "김동리대표작선집1-단편선집" 삼성출판사 1967
19 김한식, "김동리-순수의 지향과 삶의 정치성" 글누림 2012
20 류종렬, "김동리 소설의 개작고 - 무녀도 산화 바위 를 중심으로-" 18-19 : 77-100, 1982
21 김주현, "김동리 소설 연구" 박문사 2013
22 김소연, "김동리 「무녀도」의 개작에 나타나는 작가의식 연구" 인문과학연구소 (62) : 31-5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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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전계성, "「무녀도」의 창작 의도와 실제 결과의 간극 - 기독교의 우발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 영남문화연구원 (64) : 313-354, 2018
25 한수영, "‘순수문학론’에서의 ‘미적 자율성'과 ‘반근대'의 논리" 국제어문학회 (29) : 147-176, 2003
26 민족문학사연구소 기초학문연구단, "'조선적인 것'의 형성과 근대문화담론" 소명 2007
학술지 이력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41 | 0.41 | 0.4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 | 0 | 0.797 | 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