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적 개념을 형상화한 패턴양식의 활용 = Use of Patterns born out of Mathematical Concepts

국문 초록 (Abstract)

수학, 기하학, 미학으로 연결되어지는 역사적 맥락은, 수학의 엄격한 아름다움과 디자인·예술의 감성적인 정형성의 융합 가능성을 설명하는 단초가 된다.

소수(primes) 수열은 엄격한 규칙에 의존하는 여타 수학적 개념들과는 달리 무한성, 불규칙성, 단위속성 등의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우연적 패턴양식을 창출하고자하는 본 연구의 소재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예측불가능한 수학적 요소에서 특정의미가 부여된 패턴양식을 창출하여 다양한 환경에 적용하는 작업은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미적 가치창출의 기회를 부여하고, 사용자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수와 더불어, 원주율(π)과 같이 소수점 이하의 수가 특정 패턴이 없이 진행하는 무리수를 다양한 수학적 도구를 통하여 시각화한 후, 패턴과 보간곡선의 형상으로 결과물을 추출하여 디자인 환경에 적용하는 과정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무한수열의 무질서해 보이는 집합이 수학적 정량화 작업을 통하여, 패턴 양식과 관계된 새로운 미적 경험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참고문헌 (Reference)

1 Tobias Dantzig, "수, 과학의 언어" 한승 2008

2 오혁근, "수, 과학 그리고 디자인" 한국학술정보 2013

3 Marcus Du Sautoy, "소수의 음악" 승산 2007

4 David Wells, "소수 수학 최대의 미스터리" 한승 2007

5 John Derbyshire, "리만 가설" 승산 2006

6 "http://primes.utm.edu/largest.html#largest"

7 Paul A. Fishwick, "Aesthetic Computing" The MIT. Press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