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쇠퇴해가는 도심지역을 위해 과거 전면재개발 방식이 아닌 지역 자력형 도시재생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생활환경 개선수준에 대한 획일적 잣대를 적용한 과거 도시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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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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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쇠퇴해가는 도심지역을 위해 과거 전면재개발 방식이 아닌 지역 자력형 도시재생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생활환경 개선수준에 대한 획일적 잣대를 적용한 과거 도시재개발 사례가 원주민의 재정착을 방해하여 기존 커뮤니티를 파괴하고 사회계층 양극화의 원인으로 지적된 점 등을 고려한다면,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 제시 없이는 최근 지역 자력형 도시재생 노력 또한 원주민의 희생을 의도치 않게 강요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본 연구는 근대 도시계획사 및 선행연구 검토를 통하여 과거 도심재생 노력의 실패 원인이 도심 서민주택밀집지역을 바라보는 지역주민과 도심재생 관련전문가 간의 견해 차이에서 기인하였다고 판단하였으며, 이와 같은 견해차이를 의미변별법(SDM)을 통해 실증적으로 규명해보고자 한다. 보다 효율적인 연구 진행을 위하여 본 연구는 부산시 산복도로 일대를 연구 대상지역으로 선정함과 동시에 산복도로 주민과의 유대관계 강화, 산복도로 관련 전문가의 적극활용, 부산시 관련부서와의 협력 강화 등을 주요 연구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였다. 특히, 산·관·학 협력형 추진전략을 수립함에 있어서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서민주거지 주민협의회를 연구본진에 편성함으로써 주민협의회 회원들을 의견 수렴의 대상이 아닌 연구 방법 구체화 및 진행, 분석결과와 관련된 각 과정의 의사결정자로서 참여시킬 예정이다. 미래 도심재생방향 설정을 위해 도시계획 태동과 관련된 내재적 문제점을 다루는 한편 원주민이 요구하는 환경개선수준이 외부인과 전문가의 그것과는 다를 수 있음을 객관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본 연구는 주민주도형 도심정비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동시에 향후 도시계획의 관련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