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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에서 바라본 한국근대문학 = Gazing Korean Modern Literature at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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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76538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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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근대문학의 끝에서 요구되는 것은 ‘근대문학’에 대한 성공적인 애도 작업이다. 이때 애도란 이를테면 ‘근대문학’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상징화(의미화)하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곧 근대문학의 의미를 그 자체로 역사과정 속에서 자리매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죽음의 맥락과 그 죽음 이후의 문학을 다시금 차분히 궁구해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근대문학의 끝이란 크게 보아 근대에 대한 미적 반응으로서 (광의의) ‘모더니즘의 종언’이다. 2000년대 탈내면의 문학은 모더니즘의 끝에서 자라나온, 모더니즘 이후의 문학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무엇보다 ‘대면’하기보다 미끄러져가고, 의미의 거점을 구축하기보다 밖으로 풀어헤쳐버리는 문학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문학은 자신에게 지워진 짐을 가볍게 내려놓고 바깥이 아닌 그 자신의 안에서 자율성과 더불어 유희하며 자율성을 내적으로 소진시키는 문학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근대라는 타자를 자기 내면성의 존재조건으로 삼는 문학이, 다시 그 내면성을 근대라는 타자에 맞세우는 문학이 이제는 끝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완전한 근대가 그 자신을 비로소 완성했을 때, 역설적이게도 근대에 대해 문학이 보여주었던 대면의 의지와 미적 반응의 운동은 끝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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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문학의 끝에서 요구되는 것은 ‘근대문학’에 대한 성공적인 애도 작업이다. 이때 애도란 이를테면 ‘근대문학’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상징화(의미화)하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근대문학의 끝에서 요구되는 것은 ‘근대문학’에 대한 성공적인 애도 작업이다. 이때 애도란 이를테면 ‘근대문학’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상징화(의미화)하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곧 근대문학의 의미를 그 자체로 역사과정 속에서 자리매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죽음의 맥락과 그 죽음 이후의 문학을 다시금 차분히 궁구해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근대문학의 끝이란 크게 보아 근대에 대한 미적 반응으로서 (광의의) ‘모더니즘의 종언’이다. 2000년대 탈내면의 문학은 모더니즘의 끝에서 자라나온, 모더니즘 이후의 문학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무엇보다 ‘대면’하기보다 미끄러져가고, 의미의 거점을 구축하기보다 밖으로 풀어헤쳐버리는 문학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문학은 자신에게 지워진 짐을 가볍게 내려놓고 바깥이 아닌 그 자신의 안에서 자율성과 더불어 유희하며 자율성을 내적으로 소진시키는 문학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근대라는 타자를 자기 내면성의 존재조건으로 삼는 문학이, 다시 그 내면성을 근대라는 타자에 맞세우는 문학이 이제는 끝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완전한 근대가 그 자신을 비로소 완성했을 때, 역설적이게도 근대에 대해 문학이 보여주었던 대면의 의지와 미적 반응의 운동은 끝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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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t the end of Korean modern literature, We need mourning for it. At this time, mourning means the acceptance and the symbolization of the death of modern literature. The end of Korean modern literature is the end of modernism as a reaction upon the modern. The literature of de-internality in this century is a literature after modernism, which grew up at the end of modernism. Because it is the literature which sliding than confronting, de-constructing a base of meaning than constructing. And because it is a literature unloading itself and then exhausting the autonomy in it, playing with that autonomy. That is to say, it means that literature taking the modern as a being-condition of itself and then facing up to the other of the modern come to the end. When the incomplete modern complete itself for the first time, will to confront and movement of aesthetic reaction come to the end paradox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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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 the end of Korean modern literature, We need mourning for it. At this time, mourning means the acceptance and the symbolization of the death of modern literature. The end of Korean modern literature is the end of modernism as a reaction upon the mo...

      At the end of Korean modern literature, We need mourning for it. At this time, mourning means the acceptance and the symbolization of the death of modern literature. The end of Korean modern literature is the end of modernism as a reaction upon the modern. The literature of de-internality in this century is a literature after modernism, which grew up at the end of modernism. Because it is the literature which sliding than confronting, de-constructing a base of meaning than constructing. And because it is a literature unloading itself and then exhausting the autonomy in it, playing with that autonomy. That is to say, it means that literature taking the modern as a being-condition of itself and then facing up to the other of the modern come to the end. When the incomplete modern complete itself for the first time, will to confront and movement of aesthetic reaction come to the end paradox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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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1. 근대문학의 끝에서, 우울증과 애도
      • 2. ‘가능성’의 소진 혹은 ‘내면’의 안과 밖
      • 3. ‘원한’이 끝난 자리
      • 4. 저개발의 기억과 업보의 끝
      • 5. 끝에서 바라본 시작
      • 1. 근대문학의 끝에서, 우울증과 애도
      • 2. ‘가능성’의 소진 혹은 ‘내면’의 안과 밖
      • 3. ‘원한’이 끝난 자리
      • 4. 저개발의 기억과 업보의 끝
      • 5. 끝에서 바라본 시작
      • 참고문헌
      • 국문초록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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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한기욱, "한국문학의 새로운 현실읽기" (여름) : 2006

      2 김영희, "우리 문학의 현장에서 진로를 묻다" (겨울) : 2006

      3 베네딕트 앤더슨, "상상의 공동체: 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에 대한 성찰" 나남출판 2002

      4 진정석, "사회적 상상력과 상상력의 사회학-2000년대 젊은 소설을 보는 한 시각" (겨울) : 2006

      5 슬라보예 지젝, "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 도서출판b

      6 황종연, "문학의 묵시록 이후-가라타니 고진의 「근대문학의 종언」을 읽고" 2006

      7 이명원, "문학 너머의 문학-김종철과 가라타니 고진 비평의 특이점" (겨울) : 2008

      8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 청하 1982

      9 페리 앤더슨, "근대성과 혁명" (여름) : 1993

      10 가라타니 고진, "근대문학의 종언" 도서출판 b 2006

      1 한기욱, "한국문학의 새로운 현실읽기" (여름) : 2006

      2 김영희, "우리 문학의 현장에서 진로를 묻다" (겨울) : 2006

      3 베네딕트 앤더슨, "상상의 공동체: 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에 대한 성찰" 나남출판 2002

      4 진정석, "사회적 상상력과 상상력의 사회학-2000년대 젊은 소설을 보는 한 시각" (겨울) : 2006

      5 슬라보예 지젝, "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 도서출판b

      6 황종연, "문학의 묵시록 이후-가라타니 고진의 「근대문학의 종언」을 읽고" 2006

      7 이명원, "문학 너머의 문학-김종철과 가라타니 고진 비평의 특이점" (겨울) : 2008

      8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 청하 1982

      9 페리 앤더슨, "근대성과 혁명" (여름) : 1993

      10 가라타니 고진, "근대문학의 종언" 도서출판 b 2006

      11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구조인류학" 종로서적 1983

      12 Fredric Jameson, "The Seeds of Time" Columbia University Press 1994

      13 김영찬, "2000년대, 한국문학을 위한 비판적 단상 in : 비평극장의 유령들" 창비 2006

      14 에릭 홉스봄, "1780년 이후의 민족과 민족주의" 창작과비평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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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3-23 학술지등록 한글명 : 한국근대문학연구
      외국어명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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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7 0.67 0.6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9 0.8 1.362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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