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은 일견 정치와 사회성이 농후한 사조이며 새로운 비판이론으로서의 가능성을 많이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최근의 활발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포스트모더니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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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Korean
KCI우수등재
학술저널
45-65(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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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은 일견 정치와 사회성이 농후한 사조이며 새로운 비판이론으로서의 가능성을 많이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최근의 활발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포스트모더니즘의 ‘정치사상’은 쉽사리 밝혀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은 포스트모더니즘이 기존의 ‘좌-우익’의 사상적 구도속에 쉽사리 자리매김되지 않는 것은 결코 이 사조의 맹점이 아니며 오히려 기존의 정치담론(political discourse)과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는 근대서구의 존재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사회분석이론들에 대한 포스트모더니스트(postmodernist)들의 의도적인 도전과 비판의 결과임을 논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우선 근대 정치사상의 존재론적근거를 추적함으로써 좌-우익사장이 공히 ‘해방이론’ 임을 밝히고 이에 대한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의 비평을 소개한다. 본 논문의 후반부에서는 특히 미셸 푸코(Michel Foucault)의 “감시와 처벌”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근대정치사상의 핵심인 ‘국가대 개인’의 이분법(dichotomy)을 해체시킴으로써 좌-우익의 비평이론과 기존의 사상적구도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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