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은 우리나라 어문 정책사상 아주 뜻 깊은 해라 할만하다. 건국 후 40년이 지나도록 어문 정책을 뒷받침할 정부 차원의 국어 연구 기관이 없었는데 1991년 1월 23일 문화부 소속으로 국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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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Korean
710.7
학술저널
21-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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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은 우리나라 어문 정책사상 아주 뜻 깊은 해라 할만하다. 건국 후 40년이 지나도록 어문 정책을 뒷받침할 정부 차원의 국어 연구 기관이 없었는데 1991년 1월 23일 문화부 소속으로 국립국...
1991년은 우리나라 어문 정책사상 아주 뜻 깊은 해라 할만하다. 건국 후 40년이 지나도록 어문 정책을 뒷받침할 정부 차원의 국어 연구 기관이 없었는데 1991년 1월 23일 문화부 소속으로 국립국어연구원이 현판식을 가지고 첫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국립국어연구원의 태동은 문화부의 발족과 관련이 있다. 1990년에 문화부가 발족하면서 국의 하나로 어문출판국을 두어 그동안 문교부에서 관할해 오던 어문 정책을 넘겨받게 되었다. 문화부는 발족 후 국어 연구 기관의 설립에 착수하였고 1990년 11월 14일 대통령령 제13,163호에 의해 국립국어연구원 직제가 공포됨에 따라, 문교부가 1984년 5월 학술원 산하에 비법정 기관으로 만든 국어연구소는 국립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이로써 국어학계를 비롯한 국민의 오랜 소원이었던 국립의 국어 기관이 태동하게 되었다.
국립국어연구원이 탄생함에 따라 1991년의 어문정책의 모습은 국립국어연구원이 펼친 활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국립국어연구원은 첫해의 사업으로 국가 어문 정책 수립의 방향을 세우는데 기초가 될 언어 사용 실태 조사 사업에 역점을 두었다. 어문 정책의 수립을 위해서는 언어 사용의 실태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가 마련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연구원은 첫 해 사업의 결과로 연말에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