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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1970년대 여성지를 통해 본 국민·전통·교양의 ‘망탈리테’연구 - 가정생활, 여상, 여원, 여성동아, 주부생활에 나타난 문화정치의 젠더화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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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고는 여성지 담론과 연재소설에 나타난 국민·전통·교양의 전화 양상을 문화정치의 젠더화로 분석하고자 한다. 근대화 이념을 내면화한 여성지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국민·전통·교양 담론이 내포한 젠더 이데올로기를 살필 것이다. 구체적인 예로 전통 가치와 국민적 감성을 갖춘 여성성 양성을 위해 교양담론을 비중있게 다룬 가정생활, 여상, 여원, 여성동아, 주부생활을 분석하고자 한다. 여성지는 한국적인 전통 정서와 가치를 녹아들게 하는 과정에서 여성성을 범주화해 가부장제에 순종하는 여성의 국민화를 추구했다. 본고는 문화정치의 망탈리테라는 특화된 주제를 통해 여성지 담론을 살펴봄과 동시에 이것이 당대에 어떠한 역동성을 발휘했는지 같은 지면의 연재소설을 대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고는 근대화의 문화정치가 여성의 사적영역에 내면화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다원화된 실체에 초점을 둘 것이다.
      박정희 정부는 근대화=민주화 코스를 약화시키고 근대화=산업화 코스를 절대화하기 위해 정신적 후진성 개조를 강조하면서 교양을 매개로 여성 정체성의 국민화·전통화를 꾀한다. 이러한 문화정치에 대한 대중 입장은 일방적인 정책선전과 추상적 담론에 불과하다는 비판적 시선도 적지 않았다. 근대화 담론이 후진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정신 기반의 모호성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지적한 당대 논의들이 바로 그것이다. 정신 기반의 모호성은 전통정신 수호자로서의 여성성과 선진형 국민 여성이라는 이중적인 여성 모델 제시로 나타났다.
      전통 정서 복원을 담당한 교양교육은 고전미의 향수추구로 나타났다. 교양은 정신적인 것이며, 생활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일이었다. 생활에서 전통 가치를 알아보는 것이야말로 교양인으로서 갖추어야할 요건이고 전통 답습은 여성의 몫이었다. 전통 재건의 담지자로서의 여성 역할을 훈육했던 1960년대식 교양은 1970년대는 정신적으로는 전통적 여인상으로 외적으로는 서구적인 여성 모델을 추구한다. 주목할 점은 여성의 지위 향상에 대한 자각을 환기하는 목소리는 광적 페미니즘으로 오인되고 여성의 사회 진출은 극소수 여성에게만 주어진 것이고 가정의 소홀함을 우려하는 견해들에 막히거나 가정의 헤를 끼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능했다는 것이다.
      연재소설의 인물들은 서구화 발전주의 기획의 정신적 결핍을 메꾸자는 명목으로 기획된 근대화의 전통화·국민화를 내면화 하거나 갈등 혹은 해체한다. 정연희, 이호철, 박경리, 이범선, 이문희 등의 연재소설들은 가정 숭배의 담론을 내면화한 스위트 홈으로서의 순결한 연애를 미화하고 연애의 감정을 사회적 덕목과 도덕구현의 연장선으로 다루는 여성지 담론을 재생산 하거나 비판한다. 강신재는 아내와 어머니로의 임무와 역할의 과잉 훈육은 여성의 희생을 담보한 것임을 말하고 있다. 김영수는 성별 역할 분담의 프레임 안에서 부부 윤리를 범주화한 교양 담론의 부조리성을 형상화 한다. 특히 김동리는 연애와 결혼을 둘러싼 욕망의 문제를 훈육한 교양 담론을 위배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문제적인 작품을 생산했다.
      본 연구는 국민·전통·교양을 훈육한 여성지 지면을 근대화의 젠더 이데올로기로 분석함과 동시에 근대화의 망탈리테를 살필 수 있는 연재소설 분석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다. 아울러 오늘날까지 사회·문화 전면에 깔려 있는 젠더화 망탈리테의 한 단면이 근대화의 문화정치와도 연루되어 있음을 밝힐 것이다. 나아가 일본 근대화의 사상적 영향, 일본 여성지 담론과의 비교 등을 통해 근대화가 여성의 정서, 감정, 욕망 등과 깊이 연루되어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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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여성지 담론과 연재소설에 나타난 국민·전통·교양의 전화 양상을 문화정치의 젠더화로 분석하고자 한다. 근대화 이념을 내면화한 여성지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국민·전통·교양 담�...

      본고는 여성지 담론과 연재소설에 나타난 국민·전통·교양의 전화 양상을 문화정치의 젠더화로 분석하고자 한다. 근대화 이념을 내면화한 여성지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국민·전통·교양 담론이 내포한 젠더 이데올로기를 살필 것이다. 구체적인 예로 전통 가치와 국민적 감성을 갖춘 여성성 양성을 위해 교양담론을 비중있게 다룬 가정생활, 여상, 여원, 여성동아, 주부생활을 분석하고자 한다. 여성지는 한국적인 전통 정서와 가치를 녹아들게 하는 과정에서 여성성을 범주화해 가부장제에 순종하는 여성의 국민화를 추구했다. 본고는 문화정치의 망탈리테라는 특화된 주제를 통해 여성지 담론을 살펴봄과 동시에 이것이 당대에 어떠한 역동성을 발휘했는지 같은 지면의 연재소설을 대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고는 근대화의 문화정치가 여성의 사적영역에 내면화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다원화된 실체에 초점을 둘 것이다.
      박정희 정부는 근대화=민주화 코스를 약화시키고 근대화=산업화 코스를 절대화하기 위해 정신적 후진성 개조를 강조하면서 교양을 매개로 여성 정체성의 국민화·전통화를 꾀한다. 이러한 문화정치에 대한 대중 입장은 일방적인 정책선전과 추상적 담론에 불과하다는 비판적 시선도 적지 않았다. 근대화 담론이 후진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정신 기반의 모호성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지적한 당대 논의들이 바로 그것이다. 정신 기반의 모호성은 전통정신 수호자로서의 여성성과 선진형 국민 여성이라는 이중적인 여성 모델 제시로 나타났다.
      전통 정서 복원을 담당한 교양교육은 고전미의 향수추구로 나타났다. 교양은 정신적인 것이며, 생활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일이었다. 생활에서 전통 가치를 알아보는 것이야말로 교양인으로서 갖추어야할 요건이고 전통 답습은 여성의 몫이었다. 전통 재건의 담지자로서의 여성 역할을 훈육했던 1960년대식 교양은 1970년대는 정신적으로는 전통적 여인상으로 외적으로는 서구적인 여성 모델을 추구한다. 주목할 점은 여성의 지위 향상에 대한 자각을 환기하는 목소리는 광적 페미니즘으로 오인되고 여성의 사회 진출은 극소수 여성에게만 주어진 것이고 가정의 소홀함을 우려하는 견해들에 막히거나 가정의 헤를 끼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능했다는 것이다.
      연재소설의 인물들은 서구화 발전주의 기획의 정신적 결핍을 메꾸자는 명목으로 기획된 근대화의 전통화·국민화를 내면화 하거나 갈등 혹은 해체한다. 정연희, 이호철, 박경리, 이범선, 이문희 등의 연재소설들은 가정 숭배의 담론을 내면화한 스위트 홈으로서의 순결한 연애를 미화하고 연애의 감정을 사회적 덕목과 도덕구현의 연장선으로 다루는 여성지 담론을 재생산 하거나 비판한다. 강신재는 아내와 어머니로의 임무와 역할의 과잉 훈육은 여성의 희생을 담보한 것임을 말하고 있다. 김영수는 성별 역할 분담의 프레임 안에서 부부 윤리를 범주화한 교양 담론의 부조리성을 형상화 한다. 특히 김동리는 연애와 결혼을 둘러싼 욕망의 문제를 훈육한 교양 담론을 위배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문제적인 작품을 생산했다.
      본 연구는 국민·전통·교양을 훈육한 여성지 지면을 근대화의 젠더 이데올로기로 분석함과 동시에 근대화의 망탈리테를 살필 수 있는 연재소설 분석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다. 아울러 오늘날까지 사회·문화 전면에 깔려 있는 젠더화 망탈리테의 한 단면이 근대화의 문화정치와도 연루되어 있음을 밝힐 것이다. 나아가 일본 근대화의 사상적 영향, 일본 여성지 담론과의 비교 등을 통해 근대화가 여성의 정서, 감정, 욕망 등과 깊이 연루되어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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