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균성 부비동염의 임상적 고찰 = A Clinical Analysis of Fungal Sinusitis

국문 초록 (Abstract)

배경 및 목적 : 종류에 따라 다양한 예후를 갖는 진균성 부비동염은 대부분 진균구로 진단되지만 최근 전체 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진균구 이외에도 치명적인 사망률을 갖는 침습성 진균성 부비동염과 재발률이 높은 알레르기성 진균성 부비동염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하고 있으며 진단과 치료 초기에 진균성 부비동염의 종류를 명확히 하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진균성 부비동염으로 진단된 환자의 임상양상을 분석하고 내시경 부비동 수술의 치료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시행된 1172예의 내시경 부비동 수술 중 조직학적으로 확진된 진균성 부비동염 115예를 진료기록을 참고로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결과 : 남자는 44명, 여자는 71명이었으며, 20세에서 81세까지 연령이 분포하였으며 평균 나이는 56세였다. 60대에서 가장 높은 빈도가 관찰되었다. 일반적으로 초기 증상은 비폐색감(31%)이었으나 종류를 판단할 수 있는 초기 증상은 명확하지 않았다. 수술전 시행한 내시경 검사상 비강내에 진균구를 의심할 수 있는 물질과 괴사물이 35%에서 관찰되었으며 진균구에서 수술전 전산화 단층촬영상 관련된 부비동내 석회화 음영이 42%에서 관찰되었다. 진균구는 103예(90%), 침습성 진균성 부비동염은 12예(10%), 그리고 알레르기성 진균성 부비동염은 관찰되지 않았다. 내시경부비동 수술을 시행 받은 진균구 환자에서 수술 후 6개월 이내 재발한 경우는 없었으며, 침습성 진균성 부비동염 환자에서는 사망률은 36%였다.

결론 : 진균성 부비동염 115예에 대한 고찰은 최근 진균성 부비동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초기 증상은 비특이적 이었으나, 비내시경, 전산화 단층촬영 그리고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얻어진 영상이 임상적으로 좋은 진단 도구임을 알 수 있었다. 진균구에서 내시경 부비동 수술은 좋은 치료법임을 알 수 있었으나, 침습성 부비동염은 높은 사망률을 가지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1
• 서론 3
• 대상 및 방법 4
• 결과 5
• 고찰 10
• 참고문헌 15
• 영문초록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