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제』는 불효의 한을 심리적 기제로 하여 아버지의 유해 찾기와 유해의 안장의례가 중심서사를 이루는 작품으로 죽음과 재생의 제의 구조를 통해 한을 극복한 조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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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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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 유해 찾기 ; 장례 의례 ; 죽음과 재생 ; 해한 ; filial piety ; search for remains ; funeral rites ; death and renewal ; relieving one’s resentment
300
KCI등재
학술저널
745-766(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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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제』는 불효의 한을 심리적 기제로 하여 아버지의 유해 찾기와 유해의 안장의례가 중심서사를 이루는 작품으로 죽음과 재생의 제의 구조를 통해 한을 극복한 조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철쭉제』는 불효의 한을 심리적 기제로 하여 아버지의 유해 찾기와 유해의 안장의례가 중심서사를 이루는 작품으로 죽음과 재생의 제의 구조를 통해 한을 극복한 조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본 연구는 문순태의 『철쭉제』에 나타난 효 의식을 고찰하고 아버지의 유해 찾기 모티프와 장례의례 모티프를 통한 해한의 제의 구조를 고찰한다. 문순태의 『철쭉제』의 핵심 서사는 아버지의시신을 찾아 장례를 치러 효를 다하려는 아들의 엿새 동안의 지리산 등정으로 구성되며, 전반부서사는 나의 아버지에 대한 불효의 한과 한의 해소로 구성되고, 후반부 서사는 ‘나’와 ‘박판돌’ 가족의 비극적인 가족사로 구성된다. 특히 작품의 중심 모티프인 유해 찾기 모티프는 망자의 한을위로하는 의례로 기능하며, 인물 간에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여 화해의 국면으로 전환하는 계기가된다. 또한 과거라는 시간 속에 봉인된 조부와 부친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면서 주인공의 참회와반성의 계기가 마련된다. 반면 제의 모티프는 죽음을 통한 재생의 과정을 구현하여, 어긋난 세계를 새로운 조화의 세계로 출발하게 한다. ‘철쭉꽃’이 가진 신성성을 매개로 베풀어지는 제의는곧 혼돈의 세계에서 질서를 부여하여 상실된 에너지를 회복하는 역할을 한다. 『철쭉제』는 개인의생의 위기, 집단의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 새로운 질서를 탄생시키는 제의에 대한소설적인 기술이다. 『철쭉제』는 효라는 유교적 가치, 유해 찾기, 상 제례를 모티프로 통해 죽음-재생의 세계를 구현하는 제의로서 한 맺힘-한 풀림의 해한 구조를 서사화한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Azalea Festival” is a work that consists of the central narrative of father’s search for the remains and the saddle ritual of the remains, based on the psychological basis of the ill-fated resentment, and shows the world of harmony that ove...
”The Azalea Festival” is a work that consists of the central narrative of father’s search for the remains and the saddle ritual of the remains, based on the psychological basis of the ill-fated resentment, and shows the world of harmony that overcame it through the structure of death and regeneration. The core narrative of Moon Soon-tae’s “The Azalea Festival” consists of the six-day climb of Jirisan Mountain, where he tries to find his father’s body and perform a funeral, and the second half of the story consists of the tragic family history of “I” and “Park Pan-dol. In particular, the find remains motif, which is the central motif of the work, serves as a rite of consolation for the deceased, and provides a channel of communication between the characters to change the phase of reconciliation. In addition, the hidden truth of the grandfather and father sealed in the time of the past is revealed, providing an opportunity for the main character’s penance and reflection. On the other hand, the motif of the offering embodies the process of regeneration through death, starting a new world of harmony. The offer, which is carried out through the medium of the sacredness of the azalea flower, serves to restore lost energy by giving order in the world of chaos. “The Royal Azalea Festival” is an epic story about the Confucian values of filial piety, the search for dead bodies, and the ritual for mourning through motifs, which unravels the resentment of being united and united.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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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옛길 복원의 의의와 활용 가능성: 전라북도의 교류길을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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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문화와 융합 -> 문화와융합 | |
2022-03-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The Society of Korean Culture and Convergence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2014-03-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문학과언어학회 -> 한국문화융합학회영문명 : Munhak Kwa Eoneo Hakhoi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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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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