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광객들의 관광지 선택의 선호도를 살펴보면, 타국이나, 타지역 등 그곳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민족적, 지역적 특성을 잘 나타내는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두...
최근 관광객들의 관광지 선택의 선호도를 살펴보면, 타국이나, 타지역 등 그곳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민족적, 지역적 특성을 잘 나타내는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두드러지게 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관광자원이 바로 축제이다. 축제가 적극적으로 이벤트를 잘 포착하여 개발 될 때 관광객들이 그 지역주민과 커뮤니케이션을 공유하게 되며, 결국에는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축제의 긍정적 요인을 현실로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축제의 참가동기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축제 참가 후 만족/불만족 속성을 측정해서 특성화하여 축제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매우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관광객 지향적 개념의 바탕위에서 축제에 참가한 지역주민이 참가동기와 만족도에 관한 차이를 분석하며, 참가동기에 따른 만족도 요인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에 연구의 초점을 두고 실증적인분석을 토대로 정부 및 지자체, 각 지역축제 관련위원회, 관광마케터들에게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론적인 연구와 실증적인 연구를 병행하였다. 이론적인 연구는 축제 참가동기의 기존 선행연구와 서적, 통계자료 등을 이용하였으며 이론적 연구를 바탕으로 실증분석이 실시되었다.
실증적인 연구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도출된 축제참가동기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작성하고 설문지를 이용한 실증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이천 도자기 축제'를 선정하여 이에 참가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표본 추출방법은 무작위 추출방법이 이용되었고, 유효표본은 250매의 설문지 중에서 190매로 확정되었다. 조사기간은 2003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하였고, 조사된 자료는 한글 SPSS에 의한 조사방법 및 통계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 및 타당성분석, 차이검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을 통하여 나타난 결과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있어 참가동기 요인에는 자녀를 둔 30-40대가 참가자의 34.7%를 차지하였고, 그에 따라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교육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축제 이벤트의 특성과 만족·재참가 여부·추천의사와의 관계분석 결과, 편의시설의 접근 용이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셋째, 축제참가동기요인과 만족·재참가 여부·추천의사와의 관계분석 결과, 교육적 동기 요인과 흥미/스릴 요인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축제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축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동호회나 소모임의 증가로 인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소화할 수 있는 사교 및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둘째, 이벤트 특성과 축제의 전반적인 만족과 재참가 및 추천과의 영향관계가 매우 크다는 연구결과는 이벤트 구성요소 중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편의시설을 보다 활성화하여, 접근을 용이하게 하여 행사의 참가에 불편함을 줄이고, 보다 많은 만족감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셋째, 교육적 동기요인과 흥미/스릴 요인이 축제의 전반적인 만족과 재참가 및 추천과의 영향관계가 크다는 연구결과는 축제의 개최시, 교육적인 부분과 흥미적인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축제에 참가한 지역주민의 참가동기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참가자의 축제 참여에 영향을 끼치는 동기와 만족도를 파악하여 참가자의 참여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축제 참가동기요인에 있어 보다 객관적인 측정을 위해서는 더욱 만은 속성을 가지고 측정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설문응답자의 답변에 대한 어려움과 설문지 회수 및 시간상의 문제로 이하여 실행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둘째, 조사지역 및 조사대상을 이천도자기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참가자로 한정함으로써 다른 지역축제와의 비교연구를 실행하지 못하였으며, 그에 따라 본 연구에서 제시한 추구편익, 동기요인 및 결과가 전체 축제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후속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출처: RISS,
http://www.riss.kr/link?id=T9242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