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들뢰즈의 주체 개념과 무용현상 안에서의탈 주체화에 대한 관계적 의미고찰 = Concept of Subject of Buddhism and Deleuze andConsideration of Relative Significance of De-subjectivizationwithin Dance Phenomenon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major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mplied connection between dance phenomenon and the reproduction way of motion-image of Deleuze. For this study, I examined two issues; one is about body and expression, the other is about the birth of subject originated from the body perception which is acquired by relating subject and object. And this examination was performed on the perspective of body sign. In result, the implied connection between dance phenomenon and the reproduction way of Deleuze is considered as followed. The approach to the essential side of dance phenomenon is made by expression and body, and also lively experience which is a reproduction way that makes yourself express toward the world. The body feature of this perspective is helps a dancer experience the extension of his body capability which is a qualitative transformation going beyond his body through instantaneous capture done by sensitive attribute. It is the impetus on the unlimited production movement which urges cogitation in‘non-conclusive zone’ by liberating the essence of body fixed by logos. And furthermore, it can be interpreted as‘the abstract machine’ and‘body without organs’ which is multi-dimensional sign advocated by Deleuze. Not virtual but hypothetical power. Although this power is locked in the structure of consciousness, the birth of original power still co-existing is the essence of the dance phenomenon and also has a common thinking way with motion-image of Deleuze. Finally, by examining the dance phenomenon and the reproduction way of Deleuze, I could find that the meaning of dance and the truthful birth of Deleuze would be the motion of the birth done by effects of difference occurred in the confrontational structure which includes subject and object. And also this kind of birth motion would take the perception way of puissance which comes from the acceptance of dichotomous confrontation in both extremes.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에서 논의하고자 하는바는 동양사상중 불교와 들뢰즈 간의 공통된 사유방식을 비교, 고찰하여 이를 통해 무용현상 내에서 나타난 주체-신체(subject-body)의 본질적 측면을 조명함은 물론 두 사상과 무용과의 사유적 관련성을 고찰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시도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측면들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 첫째, 실재적인 것과 관계 맺기. 둘째, 무엇 되기(becoming something). 셋째, 무용예술의 Technology 수용. 이상의 논의과정은 불교와 들뢰즈, 무용의 발생적 측면에서‘무엇-되기’라는 차이의 운동 즉, 존재의 특이성(singularity)을 극대화하는 실천의 운동을 통해 이해될 수 있었다. 결국 본 연구에서 논의하고자 한 불교와 들뢰즈 그리고 무용현상에서의 주체적 신체가 가지는 상호 관계성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집약될 수 있었다. 첫 번째, 발생적 측면에서 주체-신체는 일반적인 것이 아닌 미분화된 잠재적인 것들과의 관계성을 갖는 미규정의 원리를 가진다. 이 같은 미규정의 원리는‘있음’과‘없음’,‘동일성’과‘이질성’이라는 양방향을 다 긍정하는 순수차이의 생성론(becoming)을 제안하고 있었다. 두 번째 공통된 관계성은 주체-신체를‘다양체’로서 바라본다는 점이다. 이는 불가에서 말하는‘무자성(無子性)’ 혹은‘공’의 속성을 지닌 신체이며 들뢰즈의 기관없는 신체(body without organs)이자 무용현상 속에서의 체험된 신체와 관련지을 수 있었다.이는 모든 실체가 생성(becoming)의 원점으로 돌아가는 미분화된 잠재성의 차원으로 신체는 신체변용(transformation)의 능력을 통해 역동적인 주체-신체로 사유되어 진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불교와 들뢰즈 무용에서의 주체-신체는 잠재적 차이의 생성이라는 관계적 메커니즘을 통해 주체-신체의 근원적 속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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