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으로서 엘리트스포츠의 방향성 탐색 = Exploration on Direction of Elite Sport in Collegiate Education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Education of elite sport in colleges must be done by focusing on the fact that we are educating the man of the future to carry out a human education completed in both intellectual and physical ways. Tatarkiewicz once said that “Historians who deal with history do not think about who chases them when they go forward hewing the bush.” From this, we have to learn that we need to focus on how historians in the future will record our achievements in establishing and devoting the way of education.
That is, we need not to forget that college athletes must live as a human after their retirement whether they lived as professional athlete or amateur athlete after graduation. Looking into gold medalists' lives which seemed to be successful, we need to look back where they are and what they are doing right now. Are their lives really objectively successful? In other words, education of elite sport in colleges must not escape from the framework of fulfilling the essential meaning of sport. We must not educate our athletes as mechanical human who attaches greatest importance to skill only, giving priority to Win at All Costs Mentality or Nationalism. Therefore, there is a great need for a systematic mechanism for elite sport athletes in colleges to study and exercise. Besides, like other sport senior nations, we need to let them study what they want. That is, their specialty fields must not be restricted to physical education so they could develop their own future lives. The value that education of elite sport is the greatest teaching material that purifies the desire of bodily activity of human, self-recognition, self-expression, and group participation will not change forever. Accordingly, to raise a virtuous man, which Plato called Kalokagathos, we must not forget that we have an obligation to provide them with a whole education including exercise guidance and intellectual ability. Moreover, we must not forget the fact that a virtuous athlete can be brought up under the guidance of a virtuous mentor for athletes in the college education.

국문 초록 (Abstract)

대학에서의 엘리트스포츠 교육은 미래의 인간을 교육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지적․육체적으로 완성된 인간 교육을 시행해야만 한다. 타타르키비츠(Tatarkiewicz)는 “역사를 다루는 역사가들은 낫으로 덤불을 베며 나아갈 때, 누가 그 뒤를 쫓아오는가를 생각하지 않고 간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정진하는데 있어서 훗날 역사가들이 우리의 업적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논리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즉 대학의 운동선수들이 졸업 후에 프로선수 생활을 하던지, 아마튜어 선수 생활을 하던지 간에 그들은 모두 은퇴 후에 한 인간으로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성공가도를 달리는 듯했던 선수들의 상황 살펴보았을 때, 과연 그들이 현재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들이 과연 객관성 있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 다시 말해서 대학에서의 엘리트 스포츠교육은 스포츠의 본질적 의미를 훌륭히 지키는 교육적 차원의 틀을 벗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승리지상주의나 국가주의를 앞세워서 우리의 선수들을 기능만을 중시하는 기계적 인간으로 길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의 엘리트스포츠 선수들이 공부하며 운동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스포츠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즉 그들 스스로가 미래의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그들의 선택 권리를 존중하여 전공영역을 체육계열로 제한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대학에서 운동선수를 육성함에 있어서 플라톤이 말한 선미인(善美人 Kalokagathos), 즉 덕스러운 인간을 만들기 위해 그들에게 운동의 지도뿐만 아니라 지적 능력과 함께 총체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덕망이 있는 지도자 밑에서 덕을 갖춘 선수가 육성될 수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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