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이념’에 대한 철학적・역사적 고찰을 토대로 동아시아적 이념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념’의 전통은 그리스 사상이 불완전한 현실을 넘어선 초월적 세계를 지시하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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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이념’에 대한 철학적・역사적 고찰을 토대로 동아시아적 이념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념’의 전통은 그리스 사상이 불완전한 현실을 넘어선 초월적 세계를 지시하기 위해 ...
본 논문은 ‘이념’에 대한 철학적・역사적 고찰을 토대로 동아시아적 이념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념’의 전통은 그리스 사상이 불완전한 현실을 넘어선 초월적 세계를 지시하기 위해 선험적 관념을 설정한 것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러한 이념 추구 성향은 기독교로 계승되고 서양 근대에 와서 과학과 자유주의의 확립으로 이어졌다. 약 2세기 전 중국은 이념 또는 모델화 전통을 바탕으로 한 서구적 근대성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현대 중국의 위상은 세계 전체의 미래와 직결될 정도로 중요해졌다. 동시에 중국은 유교 등의 전통 사상과 민주주의 등의 서구적 이념 간의 갈등을 처리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본 논문은 동서비교철학자 프랑수아 줄리앙의 중국문명 분석을 기초로 동아시아적 이념의 가능성을 진단한다. 동서 문명의 종합과 같은 성급한 해결을 제시하기보다는 양쪽에 부재한 점을 드러냄으로써 동아시아적 이념과 관련된 논의의 장을 넓히는 것이 본 논문이 견지하는 관점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focuses a discussion on the possibility of developing East Asian ideology by considering the philosophical and historical aspects of ideology. Ideology was originally derived from an ancient Greek view on which the transcendental world is s...
This study focuses a discussion on the possibility of developing East Asian ideology by considering the philosophical and historical aspects of ideology. Ideology was originally derived from an ancient Greek view on which the transcendental world is suggested beyond the unstable and imperfect world of human beings. This tendency of ideological pursuit was inherited to Christianity, and subsequently to scientific and liberal tradition during the western modern period. China, around 200 years ago, experienced the crisis of destabilizing the country when it confronted the modernity of western world based on the tradition of modelization. Today, China’s status is far more significant than ever before, in a way it is directly related to the future of the whole international world. Moreover, it has been faced with a complicated problem of settling an ideological conflict between its traditional thought such as Confucianism and the western ideology involving democracy. This paper examines the possibility of East Asian ideology on the basis of Chinese civilization analyzed by François Jullien. It intends to expand the possible opportunities of various discussion on it not by suggesting a hasty solution like synthesizing the eastern and western civilization but, rather, by revealing the things that each world does not have.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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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재철, "중국의 외교전략과 국제질서" 폴리테이아 2007
4 강택구, "중국의 대미인식과 대외전략 논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지역연구센터 15 (15): 51-6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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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봉수, "중국은 제국을 꿈꾸는가" 웅진씽크빅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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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자크 아탈리, "위기 그리고 그 이후" 위즈덤하우스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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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프랑수아 줄리앙, "운행과 창조" 케이시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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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프랑수아 줄리앙, "사물의 성향" 한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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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 우리 시대의 정치・경제적 기원" 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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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Descartes, "Discours de la méthode" Garnier-Flammarion 1966
단원 김홍도(金弘道)의 풍속화에 나타난 특징 연구 - 고야 작품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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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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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 | 0.29 | 0.686 | 0.09 |
동아시아에서의 역사 인식과 화해(The Historical Recognition and Reconciliation in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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