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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북한 과학환상소설과 성충동의 역능 = North Korean Science Fiction and Capacity of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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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912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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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고의 목적은 성충동의 관점에서 북한의 중․장편 과학환상소설을 분석하는 데 있다. 특히 박종렬의 장편 과학환상소설 󰡔탄생󰡕에 주목하였다. 이 작품의 특이점은 사랑을 통해 충동을 이야기하고 있는 점이다. 빈번하게 등장하는 사랑의 감정은 충동과 연결되면서 강박증자와 히스테리증자의 대립구도로 나아간다. 특히 히스테리증자로 해석될 수 있는 창식을 통해 어떻게 충동이 국가의 욕망에서 이탈할 수 있으며, 이러한 탈주가 가져올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과학환상문학의 사랑은 언제나 남녀가 각각 지도자와 공통된 정서적 관계를 맺는 것으로 관계가 완성된다. 다시 말해 대타자(Other)의 승인을 받은 자만이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승인의 삼각형’ 공식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창식의 사랑은 승인을 원치 않는다. 대신 주이상스를 가져다 줄 결여 없는 타자를 사랑한다. 이것이 대타자의 법으로부터 빠져나가는 방식(“자기식대로”)을 선택한 이유이다. 비록 창식은 이기적인 과학자로 비판받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는다. 창식은 안티고네처럼 마지막까지 자신의 욕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북한에서 창식이라는 존재는 이중적이다. 승화를 거친 충동의 힘은 북한 체제를 더욱 공고하게 할 수 있는 동력이 되지만, 승화의 불가능성은 도리어 몰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히스테리증자의 자기 발견이야말로 북한의 변화를 가능케 할 지름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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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의 목적은 성충동의 관점에서 북한의 중․장편 과학환상소설을 분석하는 데 있다. 특히 박종렬의 장편 과학환상소설 󰡔탄생󰡕에 주목하였다. 이 작품의 특이점은 사랑을 통해 충동을 ...

      본고의 목적은 성충동의 관점에서 북한의 중․장편 과학환상소설을 분석하는 데 있다. 특히 박종렬의 장편 과학환상소설 󰡔탄생󰡕에 주목하였다. 이 작품의 특이점은 사랑을 통해 충동을 이야기하고 있는 점이다. 빈번하게 등장하는 사랑의 감정은 충동과 연결되면서 강박증자와 히스테리증자의 대립구도로 나아간다. 특히 히스테리증자로 해석될 수 있는 창식을 통해 어떻게 충동이 국가의 욕망에서 이탈할 수 있으며, 이러한 탈주가 가져올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과학환상문학의 사랑은 언제나 남녀가 각각 지도자와 공통된 정서적 관계를 맺는 것으로 관계가 완성된다. 다시 말해 대타자(Other)의 승인을 받은 자만이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승인의 삼각형’ 공식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창식의 사랑은 승인을 원치 않는다. 대신 주이상스를 가져다 줄 결여 없는 타자를 사랑한다. 이것이 대타자의 법으로부터 빠져나가는 방식(“자기식대로”)을 선택한 이유이다. 비록 창식은 이기적인 과학자로 비판받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는다. 창식은 안티고네처럼 마지막까지 자신의 욕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북한에서 창식이라는 존재는 이중적이다. 승화를 거친 충동의 힘은 북한 체제를 더욱 공고하게 할 수 있는 동력이 되지만, 승화의 불가능성은 도리어 몰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히스테리증자의 자기 발견이야말로 북한의 변화를 가능케 할 지름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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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North Korean science fiction from the perspective of drive. In particular, attention is drawn to Park Jong-ryul’s SF Birth. A notable aspect of this work is its exploration of drive through love. The frequently occurring emotions of love become intertwined with impulses, leading towards a contrast between obsessive-compulsive patients and hysterical patients. Through the character of Changsik, who can be interpreted as a hysteric, the paper aims to demonstrate how drive can diverge from the desires of the state, and to illustrate the potential for change that such divergence may bring. Love in science fiction always culminates in a relationship where each gender forms a common emotional bond with a leader. In other words, it adheres to the 'triangle of approval' formula, where only those approved by the Other can become objects of love. However, Changsik's love does not seek approval. Instead, he loves someone who can bring him ‘jouissance’ without any deficiencies. This is the reason he chooses to depart from the substitute's law (“on his own terms”). Although criticized as a selfish scientist, Changsik does not retreat. Like Antigone, he does not give up on his desires until the end. The existence of Changsik in North Korea is dualistic. While the power of drive refined through sublimation can further solidify the North Korean regime, the impossibility of sublimation can also become the very cause of its downfall, thus becoming a subject of fear. The self-discovery of the hysterical patient could serve as a shortcut to bring about change in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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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North Korean science fiction from the perspective of drive. In particular, attention is drawn to Park Jong-ryul’s SF Birth. A notable aspect of this work is its exploration of drive through love. The frequentl...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North Korean science fiction from the perspective of drive. In particular, attention is drawn to Park Jong-ryul’s SF Birth. A notable aspect of this work is its exploration of drive through love. The frequently occurring emotions of love become intertwined with impulses, leading towards a contrast between obsessive-compulsive patients and hysterical patients. Through the character of Changsik, who can be interpreted as a hysteric, the paper aims to demonstrate how drive can diverge from the desires of the state, and to illustrate the potential for change that such divergence may bring. Love in science fiction always culminates in a relationship where each gender forms a common emotional bond with a leader. In other words, it adheres to the 'triangle of approval' formula, where only those approved by the Other can become objects of love. However, Changsik's love does not seek approval. Instead, he loves someone who can bring him ‘jouissance’ without any deficiencies. This is the reason he chooses to depart from the substitute's law (“on his own terms”). Although criticized as a selfish scientist, Changsik does not retreat. Like Antigone, he does not give up on his desires until the end. The existence of Changsik in North Korea is dualistic. While the power of drive refined through sublimation can further solidify the North Korean regime, the impossibility of sublimation can also become the very cause of its downfall, thus becoming a subject of fear. The self-discovery of the hysterical patient could serve as a shortcut to bring about change in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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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황정상, "푸른이삭" 금성청년출판사 1988

      2 박종렬, "탄생" 문화예술종합출판사 2001

      3 김정일, "주체문학론" 조선로동당출판사 1992

      4 자크 라캉, "자크 라캉 세미나 11" 새물결 2008

      5 리금철, "유전의 검은 안개" 문학예술출판사 2007

      6 "우리는 한식솔"

      7 R. 마이어스,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시그마북스 2011

      8 홍준기, "오이푸스 콤플레스, 남자의 성, 여자의 성" 아난케 2005

      9 소포클레스, "소포클레스 비극전집" 숲 2022

      10 "새별운석 탐험대" 금성청년출판사 1979

      1 황정상, "푸른이삭" 금성청년출판사 1988

      2 박종렬, "탄생" 문화예술종합출판사 2001

      3 김정일, "주체문학론" 조선로동당출판사 1992

      4 자크 라캉, "자크 라캉 세미나 11" 새물결 2008

      5 리금철, "유전의 검은 안개" 문학예술출판사 2007

      6 "우리는 한식솔"

      7 R. 마이어스,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시그마북스 2011

      8 홍준기, "오이푸스 콤플레스, 남자의 성, 여자의 성" 아난케 2005

      9 소포클레스, "소포클레스 비극전집" 숲 2022

      10 "새별운석 탐험대" 금성청년출판사 1979

      11 슬라보예 지젝, "사랑의대상으로서 시선과 목소리" 인간사랑 2010

      12 서동수, "북한 과학환상문학에 나타난 여성의 역할과 의미-황정상의 『푸른이삭』을 중심으로" 동화와번역연구소 37 : 61-84, 2019

      13 서동수, "북한 과학환상문학과 유토피아" 소명출판 2018

      14 박종렬, "별은 돌아오리라" 금성청년출판사 1993

      15 엄호삼, "밝은 앞날" 2018

      16 한형식, "맑스주의 역사강의" 그린비 2011

      17 백상현, "라캉의 정치학-세미나11 강해" 에디투스 2020

      18 백상현, "라캉의 인간학 : 세미나7 강해" 위고 2018

      19 프로이트, "꿈의 해석(하)" 열린책들 1997

      20 서동수, "김정은 시대 북한 과학환상문학에 나타난 체제 문제와 두 개의팔루스" 구보학회 25 : 471-503, 2020

      21 서동수, "김정은 시대 북한 과학환상문학에 나타난 수난의 서사와 메시아니즘"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19 : 99-130, 2020

      22 권헌익, "극장국가 북한" 창비 2013

      23 한진명 글, "과학환상소설 『싸우는 지혜동산』총8권" 조선출판물수출입사 2017

      24 황정상, "과학환상문학창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3

      25 드니즈 라쇼, "강박증 : 의무의 감옥" 아난케 2007

      26 "『선군의 어버이 김일성 장군』제2권" 평양출판사 2008

      27 복도훈, "SF는 공상하지 않는다" 은행나무 2019

      28 리금철, "은 날은다" 금성청년출판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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