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문도시: 순성의 복원

국문 초록 (Abstract)

<디지털 인문도시: 순성의 복원>은 한양도성이라는 건축적, 역사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옛서울에서 현대의 서울에 이르기까지 그가 품은 인문학적 자산에 다각적으로 접근, 디지털 인문학적으로 복원, 대중들에게 폭넓은 인문학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인문도시: 순성의 복원>은 인문학 강연, 체험, 축제의 행사가 6개의 키워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하나의 인문학에 기반한 도시의 다각적, 융합적 이해를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결과물은 1) 강좌 시리즈, 2) 증강현실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상용, 3) 인문 축제 참여를 위한 전시와 프로젝션 맵핑 퍼포먼스이다. 첫째, 매 년 30강으로 구성된 인문강좌는 한양도성에서 파생되는 서울의 인문자산을 예술학적, 문학적, 사회적, 철학적, 도시재생학적, 감성학적으로 접근, 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공유한다. 둘째, 인문강좌의 내용과 연계하여, 한양 도성의 인문 역사적 문화의 가치를 대중과 넓게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상용하여 증강현실 인터랙티브 문화 콘텐츠를 배포하고, 이후 이 시스템을 활용한 한양도성 탐방과 체험 워크샵을 통해 한양도성을 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창조한다. 더 나아가 한양도성의 인문학적 자산을 6인의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이미지와 영상 전시 <한양도성-순성도감(巡城圖鑑)전>을 제공한다. 셋째, 인문축제 프로그램 <한양도성을 점선면으로 잇다>는 강좌,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콘텐츠를 건물 외벽에 프로젝션하는 상호작용적 프로젝션 맵핑과 한국 무용공연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적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