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생명윤리학의 이론적 측면에서 자유주의적 개인주의 시각이 확산된 계기 중 하나가 1979년 톰 비첨(Tom L. Beauchamp)과 제임스 췰드리스(James F. Childress)의 공저인 『생명의료윤리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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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17-36(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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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생명윤리학의 이론적 측면에서 자유주의적 개인주의 시각이 확산된 계기 중 하나가 1979년 톰 비첨(Tom L. Beauchamp)과 제임스 췰드리스(James F. Childress)의 공저인 『생명의료윤리의 원칙...
본 글은 생명윤리학의 이론적 측면에서 자유주의적 개인주의 시각이 확산된 계기 중 하나가 1979년 톰 비첨(Tom L. Beauchamp)과 제임스 췰드리스(James F. Childress)의 공저인 『생명의료윤리의 원칙들(Principles of Biomedical Ethics)』의 영향력에 기인하고 있다고 본다. 이 책에서 비첨과 췰드리스는 자율성존중, 해악금지, 선행, 정의의 원칙을 제시하였고, 이 네 가지 원칙들은 생명윤리의 중요한 원칙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필자는 네 원칙들의 주요 개념에 대한 정의(definition)와 논의의 범주가 모두 협소하게 개인에게만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네 원칙들이 ‘자유주의적 개인주의 원칙들’이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네 원칙들의 주요 개념 정의와 논의의 범주가 협소하게 개인에게 맞춰 있어 많은 생명윤리적 문제들을 개인의 선택의 문제로 환원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이나 공동선의 중요성을 쉽게 간과한다는 문제점을 지적할 것이다. 필자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삶 속에서 제기되는 복잡한 생명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비첨과 췰드리스의 네 가지 원칙들이 실질적인 지침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네 원칙들의 주요 개념에 대한 정의와 논의의 범주를 개인을 넘어서서 사회를 포함하는 공동체주의적 시각으로 재해석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paper, it is said that one of the reasons for the proliferation of liberal individualism in the theoretical aspect of bioethics is the influence of the 『Principles of Biomedical Ethics』 co‐authored by Tom L. Beauchamp and James F. Childr...
In this paper, it is said that one of the reasons for the proliferation of liberal individualism in the theoretical aspect of bioethics is the influence of the 『Principles of Biomedical Ethics』 co‐authored by Tom L. Beauchamp and James F. Childress in 1979. In the book, Beauchamp and Childress presented the principles of respect for autonomy, nonmaleficence, beneficence, and justice, and these four principles have become important principles of bioethics. However, I consider these four principles to be "principles of liberal individualism" in that both the definitions and the categories of discussion on the main concepts of the four principles are narrowly confined to individuals. And I point out the issues that the main concept definition of and the category of discussion of the four principles of Beauchamp and Childress are narrowly tailored to the individuals, which not only reduce many bioethical problems to the problem of individual choice but also easily overlook the importance of social influence or common good. I should say that the definition of and the category of discussion on the main concepts of four principles of Beauchamp and Childress need to be reinterpreted as a communitarian view that includes society beyond the individual in order for the four principles of Beauchamp and Childress to serve as a practical guideline for the complex bioethical issues raised in concrete and realistic lives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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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수정, "자율성과 공동체주의적 생명윤리" 한국생명윤리학회 14 (14): 49-63, 2013
3 루이스 포이만, "윤리학-옳고 그름의 발견" 도서판 울력 [서울] 21-, 2010
4 김현철, "연명의료결정법, 우리는 준비되어있는가?, In Emerging Technology의 규제 원리 - 재생의료 사례를 중심으로" 154-, 2016
5 김영수, "시민참여 관점에서의 기술영향평가제도 개선방안 연구" 613-620, 2015
6 Tom L. Beauchamp, "생명의료윤리의 원칙들 (Principles of Biomedical Ethics)"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연구소 2014
7 최경석, "생명의료윤리에서의‘자율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 한국의료윤리학회 14 (14): 13-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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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목광수, "『생명의료윤리학의 원칙들』 개정 역사에 대한 하나의 관점:실천적 부분으로부터 이론적 부분으로의 체계화" 한국생명윤리학회 16 (16): 21-3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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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Tom L. Beauchamp, "Standing on principles" Oxford University Press 81-82, 2010
15 Tom L. Beauchamp, "Principles of Biomedical Ethics" Oxford University Pres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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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Miller B., "Autonomy and the Refusal of Lifesaving Treatment: Four Cases, Four Senses of Autonomy" The Heastings Center 22-28,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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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Baylis F, "A Relational Account of Public Health Ethics" 1 (1): 19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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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행동과학연구(SBR)의 연구자-연구대상자 관계에서 도덕 판단 원리로서 ‘공감’의 의의
국내 의학·수의학 학술지에 실린 영어논문의 연구출판윤리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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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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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5 | 1.15 | 1.2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53 | 1.46 | 2.112 | 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