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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원의 『천변풍경』과 James Joyce의 Dubliners에 나타난 ‘도시’의 의미 비교 = A Meaning Comparison of 'the city' in A Landscape of the Riverside and Dubli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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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고는 박태원의 『천변풍경』과 제임스 조이스의 Dubliners의 두 도시 공간 서울과 더블린의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 먼저 박태원이 조이스의 소설들을 읽고 그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타진하였으며, 또한 두 작가 모두 열강의 식민지 지식인이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지금까지 연구되어온 서술 기법의 유사성에서가 아니라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현실 인식의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비교하였다.
    서울과 더블린은 식민지 수도라는 점에서, 그리고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계층적 차이에 따라 거주하는 도시의 구역이 다르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울의 경우 일본인 거주 지역인 남촌과 조선인 구역인 북촌으로 나뉘고, 『천변풍경』의 배경이 되는 청계천변은 남촌과 북촌의 중간 지역에 있는 곳으로, 예부터 중인계급과 하층민이 모여 살았던 곳이며 1930년대 서울이 대도시화되는 과정에서는 근대적 상가가 밀집한 곳이었다. 더블린의 경우, 친영계 인사와 중하층민이 사는 곳으로 나뉘며 조이스가 살았던 곳은 바로 중하층의 가톨릭계 거주 지역이었다.
    중간 지대이자 경계인 천변은 변화의 도시의 가운데에 있다. 여전히 전근대적인 삶의 방식과 가치가 전제되어 있고 그 위에 근대 재화가 유입되고, 근대 자본주의의 병폐가 천변 사람들과 그들의 삶의 공간에서 나타난다. 박태원은 ‘관찰과 기록’을 중시하는 고현학에 자신의 주관적인 시선을 더하는 방법을 통해 전근대와 근대 자본주의적 양상이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하였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가치를 지닌 천변이 남촌(일본으로 상징되는 제국주의 자본주의)과 북촌(조선으로 상징되는 조선의 전근대성)의 경계에 놓여있기 때문에 이 도시가 활기차게 보이는 근대의 변화의 이면에 숨은 병폐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건강성을 지닐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930년대 서울이 변화의 도시라면, 오랜 시간 식민 지배 하에 있었던 더블린은 이미 식민 지배에 둔감해진 상황이다. 조이스는 이런 더블린을 ‘마비의 도시’라고 지칭하고, 더블린의 도덕적인 마비 상태를 더블린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보여주었다. 전근대적인 가치가 긍정적으로 인식되었던 서울과는 달리, 더블린 시내를 장악하고 있는 전근대적인 힘(로마 가톨릭 교회)은 이미 허울뿐이며 이에 더해 영국과 여타 제국의 자본주의의 병폐로 인해 도시는 이미 마비 상태라는 현실을 조이스는 에피파니 기법을 사용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두 근대의 식민지 수도는 생생하게 형상화되었으며 현실에 대한 작가의 태도의 차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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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박태원의 『천변풍경』과 제임스 조이스의 Dubliners의 두 도시 공간 서울과 더블린의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 먼저 박태원이 조이스의 소설들을 읽고 그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

    본고는 박태원의 『천변풍경』과 제임스 조이스의 Dubliners의 두 도시 공간 서울과 더블린의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 먼저 박태원이 조이스의 소설들을 읽고 그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타진하였으며, 또한 두 작가 모두 열강의 식민지 지식인이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지금까지 연구되어온 서술 기법의 유사성에서가 아니라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현실 인식의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비교하였다.
    서울과 더블린은 식민지 수도라는 점에서, 그리고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계층적 차이에 따라 거주하는 도시의 구역이 다르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울의 경우 일본인 거주 지역인 남촌과 조선인 구역인 북촌으로 나뉘고, 『천변풍경』의 배경이 되는 청계천변은 남촌과 북촌의 중간 지역에 있는 곳으로, 예부터 중인계급과 하층민이 모여 살았던 곳이며 1930년대 서울이 대도시화되는 과정에서는 근대적 상가가 밀집한 곳이었다. 더블린의 경우, 친영계 인사와 중하층민이 사는 곳으로 나뉘며 조이스가 살았던 곳은 바로 중하층의 가톨릭계 거주 지역이었다.
    중간 지대이자 경계인 천변은 변화의 도시의 가운데에 있다. 여전히 전근대적인 삶의 방식과 가치가 전제되어 있고 그 위에 근대 재화가 유입되고, 근대 자본주의의 병폐가 천변 사람들과 그들의 삶의 공간에서 나타난다. 박태원은 ‘관찰과 기록’을 중시하는 고현학에 자신의 주관적인 시선을 더하는 방법을 통해 전근대와 근대 자본주의적 양상이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하였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가치를 지닌 천변이 남촌(일본으로 상징되는 제국주의 자본주의)과 북촌(조선으로 상징되는 조선의 전근대성)의 경계에 놓여있기 때문에 이 도시가 활기차게 보이는 근대의 변화의 이면에 숨은 병폐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건강성을 지닐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930년대 서울이 변화의 도시라면, 오랜 시간 식민 지배 하에 있었던 더블린은 이미 식민 지배에 둔감해진 상황이다. 조이스는 이런 더블린을 ‘마비의 도시’라고 지칭하고, 더블린의 도덕적인 마비 상태를 더블린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보여주었다. 전근대적인 가치가 긍정적으로 인식되었던 서울과는 달리, 더블린 시내를 장악하고 있는 전근대적인 힘(로마 가톨릭 교회)은 이미 허울뿐이며 이에 더해 영국과 여타 제국의 자본주의의 병폐로 인해 도시는 이미 마비 상태라는 현실을 조이스는 에피파니 기법을 사용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두 근대의 식민지 수도는 생생하게 형상화되었으며 현실에 대한 작가의 태도의 차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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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is study aims to analysis the meaning of two cities, Seoul(Kyungsung) and Dublin, in Park Tae-Won's A Landscape of the Riverside(『천변풍경』) and Joyce's Dubliners. Park must have been influenced the narrative techniques by the works of Joyce's during his stay in Tokyo as a student. Park and Joyce was the modernists and also the intellectuals of the colony under the imperialism power. Great attention has been shown to the question of modernism. But this paper compare these two novels focused on the recognition of the reality.
    Seoul and Dublin have something in common. They were the capital of colony and the city was divided two or more parts according to the class distinction. Seoul was divided two parts, the 'South village' where the Japanese lived and the 'North village' where the Korean lived, and in the Cheonggyechun side which is in the middle of these parts the middle class people, merchants, and the lower class had lived. In 1930s, modern shopping stores began to stand close together along the Cheonggyechun side. In Dublin, the city divided three parts of the area of Anglo-Irish, Protestants and Irish. Park lived in Cheonggyechun side since he was born and Joyce once lived the poorest part of Dublin where the Irish Rome Catholic dwelled.
    Cheonggyechun side is a border and the middle zone of the capital changing everyday. There was a premodern life style and value based, on it the modern goods flew in. At once modern capitalism malady also was shown in the same place. Through the new Modernologio that Park combine the existing way emphasizing 'a observation and a record' and the author's subjective view, he described appearances of seoul coexisting premodern and modern. Because the Cheonggyechun side which is holding an affirmative value is on the border of the South and North village, Seoul could stand as a healthy city despite of the confused, tough era.
    If we can say Seoul is the city of change, Dublin is the city of paralysis as Joyce wrote. Joyce described the paralysis through the daily life of Dubliners. Contrary to the affirmative premodern value of Seoul, the premodern value, the Rome catholic dominating Ireland, of Dublin was already a phantom and furthermore, owing to the evil influence of England and other capitalism, Dublin and Dubliners were paralysed. Joyce pictured these problems using the epiph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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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aims to analysis the meaning of two cities, Seoul(Kyungsung) and Dublin, in Park Tae-Won's A Landscape of the Riverside(『천변풍경』) and Joyce's Dubliners. Park must have been influenced the narrative techniques by the works of Joyce...

    This study aims to analysis the meaning of two cities, Seoul(Kyungsung) and Dublin, in Park Tae-Won's A Landscape of the Riverside(『천변풍경』) and Joyce's Dubliners. Park must have been influenced the narrative techniques by the works of Joyce's during his stay in Tokyo as a student. Park and Joyce was the modernists and also the intellectuals of the colony under the imperialism power. Great attention has been shown to the question of modernism. But this paper compare these two novels focused on the recognition of the reality.
    Seoul and Dublin have something in common. They were the capital of colony and the city was divided two or more parts according to the class distinction. Seoul was divided two parts, the 'South village' where the Japanese lived and the 'North village' where the Korean lived, and in the Cheonggyechun side which is in the middle of these parts the middle class people, merchants, and the lower class had lived. In 1930s, modern shopping stores began to stand close together along the Cheonggyechun side. In Dublin, the city divided three parts of the area of Anglo-Irish, Protestants and Irish. Park lived in Cheonggyechun side since he was born and Joyce once lived the poorest part of Dublin where the Irish Rome Catholic dwelled.
    Cheonggyechun side is a border and the middle zone of the capital changing everyday. There was a premodern life style and value based, on it the modern goods flew in. At once modern capitalism malady also was shown in the same place. Through the new Modernologio that Park combine the existing way emphasizing 'a observation and a record' and the author's subjective view, he described appearances of seoul coexisting premodern and modern. Because the Cheonggyechun side which is holding an affirmative value is on the border of the South and North village, Seoul could stand as a healthy city despite of the confused, tough era.
    If we can say Seoul is the city of change, Dublin is the city of paralysis as Joyce wrote. Joyce described the paralysis through the daily life of Dubliners. Contrary to the affirmative premodern value of Seoul, the premodern value, the Rome catholic dominating Ireland, of Dublin was already a phantom and furthermore, owing to the evil influence of England and other capitalism, Dublin and Dubliners were paralysed. Joyce pictured these problems using the epiph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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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근대 도시와 식민지 지식인
    • 2. 식민지 수도 ‘서울’과 ‘Dublin’
    • 3. 변화하는 도시와 마비의 도시
    • 4. ‘보여주기’를 통한 도시의 형상화
    • 〈국문초록〉
    • 1. 근대 도시와 식민지 지식인
    • 2. 식민지 수도 ‘서울’과 ‘Dublin’
    • 3. 변화하는 도시와 마비의 도시
    • 4. ‘보여주기’를 통한 도시의 형상화
    • 5. 결론
    • 참고문헌
    •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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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윤식, "한국현대모더니즘비평선집" 서울대학교출판부 1995

    2 김윤식, "한국현대모더니즘비평선집" 서울대학교출판부 100-107, 1995

    3 권태환, "한국의 도시화와 도시문제" 다해 2006

    4 이성욱, "한국 근대문학과 도시문화" 문화과학사 2004

    5 차원현, "표층의 해석학-박태원의 천변풍경론" 소명출판 158-184, 2007

    6 민태운, "조이스의 더블린-더블린 사람들 읽기" 태학사 2005

    7 이승희, "조선문학의 내셔널리티와 아일랜드" 소명 280-307, 2006

    8 김학동, "제임스 조이스" 1994

    9 장세훈, "전쟁과 도시화:한국전쟁 전후 서울의 도시화를 중심으로" 8 : 154-191, 2002.12

    10 하시야 히로시,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도시를 건설하다" 모티브 2005

    1 김윤식, "한국현대모더니즘비평선집" 서울대학교출판부 1995

    2 김윤식, "한국현대모더니즘비평선집" 서울대학교출판부 100-107,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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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성욱, "한국 근대문학과 도시문화" 문화과학사 2004

    5 차원현, "표층의 해석학-박태원의 천변풍경론" 소명출판 158-184, 2007

    6 민태운, "조이스의 더블린-더블린 사람들 읽기" 태학사 2005

    7 이승희, "조선문학의 내셔널리티와 아일랜드" 소명 280-307, 2006

    8 김학동, "제임스 조이스"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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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하시야 히로시,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도시를 건설하다" 모티브 2005

    11 차혜영, "이념 없는 주관성과 소시민적 장인의식" 깊은샘 119-146, 2004

    12 허동범, "예술의 정치성 함의-아일랜드 문예부흥기 작가들의 경우" 5 : 147-173, 1999

    13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문학과지성사 2006

    14 염복규,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살림 2005

    15 김윤식, "보여주기로서의 모더니즘 기법-박태원의 천변풍경을 다시 읽다" 랜덤하우스 79-82, 2007

    16 김흥식, "박태원의 소설과 고현학" 한국현대문학회 (18) : 327-358, 2005

    17 정현숙, "박태원의 문학세계" 새미 5-56, 1995

    18 김학면, "박태원 소설에 나타난 시선과 기억" 깊은샘 123-148, 2007

    19 손종업, "바람의 도시 ‘경성’과 근대성-30년대 박태원의 글쓰기에 나타난 산책자의 운명" 이회 1999

    20 데이비드 하비, "도시의 정치경제학" 한울 1996

    21 김왕배, "도시, 공간, 생활세계" 한울 2000

    22 남기헌, "더블린 사람들에 나타난 경제적 종속-‘simony’에 대한 새로운 시각" 8 (8): 5-32, 2000.12

    23 남기헌, "더블린 사람들 다시 읽기" 경진문화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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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황도경, "다원화되고 복합적인 심리체계의 반영-모더니즘과 공간성" 42-53, 1998.3

    26 심혜련, "놀이공간으로서 대도시와 새로운 예술 체험" 소명 189-222, 2004

    27 조민경, "나쓰메 소세키와 박태원 비교 연구: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박태원의 천변풍경을 중심으로" 2006

    28 조명래, "근대성 도시 도시론" 31집 (31집): 357-386, 1997

    29 윤해동, "근대를 다시 읽는다" 역사비평사 1 : 2006

    30 김윤식, "고현학의 방법론" 1989

    31 류수연, "고현학과 관찰자의 시선" 23 : 332-356, 2003.12

    32 곤 와지로(今和次郞), "고현학(考現學)이란 무엇인가" 261-271, 2001

    33 이명원, "경성의 일상성, 그 매혹과 우울의 양면" 39 : 85-106, 2003

    34 가와무라 미나토, "漢陽 京城 서울을 걷다" 다인아트 2004

    35 조선숙, "小說家 仇甫氏의 一日?의 비교 연구-Ulysses와의 영향관계를 중심으로" 22 : 107-128, 1997

    36 Daghistany, "Romantic Irony, Spatial Form, and Joyce′s Ulysses" 1981

    37 Min, Taeun, "An Encounter:Blooms Day an Goobo′s Day" 10 (10): 105-116, 2004

    38 이재선, "1930년대 도시소설-?천변풍경" 민음사 472-483, 1996

    39 최혜실, "1930년대 도시 소설의 소설공간" 5 : 17-42, 1996

    40 정현숙, "1930년대 도시 공간과 박태원 소설" 한국현대소설학회 (31) : 53-7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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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10-10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KCI등재
    200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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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2 0.72 0.7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4 0.91 1.388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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