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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국소설과 희곡에 나타난 미국의 정체성과 소비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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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미국 청교도들의 신앙의 지표 가운데 하나는 개인이 축적한 부와 그 부의 축적을 위하여 동원한 노동의 강도였다. 청교주의의 영적으로 정당화된 근로 윤리는 18세기로 들어서면서 점점 세속화되고 19세기에 생산자 근로 윤리로 발전했으며, 이 윤리는 산업 혁명과 시장의 발전, 그리고 교통 및 통신 혁명을 진전시켰다. 19세기의 생산자 문화는 인격(character)의 주관적 스타일을 장려했고 근로 윤리, 도덕성, 절약, 자기희생, 점잖음을 중요한 가치로 여겼다. 경제적으로는 대체로 소비보다 저축을 강조했으며, 개인을 소비 주체로서 보다 생산자 시민으로 여겼다.
      19세기 생산자 문화의 기반은 산업 생산력에 있었다. 반면에 20세기 소비자 문화는 19세기보다 훨씬 더 기술적으로 발전한 산업 생산에 기반을 두었으며, 제1차 세계 대전이 이를 공고히 했다. 대규모로 생산된 상품이 판매되어야 했고, 이에 따라 사람들은 소비자로서 구매 행위를 하도록 장려되었다. 광고 산업과 미용 산업이 놀라운 속도로 확장되었고 소비자 문화를 촉진했다. 그러나 소비자 문화가 번성하고 전파되기 위해서는 확대된 시장과 유통 구조뿐만 아니라 호의적인 도덕적, 정신적 환경이 필요했다. 이러한 환경의 핵심적 변화는 자기 부정을 통하여 구원을 추구하는 개신교의 에토스로부터 현세에서 자기 실현을 강조하는 요법적 에토스로의 전환이었다. 요법적 에토스의 특징은 심리적, 육체적 건강에 대한 집착이었다. 종래의 건강에 대한 추구는 개인적인 의미 체계가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공동체적, 윤리적, 종교적 의미 체계 내에서 일어났다. 19세기 후반에 이러한 체계들은 침식되고 있었다. 건강에 대한 추구는 근대 특유의 정서적 필요에 반응하면서 전적으로 세속적인 사업이 되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파편화되고 공허하고 다소 현실감이 없어진(unreal) 자아 의식을 회복할 필요에 근거를 두었다.
      요법적 에토스의 등장은 세기말의 혼란에 의해 형성된 근대의 산물이었다. "1910년경에 인간의 속성이 변했다"는 울프(Virginia Woolf)의 잘 알려진 선언은 단지 작가의 허풍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다. 많은 역사가들이 지적하듯이, 현실감의 상실은 도시화와 기술의 발전, 더욱 상호의존적인 시장 경제의 대두, 교육받은 부유한 계층에서 일어난 자유주의적 개신교의 세속화 등에서 생겨났다. 요법적 문화는 백인 중산층의 이념적, 경제적 상승과 관련이 있었다. 작가, 편집인, 광고 대행업자, 중상류층의 기업 경영진, 정부 및 기타 조직에서 일하는 이들의 동반자들, 그리고 숫자와 기술적 과정에 종사하는 매우 숙련된 인력 등, 소위 전문 경영 계층(PMC: professional-managerial class)의 등장은 소비 문화와 요법적 문화의 관심사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광고업자, 자유주의적 성직자들, 심리학자, 요법적 이념가들은 상승하는 중산층이 관심을 갖고 집착하는 많은 부분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의도적으로, 때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그들은 전파되는 소비 문화에 반응하고 그것을 강화했다. 그들의 동기와 의도는 다양했지만 그들이 기울인 노력의 전체적 결과는 자본주의의 문화적 패권의 새로운, 세속적 기반을 창조하는 것이었다. 소비 지향적 사회의 새로운 에토스는 정기적 여가 활동, 충동적 소비, 그리고 자아 실현 등 새로운 가치체계를 장려했다. 소비자 문화가 장려하는 주관적 스타일은 자기 만족, 성적·개인적 매력, 개성(personality), 인기 등과 같은 가치를 존중했다. 소비주의는 각 개인이 단지 돈을 절약하기보다는 돈을 쓰도록 종종 권장했다. 물론 이러한 경향을 지적하는 것은 생산자 문화의 가치와 그 문화가 인격에 부여한 가치가 역사의 특정한 시점에서 완전히 폐기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한 가치들은 20세기에도 존중되었다. 생산자 문화와 소비자 문화가 지지하는 가치는 19세기와 20세기에서 모두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20세기에는 생산자 문화의 가치 체계는 더 이상 지배적인 체계는 아니다. 그리고 19세기 후반의 소비자 문화는 중산층에 한정된 현상이었으나 1930년대와 40년대에 대중적 현상이 되기 시작하고 1950년대에 이르면 미국의 노동자 계층의 상당 부분이 대량 소비의 환상적 세계에 편입되었다.
      이처럼 19세기 말 이후 가속적으로 확산되어온 소비자 문화에 대해 작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했다. 헨리 제임스 (Henry James), 씨오도르 드라이저 (Theodore Dreiser), 앤지아 예찌에르스카 (Anzia Yezierska), F. 스콧 피제럴드 (F. Scott Fitzgerald), 랭스턴 휴즈 (Langston Hughes), 유진 오닐 (Eugene Oneille), 테네시 윌리엄즈 (Tennessee Williams), 저지 코진스키 (Jerzy Kosinski),토머스 핀천 (Thomas Pynchon), 프레드릭 바썰미 (Frederic Barthelme) 등의 작품은 생산자 문화로부터 소비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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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청교도들의 신앙의 지표 가운데 하나는 개인이 축적한 부와 그 부의 축적을 위하여 동원한 노동의 강도였다. 청교주의의 영적으로 정당화된 근로 윤리는 18세기로 들어서면서 점점 세...

      미국 청교도들의 신앙의 지표 가운데 하나는 개인이 축적한 부와 그 부의 축적을 위하여 동원한 노동의 강도였다. 청교주의의 영적으로 정당화된 근로 윤리는 18세기로 들어서면서 점점 세속화되고 19세기에 생산자 근로 윤리로 발전했으며, 이 윤리는 산업 혁명과 시장의 발전, 그리고 교통 및 통신 혁명을 진전시켰다. 19세기의 생산자 문화는 인격(character)의 주관적 스타일을 장려했고 근로 윤리, 도덕성, 절약, 자기희생, 점잖음을 중요한 가치로 여겼다. 경제적으로는 대체로 소비보다 저축을 강조했으며, 개인을 소비 주체로서 보다 생산자 시민으로 여겼다.
      19세기 생산자 문화의 기반은 산업 생산력에 있었다. 반면에 20세기 소비자 문화는 19세기보다 훨씬 더 기술적으로 발전한 산업 생산에 기반을 두었으며, 제1차 세계 대전이 이를 공고히 했다. 대규모로 생산된 상품이 판매되어야 했고, 이에 따라 사람들은 소비자로서 구매 행위를 하도록 장려되었다. 광고 산업과 미용 산업이 놀라운 속도로 확장되었고 소비자 문화를 촉진했다. 그러나 소비자 문화가 번성하고 전파되기 위해서는 확대된 시장과 유통 구조뿐만 아니라 호의적인 도덕적, 정신적 환경이 필요했다. 이러한 환경의 핵심적 변화는 자기 부정을 통하여 구원을 추구하는 개신교의 에토스로부터 현세에서 자기 실현을 강조하는 요법적 에토스로의 전환이었다. 요법적 에토스의 특징은 심리적, 육체적 건강에 대한 집착이었다. 종래의 건강에 대한 추구는 개인적인 의미 체계가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공동체적, 윤리적, 종교적 의미 체계 내에서 일어났다. 19세기 후반에 이러한 체계들은 침식되고 있었다. 건강에 대한 추구는 근대 특유의 정서적 필요에 반응하면서 전적으로 세속적인 사업이 되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파편화되고 공허하고 다소 현실감이 없어진(unreal) 자아 의식을 회복할 필요에 근거를 두었다.
      요법적 에토스의 등장은 세기말의 혼란에 의해 형성된 근대의 산물이었다. "1910년경에 인간의 속성이 변했다"는 울프(Virginia Woolf)의 잘 알려진 선언은 단지 작가의 허풍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다. 많은 역사가들이 지적하듯이, 현실감의 상실은 도시화와 기술의 발전, 더욱 상호의존적인 시장 경제의 대두, 교육받은 부유한 계층에서 일어난 자유주의적 개신교의 세속화 등에서 생겨났다. 요법적 문화는 백인 중산층의 이념적, 경제적 상승과 관련이 있었다. 작가, 편집인, 광고 대행업자, 중상류층의 기업 경영진, 정부 및 기타 조직에서 일하는 이들의 동반자들, 그리고 숫자와 기술적 과정에 종사하는 매우 숙련된 인력 등, 소위 전문 경영 계층(PMC: professional-managerial class)의 등장은 소비 문화와 요법적 문화의 관심사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광고업자, 자유주의적 성직자들, 심리학자, 요법적 이념가들은 상승하는 중산층이 관심을 갖고 집착하는 많은 부분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의도적으로, 때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그들은 전파되는 소비 문화에 반응하고 그것을 강화했다. 그들의 동기와 의도는 다양했지만 그들이 기울인 노력의 전체적 결과는 자본주의의 문화적 패권의 새로운, 세속적 기반을 창조하는 것이었다. 소비 지향적 사회의 새로운 에토스는 정기적 여가 활동, 충동적 소비, 그리고 자아 실현 등 새로운 가치체계를 장려했다. 소비자 문화가 장려하는 주관적 스타일은 자기 만족, 성적·개인적 매력, 개성(personality), 인기 등과 같은 가치를 존중했다. 소비주의는 각 개인이 단지 돈을 절약하기보다는 돈을 쓰도록 종종 권장했다. 물론 이러한 경향을 지적하는 것은 생산자 문화의 가치와 그 문화가 인격에 부여한 가치가 역사의 특정한 시점에서 완전히 폐기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한 가치들은 20세기에도 존중되었다. 생산자 문화와 소비자 문화가 지지하는 가치는 19세기와 20세기에서 모두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20세기에는 생산자 문화의 가치 체계는 더 이상 지배적인 체계는 아니다. 그리고 19세기 후반의 소비자 문화는 중산층에 한정된 현상이었으나 1930년대와 40년대에 대중적 현상이 되기 시작하고 1950년대에 이르면 미국의 노동자 계층의 상당 부분이 대량 소비의 환상적 세계에 편입되었다.
      이처럼 19세기 말 이후 가속적으로 확산되어온 소비자 문화에 대해 작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했다. 헨리 제임스 (Henry James), 씨오도르 드라이저 (Theodore Dreiser), 앤지아 예찌에르스카 (Anzia Yezierska), F. 스콧 피제럴드 (F. Scott Fitzgerald), 랭스턴 휴즈 (Langston Hughes), 유진 오닐 (Eugene Oneille), 테네시 윌리엄즈 (Tennessee Williams), 저지 코진스키 (Jerzy Kosinski),토머스 핀천 (Thomas Pynchon), 프레드릭 바썰미 (Frederic Barthelme) 등의 작품은 생산자 문화로부터 소비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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