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자발적 결사체의 결사기법에 따른 사회적 자본 형성 전략 비교분석 - 부산과 대전의 시민사회단체 사례를 중심으로 -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시민사회 자발적 결사체의 결사기법에 따른 사회적 자본 형성전략 사례에
대한 지역별 비교분석을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함.
첫째, 본 연구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사회적 자본의 논의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기 위해 국내외 사회적 자본 연구동향을 검토하고, 본 연구의 설계를 위해 사회적 자본 형성의 방법론을 도출함. 이 과정에서 Nahapiet & Goshal(1998)이 제시한 사회적 자본 형성의 3가지 차원(구조적-관계적-인지적 차원)을 주요 분석틀로 설정함.
둘째, 사회적 자본이 형성되어지는 3가지 차원에서 각각 자발적 결사체의 역할이 어떻게 수행돼야 할 것인지를 검토함. 이를 위해 자발적 결사체론을 최초로 전개한 Tocqueville(1835)의 ‘결사의 기법’(권위-여론-정치적 대리권 형성) 전략이 사회적 자본 형성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인지를 검토함. 더불어 국내에서 중간집단론에 대한 논의를 최초로 전개한 강원용(1975)의 논의를 결합해, 한국의 지역사회에서 자발적 결사체가 수행해야 할 전략으로서의 ‘결사의 기법’ 모델을 도출함.
셋째, 선행연구 분석에서 도출된 사회적 자본과 자발적 결사체의 분석모델을 병합함으로써, 본 연구의 독자적인 연구모형을 제시함. 본 연구의 출발점은 사회적 자본이 형성되어지는 과정에서 자발적 결사체의 전략을 동시에 살펴보고자 하는 것인 만큼, 이들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의 설계가 이뤄짐.
넷째, 도출된 본 연구의 분석모형을 중심으로 시민사회 자발적 결사체 활동이 활발한 부산과 대전 지역의 단체를 비교사례로 분석함. 부산지역의 경우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와 사상구의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조례’ 형성과정을, 대전지역의 경우 (사)풀뿌리사람들이 수행한 ‘대전형 마을만들기’ 사업 과정을 사례분석 대상으로 설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