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대장암은 전세계적으로 흔한 암 중 하나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증가 추세에 있다. 대장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많으며 특히 간전이가 흔하게 동반된다. 암세포가 원격전이 ...
서론: 대장암은 전세계적으로 흔한 암 중 하나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증가 추세에 있다. 대장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많으며 특히 간전이가 흔하게 동반된다. 암세포가 원격전이 되려면 암세포유리, 국소침습, 이동, 신생혈관생성, 혈관침습, 혈관내 상피세포로 유착 및 다른 장기 내 성장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 중 신생혈관생성(neovascularization)은 2~3 ㎣ 이상으로 암이 성장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신생혈관생성에는 많은 신생혈관형성인자가 관여를 하지만 그 중에서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대장암의 원발부위와 간전이에서 VEGF-A, VEGFR-1, VEGFR-2의 발현양상과 그에 따른 미세혈관형성 등의 차이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임상병리소견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간전이가 동반된 대장암으로 진단되고 간절제와 부분적 대장절제술을 시행한 45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VEGF-A, VEGFR-1, VEGFR-2의 면역조직화학적 염색을 통한 신생혈관형성인자의 발현을 확인하고, CD34를 통해 미세혈관생성 정도를 확인하였다. 결과: 45명의 원발성 진행성 대장암환자중 남자는 31명, 여자는 14명이
었으며 진단 당시 환자의 연령은 37세부터 88세 (평균64세)까지 분포하였다. VEGF-A와 VEGFR-1의 발현은 원발 대장암에서 2.67±0.60, 2.11±0.83으로 나타나고 간전이에서 1.69±0.90, 1.13±0.75로 나타났다 (p=0.46, p=0.20). VEGFR-2는 원발 대장암에서 1.96±0.73, 간전이에서 0.71±0.54로 나타났다 (p=0.04). 미세혈관 밀도는 원발 대장암에서 4.45±2.27%, 간전이에서 2.23±0.84%로 관찰되었다 (p=0.001). 림프절 전이가 있는 예만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 원발 대장암에서 VEGF-A, VEGFR-1, VEGFR-2 발현은 2.70±0.65, 1.97±0.80, 1.93±0.78을 보였고, 간전이에서 발현은 1.73±0.94, 1.03±0.76, 0.63±0.61을 보였다 (p=0.478, p=0.762, p=0.04, p=0.001). 결론: 원발 대장암과 간전이에서 VEGF-A나 VEGFR-1의 발현은 차이가 없었으나, VEGFR-2의 발현과 미세혈관 밀도는 원발 대장암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경우만 선별한 경우도 원발 대장암에서 미세혈관 밀도와 VEGFR-2 발현이 더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원발대장암과 전이암에서 암세포의 성장은 VEGFR-2의 발현과 이에 따른 미세혈관형성의 차이에 기인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전이와의 관련성은 추후 간전이를 보이지 않는 대장암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규명하여야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