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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피아노 교육 관련 유튜브 채널 분석과 콘텐츠 설계를 위한 제언
나란이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2022 국내박사
국문초록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피아노 학습자는 세계의 영상을 시청하고 많은 정보를 얻으며, SNS에 빠르게 공유함으로 피아노 학습에 대한 식견이 넓어지고 있다. 또한 피아노 교육 콘텐츠의 시청자는 음악애호가부터 아마추어, 전공자, 교사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유튜브’의 피아노 교육 채널을 기반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온라인 피아노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채널을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유튜브 채널을 설계하고 실행한 결과를 피아노 교사에게 제공하여 온라인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 구독자 수 상위 20위까지의 국내 피아노 교육 관련 채널들을 조사하였으며 주제, 강의자, 기자재와 편집, 소통, 수익과 활동 영역의 확장 등의 요소로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상위 20위 채널은 운영 방법과 콘텐츠 제작 능력 부분에서 탁월한 반면, 체계적인 커리큘럼 부족, 저작권 문제로 인한 레퍼토리의 한정, 그리고 시청률을 의식한 콘텐츠 제작 등의 한계가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로 구독자 수 상위 20위 채널 중 피아노 전공자로 학력을 밝힌 전문적인 클래식 피아노 교육 채널 4곳을 따로 분류하여 피아노 교수학적 시각으로 강의 내용과 레퍼토리를 살펴보았다. 더불어 실제 채널 설계와 적용에서는 본 연구자의 연구 이전의 채널 운영 데이터와 연구 이후 변화된 채널 데이터를 종합하여 비교분석 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나타나는 피아노 교육 채널의 성공 요인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주제는 채널의 특성이 나타나도록 하고, 학습 대상을 설정하여 수준별 강의 계획을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한다. 교육 콘텐츠, 연주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의 여러 콘텐츠 유형으로 제작하여 학습 대상 및 시청자의 범위를 넓혀가고, 대중성 있는 악곡과 교수학적으로 의미 있는 곡을 선택하여 흥미와 학습의 균형을 조절한다. 둘째, 강의자는 모습과 학력 및 전공을 공개하여 학습자에게 신뢰감을 주도록 한다. 또한 강의자의 수, 화면에 나타나는 모습, 어투 등을 고려해야 한다. 셋째, 기자재의 사용은 크리에이터가 다룰 수 있는 정도로 하고, 수준별로 카메라 촬영 각도를 달리하여 화면에 나타나는 건반과 손모양을 고려한다. 전자피아노와 어쿠스틱 피아노를 학습 목적에 맞게 선택한다. 편집에서는 미리보기 화면을 흥미와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제작하고, 제목을 통해 검색과 노출이 잘 되도록 한다. 또한, 자막을 삽입하여 학습에 효율을 높이도록 한다. 넷째, 콘텐츠의 업로드 빈도가 시청자와 크리에이터 간의 소통이기에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업로드한다. 그 외에 댓글, 실시간 방송 등으로 소통한다. 더불어 다른 SNS를 사용하여 목적에 맞는 소통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피아노 교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활동 영역을 확장시켜 경제 활동과도 연결되도록 한다. 유튜브 채널은 개인의 포트폴리오로 사용이 가능하면서 수익을 위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피아노 교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피아노 교사는 대중성을 살리면서도 교수학적인 음악 내용과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피아노 학습에 필요한 시창, 청음, 초견, 이론, 즉흥연주, 작곡, 합주 등이 전체적으로 이루어져 전반적인 음악 능력이 함께 향상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피아노 교사들은 현 시대에 맞는 강의능력, 연주 능력 및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야한다. 이 연구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피아노 교육 양상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여, 피아노 교사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현 시대의 피아노 교수학에 대한 제언을 함으로 새로운 피아노 교육 발전에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초·중급 피아노 교재에 수록된 재즈 및 대중음악 스타일 레퍼토리 분석과 교수학적 제언 : 피아노 어드벤처와 알프레드 프리미어 코스를 중심으로
이수성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2021 국내박사
미국에서 시작된 재즈와 대중음악은 클래식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같은 재즈와 대중음악 스타일이 교육용 피아노 교재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양적 및 질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피아노 어드벤처와 알프레드 프리미어 시리즈 전 레벨에 수록된 재즈와 대중음악 스타일 및 어법이 사용된 악곡들을 장르별로 분류하고 그 특징과 성격을 파악한 후 교수학적 의미를 도출하였다. 연구를 위한 이론적 배경으로는 재즈와 대중음악의 기원부터 파생 장르에 이르기까지 흐름을 정리하여 본론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어드벤처와 알프레드 두 피아노 교재에 수록된 재즈 및 대중음악 스타일 악곡을 분류한 결과 전체 악곡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어드벤처 31.5%, 알프레드 43.6%로 나타났다. 사용된 장르로는 재즈의 기원이 되는 흑인영가, 가스펠, 케이크워크, 랙타임부터 재즈와 대중음악의 모체가 되는 중요한 장르인 블루스를 비롯하여 부기우기, 리듬 앤 블루스, 로큰롤, 록, 그리고 대중음악 장르인 컨트리, 폭스트롯, 팝 발라드, 뉴 에이지, 재즈와 블루스의 융합체인 재즈 블루스, 재즈, 재즈왈츠, 댄스음악 장르인 펑크와 고고까지 총 18개의 장르가 발견되었다. 그 외에도 텐션과 어퍼 스트럭처 트라이어드, 4도 마이너, 모달 인터체인지, 파워 코드, Ⅰ-Ⅵm-Ⅳ-Ⅴ , Ⅰ-Ⅵm-Ⅱm-Ⅴ, Ⅰ-bⅦ-bⅥ-Ⅴ 진행 등 다양한 재즈와 대중음악 어법의 사용이 눈에 띄었다. 분석을 통해 재즈와 대중음악 스타일과 어법은 리듬, 화성, 음계, 음정 개념의 효율적 학습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음이 파악되었다. 또한 음악적 어휘력과 상상력 발달의 측면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일선의 교사들과 피아노 전공자들은 재즈와 대중음악 스타일에 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심화된 지식을 갖추고 레슨에 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이 융합과 협업의 시대를 살아가는 피아노 교사와 전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국문초록 레오스 야나첵(Leoš Janáček, 1854-1928)은 체코 모라비아 지방의 민속자원에서 음악적 재료를 취하여 자신만의 독자적인 어법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간 작곡가이다. 모라비아 언어와 민요에 맥을 대고 있는 야나첵의 음악은 민족주의 사상과 애국정신에 뿌리를 둔 것으로서 그는 일생 동안 이 사상을 기반으로 자신의 음악적 주관을 고집스럽게 유지해나갔다. 피아노작품 <수풀 우거진 길 위에서>(Po zarosém chodníčku, 1901-1908), <피아노 소나타>(Z ulice 1.Ⅹ.1905, 1905), 그리고 <안개 속에서>(V mlhách, 1912)는 개인적인 슬픔과 사회적인 갈등을 경험한 시기에 쓰여 졌다. 따라서 이 작품들은 야나첵의 주관적인 감정이 반영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민속 음악적 소재와 아이디어들이 특징적으로 담겨있어 작곡가의 다양한 측면을 잘 보여준다. 야나첵 작품에서 나타나는 민속음악의 영향은 불규칙한 프레이즈, 미묘한 리듬과 자유로운 박자, 모라비아 민속음계와 교회선법의 혼용, 모호한 화성과 비전통적인 조성체계, 그리고 민속악기의 연주 스타일을 모방한 오스티나토 음형과 페달 포인트 사용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체코 언어에 기초한 스피치멜로디 기법은 다양한 템포와 박자 변화를 유도하면서 독특한 선율과 리듬을 창출한다. 야나첵에 의해 직접 붙여진 표제는 이에 어울리는 감성적이고 시적인 요소를 상징적이고 암시적인 분위기로 묘사하고 있어 이 또한 야나첵 피아노 작품의 특징을 이룬다. 체코 모라비아의 민속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작곡가의 주관적 내면의 상태와 감정을 형상화한 피아노 작품은 민속 음악적 요소와 특징, 그리고 언어적 흐름에 따른 선율과 리듬의 표현 방식을 이해해야만 그 의미와 표현을 정확히 담아낼 수 있다. 본 논문은 야나첵의 음악적 배경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피아노 작품에 나타나는 구성적 특징과 민속적 요소, 그리고 연주를 위한 해석의 문제들을 다루었다. 이것으로 야나첵의 피아노 음악에 대한 연구와 연주가 더욱 활성화되고 더 나아가 20세기 민족주의 음악에 대한 해석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ABSTRACT Leoš Janáček is a modern composer who established his own music idioms from the folk music materials from Moravia of Czech. His idea of using Moravian language and folk songs came from nationalism and patriotism, and he had maintained this idea persistently throughout his musical career. Janáček’s piano works include irregular phrase and various subtle rhythms which are hardly separated by meter, untrammeled odd-meter, and polyrhythm. Based on folk melodies that are made up of triads harmonies are used for conveying colors of sound and supporting melodies rather than for functional roles. And these harmonies are comprised of ostinato accompaniments and pedal points which imply the techniques and sounds of cymbalom and gajdy. His three Piano works, On an Overgrown Path, Sonata, 1.Ⅹ.1905, and In the Mist connotate childhood reminiscences, painful sorrow of his daughter’s death, political and social antagonism, and his loneliness. These titles which reflect composer’s ideas and feelings embody particular image and atmospheres by descriptive developmental technique. In other words those three piano pieces describe the composer's subjective inner feelings and signify symbolic and suggestive meanings. The musical quality of Janáček’s piano works can be differently represented by pianists depending on the performer's interpret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composer's inner state of mind and feelings that cannot be exactly expressed in the score. In order to convey the composer's intention of the piece a pianist ought to understand the speech-melody based on intonation of the language, and express various mood and image using skillful pedaling and rich agogic matching the musical flow. Janáček’s piano works, undeniably accounted for important literature in modern music, should be appreciated for their original techniques of using folk elements that are regarded as novel musical idioms in the 20th century. Hopefully this dissertation will assist in more performances and follow-up studies of the works of the composer by suggesting how to approach and understand his works considering their distinctive features as well as in expending the interest of Leoš Janáček's other works and overall 20th century music.
Early creative piano music in Korea was begun by the so called 1st generation composers who were born between 1890-1920. They are Kim Se-hyung(1904-1999), Kim Soon-nam(1917-1983), Kim Dal-seong. (1921-2010), Yun I-sang(1917-1995), Lee Sang-geun(1922-2000), La Un-yung(1922-1993). They contemporaneously introduced the technique of classical, romantic, impressionist and modern music which was introduced from the western world. They also had a nationalistic desire to express Korea's traditional musical aspects in their pieces of music in a variety of ways. But quantitatively, creative piano pieces were the least in number compared to Korean lieder or instrumental music. Lee Sang-geun had the most number of piano pieces with 10 and La Un-yung had the second highest number with 6. The reason being that there was limited accessibility to pianos, which were at that time quite expensive in addition to the lack of pianists and concerts. But among the next generation of composers, Kim Kuk-jin was exceptional in composing many piano pieces. His 3000 pieces of music covered every genre of classical music including 300 lieder, 743 pieces of religious music (469 hymns, 132 children’s songs, 142 choir pieces), 26 pieces of chamber music, 9 cantatas, 2 oratorios, 3 operas, and symphony pieces but his 900 piano pieces stand out. But Kim Kuk-jin's dynamic activity to produce these pieces of music originated from the increasing danger of Korea's traditional music sinking into oblivion due to the rapidly growing popular instrument, and the fact that the piano text and repertoire were becoming exclusive for western classical music. Starting from 1971 he kept education in mind and started printing short pieces of music. They amounted to 26 books of piano pieces and gradually extended to high class repertoire. Focusing on Busan city where he lived, he organized the Korean Music Educational Association and revitalized training piano instructors and concours. In every one of his creative works he took great pains to overcome the absence of harmony and theoretical vulnerability of Korean music. Such a concept was directly used not only in short pieces of music but in high quality repertoires like the piano sanjo series (free style solo, published in 2018), 5 piano ballades (composed in 1974-1996, published in 1996) In particular, his piano ballade is worthy of attention because it was the first Korean ballade in which he tried to combine a western style ballade namely Chopin(1810-1849) and the Korean traditional style. But Kim Kuk-Jin who mainly engaged in personal creative activity around the Busan area where he resided was considerably overshadowed. As a consequence no more than 10 pieces of research on his compositions have been conducted. Besides articles which deal with piano music there are only 2 of general descriptions and 2 master's theses on the analysis of a particular piece. Therefore, this article will conduct a comparative analysis on ballade No. 1 which is the closest to western style and No. 5 which has the most traditional meaning out of his 5 piano ballades. First we will divide his progression of music style into 4 parts and analyze them. After giving an overview of his different genres, we will do a comparative analysis of his piano ballades. The parts that will be analyzed are form, structure, theme melody and motif, scale chord, tempo and rhythm and other elements which are connected to articulation, and ornamental music. 국문초록 1890-1920년대에 출생한 한국 작곡가들에 의하여 시작된 한국의 피아노 창작음악은 그 작품 수에 있어서 1-10곡의 수준에 머무르는 열세한 수준이다. 이에 반해 다음 세대의 맏형격인 작곡가 김국진(1930년 출생)은 전체적으로도 3000여곡에 이르는 방대한 곡을 작곡하였고 이 중에 피아노곡이 900여곡으로 예외적인 기록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그의 거주지인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음악지도협회’와 음악경연대회 등의 활성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바 한국음악교육에 대한 열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의 피아노작품은 민요로부터 출발한 독창적인 ‘한국화성’에 입각하여 초급 레벨인 소곡에서부터 고급 단계의《피아노 산조》시리즈(2016 출판)와 5곡의《피아노를 위한 담시곡》(1996 출판)에까지 이르고 있으며 특히 그의 《피아노 담시곡》은 쇼팽(F. Chopin, 1810-1849)으로 대표되는 서양의 발라드 양식과 우리의 전통 양식을 결합한 최초의 한국 발라드로서 의의를 가진다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김국진의 다양한 피아노 작품들은 작품의 수적인 면에서나 한국 전통 양식을 표방한 양식적인 면에서나 한국 창작 피아노 작품의 레퍼토리 개발을 위한 연구자원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현재까지의 선행연구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김국진 음악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자《피아노 담시곡》총 5곡 중 가장 서양 형식에 가까운 제1번과 상대적으로 가장 전통적인 성격의 제5번을 형식과 조성, 주제선율과 모티브, 음계와 화성, 박자와 장단 그리고 그 밖의 요소들은 장식음과 아티큘레이션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연구를 해보고자 한다.
선법학습을 위해 작곡된 로버트 D. 밴달의 《모달 익스프레션》과 《모드와 무드》에 나타난 창작기법 연구
최은경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박사
밴달은 피아노 교사로 활동하며 많은 교육용 피아노 작품을 남긴 미국 의 작곡가이며, 피아노 학습초기부터 다양한 음계를 학습할 수 있는 작품 들을 남겼다. 그 중 1989년에 작곡된 《모드와 무드》와 2000년에 작곡된 《모달 익스프레션》은 중급과 초급 수준의 학생들이 선법을 흥미롭게 학 습할 수 있도록 각각 7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모음곡이고, 각 곡마다 학습 목표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에 본 연구는 두 작품집 분 석을 통해 각 선법의 특징을 살리는 창작 기법과 초·중급 학습자들의 수준 을 고려한 밴달의 음악어법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졌 고, 14개의 작품을 같은 선법별로 묶어 비교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7개 선법의 구별된 특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종지 음과 특징음이 강조된 선율과 화성 진행을 사용하였다. 둘째, 재즈적 요소 가 발견되는데, 페달 포인트 및 텐션 음의 빈번한 사용, 엇박, 당김음, 불규 칙 박을 사용한 리듬의 변화 그리고 워킹 베이스를 이용한 선율 진행 등이 다. 셋째, 학생들의 수준을 배려한 교수학적 아이디어의 적용이 보이는데, 각 선법의 구별된 정서를 표현한 표제의 사용, 손가락의 교차와 이동을 최 소화한 선율 진행, 단순한 선율 동기를 음역, 셈여림, 템포 및 반주 패턴의 대비를 통해 변형시킨 것, 프레이즈 및 형식 학습을 돕는 악곡 구조, 타란 텔라와 미뉴에트 등의 다양한 음악 장르의 적용 그리고 섬세한 페달 표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모든 내용은 피아노 교수학자이면서 작곡가였던 밴 달이 초·중급 학습자들이 선법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피아노 연주에 부담 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연주할 수 있는 방법을 실험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었다. 학습자의 수준을 고려하여 단순한 패턴을 다양하게 변형시켜 만든 14곡의 분석을 통해 밴달의 창작 기법을 분석한 본 연구는 그의 작품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혹은 작품을 연주하는 이들 그리고 교육용 작품을 창작 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로 제공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밴달의 교육용 작품 및 선법에 기초한 피아노 음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로버트 D. 밴달, 모달 익스프레션, 모드와 무드, 선법, 교육용 피아노 작품 Robert D. Vandall was one of the famous composers of educational piano works, including pieces that introduce students to various scales from the earliest stages of piano learning in America. Two noteworthy collections, 《Modes and Moods》(1989) and 《Modal Expressions》(2000), are suites composed of seven pieces each that include various ideas so that students at the elementary and intermediate levels can learn joyfully learn about modes. Each piece shows characteristics that clearly reveal the learning goal.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iscover the creative techniques that utilize the characteristics of each mode and Vandall’s musical vocabulary considering the level of beginner to intermediate learners through the analysis of the two collections. The results of the comparative analysis of 14 works grouped by the same mode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Vandall employs melodic lines and harmonic progressions characterized by the emphasis on finalis and characteristic notes to effectively revel the distinguishing features of the seven modes. Second, the infusion of jazz elements is discernible, evidenced by the recurrent use of pedal points and tension notes, off-beat, syncopation, changes of rhythms including unequal beat, and melodic progressions with walking bass. Thirdly, these pieces display various pedagogical devices that are considered appropriate for elementary and intermediate-level students. Vandall used titles expressing the distinctive sentiment of each mode, and minimized finger crossing and movements in melodic progression. He altered simple melodic motives with the register, dynamics, tempo, rhythm, the accompaniment pattern. In addition, he used compositional technique aiding in learning forms as well as phrases, and employed various genres of music such as tarantella and minuet. Lastly, detailed pedal notations can be highlighted. Vandall's dual role as a piano pedagogue and composer is evident in these compositions, wherein he experimentally strived to create pieces that enable elementary and intermediate-level students to apprehend the aesthetic attraction of modes and facilitate a manageable and enjoyable piano experience. The analysis of these 14 pieces, marked by creative variations of simple patterns tailored to the learners' levels, provides valuable insights for educators teaching Vandall's works, performers interpreting these compositions, and researchers desiring to create educational pieces. Furthermore, through this study, it is expected that research on Vandall’s educational works, which are not well known in Korea, will be actively studied, and that piano teachers and students alike will be interested in piano music based on mode. Keywords: Robert D. Vandall, Modal Expression, Modes and Moods, Mode, Educational Piano Compositions
Frank Martin <8개의 피아노 프렐류드> 리듬분석에 기초한 플라스틱 아니메의 적용
김지혜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2017 국내박사
마르탱(1890-1974)은 스위스 출신 20세기 작곡가로서 리듬을 깊이 탐구했던 인물이었다. 그는 리듬 연구를 위해 제네바에 있는 달크로즈 음악학교에서 수학하였고, 리듬에 초점이 맞춰진 다양한 작품을 작곡하였다. 1949년에 작곡된 <8개의 피아노 프렐류드>는 그의 가장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이다. 또한 마르탱은 음악에 있어서 리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신체 훈련을 통한 리듬 교육이 예비 음악가와 작곡가들의 리듬감을 계발하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8개의 피아노 프렐류드>의 리듬분석을 토대로 플라스틱 아니메를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리듬 이해의 중요성’, ‘피아노 밖에서 움직임을 이용한 연습이 가지는 의미’를 발견하고 그 효과를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8개의 피아노 프렐류드>의 리듬분석을 통해 발견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 될 수 있다. 첫째, 마르탱은 박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었다. <8개의 피아노 프렐류드>에는 불규칙 박, 변박자, 복합박자, 무박자 등 여러 형태의 박자가 나타나는데 이것은 모두 그의 박에 대한 실험에 근거한 것이었다. 이러한 박의 실험을 통해 마르탱은 박자 악센트를 이동시켜 규칙적인 박의 흐름을 방해하고 그러한 진행을 통해 음악적 긴장감을 유발하였다. 그가 박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음은 ‘기본 박을 근거로 표기된 메트로놈 표시’와 ‘박을 단위로 한 음표 기보’를 통해서 나타나고 ‘박의 배치를 느끼며 연주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악보와 저서에서 강조해서 밝히고 있음이 관찰되었다. 둘째, 주어진 박자 안에서 고유의 박자가 가지는 에너지의 흐름을 방해하는 다양한 리듬적 요소들이 관찰되는 것이 흥미로웠다. 수평적인 진행의 관점에서 보면 ‘박의 그룹핑’, ‘당김음의 사용’, ‘쉼표 및 붙임줄을 이용한 음가의 변형’, ‘아나크루식 프레이즈’, 그리고 수직적 관점에서는 ‘보충리듬’, ‘크로스리듬’, ‘성부간의 대위적 리듬 진행’, ‘폴리리듬’ 등이 고유의 박자 및 리듬 악센트를 거스르는 그 대표적 리듬 기법들로 사용되었다. 셋째, 아티큘레이션, 셈여림, 템포 관련 용어, 선율의 진행, 화음, 텍스처의 변화 등 표현적 요소들에 의해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악센트가 강조되고 음악적인 음영을 주어 연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로 사용됨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음악적 표현을 위해 연습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체 움직임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달크로즈가 효율적인 신체 움직임의 원리이자 음악표현의 원리라고 주장한 ‘시간-공간-에너지’의 맥락 안에서 리듬을 이해하고, 피아노를 떠나 신체 움직임으로 연습하는 다양한 활동들: 걷기, 손뼉 치기, 지휘하기 등의 이동 동작 및 비 이동 동작, 스캣하기와 노래하기 등이 제시되었다. 최종적으로는 느린 템포에서 선율과 리듬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제 3번과 박의 조합이 가장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제 4번의 플라스틱 아니메 과정을 제시함으로써 피아노 연습이 아닌 움직임을 통해 음악을 경험하는 최고 난이도의 과정을 소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가장 큰 의의는 마르탱의 작품을 재료로 달크로즈의 리듬이론을 적용하여 음악적인 해석을 할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하고 분석된 음악적 특징을 신체 움직임을 통해 경험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쉽게도 본 논고는 제 3번과 제 4번의 플라스틱 아니메 작업만을 수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연구 작업을 통해 다른 작품에도 플라스틱 아니메를 적용하는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더 나아가서 마르탱의 작품 뿐 아니라 다양한 피아노 작품을 이용한 플라스틱 아니메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신체 움직임을 이용한 연습의 효용성이 재조명되고 관련 후속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정선덕의 초·중·후기 작품 분석과 중급 학습자를 위한 피아노 교수법 제언
주운화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박사
중국 작곡가 정선덕(丁善德, Ding Shande, 1911-1995)은 중국의 서양의 작곡기법을 융합시킨 1세대 작곡가로서, 중국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어법을 만들었고, 중국 피아노음악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본 연구는 정선덕 전 생애를 통해 초·중·후기의 피아노 작품 중 중급 네 작품 분석을 통하여 작곡가로서의 정선덕을 조명하고, 중국 민족 음악의 특징과 서양음악을 융합한 그의 피아노 작품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네 작품에서 중급 학습자를 위한 교수학적 제언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봄의 여행 모음곡>(春之旅组曲), Op. 1은 정선덕이 1945년에 창작한 생애 첫 작품으로 당시 중국이 중일전쟁의 말기에 처해있었고, 승리와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심정을 묘사하였다. 또한 송나라 시인 유영(柳永)의 사 ‘우림령·한선처절’에서 제목을 가져오면서 시를 음악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곡에서는 낭만주의적 화성을 바탕으로 선율적인 부분에서 중국 음계를 사용하여 서양과 중국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어린이 모음곡: 즐거운 명절>(快乐的节日), Op. 9는 중기의 작품으로 중국 전쟁이 끝난 후 평화로운 시대의 어린이가 놀이하는 풍경과 즐거운 명절을 묘사하였다. 정선덕의 중기 작품에는 중국 음계와 리듬을 중심으로 작곡하여 민족적 요소를 강조하고, 서양의 화성과 현대적 요소를 부가적으로 사용하였다. <소서곡과 푸가 4곡>(小序曲与赋格4首), Op. 29는 후기 작품으로 문화대혁명 12년 후에 작곡되었다. 이 시기는 중국인들이 서양현대음악을 따라 개척하고 혁신하는 시기로써 정선덕 또한 그의 작품에 서양의 반음계, 12음렬과 같은 무조적인 음향을 시도하고, 중국 음계와 서양음악을 결합하는 방법으로 푸가 기법을 사용하였다. <중국 민요 피아노곡 3곡>(中国民歌钢琴曲三首), Op. 36 역시 후기 작품으로 정선덕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곡은 민족주의 음악의 정점으로 중국의 여러 지역과 민족에서 불리는 민요나 문화 풍습을 피아노곡으로 재창조하여 작곡하였다. 현대적인 음향과 민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정선덕의 음악어법을 시기별로 요약해보면, 초기는 1945년부터 1948년까지로 서양음악의 화성을 바탕에 두고 중국음계와 민족적 요소를 추가하였고, 중기는 1950년부터 1958년까지로 유학에서 서양음악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민요와 민속악기, 풍습 등을 중심으로 한 민족음악을 더욱 부각시켜 작곡되었다. 후기는 1987년부터 1992년까지로 현대 음악적 기법을 활용하여 중국의 색채와 무조적 색채가 혼합되어 나타나는 곡이 많다. 정선덕은 초기부터 후기까지 중국 시, 민요, 악기, 중국음계 등을 사용함으로 모국에 대한 애국심을 나타내었다. 정선덕의 작품은 피아노 연주자와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에게 다양한 음악적인 사고와 표현을 가능하게 하고, 중국의 정서와 음계 등 동양적 음악색채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악기의 음색, 표제적 의미를 피아노 음악으로 표현하는 기법을 배우며 연주 테크닉과 풍부한 표현력을 키울 수 있고, 본 연구로 새로운 레퍼토리의 개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영국·캐나다·중국 피아노 급수평가요목 비교를 통한 국내피아노 급수평가제도 개선방안 모색
국문초록 영국․캐나다․중국 피아노 급수평가요목 비교를 통한 국내피아노 급수평가제도 개선방안 모색 김 단 하 급수평가제도는 제한된 인원만 상을 받는 콩쿠르와는 달리, 자신의 실력을 평가 받고 학생들로 하여금 그 다음 단계를 도전하는 계기를 제공하여 성취감을 갖게 하는 평가방법이다. 급수평가제도를 잘 활용하면 학생들은 연주회나 콩쿠르에 참여하는 것과는 차별된 학습동기를 가지게 되고, 이를 통해 매우 긍정적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국내의 경우 1987년부터 피아노 급수평가제도가 도입되었고 현재 음악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급수평가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피아노 급수평가제도를 발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피아노 급수평가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여러 나라의 급수평가제도의 특징을 조사하고, 우리나라의 급수평가제도와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비교분석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연구를 위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급수평가제도를 발전시켜온 영국의 ABRSM, 캐나다의 RCECP, 그리고 중국의 급수평가제도를 비교분석하였고, 이 과정에서 각 급수평가기관에서 제시하는 평가요목(syllabus)을 토대로 시험의 구성방법을 알아보았다. 특히 연주평가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연주지정곡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작업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제시된 작품들의 작곡가를 국가별, 시대별로 분류하여 그 특징을 분석하는 작업이 이루어졌고 급수별 연주교재 장르 분석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또한 연주평가항목과는 별도로 시행되고 있는 테크닉․시창․청음․초견 평가 항목의 분석도 더불어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나라마다 시대별, 국가별로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수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급수 교재를 제외하고 3개국 모두 현대 작곡가의 작품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 작곡가 중에서도 현존작곡가의 비율이 높고 자국 작곡가의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급수평가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국 작곡가의 작품을 알리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정곡의 장르 비교에서 영국, 캐나다, 중국 모두 표제음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한국은 소나타가 가장 많이 수록되어 수록곡의 장르 구성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한편, 피아노 실기 능력으로만 급수를 매기는 한국과는 달리 영국, 캐나다, 중국의 평가 기관에서는 테크닉, 이론, 초견, 청음, 시창 평가가 추가적으로 시행되어 다각도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통해 각 급수평가기관이 학생들의 연주 실력 향상 뿐 아니라 균형 잡힌 음악성 개발에도 중요성을 부과하고 급수평가요목을 발전시켜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는 급수평가제도가 음악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이루어져 체계적인 급수제도의 운영을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영국의 경우 영국왕립음악대학연합회(ABRSM)산하로 교재 연구팀을 두고 2년마다 급수 평가 곡을 수정하거나 업데이트 하고 자체 출판사를 통해 다양한 연구물을 출판하고 있었다. 캐나다의 경우 왕립음악원 교수진들이 프로그램개발 작업에 관여하고 있었고, 급수 평가 제도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교재 출판을 담당한 프레드릭해리스 출판사가 모든 교재의 구성을 책임지면서 학생들이 현존 작곡가들의 새로운 작품들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중국의 경우 중앙음악대학에 급수평가 운영기관을 두고 중국 교육 실정에 맞는 곡을 선별하여 수록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자국 작곡가의 작품을 교재에 상당 수 수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 외국의 피아노 급수평가제도를 비교해 본 결과 지속적으로 균형 잡힌 평가요목을 연구 개발할 수 있는 교수학자, 훌륭한 교재를 지속적으로 출판해 내는 출판사, 그 교재를 가르칠 수 있는 우수한 교사,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작곡할 수 있는 작곡가, 그리고 좋은 시스템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행정가들의 협력을 통해 급수평가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급수평가제도의 발전과 더불어 피아노교육도 동반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를 통해 교육기관 및 학회, 급수시행기관, 그리고 출판사들 간의 긴밀한 연계 작업이 이루어져 국내 피아노 급수평가제도의 발전적 모색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더불어 현존작곡가들과 피아노 교수학자들의 피아노교육용 작품 창작이 활성화되어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 피아노를 위한 회화적 소나타》 Op. 24 분석을 통해 발견한 투리나의 음악 어법
백주연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박사
19세기 중반에 시작된 민족주의 운동은 펠리페 페드렐과 페데리코 올메다에 의해 스페인에서도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스페인 민속 어휘들을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음악에 적용하며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초석을 만들었고 이러한 영향으로 스페인의 대표 민족주의 작곡가인 이삭 알베니스, 엔리께 그라나도스, 마누엘 데 파야 그리고 호아킨 투리나가 배출되며 스페인 건반 음악의 르네상스를 가져왔다. 이러한 부흥을 이끈 작곡가 중 한 명인 투리나가 1921년에 작곡한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Op. 24는 ‘피아노를 위한 회화적 소나타’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작품으로 투리나의 특징적 음악 어법인 신고전주의, 인상주의, 그리고 민족주의적 작곡기법을 모두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Op. 24를 분석함으로 작곡가로서의 투리나를 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투리나에게 영향을 미친 20세기 음악 사조는 무엇인지’ 그리고 ‘투리나 피아노 작품 전반에 나타나는 특징적 작곡 기법은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투리나의 창의적 음악 어법이 어떻게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Op. 24에 녹아들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투리나의 특징적 작곡기법은 신고전주의적 특징과 인상주의적 특징, 민족주의적 특징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요소들은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Op. 24에서 모두 등장하며 투리나만의 독특한 음악 어법을 만들어냈는데 그가 적용한 두드러지는 작곡기법은 1) 순환형식의 적용, 2) 푸가 기법과 형식의 적용, 3) 회화적 타이틀의 적용, 4) 인상주의적 색채감이 풍부한 화성 어휘의 사용, 5) 교회선법과 민속 음계의 사용, 6) 스페인 민속춤에서 파생한 박자와 리듬의 적용, 7) 스페인 민속 악기의 음향과 주법의 모방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가 스페인 음악에 친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자료로 사용되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투리나의 피아노 작품들이 연주자들의 새로운 레퍼토리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Nationalism, which began in the mid-19th century, was spotlighted in Spain by Felipe Pedrell and Federico Olmeda. They collected Spanish folk vocabulary and proactively applied it to music, laying the cornerstone of Spanish nationalist music. This resulted in the appearance of Spain’s leading nationalist composers, Issac Albeniz, Enrique Granados, Manuel de Falla, and Joaquin Turina, bringing about a renaissance in Spanish keyboard music. ⟪Sanlúcarde de Barrameda⟫ Op. 24, subtitled “Sonata pitoresca para piano” and composed in 1921 by Joaquin Turina, who was one of the representative Spanish composers of the 20th century, is a meaningful work with all of his distinct musical syntax: neo-classicalism, impressionism, and nationalistic compositional techniques. Therefore, by analyzing ⟪Sanlúcarde de Barrameda⟫Op. 24, this study aimed to shed light on Turina as a composer, the musical trends of the 20th century that influenced him, the characteristic compositional techniques that appeared in his piano works in general, and how his creative musical language was absorbed into ⟪Sanlúcarde de Barrameda⟫Op. 24. The results suggested that Turina’s characteristic compositional techniques were: neoclassical, impressionistic, and nationalistic. These elements are all found in ⟪Sanlúcarde de Barrameda⟫Op. 24, and developed into his own unique composition style. The noticeable compositional techniques he applied were: 1) the application of a cyclic form, 2) the application of techniques and forms of fugue, 3) the application of pictorial titles, 4) the use of a harmonious vocabulary rich in impressionist colors, 5) the use of melodies based on church modes and Spanish traditional scales, 6) the application of meters and rhythms derived from Spanish folk dance, and 7) an imitation of the sound and playing techniques of Spanish folk instruments. It is hoped that this study will be used as material to stimulate intellectual curiosity to those who are not familiar with Spanish music, and that Turina’s piano works, which are not well known in Korea, can be used as a new repertoires for musici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