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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영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0 국내석사
論 文 要 約 포용교육에 기초한 다문화교육의 재성찰 黃 恩 榮 서울敎育大學校 敎育大學院 初等敎育學科 國際社會文化硏究專攻 (指導敎授 金 龍 信) 1980년대부터 몇몇 학자들에 의해 간헐적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기 시작한 다문화교육은 1990년대 후반 이후 국제결혼과 외국인 근로자 수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우리사회의 다문화교육 정책 및 관련 논의는 외부로부터 한국으로 이주해온 ‘타자들’에 한정되거나 특정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도구적 차원에서 성급히 추진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문화교육은 다문화가정 구성원이라는 특수 집단에 대한 인도적 배려차원에서 한국문화와 한국어 적응을 돕는 동화주의적 이민정책, 혹은 시혜적 교육복지 정책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이에 따라 다문화교육은 우리 사회에 이미 존재했던 다양한 소수자들과, 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다수의 일반 학생들을 포함하지 못하는 배제주의적 교육 풍토를 재생산하였다. 그러나 21세기의 한국은 다양한 소수집단과 이질적인 문화요소들이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조화로운 융합이 가능한 개방된 다문화사회를 지향한다. 따라서 한국의 다문화교육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중심 대상으로 하는 특수한 형태의 이주민 지원교육의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 구성원을 위한 교육으로서 그 의미와 성격이 새롭게 규정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한국 다문화교육의 실태와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적합한 다문화교육의 철학과 지향점을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포용교육적 접근을 시도하고자하였다. 이는 궁극적으로 다문화교육이 공교육인 학교교육과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에 좀 더 심층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스며들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포용교육에 기초하여 다문화교육의 재개념화를 도출해내기 위한 이론적 탐색과, 이를 근거로 학교에서의 다문화교육 운영 실태를 분석하기 위한 사례연구를 함께 수행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한국 사회에 필요한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철학과 접근방법으로 유네스코의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EFA)'과 ‘포용교육(Inclusive Education)’이 갖는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탐색한다. 2) 모두를 위한 교육이념과 포용교육이론에 근거하여 다문화교육을 재개념화하고 그에 맞는 필수내용요소를 추출하여 학교 다문화교육 운영에 관한 지표를 제시한다. 3) 다문화교육의 지향점 및 운영에 관한 실제적인 논의를 위해 다문화교육 연구학교 운영 사례를 분석하여 운영상의 문제점 및 시사점을 탐색한다. 이상의 내용을 중심으로 재개념화 한 다문화교육은 소득계층, 지역, 장애, 인종, 언어, 성별, 학습수준, 이주 경로 등에 의한 배제나 분리 없이 누구나 통합된 교육체계 속에서 함께 생활하며 학습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포용교육이며, 동시에 모든 학생들이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개인 문화와 배경을 고려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모두를 위한 개발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다문화교육은 다양한 배경을 지닌 모든 학생들이 다문화사회의 유능한 시민으로서 진정한 사회적 참여와 조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성의 존중과 보편적 가치를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이는 서로의 독특한 문화적 배경을 차별이 아닌 차이로 인식하는 다양성의 존중을 기반으로,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보편적 가치들을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통해 모든 이에게 가르치는 것을 의미한다. 위와 같이 재개념화된 다문화교육의 운영원리에 따라 2009학년도 교육과학기술부 요청 다문화이해교육 연구학교(초등학교)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 연구학교들은 초기의 다문화가정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문화교육의 대상과 범위를 일반 학생, 또는 모든 학생과 학교교육 전체로 확대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은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교육과정의 재구성, 통합학급의 운영, 다문화교육 관련 환경구성, 다양한 다문화 체험활동 실시, 지역사회 및 관련 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해 잘 반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표면적인 변화와는 달리 실제 다문화교육 내용과 영역별 프로그램은 다문화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보편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기 보다는 여전히 인종, 민족, 국가의 문화적 차이에 초점을 맞춘 단편적인 ‘문화교육’에 치우치고 있었다. 또한 다문화가정 이외의 다양한 소외집단의 학생들이 프로그램 계획과 운영에 전혀 고려되지 않는 문제점을 보였다. 통합교실에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다문화교육도 이들의 상호이해 증진과 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한 내용보다는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편견해소교육, 외국문화 이해교육을 그대로 실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들이 모두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으면서도 이것을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방향 제시가 없기 때문에 겪는 혼란으로 볼 수 있다. 이상의 연구 내용을 종합해보면, 한국의 다문화교육은 인종적 다양성이나 피부색의 다름을 넘어서 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는 기본 철학위에 구체적인 다문화교육의 방향과 운영방침이 정해져야 한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본고에서는 제언의 형식으로 다음과 같이 결론을 제시하였다. 첫째, 다문화교육은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속에서 포용교육을 모색해나가야 한다. 둘째, 다문화교육의 대상을 집단이 아닌 학생 개개인으로 보고 그들의 심층문화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해야 한다. 셋째, 다문화교육은 가정과 지역사회 및 학교와 평생교육기관의 연계를 통해 접근해야 한다. 넷째, 모두를 위한 다문화교육에 대한 교사의 인식 개선 및 전문성 신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섯째, 다문화교육은 일반적 포용교육이 아니라 개방적, 호혜적 포용교육이 되어야 한다. 주요어 : 다문화교육,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포용교육(Inclusive Education), 맞춤형 학습(personalized learning) * 본 논문은 2010 년 8 월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위원회에 제출된 석사학위 논문임. A B S T R A C T Redefining Multicultural Educ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Inclusive Education by Hwang, Eun Young Major in Elementary Global & Cultural Studies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Supervised by Professor : Kim, Yong Sin Multicultural education was introduced into Korea during the 1980s by a few Korean scholars. As international marriages and inflow of overseas laborers increased in the late 1990s, multicultural education began to attract much more attention. However, discussions on policies and issues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 Korea were limited to 'them' the minority, or tended to be promoted as a quick-fix tool for special 'problem situations'. During these developments, multicultural education was characterized as being either related to humanistic considerations for multicultural families, a special social group, to help them adapt to Korean culture and language, which was an assimilating immigration policy, or as educational welfare, given to them in the spirit of generosity. As a consequence, multicultural education in Korea has been seen as an extension of educational exclusiveness and has failed to incorporate other diverse minority groups who had been present in the society already and the many general students who had been coexisting with all those minority groups. Korea in the new millennium envisions an open and multicultural society where diverse minority groups and heterogeneous cultures coexist in peace and fuse in harmony. In accordance, multicultural education in Korea should transcend the narrow scope of support to the students of immigrant families, and it should be redefined and characterized as education for all societal members.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this situation and the demand for multicultural education in Korea, this study establishes a philosophical orientation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 Korea towards 'education for all'. As a means of realizing this philosophical orientation, an 'inclusive education' approach is proposed for adoption. This approach will eventually enable multicultural education to merge into public education in schools and into national level educational curricula in a more fundamental and rational manner. This study investigated theories relating to a redefinition of multicultural education based on the 'inclusive education' approach, and researched a case example to analyze the reality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 the field. Major study results are:- 1) Theoretical investigations of operational definitions and necessity for 'Education for All' (EFA) and 'Inclusive Education' (IE), that are suggested by the UNESCO, as a new philosophical orientation required in Korea for multicultural education 2) Multicultural education is redefined on the bases of EFA ideology and IE theory, and then critical elements of redefined multicultural education were abstracted and were proposed as indicators for administration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 schools. 3) Research of a case example to analyze the problems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 the field, to highlight implications and to provide a platform for discussions on the future orientation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 Korea. Key words: Muticultural Education, Education for All, Inclusive Education, Personalized Learning * A thesis submitted in partial fulfillment of the requirements for the degree of Master of Education.
‘인정’에 기반한 현대사회의 갈등 해소 방안 연구 : ‘차연’의 감정에 따른 의식의 흐름을 중심으로
김정욱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교차학협동과정 문화심리사회학전공 2018 국내박사
국문 초록 대학가 주변에서 자랐던 나는 피 흘리며 시위하는 대학생들과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경찰들 사이에서 성장해 왔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정의의 ‘판단’보다는 고통의 ‘느낌’에서 오는 것에 더 크게 다가서곤 했다. 이런 나에 대해 주변사람들은 ‘넌 너무 감상적이야’ 라는 말을 줄곧 하곤 했다. 그것은 마치 느끼기만 할뿐, 그 때 그 때 바로 ‘판단’을 하지 못하는 부족한 사람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그로인해 같은 대상을 바라보는 그 상황에서도 갈등이 일어나곤 했다. 우리는 매 순간 판단하지 않고는 살아온 적이 없고 느끼지 않은 적이 없다. 그럼 과연 판단과 느낌의 분리는 맞는 것일까? 통상적으로 감정과학자 중 인지과학자들은 ‘판단’을 인지, ‘느낌’을 비인지로 구분하는데, 그러한 분류 자체를 갈등의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나는 중, 고등학교 시절 ‘일진’이니 ‘이진’이니 하면서 패거리 권력 속의 ‘갈등’을 봐야했고, 교실 안에서는 ‘우반’과 ‘열반’이 나뉘어져, 서로 다른 길을 가야만 하는 내면적 ‘갈등’이 늘 뒤섞여 있는 풍경 속에서 자랐다. 또한 직장에서는 소위 ‘라인’을 잘 타지 않으면 진급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 ‘라인’과 ‘라인’ 간의 ‘갈등’을 보면서 지내왔다. 거대 역사는 ‘갈등’의 국면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누군가 말했다. 아프리카계 흑인인 로드니 킹(Rodney Glen King)이 말한 Can we all get along?의 말처럼 ‘우리 모두 사이좋게 지낼 순 없는지’, 늘 마음 속 무의식은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하지만 생활세계에 사는 우리는 역사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를 위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리고 나와 ‘같지만 다른’ 타자의 존재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라는 생각 속에서 만난 것이 ‘문화’이다. ‘역사의 국면’이나, ‘정의’라는 ‘거대 담론’만이 우리를 ‘가치’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활 세계에서도 우리가 느끼는 것을 통해 얼마든지 ‘의미’라는 것을 찾고 삶을 ‘가치’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본 연구는 인지과학자들이 주장하는 ‘판단’과 ‘느낌’의 분리가 잘못된 것임을 밝힌다. 판단이 곧 느낌이라는 것(조중빈이 이야기 한 ‘느낌 알다’의 개념)이 이미 내 안에 있는 사랑으로서의 ‘인정’ 개념을 통해 감정 자체가 도덕과 윤리를 실현하고 갈등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문명과 문화를 거쳐 현재 대중문화 속, 그리고 생활세계라고 말하는 ‘문화’를 통해 현대사회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학계에서는 ‘감정’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근대 이후부터 이어온 ‘갈등’에 대한 요인을 이성 중심의 사고, 특히 ‘도구적 이성’과 ‘목적 합리성’을 주된 원인으로 파악한데에 기인한다. 이를 위해 먼저 감정의 가장 기본적 정서인 ‘인정’이 인간의 ‘사회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생득적인 것임을 증명하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프랑크푸르트학파(Frankfuter Schule)의 ‘인정’ 개념이 생득적으로 타고난 것임을 밝히는 것까지는 유용하지만 이 ‘인정’이 여전히 ‘투쟁’의 개념을 안고 있는 한계점을 밝혔다. 조중빈이 말한 ‘느낌 알다’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인정’이 사랑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투쟁이 아닌 이미 받은 사랑으로 있는 것임을 주장한다. ‘느낌 알다’의 중요성은 인지과학자들이 말하는 그저 머물러 있는 ‘느낌’이 아닌 곧 판단이라는 자명한 사실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투쟁이라는 갈등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내 안에 받은 사랑이 없거나, 없어졌다고 생각하여, 이것을 획득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느낌을 아는 것은 받은 사랑을 아는 것이다. 우리가 현대 사회에서 불안과 근심에 떠는 이유는 종종 이 사랑이 내 안에 없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받은 사랑은 나의 세계가 문제없음을 확인하고 타인의 세계를 함께 하는 길이다. 이 사랑이라는 보편을 통해 우리는 선호를 시비로 끌어들이지 않고, 특수자로서 서로를 인정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이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으로 인해 이 ‘인정’을 쉽게 망각하고 타자를 ‘물화’시키고 ‘객체’화 시켜버렸다. 늘 ‘객체’가 행하는 것들을 갈망하고, ‘나’의 존재를 망각, ‘객체’됨을 지향하며, 스스로가 ‘물화’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언어와 문화 속에서 ‘인정’을 통해 ‘공감’하는 것’을 갈등의 해결 방안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언어는 타인을 초대할 수 있게 만들어주며, 타인의 세계에 내가 들어갈 수 있는 거대한 세계이다. 그리고 이 언어는 문화를 통해 ‘판단’이 곧 ‘느낌을 아는 것’으로 ‘갈등’을 해결해 주는 키워드가 된다. 언어 역시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본 연구는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카페문화’를 통해 자극과 반응이 아닌 ‘인간의 의식 흐름’을 감정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카페문화에 주목한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급격히 늘어난 이유도 있겠지만, 카페라는 공간 자체가 감정 소통과 내러티브의 장으로 유용하게 이용되기 때문이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목적 합리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사람에게만 ‘인정’받으려고 하는 모순에 빠지기도 한다. 이것이 모순인 것은 ‘인정’은 누구에게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있는 것으로 늘 우리 곁에 망각하지 않고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있는 ‘인정’을 없다 생각하고, 특정대상에게만 ‘인정’ 받기만을 기다릴 때 주체와 타자가 온전히 만나지 못하고 객체 속에 나로 머물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인정을 통한 ‘무시’, ‘물화’, ‘배제’ 등도 함께 살펴봄으로써, 호네트(A. Honneth)가 말하는 ‘인정’의 정의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각과 정의 속에서 ‘인정’을 살펴보았다. 호네트에 따르면 인정은 첫째, 사랑에 관한 인정, 둘째, 권리에 대한 인정, 셋째, 사회적 연대에 관한 인정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나는 호네트의 인정이 여전히 ‘투쟁’이라는 관점에서 서술되고 있다는 점과, 그가 미드의 이론을 연결하여 ‘주격 나’와 사회적으로 규정된 ‘목적격 나’를 따로 분리한 점을 문제로 제기한다. 인정을 투쟁으로 설명하면 안 되는 이유는 이미 우리 안에 있는 것이기에 받기 위하거나, 얻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인정’을 확인만하면 되는 것이며, 이것은 자명한 사실과도 연결된다. 인정이 곧 느낌이고 느낌을 아는 것은 곧 차이에 의한 ‘공감’이다. 이 차이에 의한 공감은 특수자로의 차이 속에서 결국 보편자인 우리가 다르지만 같은 우리임을 확인하는 차이이다. 다양한 개별정서들은 그 때 그 때 개인이 보여주는 감정을 통해 특수자임을 나타낸다. 하지만 감정의 자기 이해는 우리가 느낌을 아는 보편적 진리를 통해 우리가 하나임을 또한 알 수 있다. 그래서 개별정서들로 인해 ‘감정’이 시비를 가리고, 이 감정에 대해 열정을 갖고 그 느낌을 잘 살피게 되면 ‘선택’은 자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임을 인정-공감-의미의 맥락에서 함께 살펴보았다. 특히 차이에 의한 ‘공감’은 우리의 생활세계에서 더 쉽게 이해되고 의미화 되기에 본 연구에서는 내러티브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사회학적 관점의 이해를 넘어 감정으로서의 이해를 모색했다. 본 연구는 ‘판단’이 곧 ‘느낌을 아는’ 것이며, 그 자체가 ‘공감’을 통해 도덕과 정의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그 바탕에는 사랑이라는 ‘인정’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 대해 늘 ‘마음 쓰고 있었던 존재’임을 확인하여,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위한 역사의 수단이나, ‘없어져야 할 무엇’이 아니라 서로의 세계를 넓혀가고 이해하는 것임을 밝혔다. 이런 ‘감정’의 중요성을 밝혀냄으로써 현대 사회의 갈등 해결에 대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Abstract I think, I ,who had grown around the university town, grew up between college students ,who demonstrated bleeding, and the police running to stop them. Watching the looks of them, I would approach something from the feeling of pain rather than the ‘judgement’ of justice. Rodney King, who is African American, said, “Can we get along all together?” My unconscious with the aforementioned statement always seems to have never let go of me. When I entered middle and high school, I had to watch the conflict in the power of the inner circle of the armed forces under the pretext of ‘IL JIN’ or ‘LEE JIN’ and our students separated from ‘honor student class’ and ‘inferiority student class’, therefore, We had to take the different way and I had grown in the inner ‘conflict’. At work, he has lived by watching conflicts between lines and lines, which are bound to fall from promotions if he fails to ride on the so-called ‘line’. It is said that history takes place in a state of conflict. But we in the world of living are not living for history, but for the sake of ‘my existence’ and ‘me’ surrounding them. These thoughts in my mind evoke ‘culture’. We can think not that ‘the historical phase’, or ‘the justice’ makes us worthily, but that ‘The meaning’ in the world of living makes our lives worthily. This paper presents the solution of the conflicts in the world through ‘culture’ called ‘the current popular culture’ after passing through civilization and culture and ‘living world’. In doing so, we needed to recover the importance of emotion first. The reason is that this paper considers the part about ‘tool reason’ and ‘purpose rationality’ to be the biggest causes of conflicts in the modern society. However, there are parts of our society that understand emotions as a component of our cognitive development, which has also contributed to the creation of conflicts in our society. That is, we don't see them as ‘Normal’ when we don't get to a certain level. To attain this end, I would like this paper to prove that ‘recognition’ the fundamental feeling of emotions, is not derived from the human social process, but the innate part we have since birth. Due to the wrong awareness of the reason, however, we easily forget about ‘recognition’ and make an another person objectification. It makes the another person objectified consciousness. Looking at and hoping ‘the object’ doing, I lose me and aim at objectified self, also myself become the target of ‘objectification’. For this purpose, I argue that we should recognize the other person in the language through culture. The language makes it possible to invite others from our world and it is a gateway for us to enter the other’s world. And it is a keyword throughout culture that solves the conflicts not only by making judgement, but also by ‘letting us know how we feel. Since the language also depends on the environment and circumstances in which we use it. I examined the flow of human’s emotions through ‘the cafe culture’ which has been growing steadily. In today’s complex society, we also fall into a contradiction of trying to be recognized only by those who are easily acknowledged to get what they want through objective rationality. This is a contradiction because ‘recognition’ is not something we only get from anyone, but something we should always remember to feel. Rather than becoming the active subject in making recognition, it is inevitable that the subject and the other person will not be able to meet each other and will be able to stay as me in the object. Also, this paper presents by indagating ‘disrespect’, ‘objectification’ and ‘exclusion’ through the ‘recognition’ the emotional elements of passion can be leaded ‘the choice’ we talk with ‘recognition-’sympathy’-‘signification’. Our idea of ‘the judgement’ is always ‘the choice’, and this is something that should be decided as quickly as possible and reasonably. Not ‘the judgement’ is based on morality and justice, but the morality and justice is come true through ‘the recognition-sympathy-signification’. We expect to indicate the importance of feelings in the modern society and provide a new model for the solutions to conflits in our society.
부자유친성정이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관련 정서에 미치는 영향 : 자아분화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기존 서구 문화를 바탕으로 생성된 상담이론이 한국의 문화 특수적 상황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과 그 대안적 방법의 필요성으로 시작되었고, 이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연구의 내용으로는 한국문화에서 부모-자녀관계의 특성이라 볼 수 있는 부자유친성정과 자아분화 그리고 심리, 사회적 적응관련 정서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부자유친성정이 자아분화와 심리, 사회적 적응관련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해 보고자 하였다. 또한 자아분화가 심리, 사회적 적응관련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보고, 마지막으로 부자유친성정과 심리, 사회적 적응관련 정서간의 관계에서 자아분화를 매개변인으로 상정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해봄으로써 이론변인들간의 인과적인 내용은 물론 문화적 차이에 따른 상담적용에서의 시사점을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분석대상은 고등학생 314명(남 : 159명, 여 :15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측정도구로는 부자유친성정 척도, 자아분화 척도, 간이정신검사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으로 먼저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요인분석과 신뢰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변량분석을 통해 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연구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과 단계적 중다회귀분석, 그리고 구조방정식 모델을 통해 분석하였다. 자료처리 및 분석은 통계프로그램인 SPSS/WIN 11.0과 구조방정식 모델의 프로그램인 AMOS(Analysis of Moment Structure) 4.0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자유친성정과 자아분화는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고, 부자유친성정과 심리, 사회적 적응관련 정서와의 관계에서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그리고 자아분화와 심리, 사회적 적응관련 정서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부자유친성정 하위변인들이 자아분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에서는 아버지, 어머니와의 일체감 변인과 아버지의 헌신성 변인이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고, 부자유친성정이 심리, 사회적 적응관련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버지와의 일체감 변인만이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아분화의 하위변인들이 심리, 사회적 적응관련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가족퇴행과, 인지 대 정서기능 변인이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부자유친성정과 심리, 사회적 적응관련 정서와의 관계에서 자아분화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완전매개모델이 부분매개모델이나 단순효과 모델에 비해 자료에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의 시사점을 살펴보면, 첫째, 한국문화에서는 부모-자녀간의 친밀한 관계가 자녀의 심리, 사회적 적응을 방해하고, 저해하는 것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관계주의 문화에 적합한 적응양식을 습득해 나가는 통로가 되며,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부자유친성정은 자아분화와 상반된 개념이 아니라 발달과정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심리적 발달을 상호보완적으로 촉진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상담의 적용에 있어서, 한국을 비롯한 동양문화권에서는 개인의 심리, 사회적 문제가 자기정체감을 수립하지 못하였거나 독립 혹은 자율성을 획득하지 못한 것에서 기인(起因)한다기보다는, 친밀 관계에서의 정서적 단절이나 관계형성의 미숙(未熟)으로 인한 갈등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 따라서 부모와의 관계를 비롯한 친밀 관계에서의 일체감을 형성하도록 돕고, 관계의 향상을 도모하는 측면 뿐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상황에 적절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인의 심리적 건강은 물론 사회적 적응에 보다 필요하며 적절할 것이다.
다중언어 및 다중문화주의에 기반한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 한국어-사회 교과 통합 교육 연구
이 연구는 다중언어 및 다중문화주의에 바탕을 두고 중도입국 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사회 교과를 통합하여 교육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 사회는 이미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에 적응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중도입국 청소년은 한국어 학습과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적응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업 성취도가 낮고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출신국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면서 동시에 한국어와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교육적 필요성에 주목하여 유럽공통참조기준의 다중언어 및 다중문화주의를 이론적 기반으로 삼아, 한국어-사회 교과 통합 교육 방안을 제안한다. 다중언어 및 다중문화주의는 개인에게 내재되어 있는 다양한 수준의 언어적·문화적 경험을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습득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강조한다. 이는 단일 언어와 문화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 간의 상호 작용과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내용-언어 통합 교육은 교과 내용을 제2 언어로 학습하는 방법으로, 학습자의 언어 능력과 내용 지식을 동시에 발달시킬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내용-언어 통합 교육을 적용하여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의 한국어-사회 교과 통합 교육을 설계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요구 분석을 위해 설문 조사와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현재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 교육이 의사소통 능력 개발에 편중되어 있으나 이들은 사회, 과학 등의 교과 학습에 필요한 한국어 교육을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들은 사회 교과 학습을 통해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 시 또래나 교사와의 상호 작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한국어-사회 교과 통합 교육 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사회 교과의 특징과 내용 체계를 분석하였다. 사회 교과는 전문 용어와 한자어의 출현이 잦고, 문어체를 사용하며, 추상성과 전문성을 지닌 긴 글이 많아 중도입국 청소년에게는 쉽지 않은 과목이다. 또한, 사회 교과는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내용 요소들이 서로 구조적으로 연결되도록 내용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사회 교과 통합 교육 시에는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실적 이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어-사회 교과 통합 교육 자료의 읽기 텍스트를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기초 단계의 주제와 내용,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의 요구 조사 결과와 실생활과 연관된 내용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중언어 및 다중문화주의에 기반한 한국어-사회 교과 통합 교육의 실제를 입력, 처리, 산출 단계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입력 및 처리 단계에서는 사회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중도입국 청소년의 교과 내용 지식에 대한 이해와 교과 학습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산출 단계에서는 다중언어 및 다중문화주의에 바탕으로 둔 CEFR의 능력 기술문을 적용한 과제 활동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과제 활동 시에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노출된 텍스트를 제공하여 상호 문화, 언어 통합, 언어 자각, 동일 어족 간 상호 이해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는 학습자 개인의 언어 능력을 다양한 과제를 통해 의미 있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됨을 의미한다. 또한 이러한 학습 과정에서 학습자는 다양한 언어 학습 전략을 사용하게 되며,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인지적 역량 강화와 다른 학습자와의 의사소통적 상호 작용을 촉진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중도입국 청소년이 한국어를 배우고 아울러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한국어-사회 교과 통합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한국어-사회 교과 통합 교육을 통해 한국어 능력을 향상함과 동시에 한국 사회에의 적응에 요구되는 필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아울러 사회 교과는 다른 교과목에 비해 다양한 사회 문화적 내용을 다루고 있으므로 다중언어 및 다중문화주의 관점의 접근이 용이하다. 이러한 다중언어 및 다중문화주의를 기반으로 한 한국어와 사회 교과의 통합 교육이 중도입국 청소년의 한국어 소통 능력과 한국 사회에의 적응 능력을 갖추게 함으로써 학업 성취도의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이들이 한국 사회의 주체적 일원이 되도록 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aims to propose a way of integrating Korean language and social studies education for immigrant youths based on plurilingualism and pluriculturalism. Korean society has become a multicultural society where people with diverse linguistic and cultural backgrounds live together. It is a well-known fact that the members of this multicultural society face many difficulties in learning Korean and adapting to Korean culture. Among them, immigrant youths have more difficulties in learning Korean and adapting to Korean society and culture, and as a result, they often have low academic achievement and feel socially excluded. To solve these problems, it is not enough to simply teach Korean language and culture. Education that respects the language and culture of students' countries of origin while also fostering their ability to understand, accept, and communicate in Korean and other cultures is needed. In this study, we pay particular attention to this educational need and propose an integrated Korean Language-Social Studies education plan based on the concepts of plurilingualism and pluriculturalism outlined in the 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s (CEFR) as a theoretical basis. Plurilingualism and pluriculturalism emphasize the active utilization of various levels of linguistic and cultural experiences inherent in individuals when acquiring new languages and cultures. This makes it possible to interact and exchange between different languages and cultures without being limited to a single language and culture. In addition, Content and Language Integrated Learning (CLIL) is a method of learning subject content in a second language, which can simultaneously develop learners’ language skills and content knowledge. In this study, we applied CLIL to design an integrated Korean Language-Social Studies education for immigrant youths. We additionally conducted a survey and in-depth interviews to analyze the needs of immigrant youths. Based on our findings, we found that the current Korean language education for immigrant youths tends to prioritize the development of communication skills, but immigrant youths would prefer a Korean language education that is necessary for learning subjects such as social studies and science. They also expressed a desire to increase their understanding of Korean society and culture through social studies learning and to interact with peers and teachers during the learning process. Next, we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and content structure of the social studies curriculum to develop integrated Korean Language-Social Studies educational materials. Social studies is a difficult subject for immigrant youths because it often includes the frequent usage of specialized terminology and Sino-Korean words, uses a formal writing style, and consists of lengthy texts with abstract and specialized content. In addition, the social studies curriculum is structured in a way that connects the content elements from elementary school and middle school around core concepts. Therefore, in the integrated Korean Language-Social Studies education for immigrant youths, an emphasis should be placed on factual understanding necessary for comprehending core concepts. To achieve this, reading texts and topics for the integrated Korean Language-Social Studies education materials were carefully selected by considering the foundational topics and content covered in elementary school and middle school curriculum, as well as the results of the needs analysis for immigrant youths and content relevant to real-life situations. Finally, we presented the practice of integrated Korean Language-Social Studies education based on plurilingualism and pluriculturalism for immigrant youths in three stages: input, processing, and output. In the input and processing stages, we aimed to improve the understanding of subject content knowledge and foster the Korean language skills necessary for subject learning based on the content of social studies. In the output stage, we provided task activities that applied CEFR’s ability descriptors based on plurilingualism and pluriculturalism. During task activities, various texts that exposed diverse languages and cultures were provided, enabling approaches such as the intercultural approach, integrated didactic approach to different languages studied, language awareness approach, and intercomprehension between related languages approach to be possible. This allows learners to use their individual language skills in meaningful ways through various tasks while facilitating content comprehension. In addition, through this learning process, learners use various language learning strategies, which enhances their high-level cognitive skills and promotes communicative interaction with other learners. In this study, we proposed a way of integrating Korean language and social studies education for immigrant youths to cultivate their ability to learn the Korean language and adapt to Korean society. Through integrated Korean Language-Social Studies education, immigrant youths can improve their Korean language skills while acquiring essential knowledge required for adaptation to Korean society. In addition, because social studies deals with more diverse socio-cultural contents than other subjects, it is easy to approach from the perspective of plurilingualism and pluriculturalism. With this foundation based on plurilingualism and pluriculturalism, we expect that this kind of integrated Korean Language-Social Studies education will contribute to improving immigrant youths’ academic achievement by equipping them with enhanced Korean communication skills and adaptability to Korean society, ultimately making them active and integral members of Korean society.
문화정책 평가주체의 공공성 제고방안에 관한 연구 : 참여적 평가를 중심으로
박규영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2010 국내석사
정책평가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공 부문에서 정책평가가 유용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문화정책평가의 경우 문화와 공공성의 가치는 평가주체의 관점과 입장에 따라 다의적으로 판단될 수 있기 때문에 소수의 전문가 집단이 평가과정을 독점하는 현재의 평가구조는 평가결과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성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 과연 인간의 복수성(plurality)과 문화다양성(cultural diversity)을 핵심으로 하는 가치의 영역, 문화의 영역을 다루는 정책의 성과를 몇 개의 지표들을 통해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이 가능하거나 바람직한가? 소수의 관료와 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평가한 내용들이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다양한 인간들의 ― 나이, 학력, 경제력, 지역, 가족구성(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몸의 상태, 성별, 성적 취향, 혼인과 비혼, 인종, 종교, 삶의 기억과 경험 등을 각양각색으로 하는 ― 삶의 조건인 문화의 실재(實在, entity)를 얼마만큼 타당하게 반영할 수 있을까? 본 연구의 주된 문제의식이다. 문화정책 평가주체는 인간의 복수성(plurality)과 문화다양성을 핵심으로 하는 정치행위가 이루어지는 공적 영역의 의미를 가진다. 평가주체는 우리 사회의 문화담론의 전체 무게를 담고 있으며 본질적으로 비교 판단이 불가능한 ‘정치적인 것으로서의 문화’, 즉 인간 개성의 ‘누구됨(who-ness)’을 드러내는 활동 ― 이야기하고, 주장하고, 기술하는 ― 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또 문화정책 평가주체는 ‘문화 번역자’로서 스스로 문화화 된 방식으로 정책결과의 가치를 판단한다. 평가주체의 인구학적 특성이나 주관적 신념, 지식과 경험은 제도적으로 부여된 권위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배분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문화정책의 성과는 평가주체의 주관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다. 정리하면 문화정책 평가주체는 문화담론을 만들어 내는 공적 영역으로서 기능하며 평가주체 스스로 주관적 관점과 입장에 따라 정책의 성과인 문화의 가치를 권위적으로 구성하는 정치권력을 행사한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문화정책 평가주체에 시민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평등하게 참여하여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소수의 전문가 집단이 독점하는 전통적인 정책평가의 비유용성을 비판하며 등장한 ‘참여적 평가(participatory evaluation)'에 관한 이론적 논의들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평가주체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다. 첫째, 평가과정에 시민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특히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자신들의 관점과 견해를 평가과정에 반영함으로써 권한부여(empowerment), 해방(emancipation), 자기결정(self-determination)의 기회와 수준을 높여 민주주의 이념을 실천할 수 있다. 둘째, 정책평가에 참여한 시민과 이해관계자들은 평가전문가 또는 정책담당자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토론, 조정, 협동과정을 통해 정책의 핵심 요소를 정의하고 적절한 성과지표를 개발하여 평가함으로써 평가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폭 넓은 성과정보를 통해 정책평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실제 미국 아이오와주의 시민참여형 평가(CIPA ; Citizen-Initiated Performance Assessment) 사례는 시민의 요구와 기대라는 맥락에서 성과지표를 개발하고 정책을 평가함으로써 평가결과의 수용성을 높이고 의사결정과정에 평가정보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나라의 문화정책 평가제도의 경우 평가주체인 자체평가위원회에 시민의 참여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고 평가전문가가 평가과정을 독점하는 정책평가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예산구조를 통해 구체적으로 재현한, 공적 영역인 평가주체가 다루는 문화담론의 내용 구성은 1998년 ‘정치적인 것으로서의 문화’가 92.5%, ‘사회적인 것으로서의 문화산업’이 7.5%의 비율에서 2009년 각각 49.7%와 50.3%로 변화했으며, 십 여 년 동안 문화산업에 관한 담론이 42.8%포인트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른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문화정책 평가과정에 시민참여가 결여되어 있어 민주주의 이념에 모순되고, 가치판단과정에서 시민의 관점과 입장이 배제됨으로써 평가결과의 타당성과 신뢰성이 떨어져 결국 정책평가의 활용범위가 축소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진다. 둘째, 문화담론에서 자본의 영역, 경제의 논리가 확대되는 현상은 공적 영역에 관여하는 기업의 ‘사적 문화력(private cultural power)'를 강화시켜 인간 개성의 다양한 의사표현들을 제약하는 구조를 만든다. 즉, 공적 영역으로서 문화정책 평가주체가 다루는 인간의 복수성, 문화다양성에 관한 문화적 가치와 판단 기준들이 문화산업이라는 사회적인 것의 ‘특수한 매력’에 의해 압도됨으로써 비교 판단이 불가능한 ‘누구됨(who-ness)’에 관한 문제인 인간의 개성, 차이, 다양성 등의 가치들까지 산업논리를 차용한 획일적인 평가기준이나 척도에 맞춰지게 된다. 이상과 같은 논의과정들을 통해 문화정책 평가주체는 공적 영역으로서 인간 개성에 대한 가치 판단과 문화가치에 대한 배분이 이루어지는 정치공간이기 때문에 민주주의 이념을 실천하고 사회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시민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아울러 시민 참여적 평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제언을 위해 ‘문화정책 평가주체는 정부의 주도권 아래 위치한 공적 영역이기 때문에 공간의 구조나 행태를 규정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공무원들로 구성된 정부’라는 현실적인 조건에 주목하고 공무원의 시민사회에 대한 인식과 태도변화를 위한 네 가지 제안을 한다. 첫째, 공무원 스스로 시민사회와의 소통 경험을 확대하여 시민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형성하여야 한다. 둘째, 공무원 및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시민사회에 대한 직·간접적인 교육과 학습 기회를 확대하여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셋째, 공무원 조직구조의 분권화, 권한의 위임, 조직 내 의사소통의 네트워크화 등을 통해 탈관료제화 하여 공공 영역의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 넷째, 시민참여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전제조건으로 기관장의 태도와 성향이 개선되어야 한다. 기관장의 태도와 성향은 조직구성원들의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 수준과 태도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핵심되는 말: 문화정책, 문화정책평가, 평가주체, 공적 영역, 공공성, 가치 판단, 문화 번역, 시민 참여적 평가
한국교회 단절현상 극복을 위한 언약공동체에 대한 문화교차적 연구
한국교회는 산업화 시대와 함께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다. 서양문물의 도입과 근대화의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한국교회가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끼친 영향은 적지 않다. 그러나 과거 산업화시대의 성장 중심의 교회사역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교회개척과 교회당 건축, 그리고 교회 등록 중심의 복음전도 등 교회 내향적 사역들이 지역교회들의 주류적 사역흐름이다. 이러한 흐름을 통해 교회는 개교회주의, 교단분열, 세대 간의 단절 등의 단절현상들이 생겨났다. 사회와의 단절현상 또한 시간이 지나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도, 사회봉사, 선교, 심지어 NGO 활동들까지도 사람들에게 교회 성장을 위한 이기적인 목적이라고 비난받고 있다. 한국교회의 문제는 좀 더 근본적인 데서부터 발견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한국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화 가운데 총체적인 한국사회의 문제이며, 한국교회에 그 대표적인 증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것은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분리’의 메커니즘이 기초가 되어있는 현 산업사회 가운데 그것을 이어주고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줄 ‘가치’의 영역이 상실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다. 1장에서는 이러한 문제제기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단절현상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문화교차적인 현상이해가 필요하다. 인간이 살아 숨 쉬는 어떠한 공간에서도 문화교차적인 이해 없이 현상의 문제를 풀어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예수로부터 시작 된 히브리적 가치와 메시지들이 그리스․로마의 문화와 접하면서 헬레니즘적 신학의 체계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서구의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한국인의 사상과 문화의 기반 위에 뿌리를 내렸다. 한국교회의 형성은 기독교라는 독립적인 종교의 유입의 차원을 넘어 문화교차적인 현상들 가운데 하나이다. 따라서 한국교회 내부에 깊숙이 형성되어 있는 문화교차적인 현상에 대한 이해와 함께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려야 한다. 캔 윌버, 조중빈, 빅터 터너, 르네 지라르 등의 학자들의 방법론을 이해하여, 한국교회의 언약갱신운동들에 사회이론 방법론으로 적용하여 분석해보았다. 2장에서는 한국교회를 문화교차학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한국 전통문화의 이중구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교회의 문화 패러다임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가운데 한국교회의 단절현상은 한국교회가 전래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한국교회는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자생교회로 출발했다. 성경의 번역 또한 한국인들이 앞장서서 번역하였고, 성경을 배포하는 권서들의 역할로 복음이 전파되었고, 한국인들 스스로가 교회를 세우게 되기까지 하였다. 또한 한국에 온 서구의 선교사들은 근본주의적인 신앙 배경을 가지고 있던, 화란의 개혁주의나 미국 무디(Moody, Dwight Lyman) 부흥운동을 경험한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리고 그들은 매우 젊었기 때문에 개혁적인 성향을 가진 복음주의자들이었다. 이들은 ‘네비우스 선교정책’이라는 한국 민족의 자립적인 선교전략을 채택하였다. 자신들은 한국인 교회지도자들을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하였고, 병원, 학교, 문서선교 등의 일들과 함께 사회적인 계몽운동을 병행해서 선교사역을 해 나갔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한국인들의 민족적 가치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 1903년 원산에서부터 시작되어 1907년 평양지역에서 일어난 대부흥과 그 이후 전개된 한국교회의 운동들은 그러한 한국교회의 민족적 정신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회개운동을 통해 언약갱신운동으로 대부흥을 경험한 한국교회는 교육운동, YMCA․독립신문․동아일보 등의 민족계몽운동, 비밀결사단체 신민회, 물산장려운동, 국채보상운동, 2․8독립선언, 3․1운동, 임시정부, 좌우합작운동 신간회 등의 운동으로 전개되어 나가는 과정에서 민족을 위해 희생과 섬김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정신은 1960년대 이후 군부독재에 맞서는 기독교 사회운동과 도시빈민운동으로 이어졌다. 한국교회의 단절현상은 언약공동체적 가치를 상실하고 종교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과정의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한국교회의 사회적 담론과 운동을 막는 일제와 군부독재의 외부적인 탄압과 압력의 사회 분위기 때문이었다. 둘째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세속적 가치체계의 교회내로의 유입 때문이었다. 이러한 가치관의 영향으로 민족적 공동체로서의 한국교회의 정서는 급속하게 바뀌기 시작했고, 끝으로는 90년대 이후부터 서구 신학의 영향과 서구교회 프로그램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인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3장에서는 한국교회의 단절현상을 치유하기 위한 문화교차학적인 처방을 위한 신학적 접근을 해보았다. 단절현상 극복을 위한 타자와의 관계적 회복의 가장 중요한 신학적 패러다임은 언약이라고 볼 수 있다. 기독교의 핵심적인 신학들 가운데 언약사상은 성경의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성을 가지는 중요한 신학적 개념이다. 성경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언약들은 고대의 ‘종주권 계약’의 형태를 가지는데, 주군과 봉신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언약은 주군과의 관계, 사람들 사이의 관계, 그리고 세상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단절현상에 대하여 언약정신의 회복을 통해 세상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고, 언약의 공동체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효과적인 패러다임이다. 분리의 메커니즘 사회 속에서 단절현상을 치유해 줄 가치를 찾을 때, 기독교의 언약사상이 아주 좋은 연결고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사회 속에서 적용된 언약사상은 주로 언약갱신운동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교개혁은 그 대표적인 언약갱신운동이다. 언약갱신운동에 나타난 사회이론으로서의 언약사상을 연구해보았다. 루터, 칼빈 등의 종교개혁자들과 개혁사상을 이어간 청교도들과 메도디스트, 클래팜 공동체, 막스 베버, 아브라함 카이퍼를 통해 언약사상을 사회이론으로 살펴보았다. 이들에게는 강력한 가치체계가 그들을 언약 공동체로 묶어주고 있었다. 그들은 직업을 신이 주신 소명(calling)으로 받아들이고, 청지기 정신으로 일하였다. 이들의 정신의 토대 위에서 유럽과 미국의 자본주의는 눈부실 정도로 발전하였다. 오늘날 청교도들의 언약적 가치가 물질적 이익 앞에 무너지면서 자본주의는 심각한 문제들을 경험하고 있다. 4장에서는 언약패러다임을 통해 한국교회의 단절현상을 치유하기 위한 접근을 하였다. 캔 윌버의 사사분면적인 분석을 발전시킨 조중빈의 존재의 사분면 구조를 통해 한국교회에 대한 문화교차학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다. 현재 한국교회의 “상승적 교회문화”가 지배적이다. 상승적 교회문화는 1사분면적 규범준수와 습관행동을 훈련시키는 것을 주된 사역으로 한다. 이것을 통해 2사분면의 신앙의 동기가 되게 하였을 때, 3사분면에서 교회의 ‘종교적 관습’에 정착시킬 수 있게 된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교회의 신앙적인 여러 가지 행위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배워나가면서 역으로 신앙적인 의미들을 하나하나 깨우쳐 나가는 것을 목표로 둔다. 반면 “하강적 교회문화”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게 되는 언약에서 출발한다. 예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이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계명을 지키기 위해 1사분면으로 돌아가지만, 예수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람을 사랑하는 보편성인 3사분면으로 가는 것이 진정한 계명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라고 말하고 있다. 1사분면에 있는 안식일 규범을 출발점으로 삼을 때, 율법적인 종교적 그리스도인이 된다. 그러나 진정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출발하여 안식일을 지키게 될 때, 그것이 언약 안에 있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3사분면의 언약의 보편성에서 출발하게 될 때, 2사분면의 내면적 신앙의 새로운 눈이 열리게 되며, 따라서 1사분면에서 십자가의 희생과 섬김의 삶의 행위가 나타나게 된다. 보편성에 기반을 둔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과 교회와 세상을 사랑하는 하나의 통일된 인식의 틀을 가져다준다. 언약은 보편적 가치에서 출발하여 신앙의 특수성을 거쳐 다시 보편적 행위로 나타나게 된다. 이 과정은 전형적인 ‘커뮤니타스’ 구조를 보여준다. 그래서 이러한 리미널 기간을 통과하게 될 때, 사회적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서 4사분면의 사회적 구조가 변화되는 것이다. ‘하강적 교회문화’로의 전환은 의지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보편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는 언약정신의 회복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이것을 기독교에서는 부흥이라고 부른다. 부흥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을 때, 자신을 회개하고 세상을 위해 섬김과 희생의 삶을 살게 하는 언약갱신운동이다. 언약갱신운동은 대부분 단절현상이 가장 심화된 시점에 정신적, 영적 가치의 회복의 필요를 가지고 시작 되었다. 그래서 단절된 사람과 사회를 이어주는 강력한 가치를 회복시켜 주었다. 신앙이나 신념을 중심으로 회복된 가치를 통해 사람은 변화되고 사회는 변혁되었다. 언약공동체의 이해를 통하여 언약적 가치들을 회복하여 한국교회가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서 ‘희생양 커뮤니타스’가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글로벌 문화다양성의 재현 의미 : 유네스코 협약을 중심으로
박애경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국내석사
글로벌화는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전 세계적인 상호연결성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현상으로 전 세계가 하나의 공간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화를 정치, 경제, 문화적 영역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때 정치, 경제면에서 획일화가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과 비교하여 문화면에서는 각 문화의 정체성과 다양성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Crane의 주장에 의하면, 글로벌시대 문화는 다방향으로 상호교류하며 영향을 주고받는 다차원적인 과정이다. 이는 문화들을 서로 비교가능하고 상호교류 가능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으로 각각의 문화가 나름의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음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문화적 정체성을 누릴 수 있는 권리인 문화권에 대한 인정이 문화다양성 논의의 기본이 된다. 문화권은 인권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인간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 권리로서 그 실행이 사회적으로 보장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발전하였다. 이는 곧 사회적으로 보장을 받기 힘든 소수문화의 권리 보호로서 ‘사회정의’와 연결되어, 문화다양성이 얼마나 많은 수의 문화를 인정하느냐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문화적 권리를 얼마만큼 보장하고 있느냐에 대한 논의가 초점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다양성 협약의 분석을 위해 다양성의 다섯 가지 차원을 역사적 배경에 따라 재구성하고 글로벌 시대 이후에 강조되어 나타난 상호의존, 평등, 사회적 소수자 보장 측면의 다양성을 그 논의의 성격과 사회에서 받아들이는 태도로 구분하였다. 상호의존의 의미는 이상적으로 사회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반면, 평등과 소수자 보장은 서로 논쟁적이다.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의 여덟 가지 구성 원칙에 이 다양성 요소를 적용시켜 본 결과 상호의존적 의미의 이상적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고 소수자 보장보다 평등의 의미가 일반적이어서 협약이 소수자의 문화권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적 규범이기 보다 이상적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다양성 협약의 구체적 조항에는 사회적 약자로서의 소수자를 보호하기 위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전문 4, 5, 10항과 본문 2조, 5조, 6조와 7조가 소수자와 토착민 문화, 여성 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의 문화적 권리 보호를 위한 내용을 제시한다. 국가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개발도상국에 대한 논의를 다룬 14-16조는 개발도상국의 문화산업 강화를 위한 방법과 재정 지원 등을 제안하는데 이 내용은 문화를 동등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선진국이 일방적으로 개발도상국을 돕는다는 뜻이 반영되었다 하여 비판을 받기도 한다. 문화다양성 협약이 사회적 소수를 위한 실제적 규범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문화에 관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거의 유일한 협약이며 문화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극적 접근이 아니라 문화다양성의 필요를 인정하고 보호와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그 가능성은 크다. 개념 자체의 모호성과 다양한 각 나라의 상황 때문에 이의 해석과 적용에 관한 논쟁이 있지만 이런 적용환경의 다양성이 오히려 활용 가능성을 넓혀줄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에 문화다양성 협약에 가입하였고 이제 그 가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보다는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로 초점이 옮겨져야 할 때이다. 각 국가별로 나타나는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문화다양성의 적용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사례를 찾아보고 우리나라의 사회 구성의 특성을 이와 비교하여 파악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Globalization means the whole world becomes one, as the phenomenon where all the parts of society can connect widely and deeply together. Globalization can be divided with politics, economics, and culture parts. Whereas, politics and economic areas certainly show unification, culture part values each culture's identity and diversity have to be protected. By Crane, culture of globalization age is the multidimensional process that has multidirectional cross-fertilization. It means that cultures are appreciated as the thing that can be compared and exchanged, so it is premised that all of them have their own identity. So, acknowledgment of cultural right that can have cultural identity is the basic concept of debate in cultural diversity. Cultural right is a kind of human rights, and recently, the meaning has been developed as the basic right of all the people and the practice need to be protected in social dimension. It is related with ‘social justice’ as the protection of minority culture. Therefore, the discussion of cultural diversity is focused not on how many cultures can be exist but how protected the minority's rights are in the society. In this research, in terms of analyzing the <Convention on the protection and promotion of the diversity of cultural expressions> by UNESCO, the five levels of diversity have been rearranged using historical background. Especially the three levels, interdependency, equality, practice were emphasized after globalizing, and can be distinguished with attitude to be accepted by the people. Whereas positive understanding of others is interdependent, the equality and practice are argumentative. Substituting this diversity levels to the 8 organization principle of UNESCO's cultural diversity treaty, the positive and idealistic diversity, interdependency has insisted. So the following conclusion, that this treaty is idealistic, is possible. The treaty contains concrete articles for protecting minority as second-class citizens. Preamble 4, 5, 10 and articles 2, 5, 6 and 7 present the contents for the special circumstances and needs of women as well as various social groups, including persons belonging to minorities and indigenous peoples. Article 14-16 propose the strengthening of cultural industries in developing countries, but sometimes these are criticized because they regard the superior developed cultures to help the developing countries' culture unilaterally. Even though the UNESCO cultural diversity treaty has little practical normative law for minority, it is almost the only treaty that carry legal binding force about culture. also it has great possibility because it is not the passive approach for cultural product or service but, rather the goal for cultural diversity is the protection and enhancement of itself. Due to the ambiguous feature and various situation of each nation, there are many different views about the cultural diversity's interpretation and application. This feature can make the using possibility widely. Korean society became a part of the ratification of the UNESCO's cultural diversity treaty last year, and now we need to discuss the use of cultural diversity in our society instead of the necessity of ratification. Finding some cases for minorities considered with unique situation of every country have many suggestions. These cases can show us the use of cultural diversity depending on each countries' situation. Considering these cases, when applying cultural diversity, Korean society has to confine the range of the minority as week people and propose the direction of polity for protecting their cultural rights.
권윤경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0 국내석사
세계화에 따라 급속도록 늘어난 외국인 노동자 유입과 함께 국제결혼의 증가로 우리 사회는 다문화사회의 도전에 직면하였다. 이에 정부의 각 부처에서는 이러한 다문화사회로의 이행을 제도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적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는 ‘다문화교육’에 논의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적절한 교육과정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의 다문화교육은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닌 현실이 되었다. 이미 인종적, 문화적, 사회·경제적으로 다양한 출신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교실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한국의 다문화 실정에 맞는 적절한 교육과정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교사의 인식이 바르게 정립되는 것이 그 못치 않게 중요한 시점인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현재 한국의 다문화교육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교사들의 인식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보고,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1) 초등교사들은 다문화교육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2) 다문화교육에 대한 초등교사들의 인식의 차이는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가? 3) 발견된 주요 유형들은 어떠한 특성을 나타내며 그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방법으로 Q기법을 이용하였다. 다문화교육의 목표, 내용, 방법, 교육과정 및 학교의 개혁, 교사의 역할, 다문화사회를 바라보는 관점 등에 대한 48개의 진술문을 선정하여 초등교사들로 하여금 이를 동의하는 정도에 따라 나열하도로 하였다. 확보된 30개의 Q-sort를 대상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문화교육에 대한 다섯 가지 관점이 확인되었다. 첫째, 동화 추구형은 소수집단 학생들을 한국 사회에 통합되어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이를 위해서 한국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지식을 전수하여 이들이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소수집단 학생들이 한국어로 교육받아야 하기 때문에 한국어 교육이 시급하다고 여긴다. 또 다문화교육에서의 교사의 역할을 소수집단 학생들과 한국 사회를 연결시켜주는 존재라고 여기고 한국의 문화를 소수집단 학생들에게 필수 지식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째, 인간관계 추구형은 다문화교육의 주요 목적이 다양한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여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여기고 문화적 교류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유형이다. 이들이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여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관용의 정신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한국의 학생들이 소수집단 학생들을 받아들여 그들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 안에 내재되어 있는 유사성과 보편성을 인식함으로써 가능해진다. 셋째, 문화 추구형은 다문화교육 전반을 문화와 연관 지어 생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적 자아정체감을 잃지 않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한다. 이를 위해서는 문화적 다양성과 평등성의 원칙에 걸맞게 교육과정을 재편성해야 하며 소수집단 학생들이 자신의 고유한 문화적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들은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문화에 존재하는 다양성과 보편성을 이해함으로써 서로 존중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넷째, 사회적 행동 추구형은 능동적인 사회 참여 의식, 비판적 사고, 사회의 불평등과 인권 등을 다문화교육의 주요 요소로 인식하여 학생들에게 이러한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문화교육 교실에서는 사회적 이슈들에 대하여 토의하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사회 집단의 불평등과 인권 등을 직접적으로 다룸으로써 공존과 평등의 사회 정의를 추구할 수 있다고 여긴다. 따라서 이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학교를 개혁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인식된다. 다섯째, 배려 추구형은 다문화교육의 주요 목표가 모든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이해심을 가지고 서로를 배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여기고 이를 위해 교사는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여 민주적인 교실수업이 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인식하는 유형이다. 이들은 배려의 정신에 입각하여 다양한 문화 집단의 평등성에 알맞게 교육과정을 재편성하고 학교를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교사가 소수집단 학생들을 배려하여 그들이 자신이 지닌 문화적 배경지식(예를 들어 그들의 언어)을 활용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초등교사가 다문화교육에 대해 나름의 기준과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다문화교육에 이론적 논의와 같이 교사들에게 다문화교육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향후 다문화 As the world becomes more global, the rapidly changing Korean society is faced by defiance of multicultural society. Government ministries try to institutionalize transition to multicultural society and establish curriculum of multicultural education supposed educational alternative. Multicultural education of the actual education, however, is realized not a subject of debate any more. Because the students of racial, cultual and socioeconomic backgrounds exist in the classroom. In other words, establishing a proper curriculum of multicultural education is important, but understanding properly teachers' perception, who practice this curriculum, is more importan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elementary school teachers' understand and think about multicultural education. Q-methodologe by w. Stephenson was used for analysis as it is appropriate and objective enough to deduce a prototype of the general attitude and subjective perception about multicultural education. Q-method was applied to explore the perceptions held by 30 teachers and five perspectives were found out. The fist perspective was labeled the assimilation-oriented type. Teacher who hold this view think that muticultural education' objective is to assimilate the minority students into Korean culture. To achieve this goal teachers should help them to be adapted successfully to Korean culture by teaching essential knowledge. The second perspective was labeled the human relations-oriented type. Teachers sharing this perspective are up and coming to hold cultural contacting activities. Because they think that muticultural education' objective is that the students who have different culture keep up harmonious relationships by understanding each other. The third perspective was labeled the culture-oriented type. Teacher who hold this view think that the diversity of culture articulate to overall muticultural education. They think that the student participate in social activities cultual without being divested cultural identity. The forth perspective was labeled the social action-oriented type. Teachers holding this view place emphasis on the social action and participation. They think that muticultural education should teach social problems, controversial issue, human rights and critical thinking to student. The fifth perspective was labeled the caring-oriented type. Teachers sharing this perspective think that muticultural education' objective is that all students care each other on understanding. They think that teacher should respect and care student' opinion and should lead democratic lesson. Implication of this study on the elementary school teachers' perception of muticultural education are as follows: First, elementary school teachers have their own viewpoints about muticultural education. That establish the theoretical discussion about muticultural education. Second, it reminds that more studies about muticultural education should be concerned about teachers' perception. Third, teachers' subjective perception about muticultural education should be carefully considered in teacher training program.
본 연구는 남북 사회문화교류 변화 현상에 주목하고, 교류가 40여 년간 시행과 중단을 거듭하며 진행되고 있는데 그 변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보다 진전된 교류 모델을 정립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따라서 사회문화교류가 시작된 1981년부터 2018년까지 남북한의 각종 자료를 통해 수집한 교류사례 590건과 교류 변화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남북 사회문화교류 사례는 시기, 분야, 주체, 장소별로 분석하여 교류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 동태성과 특징을 분단국 교류사례의 모범이라 할 수 있는 동서독의 사례와 연계하여 고찰하였다. 교류 시기는 탐색기(1981∼1989년), 시도기(1990∼1997년), 활성화기(1998∼2007년), 조정기(2008∼2018년)로 구분하였다. 분야는 학술·교육, 문화·예술, 방송·언론·출판, 체육, 종교, 남북공동행사, 기타로 분류하였다. 주체는 교류 주도 여부에 따라 민간, 정부 등으로 분류하였고 교류 주최에 따라 남한, 북한, 해외 등으로 분류하였다. 장소도 남한, 북한(금강산·개성 경계 포함), 해외 등으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교류가 시기에 따라 빈도에 차이가 있는 것은 정치적 영향 아래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분야·주체·장소 등 부문별 교류도 시기에 따라 변화가 있는 것은 남북이 교류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과 관련이 깊다. 또한 교류 주체는 교류의 특징을 결정짓는 중요한 배경이 된다. 분야는 교류가 미칠 이념적·정치적 영향 및 기능성과 관련이 크다. 장소는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과 편리성 및 상징성 등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사회문화교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남한·북한 및 남북관계, 국제환경 등 네 가지 요인 중 시기별로 어떤 요소들이 교류 변화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교류 탐색기(1981∼1989년)는 데탕트와 냉전체제 유지라는 이중적인 국제환경이 남북교류에 영향을 미쳤다. 북한은 교류 탐색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교류를 추진하였다. 시도기(1990∼1997년)는 탈냉전과 사회주의권의 몰락 등 국제정세의 대변화가 남북교류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남한의 「7.7선언」 등 대북정책 영향으로 1991년 남북간 교류협력의 내용을 담은 「남북기본합의서」가 채택되었다. 남한은 적극적으로 교류를 추진하려 하였으나, 북한은 자본주의 바람 유입을 우려하여 소극적이고 제한적인 교류를 하였다. 활성화기(1998∼2007년)는 국민의 정부의 ‘북한 변화’ 지원 의지가 반영된 대북 포용정책이 교류에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북한이 경제난으로 실용주의 노선을 선택함으로써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이 채택되었고 교류 활성화로 이어졌다. 조정기(2008∼2018년)는 남한 보수정권의 강경한 대북정책과 북한의 도발 등으로 인한 남북관계 악화와 북핵문제에 대한 대북제재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여 교류가 중단되는 등 후퇴하였다. 그러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교류가 새로운 전진을 하게 되었다. 결국 남북 사회문화교류의 변화는 남한·북한 및 남북관계, 국제환경 등 네 가지 요인이 서로 맞물려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중층결정의 결과였다. 그 중 남북한 대북·대남정책의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시기 및 상황에 따라 복합적으로 작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traces the development of socio-cultural exchanges between the two Koreas and examines the factors that have caused the ebbs and flows of exchange and cooperation in the past 40 years, aiming to provide an analytical basis for more effective inter-Korean exchanges. For this purpose, this dissertation looks into 590 cases of inter-Korean exchanges between 1981 and 2018, data collected from both South and North Korean materials. It also analyzes variables that have influenced socio-cultural exchanges between the two Koreas. The cases are analyzed by time, sector, organizer, and venue. The study then discusses their changing dynamics and distinctive features in comparison with the German experience, which is often considered as an exemplary precedent for socio-cultural exchanges. By time period, the study sets four stages - the exploration stage (1980-1989), the trial stage (1990-1997), the active implementation stage (1998-2007), and the adjustment stage (2008-2018). By sector, seven exchange sectors are identified - i.e. academic & educational; art & culture; media (press, broadcast, and publishing); sports; religion; joint events; and the rest. The organizer is categorized into civilian groups and the government by the leading actor and also classified into South Korean, North Korean, and overseas entities. The venue has three sub-categories - South Korea, North Korea, and abroad.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frequency of exchanges at different times, as social and cultural exchanges have been influenced by the political atmosphere. Also, other dimensions of the exchange - sector, organizer, and venue show variations by time period, for they are closely linked to different objectives that both Koreas have pursued. The host or organizer is an essential factor in determining the characteristics of an exchange. Variance across sectors is heavily related to the ideological and political impact that exchanges could make. The variations of potential impacts on residents, accessibility, and symbolic values have led to different venue choices. Subsequently, of the variables that affect the inter-Korean relations - i.e. North Korea, South Korea, the inter-Korean relations, and the international environment, the dissertation shows which variable has the most critical impact on the nature of exchanges at each stage. At the exploration stage (1981-1989), the international environment in which both global détente and the Cold War structure were at play strongly influenced over inter-Korean exchanges. During this period, North Korea led an effort to propose exchanges. At the trial stage (1990-1997), the sea change in international politics - i.e. the disintegration of the socialist bloc and the end of the Cold War were the dominant influences. The 1991 Inter-Korean Basic Agreement which incorporated clauses of exchange and cooperation, was adopted as a result of South Korea's proactive policy including the July 7th Declaration. While South Korea actively sought to promote exchanges, North Korea only allowed passive and restrictive exchanges because of its concerns about the influx of capitalist influence. At the active implementation stage (1998-2007), the engagement policy towards North Korea carried out by the Kim Dae-jung Administration was the key variable. North Korea acted on pragmatism in response, although its primary motivation was to overcome economic hardship, making it possible for the two sides to hold the first Summit and adopt the June 15th Declaration in 2000 as well as to expand the exchanges. Finally, at the adjustment stage (2008-2018), with the conservative governments in power in the South, inter-Korean exchanges have dwindled due to multiple reasons such as the South's hardline policy, a series of the North's provocations,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and corresponding international sanctions. However, with the 2018 Winter Olympics in PyeongChang, the exchanges have made new strides. In summary, the development of inter-Korean social and cultural exchanges is a function of the interactions among four major variables - policy decisions of the two Koreas, the inter-Korean relations, and the international environment. The most critical determinant is policy interactions between the two Koreas, while other factors have been contributing to changes at different times and under different circumstances.
이 연구의 목적은 광주광역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청소년들의 문화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정책적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고려인 청소년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문화적응에 차이가 있는가? 2)고려인 청소년들의 개인적 특성은 문화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 3)고려인 청소년들의 사회적 특성은 문화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 연구의 대상은 고려인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고려인 마을에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는 초․중․고 남녀 청소년 130명이다. 설문조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입하는 자기 기입식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자가 직접 118부를 회수하였다. 고려인 청소년의 문화적응 실태 관련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적 특성인 한국 거주기간은 6년이 33.9%(40명)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5.28±1.31년이었다. 한국어 능력은 평균 3.21±.57점(5점척도)으로 나타났다. 둘째, 문화정체성은 평균 3.76점으로 보통이상, 문화적응 교육프로그램 참여는 평균 1.56개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특성인 학교분위기는 평균 3.80점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며, 하위요인별로는 동등한 지위가 평균 3.9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상호협력(3.89), 지지적인 규범(3.64), 친밀한 교류(3.61) 순이었다. 넷째, 사회적 지지는 평균 3.79점으로 보통이상, 하위요인별로는 가정지지가 평균 3.89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학교지지(3.82), 또래지지(3.66)의 순이었다. 사회적 차별은 평균 2.07점으로 보통이하로 나타났다. 다섯째, 문화적응은 평균 3.53점으로 보통이상, 하위요인별로는 정서적 문제가 평균 2.7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사회적 활동 제약(2.47), 사회적 소외( 2.38), 개인적 차별(2.34)의 순이었다. 이 연구 문제에 대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적응은 고려인 마을 청소년의 국적과 가족사항에 따라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고려인 마을 청소년의 문화적응은 개인적 특성의 문화적응 프로그램 참여, 사회적 차별이 부(-)의 상관관계를, 개인적 특성의 문화정체성, 한국어 능력, 사회적 특성의 학교분위기, 사회적 지지는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고려인 마을 청소년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가운데, 재학학교와 가정형편은 문화적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고려인 마을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 가운데, 문화정체성이 문화적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고려인 마을 청소년의 사회적 특성 가운데 사회적 차별이 문화적응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고려인 청소년들의 문화적응을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문화 여건조성이다. 고려인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양적으로 증대시키고 잘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감수성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둘째, 고려인 청소년 관련 기관의 확충 및 소속감 지원이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고려인 청소년들을 보다 많이 수용할 수 있도록 확충이 필요하다. 셋째, 고려인 청소년 단체의 문화운동이다. 고려인 청소년 단체의 조직 또는 회원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양성화하고 청소년 회원을 증가시켜 지속적으로 활동할 필요가 있다. 넷째, 고려인 청소년을 위한 생활권 대중 매체의 개발이다.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권 대중매체의 개발과 이를 통한 올바른 정보의 제공이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the cultural adaptation of Goryeo youths residing in the Gwangju metropolitan area and present the direction of policy improvement. The research issues established for this purpose are as follows. 1) Are there differences in cultural adaptation depending on the demographic and soci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youth in Goryeo? 2) Does the personal characteristics of the considered youth affect cultural adaptation? 3) Does the social characteristics of young people in Goryeo influence cultural adaptation?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Goryeo teenagers. These are 130 teenagers from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who are living in the village of Goryeo in Gwangsan-gu, Gwangju. The survey was conducted on a self-published basis by teenagers and the researchers themselves retrieved 118 copies. The results of an analysis on the cultural adaptation of Goryeo youths are as follows. First, the personal characteristic of Korea was 33.9%(40 persons) in six years, with an average of 5.28 ± 1.31. The average Korean language ability was 3.21 ±.57 points (five-point scale). Second, the ministry of cultural identity averaged 3.76 points, with more than average and 1.56 participation in cultural adaptation education programs on average. Third, the social nature of the school atmosphere was relatively high with 3.80 points on average, and by lower factors the equal status was highest with 3.94 points on average, followed by mutual cooperation(3.89), supportive norms(3.64), and intimate exchanges(3.61). Fourth, social support averaged 3.79 points, and by lower factors, household support was the highest with an average of 3.89 points, followed by school support with 3.82 points and peer support with 3.66. Social discrimination averaged 2.07 points, or below the average. Fifth, cultural adaptation was the highest with an average of 3.53 points, followed by emotional problems with an average of 2.75 points, followed by social activity constraints with 2.47, social alienation with 2.38 and personal discrimination with 2.34. The results of the analysis on this research issue are as follows. First, the cultural adaptation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depending on the nationality and family matters of the Goryeo village youths. Second, the cultural adaptation of the youth of Goryeo showed participation in cultural adaptation programs of personal characteristics, the correlation of social discrimination between wealth, cultural identity of personal characteristics, Korean language ability, school crisis of social characteristics, and social support. Third, among the demographic and soci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youth of Goryeo village, the school and the family form were found to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cultural adaptation. Fourth, among the personal characteristics of youth in Goryeo village, it was found that cultural identity has a positive influence(+) on cultural adaptation. Fifth, among the social characteristics of youth in Goryeo village, social discrimination is found to have a negative influence(-) on cultural adaptation. Based on the above results, the following are suggestions for cultural adaptation of Goryeo teenagers. First, it is the creation of youth culture conditions. Cultural water quality education should be provided to increase cultural programs for young Goryeo in quantity and to accommodate them well. Second, the expansion of youth-related organizations in Goryeo and support for their sense of belonging. It needs to be expanded to accommodate more teenagers who are not familiar with the Korean language. Third, it is a cultural movement of the Goryeo Youth Organization. It is necessary to train programs and increase youth members to continue their activities in order to promote the revitalization of the organization or membership movement of the Goryeo Youth Organization and to produce satisfactory results. Fourth, it is the development of the lifestyle mass media for young Goryeo. The development of the lifestyle media for young Goryeo and the provision of the correct information is neces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