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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전북지역 볏짚 상징물의 무형유산적 가치

        이은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2 국내석사

        RANK : 236415

        Rice straw symbols are created to convey an abstract concept or meaning in a concrete way. In Korea, rice straw symbols are found in folk beliefs, as well. Transmitted since early times, folk beliefs involve such acts as selecting an object and putting faith in it to make a life comfortable. Such rice straw symbols are found only in rice farming culture zones and were used to express wishes for good harvests, life force, fecundity, well-being of the village community, expulsion of evils, and good luck. Based on this interest in rice straw symbols for their symbolism and making techniques, this study selected three rice straw symbols, which include Geumjul, tug-of-war, and Byeotgaridae, in two of the seve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categories in the nation, which are "social consciousness including folk beliefs" and "play, festivals and skills, and martial arts." Chapter 2 examined the attributes of rice plants and straws to understand rice straw symbols. Chapter 3 examined the meanings and functions of rice straw symbols. Chapter 4 looked into their making techniques, transmission, and values as intangible heritage. The findings show that rice straw symbols were created based on the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symbolism of rice straws. They were an element of traditional culture that was common across different rice farming culture areas, thus holding values as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The old days saw no need for master craftsmen that would make rice straw symbols, but today there is a shortage of manpower to create them. It has been difficult to transmit cultural heritage due to the deconstruction of traditional villages following urbanization and industrialization, absence of manpower for transmission according to aging, and lack of conditions and population to transmit cultural heritage. There is a need for documentation and transmission environments to preserve cultural heritage. The present study focused on some rice straw symbols and did not analyze the entire rice straw symbols. In the future, alternative researches will be needed on the overall current state, making techniques, and transmission of rice straw symbols. 볏짚 상징물은 볏짚을 주재료로 하여 추상적인 개념이나 의미 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볏짚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러한 볏짚 상징물은 우리나라의 민간신앙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벼농사 문화권에서만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볏짚 상징물의 상징성을 연구하고, 제작기법과 전승 실태를 통해서 볏짚 상징물이 지닌 무형유산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였다. 무형문화유산 7개 범주 중 ‘민간신앙 등 사회적 의식’과 ‘놀이 ․ 축제 및 기예 ․ 무예’에 해당하는 세 가지 볏짚 상징물인 금줄, 줄다리기, 볏가릿대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Ⅱ장에서는 볏짚 상징물의 주재료인 벼와 볏짚이 가진 속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벼와 볏짚은 농학(農學)에서 흔히 연구되는 주제로, 농학의 관점에서 연구되는 벼와 볏짚의 역사, 활용, 재질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편 벼와 볏짚의 상징성은 볏짚 상징물을 이해하기 위해 살펴보았다. 벼는 생명력을 상징하고, 신성함을 상징한다. 또한 볏짚은 악귀(惡鬼)와 부정(不淨)한 것을 물리치는 벽사력(辟邪力)을 상징하고, 벼 보다 생명력이 더욱 증대되어 안산(安産)을 도와주고 아이의 성장을 도와주는 힘을 상징한다. Ⅲ장은 볏짚 상징물의 의미와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첫째, 금줄은 생명력과 신성, 벽사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금줄의 기능은 완전하고 완성된 상태로 변화시키는 주술적 용구(用具)의 기능과 어떤 사물에 신성을 부여하고, 잡귀나 사람을 금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둘째, 줄다리기는 농경사회에서 생산력을 보장받기 위한 편싸움이면서 동시에 풍농을 기원하고, 폐백을 의미한다. 줄다리기의 기능은 두 가지로 마을의 변고나 액을 막고 복을 부르는 제액초복의 기능과 공동체 구성원에게 일체감을 갖게 하는 기능을 한다. 셋째, 볏가릿대는 우주목 또는 우주축의 하나로서 하늘과 땅을 연결해주며, 한 해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풍흉을 예측하고, 마을 주민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마을공동체의례의 기능을 한다. Ⅳ장에서는 Ⅲ장을 바탕으로 세 가지 볏짚 상징물의 제작과 전승 체계를 설명하였다. 현지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볏짚 상징물의 제작기법과 전승 실태와 볏짚 상징물이 지닌 무형유산적 가치를 살펴보았다. 이상으로 살펴본 볏짚 상징물의 제작 동기는 벼농사 문화권에서 의례와 사회적 의식, 놀이를 할 때 공동체가 가지고 있었던 염원을 함축적이고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처럼 볏짚 상징물은 벼농사 문화권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전통문화이다. 줄다리기는 2015년에 벼농사(稻作) 문화권에서 볼 수 있는 전통문화 중 하나로 1960년 후반부터 국가무형문화재와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또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었다. 이외에도 금줄과 볏가릿대는 벼농사 문화권에서 유사한 형태로 전통문화가 전승되고 있어서 기존에 지정된 줄다리기와 같이 벼농사 문화권의 특성을 가진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존에는 볏짚 상징물을 제작할 때 특정한 제작자인 장인이 필요 없었지만, 현재는 볏짚 상징물을 제작하는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전통 마을의 해체, 고령화에 따른 전승인력의 부재, 마을 문화를 전승할 수 있는 여건과 인구 부족으로 인해 문화유산의 전승이 어렵다면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기록화와 전승환경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본 논문은 일부 볏짚 상징물을 주제로 했기 때문에 볏짚 상징물 전체를 분석할 수 없었다. 향후 볏짚 상징물의 전체 현황과 제작기법, 볏짚 상징물의 전승을 위한 대안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북한 비물질문화유산 보호사업 연구

        이현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5 국내석사

        RANK : 236415

        본 연구는 북한 정권이 ‘비물질문화유산 보호사업’을 통해 민족정체성을 형성하고 강화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북한은 분단 이후 일관되게 민족문화유산을 체제 수호와 정치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도구로 활용해왔다. 특히 김정은 정권은 2012년 「문화유산보호법」, 2015년 「민족유산보호법」을 제정하여 비물질문화유산을 법제화하고 체계적인 보호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는 단순한 문화 보존을 넘어, 북한식 민족정체성을 구축하고 국제사회에서 문화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의도와 맞닿아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북한 비물질문화유산 보호사업의 역사적 전개를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시기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김일성 시대는 민족문화유산의 진보적 요소를 계승하여 사회주의 민족문화를 구축하려 했고, 김정일 시대는 ‘조선민족제일주의’를 내세워 민속전통을 민족적 자부심 고취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였다. 김정은 정권은 이를 계승하면서도 국제 규범을 일부 수용하여 비물질문화유산을 법제화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통한 외교적 활용에도 힘을 기울였다. 북한은 비물질문화유산을 통해 ‘절세위인 신화’를 강화하고,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바탕으로 독자적 민족정체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특히 비물질문화유산 보호사업은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민족적 우수성과 체제의 정당성을 자연스럽게 내재화하는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는 민족정체성 담론 내에서 비동시성의 동시성이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과거의 민속전통이 현대 체제 이념과 결합되어 변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북한의 비물질문화유산 보호사업은 중앙집권적 승인 체계, 전승공동체의 광범위한 인정, 보유자 우대 및 전수 제도, 문화행사의 통제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이는 무형유산을 정치적 통합과 체제 안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반영한다. 그러나 이러한 체제 중심적 보호는 무형유산의 자연스러운 창조성과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는 한계 또한 드러낸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북한의 변화 흐름을 포착하고, 비물질문화유산이라는 문화정책 수단이 단순한 유산 보존을 넘어 정체성 구성과 외교 전략의 핵심 도구로 기능하고 있음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비물질문화유산이 남북한 간 협력의 가능성과 동시에 긴장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상호존중과 탈정치화의 관점에서 무형유산 교류 정책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 주제어 : 북한, 비물질문화유산, 민족정체성, 조선민족제일주의, 우리 국가제일주의, 문화정책, 체제 이데올로기, 남북 문화교류, 비동시성의 동시성

      • 동아시아 줄다리기의 비교연구

        고대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5 국내박사

        RANK : 236415

        Tug-of-war is a traditional game in which members of a community divide into two teams and compete using a rope or a substitute tool such as a pole. While variations of this game are found worldwide, it holds particular significance in Asia as a communal ritual and festivity that embodies wishes for a bountiful harvest and social harmony. This study compares specific cases of tug-of-war from East Asia—including Korea, China, Japan, Vietnam, Cambodia, and the Philippines—to identify shared cultural elements and regional particularities. By doing so, the research aims to articulate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East Asian tug-of-war traditions, assess their contemporary relevance, and explore possibilities for their future application as cultural resources. Despite differences rooted in each region’s historical and socio-cultural context, several commonalities are observed: First, most tug-of-war traditions in East Asia are deeply connected to agricultural rituals, as evidenced through associated myths and symbolic systems. The practice symbolizes a rupture from the old order and the ushering in of a new cycle, serving to invoke agricultural abundance and communal well-being. These events often incorporate elements of byeoksa (ritual exorcism, 辟邪), intended to repel misfortune, disease, and malevolent spirits while promoting peace and prosperity. Second, tug-of-war functions as a central mechanism for enhancing community cohesion. It fosters solidarity among participants by channeling competitive energy into a ritualized form of collective engagement that reinforces group identity and unity. Third, similarities in materials, structures, and gameplay methods reveal underlying cultural continuities among East Asian tug-of-war practices. These parallels suggest the likelihood of cross-cultural transmission, possibly originating in China or Southeast Asia and subsequently disseminated throughout the region. Although historical documentation remains limited, comparative analysis enables a plausible reconstruction of such shared origins. Tug-of-war in East Asia plays a role in strengthening community cohesion and fostering collective participation and cooperation through its origins, as well as its ritualistic and participatory nature. This aspect of tug-of-war, in particular, continues to function as an important mechanism for enhancing social integration even today. It also serves an educational function by reaffirming social order and community identity and transmitting them to future generations. In addition, tug-of-war has played a role in revitalizing the entire community through its festive and playful characteristics. Tug-of-war in East Asia shares cultural commonalities in agricultural rituals, community cooperation, and systems of symbolism. These commonalities laid the foundation for cultural exchange across countries and led to the institutional achievement of a joint UNESCO inscription of Tugging Rituals and Games by four countries—Korea, Vietnam, Cambodia, and the Philippines. Although the inscription was pursued within a short time frame, each country has since devoted ten years to the safeguarding and revitalization of tug-of-war practices. In this process, mutual exchange and cooperative initiatives helped to enhance the value of tug-of-war as shared heritage. Furthermore, the joint inscription strengthened the transmission will of communities in each country and served as an opportunity to redefine the methods and meaning of intangible heritage safeguarding through transnational cooperation. The safeguarding activities following the inscription offer a compelling example of how the recognition of shared heritage and cultural commonalities has developed into concrete policies and collaboration. This demonstrates a shift in the safeguarding paradigm of intangible heritage—from a nation-centered model to one based on community-led transnational cooperation. Historically, tug-of-war played a key role in maintaining and uniting traditional communities across East Asia, where rice cultivation once formed the cultural core. It has also actively adapted to societal changes, continuing to serve as a focal point and festival that fosters a sense of belonging and identity for communities and society at large. Moreover, it has shown strong potential—and numerous examples—of being utilized as a cultural tourism and educational resource. Today, although tug-of-war has seen a decline in its original ritualistic function of praying for agricultural abundance, it continues to maintain its cultural value as a community festival that promotes harmony and unity, even amid changing times and conditions. Therefore, this study hopes that the value of tug-of-war as shared heritage will be actively utilized for the transmission and development of traditional culture. Keywords : Tug-of-war, Tugging Rituals and Games, Shared Heritage, Community Participation, Commonality,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줄다리기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양쪽으로 편을 나누어 줄(rope, cord), 또는 줄을 대체할 수 있는 막대 등 도구를 통해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승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권역에서 풍년과 화합을 기원하는 공동체의 의례이자 놀이로서 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 중국, 일본 및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을 포함한 동아시아 줄다리기의 구체적 사례를 비교 분석하여 공통성을 도출하였다. 이 를 통해 동아시아 줄다리기의 특성을 규명하고 농경 시대의 유산인 줄다 리기의 현재 가치와 미래 활용 방안을 모색하였다. 줄다리기는 각 지역과 국가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에 따라 독특 한 양상으로 발현되는데, 다음과 같은 공통의 문화 요소를 확인할 수 있 었다. 첫째, 대부분의 동아시아 줄다리기는 설화와 상징체계를 통해 농경의례 와의 연관성이 확인된다. 줄다리기는 기존 질서와의 단절과 새로운 질서 의 시작을 도모하며 한 해 농사의 풍년(豊年)을 기원하고, 공동체의 안녕 과 번영을 비는 농경의례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줄다리기는 농사의 풍 흉을 점치거나, 비를 기원하는 의식을 행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나쁜 기운과 질병 등 재앙을 몰아내고 공동체의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벽사 (辟邪)의 의미를 강하게 나타낸다. 둘째, 줄다리기는 공동체의 안녕을 도모하고 구성원을 결속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여 왔다. 공동체에 유리한 결과가 나타나도록 승부를 조장하고 이러한 승부가 날 수 있도록 구성원을 단결시킨다. 셋째, 줄의 재료와 형태, 방식 등 줄다리기를 구성하는 다양한 측면에서 부분적으로 동아시아 줄다리기 간 유사성과 공통성을 발견할 수 있다. 문화요소 검토를 통해 줄다리기는 중국 또는 동남아시아에서 발현해 동 아시아 전역에 전파되거나 영향을 미쳤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역사 기록이나 실증적 근거가 미비하여 현재의 줄다리기 비교 연구를 통 해 기원을 추정할 수 있다. 동아시아 줄다리기는 기원과 의례적, 참여적 성격을 통해 공동체의 결 속력을 강화하고 집단의 참여와 협동을 함양하는 역할을 한다. 줄다리기 의 이런 점은 특히 오늘날까지도 사회적 통합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제로 작용하고 기능한다. 또 하나는 사회적 질서와 공동체 의식을 재확인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교육적 기능도 수행한다. 또한 줄다리기는 축제로서의 유희성(遊戯性)을 통해 공동체 전체에 활 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동아시아의 줄다리기는 농경의례, 공동체 협동, 상징체계 등에서 문화적 공통성을 지닌다. 이러한 공통성은 국가 간 문화 공유의 토대가 되어 동 아시아의 줄다리기 중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4개국을 대상으로 한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공동등재라는 제도적 성과로 이어졌다. 비록 단기간에 등재를 추진했지만, 등재 이후 각국은 10년간 줄다리기 의 보호와 활성화를 추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사업을 통 해 공유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 더 나아가 공동등재는 각국 공동체의 전승 의지를 강화하고, 초국가적 협력을 통해 무형유산의 보호 방식과 의미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등재 이후의 보호 활동은 공동체 간의 공통성과 공유유산 인식이 구체적 정책과 협력으로 발전한 사례이다. 이는 무형유산의 보존 방식이 ‘국가 중심’에서 ‘공동체 기반 초국가 협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줄다리기는 과거 도작문화(稻作文化)가 중심이었던 동아시아의 전통적 공동체의 유지와 결속에 핵심 역할을 하였다. 또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 로 대처하여 오늘날에 공동체와 사회의 소속감과 정체성을 부여하고 공동 체의 결속을 다지는 구심점이자 축제로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 왔다. 그 리고 문화관광자원 및 교육자원으로서의 가능성과 다양한 사례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줄다리기는 과거처럼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로서의 성격은 축소 되었지만,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하나의 공동체 축제로서 시 대와 여건이 변화함에도 지속적으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 서, 본 연구는 줄다리기가 지닌 공유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줄다리기, 공통성, 공유유산, 공동체성, 인류무형문화유산

      • 기지시줄다리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성 연구

        김효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36399

        기지시줄다리기는 1982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되고, 2015년 에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라는 명칭으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와 함 께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되었다. 이 논문은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기지시줄다리기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지시줄다리기 가 무형문화유산으로 발전하고 전승되기 위해 어떤 부분에 지향점을 두고,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고찰했다. 공동등재된 국가 중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지자체의 도움이 없다면 미래의 전승 기반과 지속가능성이 밝지 않다. 무형문화유산은 단절되면 복원, 전승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된다. 소멸에 대한 위기감과 기지시줄다리기에 한 관심이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이 논문에서는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기지시줄다리기 역사, 성장과정, 줄 제작 과정, 축제 흐름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았다. 기지시줄다리기의 주요단체인 보존회, 축제위원회, 당진시청의 역할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 향점을 살폈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활성화, 전승동력, 민속축제로서의 정체성 등 다양한 부분을 연구했다. 줄다리기에 관해서는 학술논문이 풍부하여 연구자의 논문과 기지시줄다 리기보존회를 통해 교류한 타지역 줄다리기 전승자 인터뷰, 줄다리기 행 사에 참여하여 현장에서 체득한 것들을 연구에 활용하 다. 기존에 발표된 논문을 포함하여 기지시줄다리기 학술세미나, 부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줄다리기 관련 워크숍 자료,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전승자 교육자료, 구자동 보유자 자서전, 문화재청 및 국립무형유산원의 출판 자료 등을 활용했다. 산재되어 있는 자료를 통합하고 정리한 국립문화재 연구소의『기지시줄다리기』기록화 도서와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의여차! 기지시줄다리기』라는 전승자를 위한 교육교재 가 연구의 토대가 되었다. 기지시줄다리기 줄제작 방법과 축제의 세부적인 부분은 기존 논문과 도 서에서 확인이 가능하기에 예비적 고찰로서 기지시줄다리기에 관한 큰 역만 다루었다. 민속축제로서의 정체성 확립, 체계적인 전승자교육, 기지시줄다리기박물 관의 활성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활성화재단의 설립이 기지시줄다리기 의 성장,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2016년 제6차 협약당사국 총회에서 신설한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국가 수준에서의 지속가능 발전’ 운영 지침과 부합된다는 결론을 얻기에 이르렀다. 주제어: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당진시

      • 한·중·일 전통 제다법의 비교 연구

        김송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36399

        최근 2016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제다(製茶)’가 등재됨과 함께 차와 관련한 연구 필요성과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다는 그 고유성을 인정받아 무형문화재로 등재되었지만, 광범위한 지역성과 다양한 기법에 따른 일반성으로 인해 특정 보유자나 전승 단체를 지정하지 않은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되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에서는 전통 차의 전승 및 현대적 활용을 위해 학술 연구를 비롯하여, 기록화 사업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논문의 주제인 ‘제다’는 ‘차나무의 싹, 잎, 어린줄기 등을 이용하여 차(茶)를 만드는 기법으로 찌거나 덖거나 발효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 재료를 비비기, 찧기, 압착, 건조 등의 공정을 통해 마실 수 있게 만드는 일련의 전통 기술’을 의미한다. 제다 외에 우리나라에서 별도의 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된 것은 다례 의식 분야가 있다. 한편 일본의 경우 1960년대에 무형문화재로 제다 기술을 지정했고, 중국 역시 2000년대 들어 구체적으로 차를 육대다류(六大茶類)로 분류하고 대표 전승자를 두어 보호하고 있다. 2022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으로 중국의 전통 제다가 지정되기도 했다. 일본이나 중국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제다를 국가무형문화재로 늦게 지정한 만큼, 그 전승에 관한 연구 역시 필요하다. 더욱이 제다를 비롯한 차문화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제다는 민속 문화의 한 유형이자, 무형유산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전통 제다법을 무형유산적인 관점에서 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학문적으로 체계화된 정리와 분석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정리 및 분석 작업을 위해 고문헌에 나타난 삼국의 제다법을 전통 정리하였다. 또한 삼국의 제다법에는 어떠한 공통점이 있는지, 나아가 각국에서는 어떻게 전통 제다법을 보호·보존하기 위해 어떠한 정책을 취하고 있는지를 통해 무형유산으로서의 ‘제다’에 대해 연구해 보고자 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먼저 ‘제다법’에 대한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연구의 이론적 배경을 정리하였다. 다음으로는 한・중・일 삼국에서의 고문헌에 나타난 제다법에 대한 기록을 시대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러한 문헌 연구 뒤에는 각국에서 현재 무형유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보존하고 있는지 정책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내용을 전통 제다와 관련하여 무형유산적인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했다. The core theme of this paper, “Jeda(Tea Making)” refers to a series of traditional techniques that make tea using sprouts, leaves, and young stems of tea trees that can be drunk through processes such as rubbing, pounding, pressing, and drying. Related to tea in Korea, there is a tea ceremony field that has been designated as a separate intangible cultural asset in addition to Jeda. Meanwhile, in case of Japan, Jeda technology has been designated as an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in the 1960s, and China also has specifically classified tea into six major types and is protecting it by having representative cultural transmitters in the 2000s. Furthermore, China's traditional Jeda has been designated as a 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List in 2022. In comparison with Japan or China, Korea designated Jeda as a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late in time, so research on its transmission is also needed. Moreover, tea culture, including Jeda, is closely related with the daily lives of the three countries. From this point of view, Jedacan be considered as a type of folk culture and also one of the intangible heritage. Systematic organization and analysis are required academically in order to inherit and develop traditional Jedafrom an intangible heritage perspective. Therefore, in order to serve as the basis for this organization and analysis, Jeda from the three countries explained in ancient literature was arranged in this study. In addition, it tries to research Jeda as intangible heritage through commonalities of Jeda among the three countries; moreover, what policies have been taken to protect and preserve traditional Jeda in each country. Thus, this study progresses as follows. First of all, theoretical background of the study is arranged through a review of previous studies on Jeda. Next, the records of Jeda in ancient literature in three countries such as Korea, China, and Japan are examined by periods. After literature research is reviewed, we examine how each country protects and preserves intangible heritage in the present. As a result of the research through this paper, the necessity of transmission, systematic knowledge and sustainability of traditional Jeda are mentioned as one of the intangible heritages. It is true that the number of people who enjoy tea, including traditional Jeda, is increasing. As it is related to daily life closely, a complex approach is needed to consider Jeda as a cultural heritage, and also as a cultural content to pass down.

      • 무형유산 활용을 위한 공간정보화 연구

        이서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36399

        무형유산은 형태가 없는 문화유산으로, 국내에서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의 제정 이후 무형유산을 보존 및 관리해 왔다. 20세기 후반에는 정보화 시대의 본격화로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디지털 정보화가 추진되었다. 하지만 모두 유형유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정책 방향도 유형유산은 보존·관리 측면 외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정책이 있지만, 무형유산은 여러 측면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무형유산을 데이터화하고 공간정보로 생성, GIS를 이용한 시각화 및 데이터 분석을 시도하여 무형유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그 과정에서 무형유산데이터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정리하였다. 무형유산데이터 관련 연구는 크게 기록화 및 아카이브, 데이터 활용, 데이터 분석으로 구분할 수 있었는데, 데이터 분석 부분의 연구는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무형유산데이터 개방은 전체 공공데이터 개방 추세와 유형유산 데이터 개방 현황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단순히 데이터의 건수를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무형유산 관련 데이터의 구축과 제공이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또한 자료의 축적과 검색에 집중되어 있을 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산, 제공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방된 무형유산 목록을 활용하여 시설 주소를 수작업으로 구축하고 공간정보화하였다. 시설 주소는 전수교육관 정보, 공방 정보,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서도 수집하였다. GIS를 이용한 무형유산 정보의 지도 시각화에서는 지정 주체별, 시설 유형별, 분야별로 분포를 파악하였다. 무형유산 분포는 시군구 단위의 단계구분도와 밀집지도 두 가지로 시각화하여 비교하였다. 무형유산 분포 시각화를 통해 공공시설 건립이 거점화에 미치는 영향과 데이터 개방이 분석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론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기존 무형유산 데이터의 개선방안이다. 무형유산 관련 데이터를 일반 사용자가 검색하고 활용하기 쉽게 통합하여 관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무형유산 관련 데이터의 표준을 마련하여 각 데이터를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웹사이트에서는 제공하지만, 파일 형식으로 받을 수 없는 정보를 데이터로 만들어야 한다. 현재 존재하는 전수교육관 및 공방 데이터 외에 다른 유형의 시설도 데이터로 구축되어야 한다. 둘째, 추가 데이터 구축 방안은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활용, 고문서 활용, 신규 무형유산정보 구축 방안으로 구분할 수 있다.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활용은 기록도서와 보유자 구술 자서전을 활용하는 방안과 본 연구에서 구축한 무형유산 공간정보 활용 방안을 제안하였다. 고문서 활용은 무형유산의 과거 현황을 수집·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형유산의 지역적, 역사적 배경을 분석하면 무형유산 정보의 교육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신규 무형유산정보 구축 방안은 두 가지로, 정책 정보와 재료 수급 과정 및 비용 정보이다. 정책적 지원 시점, 기간, 빈도, 강도를 정량화하고 분석한다면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중복 지원을 방지할 수 있고, 정책 효과를 파악할 수도 있다. 재료 수급 과정과 비용은 전승주체의 생계유지에 영향을 미치므로, 전승실태와도 상관이 있다. 셋째,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이다. 유형유산 정보 활용에서는 무형유산과 유형유산의 지리적 관계를 통해 역사적, 지역적 상관성을 분석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유형유산 공간정보 현황과 데이터 활용 유의사항을 정리하였다. 공공데이터 활용은 인구사회학적 정보와 공공기관, 관광지, 공원, 상업시설, 교통정보, 국토교통부 정보, 기상청 정보 등을 제시하였다. 위의 다양한 데이터들을 무형유산 입지 특성, 도시화 정도, 인구소멸과 무형유산 전승 상관관계, 인구 유동 가능성, 관광자원화 가능성, 기후변화, 재료 산지 변화 등과의 상관성 분석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 formless cultural asset, has been preserved and managed in South Korea since the enactment of the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Act in 1962. With the advent of the information age in the latter half of the 20th century, there has been a drive towards digital informatization of cultural heritage. However, the focus has predominantly been on tangible heritage. While policies have diversified towards utilizing tangible heritage for conservation and management and as tourist resources, Intangible heritage is limited in many aspects. Building upon this backdrop, this study attempted to digitiz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generate spatial information, and explore visualization and data analysis using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to seek potential applications of intangible heritage. In this process, preceding research concerning intangible heritage data was compiled. Research on intangible heritage data was broadly categorized into record-keeping and archiving, data utilization, and data analysis, with the latter identified as relatively scarce. The openness of intangible heritage data lags behind the trend of overall public data accessibility and the status of tangible heritage data accessibility. Simply comparing the number of data shows that the construction and provision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related data is not considered necessary.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digital archives are also focused on accumulating and retrieving data and do not produce or provide data that can be efficiently utilized. In this situation, I used the ope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list to construct facility addresses manually and convert them into spatial information manually. The facilities' addresses were collected using training center information, workshop information, public data, and portal site searches. In the GIS map visualization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formation, the designated entity, facility type, and field identified the distribution. The distribution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was visualized and compared in two forms: a stage classification map and a city, county, and district density map. Through visualization of the distribution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we could see the impact of the construction of public facilities on base development and the impact of data opening on the analysis results. The conclusions drawn from this study encompass three main aspects. Firstly, improvements in existing intangible heritage data are imperative. There's a need to integrate and manage intangible heritage-related data for easy access and use by the general public. Standardization of intangible heritage-related data is essential to interconnect various datasets for utilization. The information available on websites needs transformation into usable data formats. Beyond the existing data on comprehensive education facilities and workshops, other facilities must be compiled into data. Secondly, strategies for additional data compilation include utilizing digital archives of intangible heritage, utilizing ancient documents, and constructing new intangible heritage information. Leveraging digital archives involves utilizing records, books, and oral histories held by proprietors alongside the spatial information created in this study. Utilizing ancient documents can gather and analyze past statuses of intangible heritage, potentially uncovering the educational value of its regional and historical backgrounds. The educational value of intangible heritage information will be discovered by analyzing the regional and historical background of intangible heritage. There are two ways to build new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formation: policy information, material supply process, and cost information. Quantifying and analyzing the timing, duration, frequency, and intensity of policy support can prevent redundant support from government departments and local governments while enabling the assessment of policy effectiveness. The material supply process and costs affect the livelihood of those transmitting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nd are related to the actual transmission status. Lastly, exploring avenues for utilizing public data involves proposing an analysis of historical and regional correlations between intangible and tangible heritage based on geographical relationships. To facilitate this, a compilation of tangible heritage spatial information and guidelines for data utilization were organized. Utilizing public data encompasses presenting sociodemographic information, public institutions, tourist sites, parks, commercial facilities, transportation information,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Transport data, and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information. It was proposed to use the above data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intangible heritage location characteristics, degree of urbanization, population extinction and intangible heritage transmission, population liquidity, tourism resource conversion, climate change, and changes in the place where intangible heritage materials are produced.

      • 문화유산 활용 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고증연구 : 미국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 소장 《평양감사향연도(平壤監司饗宴圖)》를 중심으로

        김영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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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산 활용 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고증연구 - 미국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Peabody Essex Museum) 소장 《평양감사향연도》을 중심으로 - 김 영 선 문화유산융합학과 무형유산전공 한국전통문화대학원 일반대학원 문화유산(文化遺産)이란 과거에서 현재까지 축적된 인류의 정신적 물질 적 자산이다. 우리나라에서 문화유산은 우리 역사와 전통의 산물로서 문 화의 고유성(固有性), 겨레의 정체성(正體性) 및 국민 생활의 변화를 나타 내는 유형의 문화적 유산을 말한다. 디지털 문화유산 활용 연구는 문화유 산의 가치를 높이고 민족의 위상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며 향후 미래세 대의 문화자산으로서 계승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대중에게 어렵게 여겨 졌던 문화유산의 접근 방법을 확대하면서 역사성을 지닌 자료의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 조선시대 기록화를 대상으로 연구한 사례는 많으나 3D 콘텐 츠를 제작하기 위한 구체적 고증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조 선시대 기록화를 소재로 대상을 선정한 뒤에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순서 와 고증이 필요한 제작 단계별 위치를 살펴보았다. 또한, 3D 콘텐츠를 제 작할 때 스토리텔링에 필요한 고증 자료 방법을 제시하고 3D 애셋을 제 작할 때 필요한 고증 자료 제시 방법을 포함하였다. 본 연구는 18세기 후반 그림의 추정되는 미국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이 하 ‘PEM’으로 줄임) 소장 《평양감사향연도(平壤監司饗宴圖)》 8폭 병 풍을 대상으로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용도의 자료로 행사의 성격과 시대 를 추정하여 행사의 내용도 고증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의견이 분분한 PEM 《평양감사향연도》의 행사의 성격과 제작 시기를 규명하였다. 그림 에 표현된 주인공과 행사 주관자·의례·제작 시기·그림의 순서 등을 분 석 연구하여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역사적 오류의 범위를 줄이고자 구체적 자료를 제시함으로 3D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를 제시한 점에 의의를 찾고자 한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PEM 《평양감사향연도》는 8폭 병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 에 표현된 주인공의 복식을 통해 생원·진사 합격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인 생원·진사 합격자 복식은 18세기 후반에는 난삼(襴衫)과 공복 (公服)에 영대(領帶)를 모두 같이 착용한 점이 특징이다. 관모는 연건(軟 巾)과 연라건(軟羅巾), 유건(儒巾), 복건(幅巾) 착용하였고 행사에 따라 복 식을 달리 착용한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입성 경로에서 도문연과 영친연의 의례를 볼 수 있어 이들은 평 양 거주 합격자로 평양 감영의 축하 행사를 받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 동 경로로 확인된 사항은 주인공 2인의 합격자는 한성에서 치른 생원·진 사시 복시 합격자로 추정된다. 이것은 이동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정조가 1782년(정조 6)의 기록에서 관서의 전경과 지도를 그리라 는 기록을 시작으로 1834년(순조 34) 순조 연간까지 평양지역 생원·진사 합격자 통계와 그림에 표현된 평양지역 건축물 비교를 통해 1804년 이전 평양 거주 생원·진사시에 2인이 합격한 사례가 1783년과 1790년·1795년 으로 정리되었다. PEM 《평양감사향연도》는 1795년 이전의 그림으로 평 양을 배경으로 하는 행사도 그림에서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그림으 로 추정된다. 그리고 평안도 관찰사가 생원·진사시의 합격자를 위해 주 관한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넷째, PEM 《평양감사향연도》는 평양지역의 출신자의 생원·진사시 합격을 축하하는 잔치를 3일에 걸쳐 주야로 잔치를 진행한 모습을 시각화 하였다는 것은 행사가 진행된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추정하였다. 아직 생원·진사 합격자 행사에 대한 그림이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도 가치성을 가진다. 다섯째, 그림에 표현된 중요 인물과 기물을 고증하여 3D 모델링을 위한 시방서 형태로 제시하였다. 18세기 후반 복식과 기물의 형태를 유물과 문 헌자료를 통해 고증함으로써 구체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는 데 의 의가 있다. 정조 연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PEM 《평양감사향연도》 8폭 병 풍은 대규모 지역행사를 통해 평양의 풍습을 시각화한 현존하는 가장 이 른 시기의 그림이라 할 수 있다. 그 지역의 출신 생원·진사를 위한 행사 하는 데서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점들이 향후 역사 기반의 콘텐 츠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3D 콘텐츠, 3D 모델링, 평안도 관찰사, 생원, 진사, 전통 복식

      • 공예의 전승체계 변화와 공예 매개인력의 역할

        설지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5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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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공예의 지속 가능한 전승 기반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목표 한다. 지속적으로 문제시되는 공예 전승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1인 공예가 체제에서 벗어나 공예 매개인력과 협력하여 활동해야 한다. 공예 매개인력은 공예와 현대사회의 다양한 요소를 연결하며, 공예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융합적 전문인력이다. 전통사회에는 대표적으로 상인의 형태로 나타나며, 오늘날에는 큐레이터, 창업가, 연구자 등 다양한 직업과 역할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공예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향유되고 재생산되는 리빙 헤리티지로 나아가기 위 해서는, 공예 매개인력을 구조적으로 양성하고 공예가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안성유기, 한산모시짜기, 전주한지 등 공예는 기술과 실용을 중심으로 수 세기에 걸쳐 전승된 생활문화의 총체이다. 공예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정책은 1960년대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지만, 공예 전승의 위기는 여전 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는 분절된 공예 지형 내에서 정부 지원의 보강과 공예가의 자체 역량 강화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임을 방증한다. 20세기 한국은 산업혁명과 함께 급격한 근대화가 이루어졌다. 전통적 제조업으로 존재했던 기술[工]은 기계‘공업’과 수‘공예’로 분리되었 다. 이후 살아남은 소수의 전통공예가와 대학공예로 양성된 현대공예가를 중심으로 1인 공예가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근현대기 공예는 전통사회 기물을 재현하거나, 조형적 오브제를 제작 및 전시하는 미술공예적 방향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기념품과 같은 공예 산업적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즉, 근현대기 공예가의 역할은 생활문화로 서 공예보다는 전통적 공예품을 재현하거나 작품화하는 것에 집중되었다. 공예는 전시 중심의 미술공예와 기념품 중심의 공예산업을 기반으로, 원형 보존 중심의 전통공예·조형적 오브제를 제작하는 현대공예·부업으로서 취미공예로 분화되었다. 핵심적 변화는 전통사회에서는 분업화가 보편적인 운영 체제인 반면, 현대사회에서는 모든 작업을 혼자 수행해야 하 는 1인 공예가 체제로 변모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공예 활성화 방안은 근현대기에 복합적으로 전개된 한국의 공예 전승체제 변화의 총체적인 이해 없이, 각 지형별 내에서 적용 가능한 방안만으로는 실효적인 공예 전승 활성화를 이룩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본 연구자는 전방위적인 공예 전승 활성화를 위해서 유네스코에서 제시 하는 리빙 헤리티지적 방안, 즉 일상에서 살아있는 문화로서 공예를 활성 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공예가는 공예 매개인력과 협력하여 실천해야 함을 주장한다. 공예 매개인력은 공예 활성화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다양 한 직군이다. 이들은 공예가와 사용자를 연결하고 공예의 의미를 전달하거나, 지속 가능한 공예 전승을 위해 활동하며, 공예를 포함한 지역 무형 유산을 촉진하고, 문화다양성을 확산하며, 공예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 공예 매개인력은 활동 영역과 매개 대상을 기준으로 비즈니스형 매개 자, 융합 콘텐츠형 매개자, 대중 친화형 매개자, 정책 기반형 매개자로 분 류하였다. 매개인력의 필요역량은 크게 공예문화의 이해도 및 전문성, 윤 리적·사회적 책임감, 문화적 적응력 및 다문화 이해 능력, 공예가·이해 관계자와 소통 능력, 갈등 해결 및 조정 능력, 디지털 리터러시와 온오프 라인 소통력 등으로 도출하였다. 매개인력은 공예가와의 협력 구조를 가지며 활동한다. 단순히 공예가의 매출 증대를 목적하는 것이 아니라 윌리엄 모리스, 야나기 무네요시, 나 가오카 겐메이 등이 제시하는 공예 철학과 존중의 태도를 가지며 리빙 헤 리티지를 실천해야 한다. 공예를 생활문화의 총체임을 기억하며 스토리텔 링 브랜딩과 참여형 콘텐츠로서 접근해야 한다. 이들은 공예의 기술문화·소비문화·공동체문화 중심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기술사적 맥락에서 공예는 전통기술과 첨단기술의 맥락에서 융합적 성장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공예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비경험 조 성과 공예의 생태적 가치경험 등을 제공하여 좋은 소비자와 질적 소비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예가와 관계자가 서로 공존하고 교류 할 수 있는 다층적인 공동체 활동을 구축할 수 있다. 주제어 : 공예 매개인력, 무형유산, 미술공예, 공예산업, 활성화, 리빙 헤리티지

      • 한국 근현대 제지기술과 정책 연구

        박근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박사

        RANK : 236383

        무형유산의 한 분야인 공예 기술의 연구에 있어서, 전통과 현대의 가교역할을 한 근대, 그리고 급격한 산업화가 이루어진 해방 이후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통 시기의 공예는 장인(匠人)이 오랜 시간에 걸쳐 터득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간단한 도구를 사용하는 수공업이었다. 그러나 1876년 개항 이후 조선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근대화를 경험하면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인 종이를 만드는 제지(製紙) 분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근대문화의 발달과 지폐 제조, 신문발간 등 각종 인쇄물의 증가에 따라 종이 수요는 급증하였고, 제지업은 유망한 공업(工業)의 하나로 인식되었다. 자주적으로 근대 제지공업을 도모하고자 했던 조선 정부의 노력은 조선 후기 박지원(朴趾源), 이규경(李圭景), 이유원(李裕元) 등이 제기했던 제지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이 바탕이 되었다. 조선 정부는 부국강병과 식산흥업 정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수신사(修信使)와 조사시찰단(朝士視察團)을 일본에 파견하였다. 이들은 당시 일본에서 다양한 원료로 증기기관을 통해 종이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조선에 기계공업을 도입하고자 하였다. 이에 1882년 470여 년 동안 관영 제지업을 담당했던 조지서(造紙署)가 폐지되었다. 장인의 손과 기술, 소도구에 의지하는 전근대적인 수공업에서 기계를 이용한 제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02년 전환국(典圜局) 조지소(造紙所)에서 지폐 용지를 만들게 되면서부터이다. 1904년 전환국 폐지 이후에는 인쇄국(印刷局)으로 제지사업이 인계되었고, 조지부(造紙部)를 설치하고 외국인 기사를 고빙(雇聘)하였다. 특히 1898년부터 전환국 분석기사로 근무한 후케다 신야(更田信彌)는 우리나라 근대 제지기술 교육과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가 남긴 강점 이전의 제지 실태조사 관련 자료는 제지기술의 변화과정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일제 강점 이후 조선총독부는 제지업을 유망한 공업의 하나로 인식하였고, 동시에 부업으로 제지업을 장려하기 위하여 개량 정책을 시행하였다. 총독부는 기술자를 파견하여 주요 제지 산지를 조사하였고, 조선의 제지업에서 시급한 개선사항을 파악하여 개량의 방향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공업장려 보조사업으로 기술원(또는 순회교사) 배치, 강습회(講習會) 등을 개최하였다. 이 중 제지강습회는 효율성과 경제성을 중시한 개량 기술의 보급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한편, 1912년 설립된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中央試驗所)는 일제강점기 제지 정책의 수립과 시행에서 이론적․과학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4회에 걸친 제지시험 보고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강습회, 실지지도 등을 통해 중앙시험소는 제지기술의 보급과 확산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1930년대 후반에는 전시(戰時) 경제체제로 전환되면서 공정가격화, 제지원료의 통제, 가격 지정이 이루어졌고, 조선지(朝鮮紙)로 명칭과 규격이 통일되었다. 이렇게 일제강점기에 시행된 제지 정책 결과, 다양한 원료의 사용, 화학약품의 응용, 도구의 개량과 기계의 도입 등 제지기술과 공정상 경제성과 효율성이 높아졌고, 제품검사를 통한 품질 개선 등 근대화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전통 제지기술의 특징인 도침(搗砧) 공정은 줄어들었고, 조선 고유의 특성과 개성이 사라지는 등 전통의 쇠퇴는 피할 수 없는 결과였다. 이 시기 제지 정책이 공급자 중심으로 진행된 측면이 있으나, 수요자(제지기술자 등)는 개량 기술에 대한 비판과 조선지의 복구를 위한 대책을 제시하면서 주체적으로 수용했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해방 이후에는 지질이 견고하고 풍미가 우수한 종이에 대해 ‘한지(韓紙)’라는 명칭이 사용되었고, 한지의 규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또한 농촌진흥청(農村振興廳)에서는 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1967년부터 농촌부업단지(農村副業團地)를 조성하여 한지 제조를 장려하였다. 1972년 상공부(商工部)에서는 경상도, 전북, 충북 지역의 한지를 수출 품목이자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정하였다. 그리고 1973년부터 한지를 생산하는 새마을공장이 건설되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정책은 1960년대 「문화재보호법」의 제정이다. 이를 통해 무형유산으로서 한지의 가치를 인정하고자 하는 인식이 대두되었다. 1961년 문화재보존위원회에서 무형문화재 보존 종목으로 제지기술을 선정하였고, 1962년 「문화재보호법」을 제정하여 제지기술을 포함한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후 1973년 문화재관리국의 ‘한지-지장(紙匠)’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1995년에 이르러 경상북도에서 청송의 한지장을 도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그리고 10년 뒤인 2005년에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이 지정되었다. 이후 지금까지 경기도, 전북, 경남, 충북 지역에서도 한지장 지정을 통해 전통한지 기술의 전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통한지 산업과 기술의 전승 확대를 위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한지 종목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하여 많은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지금, 전통한지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복원과 과학적인 분석, 기술의 전승을 도모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전통한지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공정에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근대와 해방 이후의 상황을 정리하여 지금의 한지가 있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는 작업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한지에 대한 통시적 변화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기술과 공정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진 근현대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 꽃나비 두레풍장의 의미 재구성과 자생적 전승

        이병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6 국내석사

        RANK : 236367

        This study explores how the Kkotnabi Dure Pungjang (a communal farmers' music tradition featuring the 'Kkotnabi'—a boy performer in female attire), transmitted in Chuyang-ri, Chochon-myeon, Buyeo-gun, Chungcheongnam-do, has reconstructed its meaning amidst modern transformations and how this reconstruction has functioned as a driving force for its autonomous transmission. Societal upheavals—characterized by agricultural mechanization, the dissolution of the traditional class system, and depopulation—dismantled the Dure (communal labor collective) system, eliminating the everyday settings where the Dure Pungjang was performed. Nevertheless, the Chuyang-ri Dure Pungjang has maintained its continuity by engaging new practitioners and acquiring a different form of vitality. This persistence is the result of the transformation and rediscovery of meanings accumulated over generations, coupled with the community's choice to translate these into practice. This research traces the development of the Kkotnabi Dure Pungjang from its introduction in the 1930s to 2025, categorized by three generational shifts. The first generation was centered on farmhands (meoseum) and residents of other kinship groups (taseong); the second was led by the Jeonju Yi lineage, the village's dominant clan; and the third is marked by the expanded participation of women and outsiders. Each period exhibits distinct perspectives, practice methods, and motivations for transmission. To elucidate this, village documents such as the Jonggye Jwamok (Lineage Association Register) and reports like Chosŏn-ŭi Ch'wirak (Settlements of Joseon) and Nongak (Farmers' Music) were examined. Furthermore, participant observation and in-depth interviews conducted from 2023 to 2025 were utilized to analyze the practitioners' perceptions multi-dimensionally. The findings indicate that in the past, the Dure Pungjang functioned as a ritualistic play centered on livelihood, serving to strengthen community solidarity. Practitioners of this period regulated the rhythm of strenuous labor and shared transcendent experiences through sinmyeong (collective spiritual exhilaration). They asserted their pride as an affluent village by featuring the 'Kkotnabi', and the experience of affirming communal order through the farming banner (nonggi) and nongak allowed the Dure Pungjang to operate as a force that mobilized the village. This perception, combined with the Confucian order of Chuyang-ri, established the foundation for the DurePungjang to become embedded in the village identity. In contrast, by the third generation (post-2000s), the Dure Pungjang has transformed into a cultural practice detached from livelihood. Although its functional basis weakened as communal labor disappeared, the tradition was reinterpreted as a locus for forming new social networks. Practitioners have recontextualized the Dure Pungjang by creating musical notation (garakbo) and participating in regional festivals. Consequently, obligatory participation has shifted to voluntary engagement, forming a loose-knit community that extends beyond village boundaries. This shift in the composition of practitioners has transitioned the meaning of the Dure Pungjang from a singular focus on community solidarity to a pluralistic one, interpreted through individual experiences. Through this analysis, this study reveals that the transmission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CH) cannot be explained merely by institutional mechanisms or financial compensation. it elucidates that the force sustaining the Dure Pungjang to this day originates from the process in which the bearer community has continuously reinterpreted the heritage's value amidst shifting times and linked those reinterpretations to actual practice. The transcendent experience through sinmyeong (collective spiritual exhilaration) and the sense of community solidarity once fostered by the livelihood-based collective have been transformed in the modern era into new values—ancestral culture, sensory embodiment, and an open community—which serve as a core impetus for restoring transmission vitality (jeonseungryeok) by reinforcing the voluntary practices of its members. Therefore, the case of the Kkotnabi Dure Pungjang demonstrates that even undesignated ICH can maintain its vitality through the practitioners' value recognition and practice. It suggests that internal motivations and the operational dynamics of relationships are crucial for the sustainability of ICH in an era of community dissolution. This study focus that the core of ICH transmission lies not only in 'how to protect' it but also in 'why it is continued,' proposing a new direction for regional ICH research and policy discussions. 본 연구는 충청남도 부여군 초촌면 추양리에 전승되는 꽃나비 두레풍장이 근대적 변동과 지역사회의 변화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의미를 재구성하며, 그 재구성이 어떻게 자생적 전승의 동력으로 작동해 왔는지를 탐구한다. 농업의 기계화와 신분제 해체, 인구 감소와 도시 유출로 대표되는 사회적 격변은 두레라는 공동노동 체계를 해체시키고, 그와 함께 두레풍장이 자리하던 일상적 무대 또한 사라지게 하였다. 그러나 그와 같은 조건 속에서도 추양리 두레풍장은 단절되지 않았고, 오히려 새로운 전승주체를 만나 다른 방식의 생명력을 획득하였다. 이 지속성은 단순한 보존의 결과가 아니라, 세대를 거치며 축적된 의미의 변형과 재발견, 그리고 이를 실천으로 이어낸 공동체의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본 연구는 꽃나비 두레풍장이 도입된 1930년대부터 2025년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세대의 변화에 따라 추적하였다. 머슴과 타성이 중심이던 1세대, 마을 집성 성씨인 전주 이씨가 주도하던 2세대, 그리고 여성과 외부인의 참여가 확대된 3세대, 각 세대는 두레풍장을 인식하는 관점과 실천 방식, 그리고 전승의 동기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를 밝히기 위해 『종계좌목』을 비롯한 마을문서와 『조선의 취락』, 『농악』 보고서 등의 자료를 살폈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이루어진 참여관찰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전승주체의 인식을 입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과거 두레풍장은 생업을 중심으로 한 의례적 놀이로서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하였다. 이 시기의 전승주체는 풍장을 통해 고된 노동의 리듬을 조절하고 정서를 환기시키며, 신명을 통해 초월적 경험을 공유하였다. 꽃나비를 세워 부촌으로서의 자부심을 내세웠고, 농기와 농악을 통해 공동체의 질서를 확인하는 경험은 두레풍장이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마을을 움직이는 힘으로 작동하게 했다. 이러한 인식은 당시 추양리의 유교적 질서와 결합하여, 두레풍장이 마을 정체성의 일부로 자리 잡게 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반면 2000년대 이후의 3세대에 이르면, 두레풍장은 생업과 분리된 문화적 실천으로 탈바꿈한다. 기계화로 농업노동의 형태가 달라지고, 공동노동이 사라지면서 두레풍장의 기능적 기반은 약해졌지만, 귀향한 청년층의 등장과 함께 여성·외부인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풍장은 오히려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하는 지점으로 재해석되었다. 전승주체들은 가락보를 만들고, 축제와 지역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두레풍장을 현재의 전승환경과 조응하는 방식으로 재맥락화하였다. 과거의 의무적 참여는 자발적 참여로 바뀌었고, 마을 경계를 벗어난 느슨한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결국 전승주체 구성의 변화는 두레풍장의 의미를 공동체 결속이라는 단일성에서 벗어나, 전승자들이 개인의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다원적 의미로 전환시켰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 연구는 무형유산의 전승이 단순히 제도적 장치나 경제적 보상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음을 밝히며, 두레풍장이 오늘날까지 이어진 힘은 전승공동체가 시대의 변화 속에서 유산의 가치를 끊임없이 재해석하고, 그 재해석을 실천으로 연결해 온 과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규명한다. 생업공동체가 부여했던 신명을 통한 초월적 경험과 공동체 결속의 의미는 현대에 들어 선대의 문화, 감각적 체화, 열린 공동체라는 새로운 가치로 전환되었고, 이는 구성원들의 자발적 실천을 강화함으로써 전승력을 회복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 따라서 꽃나비 두레풍장의 사례는 비지정 무형유산이라 할지라도 전승주체의 가치 인식과 실천이 지속된다면 충분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인구 감소와 공동체 해체가 심화된 오늘날 무형유산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는 데에 있어 전승주체의 내적 동기와 관계의 작동 방식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무형유산 전승이 ‘어떻게 지키는가’뿐만 아니라, ‘왜 이어가는가’에도 초점을 두며, 지역 기반 무형유산 연구와 정책적 논의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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