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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정의 교육을 기반으로 한 초등학교 고학년 개념미술 지도 방안 연구 : 초등학교 6학년을 중심으로

        정요람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6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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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사회적 연구 결과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회정의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와 갈망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는 사회정의의 부재, 즉 사회적 불평등과 불의를 사람들이 몸소 체감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일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 현장에서는 사회정의 교육에 대한 적용이나 연구가 폭넓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196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등장한 개념미술이라는 현대미술의 한 흐름에서 오늘날의 시대적 요구와도 유사한 사회참여적 가치를 읽어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미술과 교육과정에서는 아직 사회정의 미술교육을 다루는 내용이 적용되지 않았으며, 개념미술을 다루는 내용 또한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교육적 필요성에 의하여 사회정의 교육을 사회정의 교육을 기반으로 한 초등학교 고학년 개념미술 수업 지도 방안을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정의 교육을 기반으로 한 초등학교 고학년 개념미술 수업 방안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Ⅱ장에서 사회정의 교육과 개념미술에 대한 문헌 연구를 실시하였다. 듀이의 진보주의 교육철학, 1960년대 미국의 쟁점중심교육, 프레이리의 비판교육학 등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사회정의 교육의 필요성과 의의에 대해 알아보고, 사회정의를 위한 미술교육에 대한 선행연구를 분석하였다. 또한 개념미술의 등장배경 및 특성, 대표작품 등을 알아보고, 2009 개정 미술과 교육과정에서 개념미술의 적용 사례를 분석하였다. Ⅲ장에서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하여 연구 참여 학생의 성향 및 지도 방향을 설정하였고, 아트 프로펠 수업절차를 분석하여 본 연구에 적합한 수업 단계를 구성하였다. Ⅳ장에서는 앞서 Ⅱ장의 교육과정 분석 내용과 Ⅲ장에서 수립한 수업 계획을 토대로 경기도 G시 소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3주간 적용한 결과를 정리․분석하였다. 수업은 총 16차시로 2차시는 수업 안내, 14차시는 정의를 실천하는 주체를 나-너-우리의 범주로 나누어 각각의 주체 범주를 중심으로 세 번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수업은 ‘열 세 살의 나의 모습에서 찾는 정의’로 아동의 인권과 행복을 주제로 개념미술 관련 활동을 진행하였다. 두 번째 수업은 ‘내 곁의 너를 지켜주는 정의’로 타인의 편견과 차별을 주제로 개념미술 관련 활동을 진행하였다. 세 번째 수업은 ‘우리 모두를 위한 정의’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요구되는 정의를 주제로 그룹별 협동 작업으로 운영하였다. Ⅳ장에서는 수업 구조도, 교수․학습 과정안을 통해 수업의 흐름을 먼저 제시하고, 실제 교수․학습에 적용한 결과를 학생 작품계획서, 현장대화록, 학생 작품, 학생 소감문 등을 분석하였다. 사회정의 교육 기반 초등학교 고학년 개념미술 수업 방안을 통해 얻은 교육적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술 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즉 미술 교과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진 것을 확인하였다. 관심과 흥미가 높아진 원인은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체험 영역적으로는 자신의 작품이 일상 공간에 전시되고 관객들의 소통한다는 점에서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표현 영역적으로는 개념미술적 표현 방식이 기존의 사실적 표현 중심 수업에 익숙해져 있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 문자를 중심으로 표현하는 점이나, 이미지와 조합할 수 있는 점, 문자의 구성이나 배치를 조형적으로 고민하여야 하는 점 등이 학생들에게는 미술 활동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계기가 되었다. 감상 영역에서는 사회정의에 대한 주제와 개념미술적 표현 방식이 만나 상승효과를 거둔 경우다. 감상 활동에서 느낀 점을 수용하여, 이후 수업의 체험 영역이나 표현 영역 활동에 반영하는 모습 또한 미술 교과에 대해 학생들의 변화된 태도라고 볼 수 있다. 둘째, 사회정의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정의에 대해서 막연하게 ‘남을 돕는다’는 개념을 갖고 있던 학생들이 인권, 환경 등 구체적인 주제를 스스로 계획하고 표현하며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서 사회정의에 대한 능동적 경험을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각자의 삶 속에서 정의의 의미와 필요성을 깨닫고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겨났다. 사회정의 교육 기반 초등학교 고학년 개념미술 수업은 사실적 표현 중심의 표현 영역 수업과 현대미술로 인해 확장된 미술의 개념과 범위를 폭넓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감상 영역 수업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개념미술적 표현 방식은 이전에 학생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표현 방식과 감상 방식으로서 미술 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시켜준다. 또한 자신의 삶 속의 다양한 문제를 작품으로 반영할 수 있는 사회정의 미술교육의 특성으로 말미암아 학생들이 미술 활동에 능동적인 태도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다.

      • 도슨트의 예술로서의 삶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엄혜윤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20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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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예술과 삶에 대한 ‘자전적(自傳的) 내러티브’를 통해 예술 경험에 기반한 예술로서의 삶이란 무엇이며 그것엔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밝혀보고자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것이다. 본 연구자에게 예술 경험에 대한 이해를 위한 천착과 깊은 고민은 ‘예술로서의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의 기폭제가 되었다. 수없이 쏟아지는 저서들은 예술로서의 삶을 좋은 삶으로 포장하거나, 예술 활동만 하면 마치 예술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표현하기도 한다. 필자는 예술이라는 범주 안에 있는 것은 무조건 예술로서의 삶이라 불러도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는 미적 가치의 범주와 윤리적인 범주 사이에 존재할 것이라 생각되는 그 틈바구니에서 예술로서의 삶에 관한 교육적 의미를 찾고 싶었다. 예술로서의 삶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이 연구는 내러티브적 연구 관점에서 “현재의 나” 중심에서 관련성과 연계성을 찾고자 하였다. 이에 연구 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삶-> 나의 삶 -> 주변 환경 -> 미술관 -> 라포형성 -> 도슨트 -> 도슨트의 예술로서의 삶’으로 연결하여 그 의미를 찾아 나갔다. 인문학과 소서사적 관점에서 예술로서의 삶에 대해 연구 참여자인 도슨트의 경험을 관찰하였으며, 그들의 삶을 통해 경험학습의 의미를 발견하였다. 연구의 방법론은 질적 연구 분야의 하나인 내러티브 탐구로 진행하였다. 내러티브 탐구의 절차는 클랜디닌과 코넬리(Clandimim & Connelly)가 제안한 연구 과정으로 ‘현장에 존재하기, 현장에서 현장 텍스트로 현장 텍스트 구성하기, 현장 텍스트에서 연구텍스트로 연구 텍스트 작성하기’의 단계에 따라 작성하였다. 또한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의 관점을 동시에 수용하며 개인의 경험을 유기적으로 구조화하기 위해 클랜디닌과 코넬리의 내러티브 3차원적 탐구 공간의 방법을 활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연구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재개념화 할 수 있었다. 내러티브 탐구는 현재 미술관에서 도슨트로 활동하고 있는 다섯 명의 연구 참여자들의 삶과 경험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연구 텍스트로 만들어 나갔다. 연구 참여자 개인의 이야기로 시작된 연구 참여자의 내러티브가 개인적이거나 일회적인 사건에 머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술 경험과 경험학습이라는 측면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이론적 관점에서 ‘문헌 연구를 통해 예술 경험에 대한 이해와 예술로서의 삶에 대한 반성적 성찰, 경험학습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목적 표집방식에 따라 선정하였으며, 삶에 있어 예술적 경험이 풍부한 50대 이상의 다섯 명의 도슨트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연구 참여자 다섯 명은 라포 형성을 시작으로 대화와 면담, 관찰 등의 방법으로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만남이 진행되었다. 또한 면담 이외에 개인적인 노트, 사진, 스크립트 자료 등을 수집하여 연구 텍스트에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예술 경험과 예술로서의 삶에 관한 연구 참여자들의 이야기’는 세 가지의 연구 퍼즐에 대한 결과로 요약된다. 첫째, ‘예술 경험을 통한 미적 태도와 반응은 도슨트에게 어떻게 드러나는가?’ 미적 태도는 한 순간의 깨달음으로 발현되거나 어떤 유형(有形)으로 쉽게 드러나는 부분이 아니다. 스톨리츠(Stolnitz)는 미적 태도란 그것이 어떤 대상이든 간에 인지의 대상을 그 대상 자체를 위해 무관심적(disinterested), 공감적(sympathetic)으로 주목하고 관조하는 것이라 하였다. 무관심적이라는 것은 대상을 조작하여 무엇을 얻으려는 관심에서 그것을 바라보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이해관계가 없다는 뜻이며, 대상에 대해 관심이 없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다섯 명의 연구 참여자는 모두 오랜 시간 경험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미적 경험을 해왔으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자원봉사자로서 그들이 지닌 태도 속엔 이해관계와 무관한 무관심적 관조의 속성이 은연중에 드러났다. 우열정은 시인등단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어 미술관 도슨트로서 관련 전공을 다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고, 그 기회는 10년째 지속되어 더욱 즐거운 감상 방법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졌다. 신안목, 한향유는 자원봉사인 도슨트 활동을 통해 미술을 즐기고 있는 “나”로서의 자아를 발견하면서 존재를 통한 미적 태도의 변화를 느낀다. 전열망의 경우는 미술관 경험이 그녀를 점진적으로 변화시켰으며, 도슨트로서의 인생3막이라는 새로운 전환에 대한 포부를 가지게 했다. 김성찰은 도슨트 활동이 학교 교육과는 다른 서비스 정신을 내포하고 있음을 깨닫고 배려의 생성과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음을 밝혔다. 미술 감상은 눈과 손의 협응력, 숙련된 손기술을 가지지 않더라도 시각 훈련과 감성으로 누구나 즐기고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다. 표현 역시 감상에서 비롯된다고도 할 수 있다. 전통 회화 영역 중 방작(倣作)은 스승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서 시작된 표현방법이고 예술 작품에 관한 오마주(hommage) 역시 명작 감상에서부터 발현되는 것이다. 미술 감상은 미술 작품이라는 유형의 가치를 통해 감상자로 하여금 정서적 감정, 감흥 등 무형의 가치를 생산해낸다. 무형(無形)의 가치 중 하나가 바로 공유가치다. 미술 작품을 통해 서사적 이야깃거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와 작품간 공유, 또는 감상자들 간의 공유는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소재가 되며, 미술 작품 창작에 비해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우열정은 보다 깊은 감상을 위해 ‘차와 함께하는 카자흐스탄’이라는 전시감상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차문화의 예법과 미술 감상이라는 영역의 융합을 시도하였고, 신안목과 한향유는 미술 창작 표현에 얽매이지 않고 미술 작품 자체를 즐기는 감상을 선택했으며, 전열망은 ‘gogo미술관 탐험대’라는 미술 감상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보다 즐겁고 쉽게 미술 감상에 접근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김성찰은 미술교사로서 감상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대화 중심 감상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갔다. 이처럼 미술 감상은 미술을 보다 친숙하고 가깝게 만들며 때로는 작품 속의 서사적 내용이 감상자를 미술 작품 안으로 흡수되게 하는 경험을 갖게 하였다. 예술로서의 삶이란 예술가의 삶이 녹아있는 예술 작품을 통해 그 예술 안에 또 다른 삶이 파고드는 과정이다. 미의식적 태도로서의 미술 감상은 삶의 방식에 따라 그 형태가 만들어지며, 그러한 다양한 형태는 개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둘째, ‘도슨트의 예술 경험에서 나타난 예술로서의 삶에 관한 의미는 무엇인가’ 예술로서의 삶이라는 광범위한 용어는 예술을 경험하는 자의 개인 삶의 방식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리해보면 우열정은 예술 경험으로 인한 성찰 과정에서, 다방면의 예술 경험을 통해 겪는 변화와 예술 경험의 파급력을 통해 예술로서의 삶을 발견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어릴 적 음악과 미술에 대한 경험은 문학적 글쓰기에 관심을 갖는 계기로 연결되었고, 시인 등단과 더불어 다시 대학시절 전공이었던 미술 분야에 접근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그녀의 예술 경험은 성찰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음악과 미술, 그리고 문학이 어우러진 삶을 사는 것을 예술로서의 삶으로 정의할 수 있다. 신안목, 한향유는 퇴직 후 뒤늦게 미술이라는 분야를 접하면서 미술이론 학습과 미술관에서의 미술 작품 감상을 통한 예술로서의 삶을 성찰해 가고 있다. 도슨트 활동을 하고 있는 OO미술관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미술관을 경험하면서 예술 경험의 범위를 넓혀 나아가기에, 미술관이라는 특수한 장소는 예술로서의 삶을 이루는 중요한 방편이 되고 있다. 전열망은 인문학에서 시작된 경험을 미술관과 인문학의 등가가치로 적용하여 예술로서의 삶을 향해 성찰해 갔다. 미술 감상을 통해 배운 삶과 예술의 등가가치는 자녀양육에서 대화와 소통의 방식에도 적용되어, 예술이 곧 진정한 삶이 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김성찰은 미술 교사로서 미술 수업과정에서 경험한 칭찬의 힘과 가르치기 위한 끊임없는 배움을 통한 성찰의 과정이 예술로서의 삶을 향해 간다고 확신하며, 칭찬과 배움의 요소를 도슨트 활동으로 연장하여 ‘예술로서의 삶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표현하였다. 종합적으로 볼 때, 연구 참여자들의 체험을 통해 도출해낸 예술로서의 삶이란 개인의 의미 있는 경험을 토대로 생성된 최종적인 결과로서 ‘예술적인 삶, 예술로 행복해지는 삶, 미술을 즐기는 삶, 인문학과 예술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라 할 수 있다. 셋째, ‘도슨트의 예술 경험을 통한 삶의 변화는 어떤 교육적 함의점을 주는가’ 예술 경험 중 미술 감상을 통한 예술로서의 삶의 변화는 연구 참여자에게 미술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보다 적극적인 미술 감상을 시도하게 되었다. 향유한다는 것은 감정의 깊은 울림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다. 감성이 공유되고 타인과 내적 소통을 하게 되며 감상의 세계 속으로 흠뻑 빠져 몰입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진정한 향유일 것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30분에서 1시간가량의 전시 해설을 위해 전시장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보다 훨씬 더 많은 연계 작품들을 감상하여 연구하고, 더 많은 작품과 작가의 사회 맥락적 배경을 찾아 학습한다. 도슨트 활동을 감상자의 입장과 해설자 입장의 복수 정체성의 관점으로 살펴보면, 감상자 입장에서 도슨트는 반성적 사고와 태도를 지닌 능동적 학습자이면서 열린 시각과 사고를 지닌 개방적 소통자, 다르게 보고 새롭게 융합할 수 있는 창조자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해설자 입장에서의 도슨트는 관람객과의 대등한 관계성 지향과 전문적이고 개방적인 안내자가 되기 위한 노력, 그리고 상황대처능력을 가지고 스크립트 구성의 범위를 넘나드는 창조적 프로듀서가 되는 과정을 향해 나아가는 방식으로 드러난다. 도슨트의 예술 경험을 통한 삶의 변화에 따른 교육적 함의점을 정리해보면 첫 번째로 연구 참여자들의 예술 경험이 미술 교육적 측면에서 미적 감수를 통해 인격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미적 감수는 예술로서의 삶을 향한 시발점이며, 이러한 미적 감수의 최종 목표인 인격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풍부한 미적 감수 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을 되풀이해 간다. 때문에 이러한 특징이나 맥락을 살펴보면 연구 참여자들의 감수 반응이 가치화, 조직화되어 최종적으로 인격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경험학습에 관한 것이다. 경험학습은 직접적인 체험에 의한 학습이며, 잠재적 교육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연구 참여자들의 경험학습적 의식은 동일한 패턴 안에서 각기 다른 세부적 경험의 질에 의해 모습을 달리한다. 이는 타인의 정서와 삶의 양태를 존중하며 반복적 도전과 좌절, 성취 등의 여정이 그 자체로 의미 있음을 인지하고 학습방향을 상정해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로 도슨트의 예술 경험을 통한 삶의 변화는 모더니즘적 사고에 기반한 예술지상주의에서 벗어나 다양한 미술 감상 경험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고 보편화된 미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이다. 곧, 예술 교육의 역할이란 예술과 삶이라는 사이 간극을 좁혀 우리의 일상과 예술을 조화롭게 융화시키는 데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도슨트는 예술 경험에 대한 스스로의 반성적 고찰을 통해 미술 감상이 오디오 가이드식의 기계적 주입이 아닌 매 순간 역동적일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펼치는 내부 작용이기를 기대한다. 미술관은 기본적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곳이 아니다. 미술관은 예술가의 작품을 통해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것을 우리도 사랑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예술가의 눈을 통해 본 것을 관람객의 입장에서 다시 보게끔 하는 곳이다.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창고 안에 보물을 가득 쌓아 두는 일 대신 미술 작품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고 전파하는 것에 열정을 쏟을 것이다. 이러한 전파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 중 하나가 바로 도슨트이다. 그래서 그들은 보다 높은 안목을 갖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찰하며, 미술에 대한 가득한 열망으로 수단적 목적이나 이해관계 없이 미술의 본질 그 자체를 향유하고 있었다.

      •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이 미술과 학습에 미치는 영향요인 분석

        이경아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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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교육은 학생들의 종합적인 사고활동에 근거하여 학생들이 미술창작 과정의 ‘기획자’ 및 ‘참여자’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전통적인 교실기반 학습에 의존하고 있는 미술교육의 양상은 이를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강조되고 있는 스마트 러닝은 웹 2.0과 더불어 미술교육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는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으로 교육방법의 효과성, 교육내용의 변화, 학습자의 변화를 지향하고, 학습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선행연구와 문헌을 고찰하고 가설적 연구모형을 구축하였다. 외생변수로는 학습자 특성 요인(학습동기, 메타인지), 스마트 러닝 요인(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학습, 애플리케이션 활용), 상호작용 요인(자기효능감, 학습참여도)을 설정하였다. 매개변수로는 학습몰입, 학습만족도를, 내생변수로는 학습성과를 설정하였다. 이후 각 요인들에 대한 연구도구를 개발하고 문항검사, 타당도 및 신뢰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미술의 이해, 미술의 표현, 미술의 감상에서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미술교수-학습 활동 모형이 개발되었으며 이를 반영한 프로그램 설계와 개발이 이루어졌다. 또한 프로그램의 적용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고 각 요인 간 인과관계를 파악하여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시 양천구에 소재한 중학교 2학년 남‧여 5개 학급 160명이다. 이들은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이 반영된 미술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설문에 응답하였다. 설문의 구체적인 분석 방법은 SPSS 18과 AMOS 18을 활용하여 공변량분석 통계기법을 바탕으로 설문에 대한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을 거쳐 구조방정식 모형을 수립하고 구조방정식에 대한 가설 검증이 이루어졌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연구문제 2.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이 미술과 학습에 미치는 영향요인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가설적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3.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미술과 학습에서 학습자 특성 요인(학습동기, 메타인지), 스마트 러닝 요인(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학습, 애플리케이션 활용), 상호작용 요인(자기효능감, 학습참여도), 학습만족도, 학습몰입, 학습성과 간의 영향요인 인과관계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1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사례는 미학적 관점, 교육학적 관점, 통합교육의 측면에서, 미술의 이해, 미술의 표현, 미술의 감상 영역에서 총 9개로 제시된다. 미술의 이해에서는 ‘관찰과 미적체험을 통한 의미의 발견과 새로운 시각’의 관점에서, 사진과 의미 만들기, UCC 애니메이션, 2개의 단원이 제시된다. 미술의 표현에서는 ‘창의적 조형과 발상’을 통한 사고의 전환에 주안점을 두고, 구글스케치업 3D 시뮬레이션, 디지털 몽타주, 디지털 추상화, 스크래치, 4개의 단원이 제시된다. 미술의 감상에서는 ‘감상자의 비평적 사고를 통한 미적가치에 대한 인지가 질적 사유로 이어지도록, 프레지를 활용한 현대미술의 감상, QR코드를 활용한 미술관‧박물관 감상, 디지털 마인드맵을 활용한 한국미술 비교감상, 3개의 단원이 제시된다. 세 영역 모두 미디어 리터러시와 디지털 스토리텔링에 바탕을 둔다. 둘째, 개발이 완료된 각 프로그램들은 새로운 시각과 조형을 통한 미술의 이해, 창의적 발상과 표현, 메타인지와 미술 감상으로 학생들의 미술교수-학습에 적용된다. 연구문제 2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이 미술과 학습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설정한 가설적 연구모형에 대한 검증 결과, 최종 모형에 대한 적합도는 χ²(카이자승 통계량)=(556.581), RMR(원소간 평균제곱 잔차)=(0.041), GFI(기초적합지수)=(0.965), AGFI(조정적합지수)=(0.828), NFI(준적합지수)=(0.922), CFI(비교적합지수)=(0.970), RMSEA(근사적합지수)=(0.061)로 분석되어 본 연구에서 설정한 모형의 전반적인 적합도는 비교적 양호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둘째, 연구초기에 설정하였던 가설적 구조경로도 13개중 9개의 구조경로가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중 4개는 유의확률 .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마트 러닝 요인⟶학습자 특성 요인, 스마트 러닝 요인⟶학습만족도, 상호작용 요인⟶스마트 러닝 요인, 상호작용 요인⟶학습몰입이다. 또한 2개는 유의확률 .01 수준에서 유의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습자 특성 요인⟶학습성과, 상호작용 요인⟶학습성과이다. 나머지 3개는 유의확률 .05 수준에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스마트 러닝요인⟶학습성과, 상호작용 요인⟶학습만족도, 학습몰입⟶학습성과이다. 반면 학습자 특성 요인⟶학습만족도, 학습자 특성요인⟶학습몰입, 스마트 러닝 요인⟶학습몰입, 학습만족도⟶학습성과의 구조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문제 3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이 미술과 학습에 미치는 영향요인 간의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 분석 결과, 학습자 특성 요인은 학습성과에(경로계수=2.021, C.R값 2.855)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스마트 러닝 요인은 학습성과에(경로계수=2.196, C.R값 2.349), 학습자 특성 요인에(경로계수=0.714, C.R값 17.152), 학습만족도에(경로계수=1.029, C.R값 2.625)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상호작용 요인은 학습성과에(경로계수=1.361, C.R값 2.604), 학습몰입에(경로계수=0.392, C.R값 3.380), 학습만족도에(경로계수=0.271, C.R값 2.189), 스마트 러닝 요인에(경로계수=1.343, C.R값 4.981)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습몰입은 학습성과에(경로계수=0.755, C.R값 2.420)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학습자 특성 요인, 스마트 러닝 요인, 상호작용 요인이 학습만족도와 학습몰입, 학습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직․간접효과 및 총효과를 분석한 결과, 먼저 상호작용 요인(1.381)은 학습만족도에 대해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스마트 러닝 요인(1.442)은 학습몰입에 대해서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호작용 요인(0.2952)은 학습성과에 대해서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시사점을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가설적 연구모형의 적합도 검증, 학습자 특성 요인, 스마트 러닝 요인, 상호작용 요인, 학습만족도, 학습몰입, 학습성과 간의 영향요인 관계를 탐색하고 관련 요인의 관계를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 미술교육 관련 연구들에 실증적 연구의 판단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미술과 학습 상황에서 학습자 특성 요인, 스마트 러닝 요인, 상호작용 요인은 인과관계에 있으며 학습성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상호작용 요인은 스마트 러닝 요인, 매개변인인 학습만족도와 학습몰입, 학습성과에 모두 작용하는 중요한 변인이라는 것이 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그러나 학습자 특성 요인인 학습동기, 메타인지가 학습만족도와 학습몰입에 통계상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어 웹 2.0 기반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에서 학습동기, 메타인지를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교수-학습 전략이 연구되고 검토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셋째, 스마트 러닝 요인인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학습,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학습몰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웹과 컴퓨터를 활용한 학습과정에서 중학생인 학생들이 인터넷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므로 수업집중도가 떨어졌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따라서 학습몰입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설계전략과 시스템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후속연구는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상호작용 측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일반계 고등학교 미술교사의 미술대학 진학지도 실제 및 개선방안 연구 :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고주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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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대전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미술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 지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일반계 고등학교 미술교사의 미술대학 진학지도 방법과 한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실행연구방법론에 따라 연구가 설계되었고, 연구의 대상은 기초 설문 조사를 통해 대전 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 미술교사 8명을 선정하였다. 또한 질적 연구 방법인 심층 면담을 통해 연구 문제를 해결하였고 그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계 고등학교의 미술대학 진학지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연구 결과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미술활동보고서 등에 학생의 미술 활동을 풍부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교내에서 다양한 미술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었다. 이는 대학의 학생 선발 과정에서의 근거가 되는 내용을 기록하는 목적이 있는 지도 활동이었다. 또한 학생들의 미술대학 진학에 대한 입시 정보를 얻고자 학생들과의 상담 및 미대입시와 아트앤디자인 등의 입시 정보 잡지를 구독하였고, 학교 홈페이지의 입시 요강 및 대학입학정보 사이트를 참조하거나 직접 대학 입시설명회에 참석, 해당 학과 사무실에 직접 전화하여 정보를 획득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입시와 관련한 활동 외에도 기초적인 조형의 원리 학습이나, 형태력의 신장, 또는 미술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함께 하면서 미술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신장할 수 있는 수업 주제를 선택하여 입시와 미술 교과의 내용을 연결하였다. 이 외에도 학교의 특성에 따라 예술반과 학교 내의 갤러리 운영이라는 특별한 형태로 제도와 환경이 마련되기도 하였다. 둘째, 일반계 고등학교 미술교사의 미술대학 진학지도에 대한 한계는 무엇인가? 연구 결과 크게 행정적 측면의 한계, 제도적 측면의 한계, 그리고 미술교사와 연결되어 있는 대상과의 관계적 측면의 한계로 도출되었다. 행정적 측면에서 부족한 시수와 과도한 행정 업무로 미술 전공자를 파악하고 지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족하면서도 불안정한 예산으로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위해 다양한 미술 활동을 실행하는 것에 한계가 드러났다. 제도적 측면에서는 미술대학 입시 제도의 변화가 빠르고 다양해져 입시 정보 획득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고등학교 저경력 교사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관계적 측면으로는, 미술교사가 학생, 관리자, 학원이라는 대상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학생의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사교육에 대한 맹신으로 학교 교육에 열성을 보이지 않는 태도 뿐 아니라 미술 전공을 공부하는 것의 회피 수단으로 여기는 학생들도 있어 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학교 관리자가 미술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거나 반대로 폐쇄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해 관리자에 따라 진학지도가 일관성 있게 이루어지지 않는 점에 한계를 보이기도 하였다. 현재 입시 미술 학원이 입시의 실기 영역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실정으로 학원과 학생을 공유하는 측면에서 상황에 따라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셋째, 미술교사가 생각하는 일반계 고등학교 미술대학 진학지도의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이는 제도적 개선, 관계 형성,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먼저, 다양한 입시 제도를 학교 환경에 맞추어 기초 소양을 평가하는 방법으로의 개선과 학교 환경이 미술대학 진학지도에 최적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제도적 개선 및 지원해야 한다. 두 번째 개선방안으로는, 진학지도를 위해 학생과 교사, 교사와 교사, 대학과 고등학교, 교육청 및 교육부와 고등학교의 관계 형성이다. 학생과 교사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고, 전공이 다른 교사들의 만남은 학생들의 실기 지도 및 정보교류가 가능해지며, 대학, 교육청, 교육부의 기관 주관으로 입시 정보가 담긴 책자나 연수를 통해 고등학교 미술교사에게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망이 형성된다면 교사를 통해 공교육이 활성화되는 방안까지 마련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교사의 역량 강화를 개선방안으로 도출하였다. 이는 면담 과정에서 교사들이 얼마나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교육의 질이 달라짐을 알 수 있었는데 이에 따라 교사가 자신의 전문성을 더욱 신장할 수 있는 동기를 유발하고, 환경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제도적, 환경적 제약에서도 미술대학 진학지도를 위한 교사들의 노력과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연구 과정을 통해 미술교사로서 연구자의 진학지도에 대한 내외적 성장이 되기도 하였고, 함께 면담하는 과정에서 연구 참여자에게까지 앞으로 일반계 고등학교 미술교사로서의 진학지도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 리바운드 현상 극복을 위한 환경미술 수업 경험에 관한 탐구 : 친환경 재료 사용을 중심으로

        장윤미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6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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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바운드 현상 극복을 위한 환경미술 수업 경험에 관한 탐구 - 친환경 재료 사용을 중심으로 - 장 윤 미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미술교육전공 (지도교수 이 미 정) 본 연구는 초등학교 환경미술교육에서 나타나는 리바운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환경미술 수업에서 학생들의 경험을 내러티브 탐구 방법으로 탐색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초등학교 6 학년 학생 민지와 연우이며, 총 8차시의 환경미술 수업을 진행하였다. 연구 퍼즐은 ‘리바운드 현상을 극복하는 환경미술 수업에서 학생 의 경험은 어떻게 나타나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로 설정하였다. 면담 자 료, 관찰 영상, 학생 작품, 활동지, 연구자 일지 등을 수집하여 의미 있는 에 피소드와 패턴을 찾아내고, 각 참여자의 경험을 내러티브로 재구성하였다. 연구 결과는 네 가지 주제로 나타났다. 첫째, ‘생애를 가진 존재 로 대하기’에서 학생들은 재료의 생애주기를 탐색하며 재료의 순환을 이 해하였다. 둘째, ‘유동적 완성 경험하기’에서 작품의 순환과 변화를 수용 하며 완성의 의미를 재고하였다. 셋째, ‘자연에서 오는 낯선 경험들’에서 자연 재료의 변화와 소멸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형성하였다. 넷째, ‘나만의 방식으로 환경을 만나다’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환경적 사고를 확장하였다. 본 연구는 환경미술교육이 단순히 환경 주제를 다루는 것을 넘어, 재료의 생애주기와 리바운드 현상을 고려한 실천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재료의 순환과 변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자연 의 리듬을 존중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환경을 표현하는 경험을 하였다. 주제어: 환경미술, 환경미술교육, 친환경 재료, 리바운드 현상, 내러티브 탐구 ※ 이 논문은 2026년 2월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임.

      • 2022 개정 초등통합교육과정 내 미술교육 경험의 의미 탐색 : 생략함

        장이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26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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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개정 초등 통합교육과정 내 미술교육 경험의 의미 탐색 장 이 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지도교수 정 현 일, 최 정 아) 본 연구자는 초등교사 경력의 상당 부분을 1∼2학년 담임으로 근무하며 통합교과서의 변화 과정을 직접 경험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2022 개정 통합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와 함께, 교육 현장에서 드러나는 통합교과 운영의 문제와 교사들의 목소리가 교육과정 설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미술교육 전문성을 지닌 초등 교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2 개정 초등 통합교과(「즐거운 생활」 중심)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과 그 속에서 미술교육이 어떠한 의미와 역할로 실천되고 있는지를 해석적으로 탐구하였다. 목적표집과 눈덩이 표집을 통해 선정된 5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2025년 7∼10월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 으며, 면담 자료는 MAXQDA 2024를 활용해 개방·축·선택코딩의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은 과도한 주제 수와 짧은 차시 운영으로 인해 한 주제를 충분히 탐구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였다. 이러한 조건은 학습 활동을 표면적 수준에서만 반복하게 만들고, 교사가 교육적 판단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한하였다. 둘째, 통합교과 속 미술은 타 교과 목표를 보조하는 도구적 활동으로 축소되며, 감각적·예술적 경험은 반복적으로 배제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미술의 탐색–표현–성찰 과정이 단절되고, 미술 고유의 경험적 깊이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셋째, 일부 교사들은 단원을 재구성하거나 감각·정서 중심 활동을 확장하는 미술 중심 통합수업을 시도하였으나, 이는 개인 전문성에 의존한 고립적 실천에 머물렀다. 이러한 상황은 통합교과의 구조적 조건이 교사들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보다는 재구성 역량을 개인화·고립화하여 전문성 발휘의 폭을 오히려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통합교과 속 미술교육의 어려움이 교사 개인의 역량 부족이 아니라, 통합교육과정의 설계·운영 체제에 내재한 구조적 조건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통합교과 미술교육의 문제를 개별 교사의 실천 차원이 아니라 제도적·구조적 맥락 속에서 재해석해야 함을 의미하며, 통합교육의 본질을 감각·경험 중심으로 재정립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통합교육의 본질을 감각·경험 중심의 학습으로 재조명하고, 미술 중심 통합 단원 설계, 과정 중심 미술활동 보장, 교사 전문성 지원 체제 구축 등 통합미술교육의 재구조화 방향을 제안한다. 나아가 본 연구는 향후 연구에서 다양한 지역과 경력·전공 배경을 지닌 교사를 포함한 비교 연구, 실제 수업 장면에 대한 참여 관찰, 학생 작업 분석 등을 통해 통합미술수업의 실제적 작동 방식을 보다 심층적으로 탐색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미술을 중심축으로 한 통합 단원의 개발과 적용을 다루는 설계기반 연구, 교사·전문가·정책 담당자가 함께 참여하는 참여적 교육과정 연구가 확대될 때, 통합교과가 지향하는 ‘삶의 통합적 경험’이 실제 교실에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 ※ 이 논문은 2026년 2월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임

      • 문화번역으로서의 미술활동에 대한 해석학적 현상학 연구

        조인성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26 국내박사

        RANK : 250783

        본 연구는 그동안 미술교육이 학습자의 삶의 방식으로서의 문화에 대한 다양성과 복합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그들의 삶과 관련이 없는 문화적 대상 혹은 물질 중심의 문화 요소들을 단순히 소개하거나 열거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왔다는 한계점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문화를 단순한 상징성이나 시대적 산물의 집합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집단의 일상적 삶의 방식으로 이해하는 사회학적 또는 인류학적 관점에서의 문화 개념을 바탕으로 미술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특히, 철학적 기반에서 주로 논의되어 온 ‘문화번역’ 개념을 미술교육에 접목하기 위하여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에서의 ‘번역’ 개념을 원용하고 이를 문화적 행위의 실천으로 확장함으로써 미술교육에서의 문화 이해와 표현의 방식에 대한 이론적, 실천적 재구성을 시도하였다. 연구는 먼저 문화번역과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 각각에 대한 심층적인 문헌 고찰을 수행하였다. 문화번역은 단순한 언어 간 변환이 아닌, 자신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재맥락화하는 인식론적 실천으로 보았으며,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에서는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가 네트워크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의미를 재구성하는 ‘번역’의 과정을 주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두 이론의 접점을 교육학적으로 탐색하고 학습자의 문화 경험을 확장하는 미술교육의 실천적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실천적 차원에서 문화번역 개념을 중심으로 한 미술활동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초등학교 현장에서 이를 실행함으로써 이론과 실제를 연계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화번역으로서의 미술활동을 통해 연구 참여자들이 자신들의 삶의 방식으로서의 문화를 떠올리고 표현하며 재구성하는 과정을 기술하고 해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술교육에서 문화번역의 개념을 어떻게 규정할 것이며, 미술교육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둘째, 문화번역으로서의 미술활동의 주안점과 구체적인 미술활동의 내용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 셋째, 학생들이 문화번역으로서의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문화를 번역하면서 경험하는 의미는 무엇이며, 그러한 경험을 통해 드러나는 본질적 의미는 무엇인가? 연구 방법으로는 해석학적 현상학을 적용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충청북도 단양군에 소재한 A초등학교 6학년 5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수업은 ‘문제 인식하기, 마주하기, 연결시키기, 옮기기, 되돌아보기’라는 다섯 가지 단계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각각 단계별로 2차시씩 총 10차시로 배정하여 체계적으로 수업을 운영하였다. 수업의 진행 과정에서는 학생들의 활동 결과물과 수업 관찰일지, 성찰일지, 그리고 면담자료 등을 다각적으로 수집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삼각검증’ 절차를 통해 자료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번역으로서의 미술활동을 경험한 다섯 명의 연구 참여자들의 본질적 의미를 해석학적 현상학적 접근을 통해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신체적 감각과 상징적 언어를 통해 낯설어진 정체성을 다시 구성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몸의 감각과 외모 경험을 그림 속에서 다시 확인하였다. 둘째, 이들은 관계적 억압과 낙인을 드러내고, 수용과 저항 속에서 자기 자리를 다시 찾아갔으며, 또래 규범과 관계 속에서 억압과 수용을 오가고 있었다. 셋째, 연구 참여자들은 현실과 사회적 공간을 새롭게 배치하며 의미를 재구성하였고, 이 과정에서 환경, 사회, 디지털 공간을 재배치하며 새로운 의미 지형을 형성하고 있었다. 넷째, 이들은 기억과 전망을 연결하고 시간적 책임을 불러내며 자기 삶의 연속성을 성찰하고 있었으며,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책임을 잇는 시간적 성찰을 하였다. 다섯째, 연구 참여자들에게 문화번역으로서의 미술활동은 원작의 상징과 생활세계의 경험이 뒤엉켜 나타나는, 즉 원작과 생활세계가 얽혀 만들어내는 혼종적 과정이었다. 여섯째, 이들은 문화번역으로서의 미술활동 과정에서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해석과 선택의 순간, 그리고 해석의 갈림길에서 느껴지는 모호함과 망설임을 체험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의 네 가지 논의점을 제시하였다. 첫째, 문화번역으로서의 미술활동은 학습자가 미술을 매개로 생활세계로서의 개인적 경험을 사회적 의미로 전환하며,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가 얽힌 의미 생산의 장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차별성을 지닌다. 둘째, 미술작품과의 마주침은 학습자에게 기존의 문화적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사유를 획득하게 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있다. 셋째, 문화번역으로서의 미술활동은 학습자에게 단순한 감상이나 표현의 차원을 넘어, 문화번역가로의 ‘되기’를 경험하게 하는 전환적 교육의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 넷째, 미술교육의 근본적인 목적은 미술을 매개로 하여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과 문화번역 개념의 융합을 통해 미술교육이 들뢰즈의 새로운 인식론적 실험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미술교육의 이론적 정당성과 실제 적용 가능성 모두를 제고하는 데 기여한다. 더불어 본 연구는 기존의 다문화 미술교육이 물질 중심의 정체성 표현이나 문화 소개에 그쳤던 한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삶의 방식으로서의 문화를 다층적으로 이해하는 문화교육적 관점의 전환을 제안하였다. 나아가 본 연구는 정체성의 탐색과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한 미술과의 핵심역량 중 정체성 역량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그 결과, 본 연구는 자기 이해로서의 미술교육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인간과 비인간들로부터 둘러싸여 있어서 다양성과 복합성으로 특징되는 자기 이해로서의 미술교육은 혼종적인 행위자 네트워크가 결합한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교육으로서의 미술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저변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문화번역으로서의 미술활동이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과 포스트-휴먼, 그리고 들뢰즈의 관점을 바탕으로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호작용을 중심에 두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미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미술작품을 비롯한 비인간 행위자들이 학습자의 문화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기능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들에 의해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미술교육적 장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더불어 학습자의 삶과 밀접한 미술 수업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다음으로,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한 미술교육 역시 인간과 비인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재해석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문화와 삶의 양상이 연령, 학년, 교육 단계에 따라 상이하게 드러나는 점을 고려하여 다양한 학습자 집단을 아우르는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특정 학년과 집단을 중심으로 한 해석학적 현상학 연구의 특성상 일반화에 한계가 있으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보다 폭넓은 적용 가능성과 교육과정과의 정합성에 대한 탐색이 지속되어야 함을 제언하였다.

      • 지역사회 탐구에 기반한 공동체 중심 미술 지도방안 연구 : 초등학교 5학년을 중심으로

        조윤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0 국내석사

        RANK : 250783

        본 연구는 지역사회 탐구에 기반한 초등학교 고학년의 공동체 중심 미술 수업 지도 방안을 연구하였다. 지역사회 탐구에 기반한 공동체 중심 미술 수업에 앞서 Ⅱ장에서는 공동체, 공동체 미술, 공동체 중심 미술교육에 대한 문헌 연구를 실시하였다. 힐러리의 이론을 중심으로 하여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서 정의하고, 공동체와 미술의 만남의 흐름을 알아보았다. 이와 같은 연구를 공동체 중심 미술 수업으로 연결하기 위하여 듀이의 교육철학과 예술론, 프레이리의 비판 교육학, 포스트모더니즘의 담론과 연결되는 공동체 중심 미술 교육의 배경에 대해서 알아본 후, 공동체 중심 미술 교육의 선행연구를 알아보았다. 이를 기반으로 듀이의 이론을 중심으로 탐구의 의미에 대해 살펴본 후 기존의 공동체 중심 미술 교육의 방법과 비교하여 지역사회 탐구에 기반한 공동체 중심 미술 수업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연구대상 학생들의 공동체와 미술 교과에 대한 인식과 실태를 분석하였고, 수업 설계를 위한 학생들의 성향과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설문조사의 내용과 이론적 배경을 기반으로 수업 목표와 수업 개발 방향을 설정하였다. 또한 공동체와 미술의 인식개선을 위해 선정한 수업주제에 가장 적합한 수업모형인 프로젝트 수업모형을 분석하고 이를 본 연구의 목적에 가장 부합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였다. Ⅳ장에서는 Ⅲ장에서 설계한 수업계획을 토대로 서울시 S구 G동 G초등학교 5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5개월에 걸쳐 적용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수업은 총 20차시로 3차시는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 단계, 5차시는 본격적인 주제에 앞서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미술 활동을 체험하는 단계, 12차시는 주제를 마을과 이름(마을에 관하여)-마을과 미술(마을을 통하여)-마을과 문제Ⅰ, Ⅱ(마을을 위하여)로 정하여 각각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수업인 <마을과 이름>에서는 마을의 이름의 뜻을 활용하여 소리를 미술작품으로 나타내는 표현 활동이었다. 두 번째 수업인 <마을과 미술>에서는 마을 탐방활동을 통하여 마을에서 찾을 수 있는 재료로 미술 작품을 만드는 활동이었다. 세 번째 수업인 <마을과 문제>에서는 마을을 위하여 우리가 직접 마을의 두 가지 문제를 미술작품으로써 해결해보는 활동이었다. 지역사회 탐구에 기반한 공동체 중심 미술 수업을 통해 얻은 교육적 효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학습자의 공동체 개념, 공동체 의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을 확인하였다. 수업 전 사전 설문조사에서 학습자들은 공동체에 대해 그저 ‘사람들이 모인 것’, ‘단체’와 같이 설명하였다. 하지만 수업 후 학생들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것’, ‘모여서 어떤 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것’과 같이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수업의 대부분이 ‘마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음에도 학습자들은 자연스럽게 공동체의 의미를 확장하여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에 대해서도 고려하는 태도를 보였다. 공동체에 대한 지식 측면에서도 공동체의 역사를 알아보고, 공동체의 자원을 활용하여 미술 수업을 하며 공동체의 문제를 미술로 풀어보는 등 공동체에 대한 수업이 다각도로 이뤄지는 등 공동체와 관련한 내용을 단순 지식 습득의 방식이 아니라 미술 활동과 작품 제작 활동을 통해 알게 되면서 학생들이 공동체에 대하여 적극적인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공동체에 대한 태도나 공동체 의식 측면에서도 성과를 볼 수 있었다. 미술 수업을 통해 공동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수업 외에 추가적으로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생겨 났다. 이와 더불어 공동체에 생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전보다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이 키워졌다. 이와 더불어 공동체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실질적으로 공동체를 위해 앞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능동적인 태도로 앞으로 마을을 위해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겨났다. 둘째, 미술 교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아지고 미술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이뤄진 것을 확인하였다. 미술 수업이 학습자가 속한 ‘마을’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이뤄진 만큼 학습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기에 마을을 중심으로 한 미술 수업의 참여 동기가 잘 유발되었다. 표현 재료나 표현 형태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이번 수업은 의미가 있었다. 마을 예술가의 감상교실을 통하여 일상의 물건이나 쓰레기 등을 통해서도 미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미술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미술 작품을 접하며 미술 표현의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한 것을 직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학생들의 기존이 미술 재료나 미술 작품의 형태에 대한 고정관념을 많이 변화시킨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를 통한 내적표현이나, 사물에 비유한 자화상 그리기, 공감각적인 표현에 대한 수업을 통해 미술 표현 활동에 대한 자신감이 고취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역사회 탐구 기반 공동체 중심 미술 수업은 학습자들이 우리의 삶에서 미술이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언어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을의 문제를 미술로서 해결하는 것을 경험해 보거나 작품 제작과정에서 마을 사람들과의 소통을 해보며 미술에 대한 흥미나 유용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공동체와 미술 교과의 결합은 어느 한쪽으로의 치우침 없이 양쪽 모두에 대한 이해와 인식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 사회에 약화된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할 수 있다. 또한 학습자들의 일상생활에서부터 시작하는 미술 수업을 통하여 미술 교과에 대한 관심이나 흥미를 증진시키며 능동적인 태도로 미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 김홍도의 풍속화와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우키요에를 통한 비교 감상 수업 연구 : 예비 교사를 대상으로

        김한세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26 국내석사

        RANK : 250783

        김홍도의 풍속화와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우키요에를 통한 비교 감상 수업 연구 -예비 교사를 대상으로- 김 한 세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지도교수 윤 기 언) 본 연구는 조선 후기의 대표 화가 김홍도와 에도 시대 우키요에의 거장 가츠시카 호쿠사이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기존에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김홍도의 회화적 가치와 업적을 재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예비 교사 대상 비 교 감상 수업의 교육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김홍도는 풍속 화를 비롯하여 산수·영모·도석인물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다재다능한 화가였음에도, 국제 미술사 담론에서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 이 에 연구자는 서구 근대 미술에 영향을 미치며 자포니즘의 형성에도 기여한 호쿠사이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김홍도의 회화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 하고자 하였다. 연구 내용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두 화가의 생애와 업적, 그들이 활동한 조선 후기와 에도 시대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고찰하였다. 둘째, 풍속·산수·인물·영모·도석인물화 및 요괴·귀신 미술 등 여러 장르의 대표 작품을 도상학적·형식주의적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여 두 화가 의 조형 의식, 미의식, 주제 의도에서 나타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셋째, 반응 중심 감상 모형을 기반으로 비교 감상 수업안과 워크시트를 설계·적용하여 예비 교사들의 감상 경험, 인식 변화,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들은 김홍도와 호쿠사이를 단순한 ‘풍속 화가’가 아니라 당대 서민 문화를 섬세하게 관찰하고 이를 서사적 예술로 승화한 예술가로 재인식하였다. 특히 김홍도의 경우 서양 화법의 실험적 도입을 통해 조선 후 기 회화의 지평을 확장한 화가로서 재조명되었다. 둘째, 두 화가가 처한 시대·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이를 작품 감상과 연결할 때, 참여자들의 작품 해석은 더욱 심화되었으며 감상자의 미적 가치관 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셋째, 기존 교육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도석인물화 및 일본의 요괴·귀신 미술에 높은 흥미를 보였으며, 이는 향후 미술 교육에서 새로운 감상·표현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넷째, 비교 감상–창의 표현 활동을 연계한 수업 설계 경험을 통해 참여자 들은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감상·비평·표현 통합 수업 기법과 교 수학적 역량을 강화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예비 교사들이 한국과 일본의 전통 회화가 지닌 상이한 미적 가치와 문화적 배경을 균형 있게 이해하고 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형성하는 데 기여 하였다. 또한 비교 감상 기반 수업 모형이 향후 중등 미술 교육 현장 에서 학습자의 미적 감수성, 문화적 이해, 동아시아 미술에 대한 관심을 증진 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나아가 본 연구는 김홍도· 호쿠사이 비교 감상뿐 아니라 다양한 동아시아 미술 간 비교 감상 수업 모델 개발의 기초 자료로서 의의를 갖는다. ※이 논문은 2025년 12월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위원회에 제출한 교육학 석 사 (미술 교육) 학위 논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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