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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Ha Eun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석사
Construction and Demolition Wastes (CDWs) have become a significant environmental concern due to urbanization and population growth. CDWs are commonly disposed to landfill sites and can generate high pH leachate with various organic and inorganic constituents such as acetate and sulfate, which may affect biogeochemical properties in surrounding environments. Previous studies have mainly focused on changes in geochemical properties and contaminant concentrations. However, the impact of CDW leachate on microbial reactions and communities in subsurface environments remains poorly understood. Here we investigated the continuous impact of CDW leachate on subsurface environments using columns composed of two soil layers: the top layer with cement debris and the bottom layer without cement debris. The columns were fed with artificial groundwater with or without acetate and/or sulfate. The pH of the bottom layer in all columns rapidly increased to 8 - 10 within 28 d. Fe(III)- and sulfate-reduction did not occur in the columns without acetate. However, in the column with acetate alone, Fe(II) was produced with increase in relative abundance of Fe(III)-reducing bacteria followed by increase in methanogenic archaea, Methanosarcina, indicating potential methanogenesis. In the column with both acetate and sulfate, Fe(III) and sulfate were reduced simultaneously along with increase in both Fe(III)- and sulfate-reducing bacteria, and then Methanosarcina appeared at the later time. The results demonstrate that microbial Fe(III)- and sulfate-reduction as well as acetoclastic methanogenesis can occur even in soils with high alkaline pH resulting from the dissolution of cement debris. These results provide insights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CDW leachate and subsurface microorganisms and emphasize the need for further research to thoroughly understand the impact of various types of CDW leachates on subsurface biogeochemistry. 건설폐기물은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주요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건설폐기물은 일반적으로 매립지를 통해 처리되며, 다양한 유기 및 무기 성분을 포함하며 높은 pH 침출수를 생성하며 주변 환경의 생지구화학적 특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전 연구는 주로 지화학적 특성과 오염 물질의 농도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침출수가 지중 환경의 미생물학적 반응과 군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여전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두 개의 토양층으로 구성된 컬럼을 이용하여 침출수가 지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토양층은 시멘트 잔해를 포함하는 상단 층과 시멘트 잔해가 없으며 매립지 하부 지층을 모사하는 하부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침출수는 아세테이트와 황산염의 유무에 따라 다른 조성의 인공 지하수를 통해 모사하였다. 모든 컬럼의 토양층에서 pH는 28일 이내 8 - 10으로 빠르게 증가하였다. 아세테이트가 없는 컬럼에서는 철 환원과 황산염 환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아세테이트가 있는 컬럼에서는 Fe(II) 농도 증가와 철 환원 박테리아의 상대 풍부도의 증가가 관찰되었으며, 이후 아세테이트를 통해 메탄생성을 하는 고세균인 Methanosarcina가 증가함으로 메탄생성 과정이 일어났음을 보여 주었다. 아세테이트와 황산염을 모두 포함한 컬럼에서는 철 환원과 황산염 환원 박테리아의 상대 풍부도가 동시에 증가하며, 이후 Methanosarcina가 관찰되었다. 연구 결과, 시멘트 파편의 용해로 인한 높은 pH 환경에서도 미생물학적 철 환원, 황산염 환원 및 메탄생성과정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건설폐기물 매립지에서 발생한 침출수와 지중환경 내 미생물 활동 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하며 향후 다양한 조성의 침출수가 지중환경 내 생지구화학적 인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도시에 관한 인문학적 접근의 논리와 실제 : '인문도시' 평가모형 개발을 중심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먼저 테제적 관점에서 인문학이 도시에 투입될 수 있도록 '인문도시'의 개념을 정립하는 실천적 이론의 제안에 있다. 다음은 이렇게 새롭게 개념화된 '인문도시'를 현실화하기 위한 적용의 방안으로, 인문도시 평가모형을 개발하여 이론적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 기능주의적 관점에서의 도시는 매매의 대상이자 물적인 상품으로 하나의 대상이 됨으로써 인간의 삶과 분리되어 왔다. 이러한 산업도시 발전 모델에 대한 비판이자 대안으로 도시에 대한 성찰적 사유를 시도하는 도시인문학 연구가 그간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도시와 인간의 관계를 상품과 소비자로서가 아니라 유기체적 그것으로 회복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은 도시를 인간의 삶, 인간의 목적과 동일시하는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도시를 인간의 인문적 사고의 발현 과정으로 간주하는 관점을 가진다.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인간 본성을 추구함으로써 인간다운 인간이 되도록 하는 일이 인문학이라면, 본 연구는 인문학적 관점에 기대어 그러한 인간 삶의 터전으로서의 도시를 '인문도시'로 상정하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현대 도시에 인문학적 관점을 투입하여, 다섯 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실마리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논문을 전개하고 있다. 제일 먼저 제기한 물음은 '왜 도시를 평가하는가?'이다. 이것은 도시 평가의 목적을 의미하고 이는 도시의 목적에 달려 있다. 현대 도시에 묻는 두 번째 질문은 본 연구의 핵심이자 근간이 되는 물음인 ‘도시의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필연적으로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라는 질문을 동반한다. 이들이 선행된 후 ‘도시의 무엇을 평가해야 하는가?’와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의 문제가 뒤따른다. 이상의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를 통하여 인문도시 개념과 구성요인이 도출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인문도시 평가모형이 개발되었다. 본 연구의 인문도시 평가모형은 기존 도시 평가지표와는 다르게, 평가방식 측면에서 인문학적 관점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시 평가는 대체로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측정하는데 치중되어 있는데 반해, 인문도시의 핵심은 인문적이고 교육적이며 문화적인 '인간'에 있으므로 측정 대상이 도시의 환경이 아닌 도시 구성원이 되며, 그들의 인문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삶의 질이라든가 시민행복지수 등 도시 구성원에 주목하는 기존의 평가와도 차별화되는 방식이다. 도시민이 인식하는 도시적 삶의 만족도와 행복을 측정하는 것은 도시민과 도시의 관계를 평가자와 평가대상으로 분리시키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도시민의 인문성을 평가함으로써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는 것은 도시와 도시민을 동일시하는 관점을 견지하는 것이다. 인문학적 관점이 테제적으로 접속된 도시에 관한 이론적 실천이라면, 결과가 아니라 '원인'에 주목해야 하는 사명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도시가 문화적이고(문화도시), 창조적이며(창조도시), 환경적으로(환경도시), 그리고 도시민의 건강을 고려하고(건강도시), 인권을 존중하며(인권도시), 삶의 질을 높여주어(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게(살고 싶은 도시) 될 수 있게 하는 '원인'을 찾아내어 평가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인문도시로의 추동 원인으로 도시민의 인문성에 주목하여, 도시의 주인으로서 도시민의 주체적 삶, 그리고 그 삶의 과정으로서의 도시라는 순환적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같이 인문도시 평가모형은 도시의 인문성을 본성에 가깝게 측정하고자 하는 시도로서의 의의를 지닌다. 이로써 기존의 도시평가지표를 보완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그 평가 결과를 통해 현대 도시에 있어 ‘인문도시’라는 개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환기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