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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유산의 원상 복원과 전형 형성 과정상 갈등과 해법 : —광화문과 돈의문, 북촌과 익선동 한옥을 대상으로—

      윤현철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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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2023년 기준 서울 도심권 내에서 국가 법률적 차원으로 관리되고 있는 두 종류의 도시유산, (1) <문화재보호법>상 사적 경복궁의 광화문 및 월대와 한양도성의 돈의문, (2)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에 관한 법률>상 북촌과 익선동 한옥지역을 대상으로, 각 사례에서 2000년대 이후 나타나는 원상 복원과 전형 형성 과정상 발생하는 갈등 양상에 대해 비교 고찰하여 해법을 찾는 것에 있다. 본 연구의 순서와 방법으로 (1) 선행연구를 정리하여 연구의 차별성 도출, (2) 도시유산, 원형(原形, original form)과 원상(原狀, historic state), 원형(原型, archetype)과 전형(典型, typical model) 개념, 문화유산의 해석(interpretation)과 설명(presentation)에 관한 이론적 고찰, (3) 광화문 월대와 돈의문 복원시 나타나는 사적의 건축적 확장과 갈등 분석, (4) 북촌 지하층과 익선동 마당 상부구조물 조성시 나타나는 도시한옥의 건축적 확장과 갈등 분석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를 위해 문헌조사, 고지도·사진·도면 수집 및 조사, 대상지 방문 조사 및 공청회 참여 등 현장 관찰, 대면 및 서면 인터뷰를 수행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광화문 월대 복원 사례를 통해 멸실된 지정 문화유산이 도시를 향해 건축적 확장을 시도하며 실물 복원될 경우,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상반된 문화유산 해석의 관점으로 인해 해결되기 어려운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결국 다양한 해석 수렴보다는 관의 목표지향적 과업이 완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월대와 돈의문 사례 비교를 통해 멸실된 지정 문화유산의 국가 주도적 복원시 현시대에 걸맞는 원상 기반 포용적 해석 및 설명 전략의 필요성을 알 수 있다. 일례로 월대를 시각적, 가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기반 문화유산 해석과 설명의 장치’가 월대 실물 복원 과정에서 동원되었다면 일방향식 공청회나 설명보다 한결 나은 소통의 장치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관은 돈의문 실물 복원을 다시 계획하고 있는데 광화문 월대 갈등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심각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주시하고 포용적 해석 및 설명 전략을 바탕으로 보다 면밀하게 이해당사자와 공동체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실물 복원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2) 북촌 한옥은 2000년대 이후 기존 한옥과는 이질적인 지하층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이는 한옥에 대한 국가·정책적 보조를 바탕으로 시민의 실용적 요구가 반영된 이질적인 건축적 확장이었다. 이에 따라 보조금 지급시 한옥인지를 판단해야 하는 관, 지역사회와 갈등이 일어났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한옥의 새로운 전형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이었음을 알 수 있다. 북촌와 익선동 한옥 사례 비교를 통해 비지정 문화유산의 시민 요구에 의한 건축 및 확장시 전형 기반 유산화 과정이 지속적으로 요구됨을 알 수 있다. 2000년대 이후 무단으로 대량 설치된 익선동 마당 상부구조물 양성화를 위해서는 북촌 한옥 지하층의 조성처럼 유산화 과정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공론화가 필요하며 한옥에 걸맞는 마당 구조물을 유도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해 한옥의 전형에 대한 세부적 기준을 협의하고 설정해 가는 해석과 설명의 과정이 요구된다. (3) 종합적으로, 역사적 ‘원상’을 추구하는 관주도 사업은 그 과정에서 신축적 태도를 가져야 한다. 또한 ‘한옥의 전형’이 만들어져 온 것처럼 복원의 결과에 있어서 어떠한 융통성이 왜 적용되었는가를 대중에게 강조하고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전통적 건축물에 현대적 요소가 어떻게, 왜 접목되었는지에 대한 해석과 설명이 확대, 강조될 필요가 있다. 한편 기존 한옥과 현대적 건축 요소 사이의 타협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발전시키는 ‘한옥의 전형’도 중요하지만, 한옥 지역의 유산적 가치 보전을 위해 전문가의 개입을 바탕으로 한 한옥의 정체성과 적용가능한 ‘원상’을 발굴하는 해석·설명의 장치가 거버넌스 및 커뮤니티 기반으로 필요하다.

    • 통일신라시대 이후 석탑 기단부의 계통별 특성과 변천 과정에 대한 연구

      이준규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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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최고(最古)의 석탑으로 알려진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경주 분황사 석탑을 시작으로 석탑은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석조문화가 발달하게 된다. 통일신라 말기에 석탑은 점차 전국으로 분포하기 시작하면서 각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어 신라계 석탑뿐만 아니라 백제계 석탑, 백제-신라절충양식 등으로 불리는 다양한 석탑들이 나타난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석탑은 삼국시대부터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지만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였다. 백제계 석탑과 신라계 석탑에 대한 연구는 주로 양식적 측면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최근 건축사 분야에서도 구축적인 요소가 많은 기단부에 집중하여 석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의 내용은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석탑에 집중되고 있고 석탑의 편년을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백제계 석탑과 신라계 석탑을 우주 및 탱주의 개수 변화, 석재 수의 변화, 기단부와 탑신부의 비례 등 표면으로 확인되는 요소를 구분하고 있기 때문에 기단부에서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단부 구성 방식에 초점을 맞춰 석탑 계통을 구분하고 두 석탑에서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그리고 시대에 따라 어떠한 모습으로 변하는지 분석하였다.

    • 열전소자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제습시스템 제어방안에 관한 연구

      염호진 금오공과대학교 202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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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아열대화된 기후로 인하여 거주자들의 실내요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여름철 냉방 및 제습 기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절한 실내환경 온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여러 종류의 제습장치가 개발되어 제품화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열전소자를 사용하는 냉각식 제습방법과 고흡습성의 특징을 가진 고분자화합물을 사용한 화학적 제습방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제습시스템을 건물의 국부적으로 습기가 발생하기 쉽고 습도가 높은 공간에 실내조건에 따라 효율적으로 적용할 제어방안과 제습 알고리즘을 제시하고자 한다. 실내조건을 고온다습, 중온다습, 저온다습 3가지로 구분하여 각각의 조건에 효과적으로 제습되는 적절한 제습운전모드를 찾기 위해 3가지의 조건에 따른 Active Mode와 Passive Mode를 실험하여 비교분석, Active Mode에 사용되는 열전소자의 폐열을 이용하여 비교적 저온에서 재생이 가능한 고분자화합물인 Super Desiccant Polymer의 재생가능성을 분석하였다. Due to the recent subtropical climate, residents are increasingly interested in the indoor demand environment, and the demand for cooling and dehumidifying functions in summer is increasing rapidly. Accordingly, various kinds of dehumidifying devices have been developed and commercialized in order to maintain proper indoor environment temperature and humidity. In this study, a hybrid type dehumidification system, which combines a dehumidification method using a thermoelectric element with a polymer compound having high hygroscopicity, is applied to a building where the humidity is high, we propose a control method and a dehumidification algorithm that can be efficiently applied. In order to find the appropriate dehumidifying operation mode that effectively dehumidifies the indoor conditions by three kinds of high temperature and high humidity, middle temperature and high humidity and low temperature and humidity, the active mode and the passive mode according to the three conditions are tested and compared. The regeneration possibility of Super Desiccant Polymer, which is a polymer compound that can be regenerated at relatively low temperatures, was analyzed by using the waste heat of the thermoelectric element used.

    • 목조 문화재 3D 스캔 데이터의 BIM 구현 및 활용 연구

      윤준섭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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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조 문화재 실측의 방식은 실 등의 간단한 도구를 사용하여 사람이 직접 실측을 했던 과거의 방식부터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새로운 기계들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도 현장에서 인력으로 실측을 하는 것이 존재하지만 광대역 3D 스캐너를 사용하여 실측한 내용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일반적이며, 3D 스캔을 진행하여 얻은 데이터 파일을 제출하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실측작업 자체를 3D 스캔을 통해 진행하고 3D 스캔 데이터를 활용하여 도면기록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3D 스캔을 통해 정밀하게 스캔 데이터를 확보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정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의 평면, 입면, 단면 등을 그리는데 참조점 으로만 활용하는 실정이다. 이는 건물에 대한 이해 없이 기계적인 기록을가능하게 만들고 기록물로써의 가치를 하락시키며 실측 자체의 의미를 불분명하게 만들고 있다. 본 연구는 실측한 결과물과 그것을 기록하는 기록물 사이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현재 가장 보편적이고 정밀하다고 여겨지는 3D 스캔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용성이 떨어지는 2D 도면화 하는 것이 아닌 3D 데이터를 결과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그 방안으로 전주 풍패지관 서익헌 수리 현장에서 해체 전 정밀실측조사에서 실시한 전체 형태의 3D 스캔 데이터를 바탕 모델링을 진행하고 BIM 모델로 전환하여 데이터를 확보하였고, 해체 후 일부 부분들에 대한 부재별 3D 스캔을 실시하여 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고 활용방안을 찾아보았다.

    • 일출목 초익공 공포 양식의 기원과 변천에 관한 연구

      전해완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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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는 기둥 상부에서 하부로 하중을 전달하고, 내부 공간의 높이를 조절하는 구조적인 역할과 건물 외관을 장식하기 위한 의장적인 역할로 사용되었다. 조선시대 공포 형식의 변형은 다양하게 이루어졌는데 그 중 주심포 형식의 헛첨차가 익공 부재로 발전되며 출목익공 형식이 발생되었으며 이에 대한 연구는 다수 진행되었다. 다만 출목이 하나일 때 익공이 두 개 사용되는 형태가 일반적이므로 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나 일출목일 때 초익공이 사용되는 사례가 확인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일출목 초익공 건축의 공포를 분석하여 일출목 초익공 양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어떤 양식에서 발전되었는지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일출목 초익공 건축을 시기별로 나열하면, 17세기 초반 주심포 양식의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시작한다. 전주향교 대성전 공포 결구 모습은 일출목 초익공 구성과 비슷하나 익공이 아닌 수서 형태의 헛첨차가 사용되었고, 첨차에 공안이 확인되는 점에서 주심포 양식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또한 헛첨차에서 출목익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 헛첨차 끝단이 보뺄목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이후 17세기에서 18세기에는 출목이 있으며 익공이 하나 사용된 형식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영천향교 대성전, 부석사 취현암, 사직단 대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18세기 후반이 되며 춘천향교 대성전과 수원화성 동장대와 같이 익공부재에 행공을 추가하는 사례가 확인되는데 행공을 십자맞춤하기 위해 익공에 홈을 내어 구조적으로 불리해짐을 감수하면서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16세기의 가장 이른 시기에 창건된 봉화 청암정은 과거 무출목 초익공 형식에서 개수되어 일출목 초익공 구조로 변형되었다 판단하였는데 보뺄목이 주두 상단에서 직절되었으나 익공 부재가 처마도리장여와 처마도리를 결구하고 있으며, 처마도리 장여 하부에 위치하는 소로가 주두 높이보다 하단에 위치하는 모습에서 추정하였다. 다만 공포 변형 시기를 확인할 수 없는 청암정은 출목을 만들기 위해 익공 가운데 소로를 설치하는 기법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18세기 후반 건축된 춘천향교 대성전과 수원화성 동장대의 익공 형태와 같다. 따라서 공포 변형은 18세기 후반 익공에 행공을 맞춤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청암정의 공포 변화 시기와 춘천향교 대성전의 중수 시점의 선행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일출목 초익공 양식의 발생 요인은 무출목 초익공의 구성에서 처마도리를 추가하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건물의 위엄과 의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익공을 하나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출목 이익공 건축과 같은 규모로 건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일출목 초익공 양식은 주심포 양식에서 시작된 점을 알 수 있으며, 사례 수는 적으나 일출목 초익공 나름의 영역을 가지며 시기별로 변화하는 과정이 확인된다.

    • 서울·경기 지역 사찰 대방건축의 유래와 변천에 관한 연구

      김혜정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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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나라 불교건축은 1700여 년의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의 삶을 함께한 역사와 문화의 일부이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불교건축은 의미 있는 흔적을 남겼으며 국가지정문화재 중 국보와 보물 등 유형 문화재로만 보면 전체 지정 문화재 중 약 60%가 불교 문화재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불교 건축은 역사성으로나 양적인 면에서 건축사연구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웅전을 비롯한 중심 예불의 영역을 나누는 최후의 결정점이자 관문인 누각 건축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연구를 바라보았을 때 영남·호남 지역의 비율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으며 다음으로 강원, 충청, 경기, 서울, 인천 또한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불교 건축 연구 동향에서 현황을 바라본 측면이 크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비교 분석 및 통찰적 관점에서 변화의 양상을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가장 개발 압력이 강한 서울·경기 지역의 누각 건축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서울·경기 지역의 사찰 누각 건축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일부 누각의 내부에 ‘큰방’이라고 하는 공간과 불전, 요사에서 보이던 공간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복잡하고 다양한 공간이 있는 건축물을 대방(大房) 건축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좀 더 나아가 서울·경기 지역에서 사찰 대방건축이 누각의 위치에서만 나타나는지 확인해보고자 했다. 먼저, 선행연구에서 언급된 대방건축의 형성배경 및 특징에 대해 분석 정리를 하였으며 그 결과, 대방건축은 누각, 불전, 요사와 관계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서울·경기 지역 대방건축은 누각, 불전, 요사 위치 모두 3가지 위치에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으며 과거와 현재의 현황을 분석 정리했을 때 변화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 내용을 본 결과, 크게 변화가 없는 것과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류가 가능했으며 변화가 있는 것에서 다섯 가지로 분류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각 사찰 대방건축의 창건시기를 알아보면서 대방건축의 발생기-절정기-소멸기로 구분할 수가 있었다. 조선후기 사회에서 대방건축은 발생기로 시작했었지만 현대사회에서 대방 건축은 소멸기로 들어서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상에서 연구 결과는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만 제한하여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과거와 현재를 귀납적 방법을 통해 검토하여 그 결과의 타당성을 확보 하였다.

    • 서울시 한옥밀집지역 상업한옥의 지역별 양상 분석 : 정량·정성 통합분석을 통하여

      김은비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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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한옥정책은 도시한옥의 멸실을 막고 한옥주거지 경관을 보전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지만 한계점도 지적되어왔다. 한옥정책은 ‘전통주거지의 보전’이 주요한 목적이고 한옥과 경관에 대한 ‘원형의 회복’이 주요 방침이자 성과이다. 하지만 한옥 원형에 대한 단일한 이미지와 개념으로 수립된 정책은 사실상 다양하게 변화한 도시한옥의 면면을 수용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상대적으로 정책에서 소외되었던 상업한옥에 대해서는 외관변형이나 경관 훼손에 대한 비판과 위반건축물 발생 등이 문제가 제기되었다. 정책의 ‘한옥주거지 원형회복’ 방침은 정책 실행의 효율과 효과를 위해 필요했고, 실제 유효했던 전략이었다. 다만, ‘한옥’에서 ‘건축자산’으로 비문화재 건축문화유산의 범위와 개념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한옥정책에 대한 재정비도 필요하다. 건축자산은 기존 ‘보전’에만 집중하던 관점에서 ‘활용’으로 패러다임이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옥도 활용의 관점에서 ‘상업한옥’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옥은 더이상 단일한 형태와 용도의 건축물이 아니다. 한옥이 변화한 도시적, 정책적 배경과 변화한 용도에 따라서 현재 한옥의 변화된 양상이 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다양화된 한옥이 인정되고, 이를 반영한 정책의 다각화를 위해서는 다양하게 변모한 한옥의 현황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서울시의 한옥정책의 주요 대상인 한옥밀집지역 중 도심에 위치하고, 상업한옥이 많이 분포한 북촌, 경복궁서측, 인사동, 익선지역 내 한옥을 대상으로 한다. 그중에서도 음식점, 생활편의시설 등 근린상업한옥을 중심으로 연구한다. 연구방법은 문헌조사를 통한 선행연구 및 정책 분석, QGIS를 이용한 상업화 전개과정 분석 및 한옥분포 분석, 한옥 전수조사, SPSS를 이용한 전수조사 데이터 분석, 사례분석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한옥 전수조사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사례분석을 통한 정성적 연구를 병행하였다. 본 연구는 한옥 관련한 정책과 지역별 상업화 경향을 먼저 살펴보고, 이와 연계하여 한옥 현황 및 사례를 분석하여 위치별 상업한옥의 상업화 양상 및 특성을 분류하는 것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한옥과 관련한 정책은 도시계획과 건축(한옥)정책으로 나누어 그 내용과 시기별 변화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음식점 유입의 시기별 입지와 갤러리의 분포를 통해 한옥밀집지역의 상업화 과정과 경향을 분석하였다. 정책과 지역별 상업화 특성에 따라 연구대상지를 가회, 삼청, 안국, 자하문로 동측, 자하문로 서측, 인사동, 익선지역으로 구분하였다. 7개 지역별로 정책 및 상업화와 연계하여 한옥밀집도, 분포, 경제적 지원, 등급, 외관변화 등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용도별 등급차이를 분석하여 주거한옥, 근린상업한옥, 기타문화업무한옥으로 용도를 구분하였다. 정책의 영향으로 양호하게 관리된 주거한옥과 문화시설로서 잘 관리된 기타문화업무한옥과 달리 근린상업한옥은 모든 지역에서 낮은 외관평가등급을 받고 있었다. 외관의 변형이 가장 심한 근린상업한옥의 입면유형을 분류하고, 지역별 많이 나타나는 유형을 도출하여 지역별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리고 근린상업한옥 분포에 따라 골목길이나 도로를 따라 군집한 상업한옥群과 분산형 개별한옥 19개소를 선정하였다. 상업한옥群 사례를 도시적 배경, 내부공간, 입면유형, 등급 등을 통해 분석하고 위치별로 비교 분석하여, 상업화 양상 및 특성을 분류하였다. 본 연구는 정책 및 상업화 경향에 따른 상업한옥의 변화된 양상과 등급현황,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상업한옥의 지역별 양상을 8가지로 분류하였고, 각 양상의 비교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산형 개별한옥은 군집형보다 외관이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용도지역상 상업지역 내 상업한옥군보다 주거지역 내 상업한옥군의 외관변형이 심하고 불량한 상태였다. 상업지역에서는 ‘한옥골목’이 형성된 데 반해 주거지역에서는 음식거리 내 일반건축물과 다름없이 활용되고 있었다. 상업한옥군은 대부분 요식업 중심거리지만, 지역별로 특성 차이가 나타났고, 주요하게 나타나는 입면유형에도 차이가 있었다. 위와 같이 본 연구는 한옥이 변화하는데 영향을 미친 여러 요소들로 인해 상업한옥의 상업화 양상이 위치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를 분류하였다. 상업한옥에 관한 정책은 이러한 다양한 양상에 따라 지역별로 각기 다른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상업한옥의 현황분석 및 분류 결과가 상업한옥군의 멸실과 변형을 줄이면서도 획일화하지 않는 경관을 만들 수 있는 한옥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건물녹화를 위한 Moss Panel System의 공기질 개선 효과 분석에 관한 실험적 연구

      사현지 금오공과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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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에서 최근 대기오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성인의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아동의 경우 폐 기능 감소 및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하는 등 대기오염이 사람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매년 700만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대기질 가이드라인(AQG)의 권고 기준을 약 2배 가량 강화시키면서 전 지구적으로 공기질 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실외 공기질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 개선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였으며 공기 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기 정화 식생 중에 효과가 탁월한 이끼를 활용하여 건물 벽면녹화를 위한 Moss Panel System을 연구하였으며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미세먼지 및 초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VOCs, SOx 및 NOx에 대한 국내 기준농도 및 측정기준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Moss panel의 공기질 개선 효과를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Moss panel system이 건물 벽면에 설치됨으로써 제공되는 공기정화 효과를 국내 공기 정화 기준과 비교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 학교교실 실내공기질 향상을 위한 건강영향 비용-효과 Model 개발에 관한 연구

      송한솔 금오공과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석사

      RANK : 247599

      Since the Industrial Revolution, the development of industries using fossil fuels and rapid economic growth have caused various environmental changes at the global level. Among many environmental issues, the issue of air pollution has been mentioned quite continuously, and interest in indoor air pollution as well as outdoor air is increasing at present. In particular, polluted indoor air can be fatal for growing students compared to healthy adults, and poor indoor air quality in school classrooms, where students spend most of their daily lives, can cost health and system investment and operation costs to improve indoor air. In this study, we first identified indicators for evaluating indoor air quality as well as the current status of evaluating indoor air environment. The cost of health (disease) and the cost of improving indoor air in school classrooms were analyzed, and the cost reduction and improvement benefits were analyzed. Based on DB, an air environment control system that can be installed in schools, a health impact cost-effect model was devised, and guidelines for applying the system to school buildings were presented. 산업혁명 이후 활발히 이루어진 화석연료를 이용한 산업의 발전과 급격한 경제성장은 전 세계적 차원에서 다양한 환경변화를 일으켜왔다. 많은 환경 현안들 중 대기오염 문제는 상당히 지속적으로 언급되어왔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실외공기 뿐 아니라 실내공기오염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에 비해 자라나는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오염된 실내공기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학생들이 하루 일상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교실의 좋지 못한 실내공기질은 건강문제와 더불어 이를 관리하기 위한 건강비용과 실내공기개선을 위한 시스템 투자 및 운영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실내공기질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들과 더불어 실내공기환경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현황에 대하여 파악하였다. 건강에 소요되는 건강(질병)비용과 학교교실의 실내공기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비용절감 및 개선효과 편익을 분석하였다. 학교에 설치할 수 있는 공기환경조절시스템 DB를 바탕으로 건강영향 비용-효과 모델을 고안하고, 이를 중심으로 학교 건물에 시스템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 16~18세기 서원 사당의 건축 유형과 의의

      김정훈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6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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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16~18세기에 건립된 서원 사당을 대상으로, 평면 형태와 내부 기둥 방식의 차이에 주목하여 서원 사당 건축의 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별 건축적 특성을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원 사당은 그동안 정형화되고 일률적인 건축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본 연구는 사당 건축이 평면 형태와 내부 기둥 방식에 따라 다양한 유형과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16~18세기에 건립된 비훼철 서원 사당 21동으로, 문헌 조사와 실측 자료를 바탕으로 평면, 입면, 단면요소를 분석하였다. 먼저 시기·지역별 분석을 통해 서원 사당의 일반적인 건축 형식을 검토한 뒤, 전면 퇴의 유·무와 내부 기둥 방식에 따라 사당을 전퇴형과 통칸형으로 구분하고, 전퇴형은 다시 내고주형과 내평주형으로 세분화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유형별 평면 구성, 가구 구조, 공포 양식, 창호와 처마 구성, 건물 규모 및 제향 의례 시 공간 활용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전퇴형은 전 시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나 서원 사당의 가장 일반적인 평면 형태로 확인되며, 통칸형은 16세기에서 17세기 초반에 집중되어 나타난 이후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내고주형은 평면 규모와 건물 높이, 공포 양식 등에서 가장 다양한 선택이 이루어진 유형으로, 서원 사당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내평주형은 같은 평면 형태인 내고주형 보다 통칸형과 유사한 규모로 나타나며, 유사한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전퇴를 구성한 절충적 유형으로, 내주는 구조적 역할보다는 전퇴 구성을 위한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통칸형은 전퇴가 없는 한계를 창호와 처마 구성 등을 통해 보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퇴의 유·무는 평면 구성 뿐만 아니라 제향 의례 시 공간 활용 방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This study aims to classify the architectural typologies of Seowon shrines constructed between the 16th and 18th centuries by focusing on differences in plan configuration and internal column systems, and to examine the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each typology. While Seowon shrines have long been regarded as standardized and uniform architectural forms, this study seeks to demonstrate that shrine architecture exhibits diverse typologies and characteristics depending on variations in plan form and internal column arrangement. The research comprises 21 extant Seowon shrines constructed between the 16th and 18th centuries that were not dismantled. Based on documentary research and measured drawings, architectural elements of the plan, elevation, and section were analyzed. First, the general architectural forms of Seowon shrines were examined through chronological and regional analysis. The shrines were then classified into the Joen-toe type(前退形) and the Tong-kan type(通間形) according to the presence or absence of a front porch and the internal column system, and the Joen-toe type was further subdivided into the Nae-Goju type(內高柱形) and Nae-Pyeongju type(內平柱形). Based on this typological framework, plan composition, structural framework, bracket systems, window and eaves composition, building scale, and patterns of spatial use during ancestral rituals were comprehensively compared and analyzed. The Joen-toe type appears consistently throughout all periods and is identified as the most common plan type of Seowon shrines, whereas the Tong-kan type is concentrated in the 16th and early 17th centuries and gradually declines thereafter. The Nae-Goju type exhibits the greatest diversity in plan scale, building height, and bracket style, and can be regarded as the representative typology of Seowon shrine architecture. In contrast, the Nae-Pyeongju type shows a scale more comparable to that of the Tong-kan type than to the Nae-Goju type, despite sharing the same plan configuration as the latter. This type is interpreted as a hybrid form in which a front porch was incorporated despite a similar overall scale, and in which the inner columns functioned less as primary structural elements and more as components facilitating the formation of the front porch. The Tong-kan type compensates for the absence of a front porch through window composition and eaves configuration. Furthemore, the presence or absence of a front porch is found to directly influence not only plan composition but also patterns of spatial use during ancestral rit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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