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0주년 한국의 중국 경제경영분야 논문회고 -한중사회과학연구를 중심으로-

최정석,최준환 한중사회과학학회 2023 한중사회과학연구 Vol.21 No.2

In commemoration of the 30th anniversary of diplomatic ties between Korea and China, research trends in the field of economic management in China were examined for about 15 years from 2007 to 2022, when Korea-China social science research was selected as a candidate for registration. Over the past 15 years, a total of 213 theses have been published in various fields of social science, such as politics, administration, law, society, and culture, on China, and 401 other papers in the field of economic management have been registered in Korea-China Social Science Research. was found to be particularly specialized in the field of economic management. Specifically, looking at research trends in the field of economic management, macroeconomics 77 (12.5%), management 74 (12.1%), finance 59 (9.6%), business 59 (9.6%), trade 68 64 articles (11.1%), 64 articles in industry (10.4%), and 213 articles in others (34.7%), it was found that research was proceeding evenly except for others. This thesis was written in commemoration of the 30th anniversary of diplomatic ties between Korea and China and the 20th anniversary of the publication of an academic journal on social science research between Korea and China. I think it is meaningful in that it presented the sketch and problems of economic management research. If the difficulties and deficiencies of Chinese economic research are overcome in future Korean-Chinese social science research journals through the basic data of this paper, it is expected that the accumulation of research results in the field of Chinese economic management will grow rapidly in both quantity and quality. 한중수교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중국 경제경영분야에 대한 연구경향을 한중사회과학학회에서 발간하는 한중사회과학연구 학술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한중사회과학연구는 2003년 창간한 지 4년 만인 2007년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었고, 이후 3년만인2010년 또다시 등재지로 승격되어 현재까지 13년 간 유지되고 있다. 특히 최근 2021년과 2022년에는 한국연구재단에서 발주하는 학술지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한국 지역학 분야의 우수학회지 중 하나로 발전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중사회과학연구가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2007년 이후부터 2022년까지 약 15년 간중국 경제경영분야에 대한 연구경향을 살펴본 결과, 중국에 대한 정치, 행정, 법률, 사회, 문화 등 사회과학 분야의 다방면에서 총 213편의 논문이 등재되었고, 이외 경제경영분야의 논문은 401편으로, 한중사회과학연구에 게재된 논문분야는 특히 경제경영분야가 특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 경제경영분야를 7개 분야로 나누어 연구동향을 살펴보니, 거시경제 77편(12.5%), 경영 74편(12.1%), 금융 59편(9.6%), 기업 59편(9.6%), 무역통상 68편(11.1%), 산업 64편(10.4%), 기타 213편(34.7%)으로, 기타를 제외하고는 고르게 연구가 진행되고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기타분야를 살펴보면, 한중사회과학연구 학술지의 연구범위에 부합하게 중국학에 대한 정치, 행정, 법률, 사회, 문화 등 경제경영분야를 제외한사회과학 분야의 제 학문을 포괄하는 영역에 대해 연구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은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중국에 대한 경제경영분야 연구가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한중사회과학연구를 중심으로 연구경향을 살펴본 것으로, 과거 선행연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경제경영연구의 밑그림과 문제점을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 논문의 기초자료를 통해 향후 한중사회과학연구 학술지에서 중국경제 연구의 어려움과 부족함을 극복한다면, 중국 경제경영분야의 연구성과 축적이 양적⋅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와 한국 언론 사이의 네트워크에 대한 분석 -SNA를 통한 정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허재철 한중사회과학학회 2015 한중사회과학연구 Vol.13 No.3

目前在中國有痕多朝鮮半島專家,而且新人硏究者也繼續輩出。隨着在中國的對外問題決策過程當中各種智庫和專家的作用越來越重要,對這些專家的硏究也是在硏究韓中關係上必不可少的。本硏究本着這樣的必要性通過社會網絡分析(SNA:Social Network Analysis)方法對喊過的新聞媒體和中國的朝鮮半島專家的網絡進行了分析。分析結果顯示時殷弘、朱鋒、金燦榮、金景一、張連櫃和楚樹龍等少數專家占有網絡的中心地位,卽韓國的新聞媒體主要關注這些專家們的想法和發言。韓國媒體關注的這些專家有幾個特点;在國際關係層面硏究朝鮮半島問題;予朝鮮相比,對韓國較友好;所屬于北京的高校或硏究機關。這樣的分析結果表示,有可能這些少數專家對朝鮮半島問題的意見以中國的輿論被韓國社會接受,而且這樣的歪曲現象影響到韓國社會對中國的意識形態及外交決策過程。因此需要媒體報導態度的改善。令外,本硏究還發現了在中國學界被認定爲威高的專家和韓國的新聞媒體關注的專家不一樣。媒體的 消費者應該在接觸媒體過程當中認識到這樣的事情,取舍有關信息。

중국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론적 연구

김성민 ( Kim Sung Min ) 한중사회과학학회 2021 한중사회과학연구 Vol.19 No.4

2004년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 개념이 처음 소개된 이후 중국의 사회적경제 부문은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왔다. 중국의 사회적경제 부문에 속하는 조직으로는 사회복리기업, 민영 비기업단위, 농민전업합작사, 사구복무중심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지난 십수 년 간 양적 및 질적성장을 이룬 것으로 관찰된다. 이들 중국의 사회적경제 관련 조직들은 사회, 특히 민생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방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도시와 농촌의 빈곤층과 소수민족의 소득증진 및 복지개선 등의 빈곤완화. 둘째, 장애인, 해고 노동자, 저학력자 등 취약계층 대상의 일자리 제공. 셋째, 농촌 지역사회/커뮤니티의 개발이 그것이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사회적경제 부문의 이와 같은 공헌에 주목하면서 상당히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또한 국가와 정부의 공공서비스 및 사회복지의 제공의 기능을 시민사회에 위탁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우리는 이러한 중국의 정치사회적 상황에 주목하여 사회적경제 연구에 힘쓸 필요가 있다. Since the concept of social enterprise and social economy was first introduced in 2004, China’s social economy sector has made considerable progress. Organizations that belong to the social economy sector in China include social welfare enterprises, private non-enterprise units, farmers’ professional co-operatives, and shequ service centers. And they are observed to have achieved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growth over the past decade. These organizations related to social economy in China play an important role in society, especially in the area of public welfare, and it could be divided into three main areas. First, poverty alleviation such as income improvement and welfare improvement for the poor and minority groups in urban and rural areas. Second, providing jobs for the vulnerable, such as the disabled, dismissed workers, and low-educated people. Third, the development of rural communities. The Chinese Communist Party and the government are taking a friendly position, noting the contributions made by the social economy sector. In addition, there are many cases of entrusting the function of providing public services and social welfare by the state and the government to civil society, and we need to pay attention to this political and social situation in China and focus on social economy research.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보고서 작성 기준의 차이 연구 -중국 기준 대(對) 국제 기준-

최병헌 ( Byung Hun Choi ) 한중사회과학학회 2016 한중사회과학연구 Vol.14 No.1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중국에서 갈수록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중국 국유 기업 대부분은 사회적 책임 활동이나 보고서 작성에서 국제 기준보다는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현지 기준을 따르고 있다.중국 정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서 ‘중국 특색’을 강조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 활동 기준 마련과 적용, 평가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중국의 CSR 기준과 국제 기준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이에 본 연구는 중국사회과학원(CASS) CSR 연구센터가 제시한 CASS CSR 3.0과 국제 기준으로서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런데 CASS CSR 3.0은 중국사회과학원이 국무원 산하 관변 연구기관임을 고려할 때, 기준 마련과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에서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무엇보다도 ‘누가 각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평가하는가, 어떻게 평가하는가, 그리고 왜 평가하는가’ 등 세 가지 이슈는 중국 기준과 국제기준의 차이에서 가장 큰 쟁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는 중국 기업들의 실질적인 보고서 작성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을 대표하는 ICT 기업과 글로벌 ICT 기업들의 보고서 현황도 비교, 분석하였다.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is a more and more important issue in China. Lots of Chinese firms, mostly State Owned Enterprises (SOEs) more comply with local CSR standards under government-led CSR initiatives rather than global standards. Chinese government has emphasized the ‘Chinese Characteristics’ for CSR practice, and it still take a strong leadership in making CSR standards, applying and assessing them. As a result there exist some differences between Chinese standard and global standard, so this study tried to access them by analyzing the CASS (Chinese Academy of Social Science) CSR 3. 0 and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 Most of all, the CASS CSR 3. 0 can hardly be free from the government influence because the CASS is a national institute being controlled by State Council of China. Major arguments resulted from such differences can be organized into three points; who should evaluate CSR report, how evaluate it, and what is the reason for the evaluation. Also this study examined the SR reporting conditions of Chinese ICT firms and global ICT firms in order to access which standard is more selected in practice. As a result, GRI guidelines turned out to be more used rather than CASS CSR 3. 0.

한중일 분업 구조의 변화와 미 중 무역

고정식 ( Ko Jeong Sik ) 한중사회과학학회 2022 한중사회과학연구 Vol.20 No.4

본 논문에서는 한중일 동북아 3국의 분업 구조 파악을 위하여 무엇보다 한중일 상호간 수출경쟁력 변화를 소비재, 중간재, 자본재 등 가공상품별로 분류하여 무역 상대국에 대한 비교현시지수(RCA)가 1992년에서 2019년 기간 추세적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 분업 구조 성격이 동태적으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한중일 3국의 수출상품 경쟁력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동북아 분업 구조에 추세적 변화가 발생하였다면 중국의 대미국 수출경쟁력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가공상품별로 분석하고, 미중 무역 갈등이 단순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문제에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미국의 무역적자 발생 원인의 이면에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한중일 분업 구조와의 상관성이 높은 문제인지를 파악한다. 본 논문에서는 가공상품별로 나누어서 한중일 3국의 상대국에 대한 RCA 추세 변화를 파악해본 결과 이들 모든 국가에서 뚜렷한 변화가 확인되었으며, 따라서 한중일 3국의 분업구조는 동태적으로 변화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동북아 지역 3국의 분업 구조변화는 중국과 미국 무역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왔으며, 이는 중국의 대미국 가공상품별 수출경쟁력 지수(RCA)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되었으며, 그 결과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발생 요인과도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중국의 대한국, 대일본 RCA 추세 분석에서는 자본재에서 특히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일본의 대중국, 대한국 RCA 추세는 자본재에서는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국은 추세 유지, 중국은 상승 추세로 경쟁력이 강화되어 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한국의 대중국, 대일본 RCA 추세는 자본재의 경우 중국에 대해서는 경쟁력 강화추세이고, 일본에 대해서는 2000년대 들어와서 급속히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중국의 가공상품별 대미국 수출경쟁력 추세 변화는 미국의 대중국 무역수지에도 동일하게 반영되어 나타났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미국의 전체 무역적자에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중 전통적으로 소비재 무역적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중국의 대미국 자본재 수출경쟁력의 추세적 상승과 함께 자본재에서의 무역적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소비재 무역적자와 거의 동일한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대미국에 대한 중간재에서의 경쟁력은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서 무역적자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In this research, as a result of dynamic analysis of the structure of division of labor between Korea, China and Japan in terms of RCA, it was confirmed that there was a continuous trend change. In particular, as a result of analyzing trend change of the RCA index divided by processed goods in the three countries of Korea, China, and Japan, in this paper, clear changes were confirmed in all of these countries. This change in the division of labor structure of the three Northeast Asian countries has directly affected bilateral trade between China and the United States, which was also confirmed in China’s Export Competitiveness Index (RCA) of each processed product to the United States. The main findings identified through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n China’s RCA trend analysis for Korea and Japan, it was confirmed that competitiveness, especially in capital goods, has been continuously strengthened. Intermediate goods showed a trend of maintaining competitiveness with respect to Korea and declining competitiveness with respect to Japan. In the case of consumer goods, it was analyzed that the competitiveness of both Korea and Japan was declining. Second, Japan’s RCA trend toward China and Korea was found to maintain competitiveness in capital goods. In particular, for Korea, the trend has remained the same, and for China, it has been shown to be an upward trend which competitiveness has been strengthened. In the case of intermediate goods, it was confirmed that the Japan’s competitiveness to the both Korea and China was on the increase. In consumer goods, it was found that competitiveness increased with respect to China and inferior to that of Korea. Third, it is analyzed that Korea’s RCA index toward China and Japan is a trend of strengthening of competitiveness with respect to China and rapidly losing of competitiveness in the 2000s with respect to Japan in the case of capital goods. In the case of intermediate goods, RCA continued to increase with respect to Japan, indicating that competitiveness is being strengthened. This means that the vertical division of labor in Korea-Japan trade in the intermediate goods has been transformed into a horizontal division of labor. On the other hand, it was confirmed that the Korea’s competitiveness of intermediate goods to the China is declining. In the case of consumer goods, the RCA index is declining in both China and Japan. The content analyzed in the trend change of the RCA index for the three countries of Korea, China and Japan was reflected in the change in China’s export competitiveness to the US as well. In other words, China’s export competitiveness to the US in terms of processed goods shows the most distinct upward trend in capital goods, and the export competitiveness of consumer goods is maintained, but the trend is declining. In the case of intermediate goods, it was analyzed that China’s export competitiveness to the US was not secured. This is the same result as the analysis of China’s to the Japan and Korea. Changes in China’s export competitiveness to the US in terms of processed goods are reflected in the US trade balance with China as well. The U.S. trade deficit with China accounts for nearly half of the total trade deficit in us, trade deficit of the consumer goods among total deficit in trade with china has traditionally accounted for the largest proportion. As China’s competitiveness in exporting capital goods to the United States increases, the trade deficit in capital goods continues to expand, recording a deficit nearly equal to that of consumer goods. It was verified that it did not act as a factor in the trade deficit as China did not secure competitiveness in intermediate goods with the United States.

韓中建交與韓合斷交的複合關係硏究 -以北韓與合湯對應策略爲中心-

박종어 ( Park Jong Chol ),임지호 ( Lin Chih Hao ) 한중사회과학학회 2018 한중사회과학연구 Vol.16 No.2

本論文是以1992年韓中建交爲主要硏究背景,幷根據過去韓中兩國的文獻 依序整理兩國建交的準備過程,以及台灣與北韓對於韓中建交的反應和事後對應策略。從過去韓國外交部的公文資料顯示,韓國在全斗煥時期便已經開 始佈局韓中建交的基礎,中國也透過韓國駐香港總領使館與韓國建立起非正式的對話管道,韓中兩國藉由此非官方管道進行建交前的初期準備工作,當時中國爲了顧及與北韓的關係,同時也爲了積極封鎖台灣的務賣外交策略,中國與韓國初期的建交準備工作是在台面下秘密地進行。直到1990年代,中韓建交的?圍逐漸濃厚,台灣與北韓也在此時察覺到韓中建交的情況以無法 避免,台灣與北韓當時也爲了要突破國際孤立,積極推展以經濟賣利爲主的外交路線,在這樣的情況之下,台灣與北韓展開了歷史性的接觸,雙方的關係在2000年之前發展到顚峰,然而,台灣-北韓關係在韓美日中等大國的國際現賣結構限制之下,雙方關係發展以一直受到限制,盡管雙方有多次的高層訪 問以及援助行動,但是最後還是以單純的經濟貿易和觀光爲主的經貿關係。 本論文第一部分介紹韓中建交和台灣決定與北韓建立關係的過程,第二部分介紹韓中建交之後,台灣與北韓關係的升級,第三部分介紹台灣與北韓關 係的發展極限,幷且透過部分官方文獻來解析韓中建交之前,韓國與中國的內部看法,第四部分則是介紹中國在韓中建交之後對北韓的見解與看法,其中該部分引用了部分官方文獻以及沈志華的硏究,最後在結論的部分整理歸納韓中建交與台灣-北韓關係的相互作用,以及台灣在朝鮮半島問題上所扮演的角色。 This paper’s researching background is based on normalization of Sino-Korean diplomatic relationship, and also focus on North Korea-Taiwan relationship which was a follow-up reaction on Sino-Korean Diplomatic Relationship. In order to find the process of the establishment of Sino-Korean diplomatic relations. This paper was introducing Korean and Chinese unclassified government document, researching report, autobiography, newspaper which was made for the past period of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preparation between 1990 to 1992. According to the result of those researching, when Korea and China build the normal relationships. Taiwan wants to make a retaliatory strategy to Korea and China. In 1990s, Taiwan used the new strategy, it was called “Pragmatic diplomacy” to create a new dialog channel with socialist country which was included Russia, Vietnam, Eastern Europe countries and North Korea. But when Taiwan found there were a lot of limitation factor for Taiwan-North Korea relations. At the same time, North Korea was also wanted to make a new retaliatory strategy to Korea and China. Because the normalization of Sino-Korean diplomatic relationship was betraying the traditional friendship of the past. Although North Korea and Taiwan had several times for economic exchange, high level talks and the other food aid, but because of neighbor country Korea, China and Japan, North Korea and Taiwan cannot have developed relations after 1992. This paper will be a kind of basic research for Korea study or North Korea Study. And hope this paper will become a reference material for the study of North Korea and Taiwan relations in the future.

한중일 FTA의 주요 쟁점에 관한 탐색적 연구

김인식 ( Kim In Sik ) 한중사회과학학회 2021 한중사회과학연구 Vol.19 No.4

한중일 FTA는 2003년 제기된 이래 협상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타결되지 않고 있다. 3국은 한중일 FTA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은 북한의 개방을 통한 한반도 긴장완화, 중국은 무역분쟁에 대한 한중일 3국의 공동대응, 일본은 다른 협정과의 정합성 및 경제개방이라는 개별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한중일 FTA의 유효성에 대해서는 3국이 모두 공동인식을 가지고 있으나 ① 민감영역 협상의 난점, ② 무역분쟁에 대한 상이한 관점 및 ③ 한중일 FTA와 다른 협정과의 정합성 등의 이슈로 인하여 협정의 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중일 FTA의 가치는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이며 우리로서도 한중일 FTA가 가져올 효익이 적지 않기 때문에 국익을 최대한 반영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lthough the Korea-China-Japan FTA has been negotiating since its inception in 2003, it has yet to be reached. The three countries are not only expecting the economic effect of the Korea-China-Japan FTA, but also South Korea will ease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through North Korea’s opening up; China will respond to trade disputes jointly by Korea, China, and Japan; and Japan seeks consistency with other agreements and economic openness. Korea, China and Japan have a common understanding of the effectiveness of the Korea-China-Japan FTA, it will not be easy to conclude an agreement due to issues such as ① difficulties in negotiating sensitive areas, ② different perspectives on trade disputes, and ③ compatibility between the Korea-China-Japan FTA and other agreements. However, the value of the Korea-China-Japan FTA is still valid even today, and since the benefits that the Korea-China-Japan FTA will bring to Korea are not small, continuous negotiations are necessary while reflecting the national interest.

社会生态与中国民众主观幸福感的关系研究

진남 한중사회과학학회 2015 한중사회과학연구 Vol.13 No.3

본 연구는 중국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Chinese Dream’ 즉, 국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감 증진을 위한 정책추진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주관적 행복감(Subject well‐being: SWB)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규명하는 것은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중국 공민 1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중국종합사회조사(CGSS) 자료를 바탕으로 일련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의한 주관적 행복감(SWB) 평균값 차이분석에서는 성별, 연령, 종교유무, 교육수준, 혼인여부, 직업계층, 연 가계소득 등 변수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행복감을 보였고 연령별로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행복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냈으며, 종교별로는 종교가 없는 응답자보다 종교를 가진 응답자가 더 높은 행복감을 보였다. 교육수준, 직업계층, 연 가계소득 등 행복감의 평균값 차이 분석 결과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본 연구는 사회민생과 사회적 공평⋅정의를 비롯한 사회생태적 요인들을 현재 중국국민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사회생태적 요인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4가지 회귀모형을 설정하였다.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사회민생 요인 중에서는 응답자의 직업계층, 연 직업소득, 사회믿음, 미래불안감, 신체건강과 심리건강 요인들이 통계적으로 주관적 행복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계층이 높을수록, 연 직업소득이 많을수록, 사회믿음이 강할수록, 미래불안감이 낮을수록, 신체건강이 좋을수록, 심리건강이 좋을수록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공평정의 요인 중에서는 사회에 대한 공평감, 소득에 대한 공평감 및 상대적 박탈감 요인들이 통계적으로 주관적 행복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응답자의 사회에 대한 공평감이 강할수록, 소득에 대한 공평감이 강할수록, 상대적 박탈감이 낮을수록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민생과 사회적 공평⋅정의를 포함한 통합모형4는 R2 계수의 값이 0.231로 나타나 사회생태요인이 주관적 행복감에 대해 23.1%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설명한.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구결과가 가지는 이론적인 의미를 논의하고 향후 중국공민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정책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

중국에서 외자기업의 사회책임(CSR) 활동에 대한 이론적 고찰

유희문 ( Hee Moon Yoo ) 한중사회과학학회 2014 한중사회과학연구 Vol.12 No.1

在中國社會, 外資企業CSR活動展示了在政府-企業-社會 3大構造中關于 解決社會問題和擴散共同價値的 多樣性社會責任實踐。從分析上來看,可 以看出地域社會密集型,企業價値集中化,政府價値指向型,價 値連模 型,中國文化親和型的特征。從方法上來看, 通過合作及貧富革新,敎育創 新,環境創新,公益創 新,文化創新,創業革新等來引領共同價値擴散。 反應企業理念和社會共同的價値的活動雖然흔多,但是在 具有競爭力的産 品生産,價値連方面,社會革新內容的戰略性投資活動十分不足。反應增 長戰略和社會共同 價値變形産品的生産得到發展。應糾正企業的經濟利潤 和社會貢獻間的不均衡發展,發揮部門協同效應。CSR 報告,時代環境主題 的差別化흔重要,杜邦集團的農業生態環境連報告,三星的環境報告,可 口可樂的水資源 報告等,各個企業選擇和集中的情況,企業價値和社會先 導的連接方面也有흔大的影響。因爲各個企業以競爭 力爲基礎,差別化的 情況,對費用效果性和認知度方面흔有利。 爲了展開企業價値和地域社會價値,及政府 指向理念和公有價値的戰略性 活動,有必要開發,實行節約資源,環境保護,食品安全等中國當地的專 業化 CSR項目。卽,政府和社會指向的具有共同價値的可持續發展,及可持續發展的戰略型活動,也是在中跨國企業 需要開發的共同分 母。主要包括,-公益慈善事業的活動,-環境保護和資源節約,-消費者權益和 商品的質量 安全問題等。這顯示的是戰略上需要完成的內容,但在這裏需 要尋조具有中國特征的活動。卽,文化傳統,競 爭優勢,生態資源等與中 國的實際情況想結合的社會實踐是흔重要的。 近來,跨國企業在中國與政府,集團間 的合作在進壹步擴散,通過貧富革 新,減少敎育差距,環境、文化、創業革新等,共有價値創造核心力量, 幷追求社會先導的impact和變化。企業指向價値正向著促進經濟的可持續發 展和社會的和諧繁榮的方向發展。 卽,發掘對政府指向價値和國情理念充 實的內容,向著謀求整體社會革新的方向發展。中國市場上關于外資企 業 的CSR活動的認識應擺脫把重點只放在强調平等和人權價値或確保市場上, 應對人本主義的社會公益和社會 疏通的做出價値判斷,與支出槪念相比更 應注重積極的投資活動。

최근 중국의 ‘사회적 사망’ 현상에 관한 분석 -霍尊사건을 중심으로-

조동매 ( Zhao Dong Mei ) 한중사회과학학회 2022 한중사회과학연구 Vol.20 No.1

본 논문은 霍尊 사건에서 착안점을 두고 웨이보(Weibo) 플랫폼에 근거하여 현재 중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회적 죽음(社死;Social Death)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했다. 본 사건의 발생 과정 속에서 사회적 죽음의 속도, 강도, 범위에 대해 정리했는데, 사회적 죽음의 속도, 강도, 파급 범위의 확산 정도는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사회적 죽음의 원인은 디지털 시대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즉각적 직접적으로 논의하고 참여하는 데에 있다. 또한 네티즌의 여론이 사건 인물 실생활에 대해서도 큰 영향력을 미치는 동시에 집단 토론 중의 상호작용은 같은 관점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극단적으로 치닫게 하기 매우 쉽기 때문이다. 웨이보 플랫폼의 수많은 상업용 마케팅 계정, 목적성 있고 혹은 의도적인 네티즌들의 글은 사회적 죽음에 있어서 거대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공권력의 개입이 사회적 죽음을 다시 되돌리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본 논문은 사회적 죽음의 원인에 대해 살펴본 후 사회적 죽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사회 이슈에 대해 연구했다. 사회적 죽음은 여론 재판의 결과이고, 웨이보와 같은 네트워크의 공적인 공간은 이미 비이성적인 목소리가 지배적임을 시사했다. 또한 포털 사이트는 사적인 주제로 수집하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부족하고 사생활 침해 관리 역시 효과적이지 못하다. 사회적 죽음 피해 당사자의 권익이 크게 훼손되고 사회 교류에서 상호간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霍尊 사건은 이러한 상업성 마케팅 계정이 네트워크 생태계를 심각하게 파괴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들의 활동이 공평과 정의 실현에 엄중한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공신력에 있어서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으며 아울러 젊은이들의 가치관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 이 모든 사회문제는 반드시 중시되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 Taking the Huo Zun incident as the starting point, and based on the public communication platform of Weibo, this essay analyzes the phenomenon of the frequently happening “social death” incidents in China. Through investigating the process of such incidents, this essay measures the speed, the intensity, and scope of the social deaths, and confirms that they are shocking. The reasons for the social deaths lie firstly in the fact that, in the digital age, a large number of netizens can get involved in the forum immediately and participate in the discussion of the hot news, and the momentum of the public opinion of the netizens is sufficient to impact substantially on the real life of the characters in the event. At the same time, the interaction in the group discussion can easily set the speech of people with the same opinion to extreme, and accelerate the social death of the characters in the incident. The huge number of marketing accounts on the Weibo platform and the purposeful intervention of the internet ghostwriters have also become a great driving force. The intervention of public power often makes the death of the community irreversible. After discussing the reasons for the social deaths, this essay discusses the social issues that emerge in the phenomenon. It proposes that since a social death is the result of the judgement of public opinion, the online public space of Weibo has been dominated by irrational voices. The lack of boundary awareness in the collection of private topics in public space and the lack of effective management of the content suspected of infringing on privacy have caused serious damage to the personal rights of the “socially deceased” and have reduced people’s mutual trust in the interpersonal communication. The Huo Zun incident also exposes the serious damage of some marketing accounts to the network ecology. Their activities seriously affect the realization of fairness and justice, leave a huge negative impact on social credibility, and damage the values of young people. All these social problems must be taken seriously and urgently resol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