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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고인돌 유적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연구
김지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6 국내석사
화순 고인돌 유적은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과 춘양면 일대에 분포한 청동기시대 거석문화유산으로, 고창·강화 고인돌과 함께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 유적은 좁은 지역에 고인돌이 밀집 분포하고 있으며 채석장 흔적이 함께 남아 있어 선사시대 사회 구조와 기술 수준을 보여준다. 그러나 보존 중심의 관리 방식과 국가 주도의 단기 공모사업 중심 운영 구조가 지속되면서 유산의 가치를 장기적으로 유지·확장하는 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본 연구는 화순 고인돌 유적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문화유산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와 지속가능성 개념을 검토하고, 에코뮤지엄, 대중고고학, 협력적 거버넌스를 분석 틀로 설정하였다. 또한 국내외 고인돌 유적과 문화유산 활용 사례를 분석하여, 보존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운영 구조의 특징과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조사, 사례분석, 현장조사, 참여관찰을 병행하였다. 특히 연구자는 화순 고인돌 유적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운영 실태와 제도적·구조적 한계를 분석에 반영하였다. 이를 통해 유적의 보존·관리·활용 현황과 운영 주체 간 협력 구조의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화순 고인돌 유적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참여와 협력적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적 운영 체계 구축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과 제도·행정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한 단계적 운영 로드맵과 화순형 운영 모델을 제안한다. 이러한 논의는 화순 고인돌 유적을 장기적 관점에서 관리·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주제어 : 화순 고인돌 유적, 세계유산,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 협력적 거버넌스, 운영 모델 The Hwasun Dolmen Site is a Bronze Age megalithic cultural heritage site distributed across Dogok-myeon and Chunyang-myeon in Hwasun-gun, Jeollanam-do, Republic of Korea. Together with the dolmen sites in Gochang and Ganghwa, it was inscribed on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 in 2000. The site is characterized by a high density of dolmens within a relatively limited area, as well as the preservation of quarrying traces, which provide important evidence of prehistoric social organization and technological capabilities. However, despite its outstanding heritage value, the site has been managed primarily through conservation-oriented approaches and short-term, state-led project-based programs, which have constrained its potential for long-term sustainable utilization. Against this backdrop,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operational strategies for the sustainable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of the Hwasun Dolmen Site. To this end, the study reviews changes in cultural heritage management paradigms and the concept of sustainability, and adopts the theoretical perspectives of the ecomuseum, public archaeology, and collaborative governance as its analytical framework. In addition, domestic and international cases of dolmen sites and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are examined in order to identify key characteristics and implications of operational structures that balance conservation and utilization. The research methodology combines literature review, case analysis, field investigation, and participant observation. In particular, the researcher’s direct involvement in the operation of educational and experiential programs at the Hwasun Dolmen Site provides an empirical basis for analyzing on-site management practices as well as institutional and structural constraints. Through this approach, the study identifies current conditions and challenges in the preservation, management, and utilization of the site, along with limitations in the cooperative structure among operational stakeholders. The findings indicate that the sustainable utilization of the Hwasun Dolmen Site requires the establishment of an integrated management model grounded in community participation and collaborative governance. Accordingly, this study proposes a phased operational roadmap and a Hwasun-specific management model based on the development of collaborative governance and improvements to institutional and administrative frameworks.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presents a practical framework for the long-term management and utilization of the Hwasun Dolmen Site. Keywords: Hwasun Dolmen Site, World Heritage, sustainable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collaborative governance, operational model
고은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6 국내석사
본 연구는 조선 왕실 의례의 핵심 자원인 ‘황장목(黃腸木)’을 중심으 로, 이를 생산·관리했던 ‘진부 오대산 황장목 산판’의 역사적 정통성과 무형유산적 가치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고는 제도적 배 경으로서『경국대전』부터 『대전회통』에 이르는 법전 체계와 왕조별 산림 정책 연구를 통해, 엄격한 보존과 식재 장려 정책을 병행하였음을 확인하였 다. 또한, 조선 왕조는 재궁(梓宮) 등에 쓰이는 ‘황장목’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황장봉산(黃腸封山)’을 지정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내 상당수의 산을 ‘황장봉산’으로 지정하였음을 확인하였다. 평창군 오대산 역시‘황장봉 산’ 지역으로, 이효석의『개살구』·이규원의 『산족』을 통해 전통 산판 의 역사적 연속성을 추적하였다. 또한, 산신제 축문의 서사 구조 분석을 통 해 조선 초기부터 전승된 산판의 신성성 유지 기제를 확인하였다. 연구를 통해 도출된‘황장목 산판’의 무형유산적 가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적 의례와 산촌 민속이 결합된 의례적 신성성, 둘째, 험준한 지형 극복 과정에서 축적된 집단 지성과 숙련된 노동력이 담보된 기술적 전형성, 셋째, 국가적 ‘공역(公役)’이라는 명분을 바탕으로 공고해진 공동체적 지 역 결속력이다. 나아가‘진부 오대산 황장목 산판’의 지속 가능한 보존을 위해 ‘조선왕조실록·의궤’ 이안 행렬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전략, ‘산판 워크스테이’와 같은 체류형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전략, 그리고 ‘황장목 산판 민속보존회’ 중심의 지역 전문 인재 양성 전략, 마지막으로 강원특별 자치도 내 ‘황장목 산판 문화 클러스터 구축’ 전략 등을 제시하였다. 종합해 볼 때, ‘진부 오대산 황장목 산판’은 국가 정책과 지역의 삶 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생태·문화적 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탁월하다. 본 연구가‘황장목 산판’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립함으로 써, 미래 세대로 전승되는 역동적 무형유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학술적 토 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황장봉산, 오대산, 황장목 산판, 무형유산, 무형유산 활용 전략
청주 신봉동 고분군을 활용한 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개발 방안 연구
박소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4 국내석사
본 연구는 청주 신봉동 고분군을 활용한 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982년 우연히 발견된 신봉동 고분군은 백제 지방 세력의 실체를 밝혀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백제의 다양한 무덤 변화 양상과 다량의 출토 유물을 통해 당시 백제의 문화와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고분군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된 상태이며,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봉동 고분군의 역사적·문화적 특징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이를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한다. 둘째, 다른 지역의 고분군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분석하여 신봉동 고분군에 적용할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셋째,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여 고분군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으로는 신봉동 고분군의 현황과 발굴조사 과정을 조사보고서와 연구 논문을 통해 파악하고, 공주 수촌리 고분군, 나주 복암리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 유사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신봉동 고분군의 고유한 가치를 살린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였다.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발달 특성과 참여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장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구성하였다. 유아기에는 유물의 형태를 활용한 컬러링 체험과 질감 체험을 통해 친근감을 키우고, 아동기에는 고분군의 역사성과 보존의식을 키우기 위해 신봉동 고분군을 소개하는 영상 촬영과 무덤 주인공을 상상하는 활동을 제안하였다. 청소년기에는 고고학자의 하루를 재구성한 스토리텔링과 유물 복원체험을 통해 고분군의 내용을 추론하고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청·장년기에는 비대면 굿즈 만들기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중년기에는 교양 강좌와 대중서를 활용한 교육을, 노년기에는 탐방형 교육을 제안하였다. 또한, 고분 유적의 시각적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하여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키오스크와 3D 출력 등 교육 보조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는 학습자에게 더 풍부한 시각적 정보를 제공하여 교육적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청주 신봉동 고분군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이 지역의 대표 고고학 유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본 연구는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프로그램 개발의 모델을 제공할 수 있으며, 지역 유산의 보존과 활용 연구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이를 통해 청주 신봉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교육이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주제어 : 청주 신봉동 고분군, 백제, 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생애주기, 디지털 기술, 지역 유산, 보존과 활용
라하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4 국내석사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주시의 어진박물관은 조선을 건 국한 태조 이성계의 유일한 초상화인 태조어진을 비롯해 조선 왕조의 역사 와 문화유산을 보존, 전시하는 중요한 문화시설이다. 전주는 조선 왕조의 본향으로, 왕실의 정통성과 권력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전주의 문화자원과 어진박물관을 연계하여 박물관 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의 첫째 목적은 전주에 위치한 조선 왕실 문화자원과 어진박물관의 소장품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관성과 활용 방안을 설정하는 것 이다. 둘째, 어진박물관의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안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문화자원 활용 사업의 활성화 방안과 새로운 콘텐츠로의 연계 가능성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주의 조선 왕실 문화자원의 현황을 조사하고, 어진박물관의 운영 현황을 분석하였다. 또한 타 문화시설의 사례를 통해 어진박물관 활성 화에 필요한 방안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전통 어진 제작과 활용 활성화, 조경묘 개방 및 의례 행사, 어진을 활용한 특성화 콘텐츠 개발, 경기전 수 직자 체험 프로그램, 지역 문화유산 활용 사업 활성화 방안, 야간 관광자원 활용 및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어진박물관의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방문객 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하였다. 특히 조선시대 왕실 문화유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 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여, 전주를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서 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Jeonju-si, located in Jeonbuk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is well-known as a representative cultural city in South Korea that preserves traditional culture. The Eojin Museum in Jeonju houses important cultural heritage, including the only portrait of King Taejo, the founder of the Joseon Dynasty, and other historical artifacts of the Joseon royal family. Jeonju, as the birthplace of the Joseon Dynasty, holds various cultural resources symbolizing royal legitimacy and authority. This study aims to explore strategies to revitalize the Eojin Museum by linking these cultural resources of Jeonju. The first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and evaluate the current state of Joseon royal cultural resources and the collections of the Eojin Museum in Jeonju, establishing their interconnections and potential uses. The second objective is to propose concrete strategies for the revitalization of the Eojin Museum. The final objective is to suggest ways to enhance the utilization of local cultural resources and explore possibilities for developing new content. To achieve these objectives, the study investigates the current state of Joseon royal cultural resources in Jeonju and analyzes the operational status of the Eojin Museum. Additionally, it examines case studies from other cultural institutions to derive effective strategies for the Eojin Museum's revitalization. The results include various proposals such as promoting traditional portrait production and utilization, opening and holding ceremonies at Jogyeongmyo, developing specialized content using portraits, implementing experiential programs at Gyeonggijeon, promoting local cultural heritage projects, and utilizing night tourism resources. This study aims to diversify the exhibitions and educational programs of the Eojin Museum to enhance visitor satisfaction and provide deeper insights into the history and culture of Jeonju. Particularly, by presenting systematic strategies for the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of Joseon royal cultural heritage, the study contributes to reinforcing Jeonju’s status as a cultural city where history and modernity coexist. Keywords: Jeonju-si, Joseon royal cultural heritage, Eojin Museum, linkage of cultural resources, cultural content
김수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4 국내석사
전주시에 있는 전라감영은 조선시대에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3도를 총괄하는 기관이었다. 전라감영은 단순한 통치 기관이 아닌 전라도 경제와 정치, 문화의 중심이었다. 감영에서 출판한 서적인 완판본과 왕에게 진상하 였던 부채를 만들던 선화당, 명품 전주 한지를 만들던 지소 등 전주를 대표 하는 문화의 산실 역할도 수행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고 대도소 가 설치되며 관민 협치의 상징이 되는 공간이 되기도 했다. 전라감영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규모가 축소되었고, 한국전쟁 때 선화당 이 화재로 전소되며 남아있던 모습을 잃게 되었다. 그 자리에 전라북도청이 세워졌고, 이후 도청이 이전하게 되면서 전라감영의 복원이 진행되었다. 2020년 동편 부지 복원이 완료되었고 전라감영은 7개의 건물을 갖춰 다시 전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복원한 만큼 전라감영을 활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가동되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국 가유산청의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 외에 별도로 전라감영 활성화 사업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였고 체험에서부터 투어, 축제, 공연, 전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라감영을 가득 채웠다. 다른 지역에 남아있는 감영은 스토리텔링이 부족하여 박제된 공간에 머 물러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반면 전라감영은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운 영되며 활성화되고 있다. 2023년에 16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전주 문화유 산 야행의 주 무대 또한 전라감영이었다. 그러나 현재 전라감영의 활용 사 업에 관한 학술적 연구는 복원 이전에 머물러 있으며, 감영 문화유산 중 가 장 활성화되었음에도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2020년에서부터 2023년까지의 전라감영 활용 사업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다른 감영 활용 사업 사례 연구 등을 통해 전라감 영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제안하였다. 전라감영의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 며 관찰자 시점으로 현장 반응을 기록하여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 연구하였 다. 또한 활용 사업을 운영한 민간 업체 대표와 감영 복원과 활용을 담당하 는 전주시청 주무관,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전라감영 활용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 한 방안을 다음과 같이 모색하였다.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특성 화하며, 지역 문화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서편 부지에 통인청 등을 복 원하여 체험시설 신설 후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 선하는 것, 그리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통합적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전라감영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만족할 수 있 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문화유산 활용 중심이 자 전국의 대표 사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 전라감영, 전라감영 활용사업, 활용사업, 문화유산 활용, 문화유산 복원, 전라감영 복원 Master Thesis Study on the Restoration and Multifaceted Utilization Strategies of Jeolla Gamyeong Kim, Su Jae Department of Utilization and Education of Traditional Culture, Graduate School of Cultural Heritage for the Future,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Heritage Buyeo, Republic of Korea Supervised by Professor Jeong, Seong Mi Abstract Jeolla Gamyeong in Jeonju was an administrative office to oversee Jeollabuk-do, Jeollanam-do, and Jeju-do during the Joseon Dynasty. It was not merely an administrative agency but also a center of economy, politics, and culture in the Jeolla province. Jeolla Gamyeong played a crucial role as the cradle of culture by publishing books, Wanpanbon, producing traditional fans for the king at Seonhwadang, and making the prestige paper, Jeonju hanji at Jiso. It also became a symbol of collaboration between officials and people where the Daedo-so was established during Donghak Peasant Revolution. As time went by, Jeolla Gamyeong was reduced in size more and more, and finally lost its last structure, Seonhwadang by fire during the Korean War. After that, Jeollabuk-do Provincial Government was built on that site. With relocating the Provincial Government, efforts to restore the traditional Jeolla Gamyeong began. In 2020, eastern parts of Jeolla Gamyeong composed of seven buildings was restored. Numerous programs have been implemented to utilize the restored Gamyeong. In addition to cultural heritage in our hometown project of Korea Heritage Service, Jeollabuk-do and Jeonju-si invested a budget in planning a program to revitalize Jeolla Gamyeong. In contrast with other Gamyeongs often criticized for lacking a storytelling element, Jeolla Gamyeong has been revitalized through programs in the diverse field. It also served as the main venue for Night of Jeonju & Heritage Story, attracting 160,000 visitors in 2023. However, academic research on the utilization of the Jeolla Gamyeong has not proceeded further. So This study focuses on analyzing the utilization project of Jeolla Gamyeong from 2020 to 2023, proposing new utilization strategies through comparative study of similar projects. The research includes records of observation from participating in the Gamyeong program, interviews with private company representatives managing the utilization project, Jeonju officials responsible for the restoration and utilization, and the Gamyeong program participants. Through this research data, I identify the current states and problems of this utilization project, and seek to improve them. I conclude that it is necessary to expand participants, specialize programs, strengthen connections with local cultural organizations, restore buildings for experience facilities on western site in order to identify and improve operational problems through monitoring, and integrate this program’s marketing with tourism resources around Jeonju. I hope for this study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programs on Jeolla Gamyeong where many people visit and are satisfied, and the progress of the representative project in Korea by utilizing cultural heritages of Jeonju. Keywords: Jeolla Gamyeong, Utilization Project of Jeolla Gamyeong,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Cultural Heritage Restoration, Jeolla Gamyeong’s Restoration
문화유산 활용사업에서 주민참여 제고 방안 : 수원화성 사례를 중심으로
박경홍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6 국내석사
2024년 5월 「국가유산기본법」시행에 따라 ‘문화재’는 ‘문화유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는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과 정책의 방향이 ‘보존·복 원’ 중심에서 ‘보존·활용·콘텐츠화’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원화성은 문화유산 활용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 중 하나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손실과 훼손된 건축물들을 『화성성역의 궤』에 의거 하여 현재까지도 복원하고 있으며, ‘국가유산 야행’,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많은 국 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유산이 관광객을 위한 자원으 로 소비되어 정작 주민들은 소외되거나, 생활권과 재산권을 침해당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주민과 지역공동체는 문화유산의 이용자이자 관리 주체로서, 문화유산의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다. 본 연구는 수원화성 문화유산 활용사업에서의 주민참여를 분석하고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민참여 방안 제고하였다. 연구 순서는 문화유산 활 용사업의 개념과 정책, 국내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수원화성에서 진행 되었던 주요한 문화유산 활용사업과 그에 따른 주민참여 현황을 검토했 다. 관련 선행연구와 문헌자료를 조사하고, 수원화성 내 위치 한 행정동인 ‘행궁동’ 주민 중 문화유산 활용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활용사업 참여 경험과 수원화성에 대한 이해, 행궁동에서의 삶, 공동체 활 동 경험 등을 심층 인터뷰했다. 그 결과, 주민참여는 행정 지시에 따른 단 순한 참여부터 주민과 행정이 협력이 가능한 수준까지 다양했다. 오랜 참 여 경험을 토대로 주민을 조직하고, 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로 전문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주민공동체 사례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러한 분석 을 통해 주민참여의 한계는 주민 개인의 참여 의지 부족 때문이라기보다, 행정 주도로 설계된 사업 구조와 참여 단계 간 연계가 미흡한 제도적·설 계상의 문제에서 비롯됨을 확인하였다. 이에 주민참여는 단순히 참여 규 모를 확대하는 문제가 아니라, 참여가 이루어지는 방식과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 것 인가의 문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연구 내용을 종합 하여 세 가지로 유형화하고, 문화유산 활용사업에서의 주민참여에 관한 제언과 시사점 제시를 했다. 첫째,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참여 구조 개 선이 필요하다. 둘째, 전문성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주민의 역량 강 화와 주민주도 확장 전략을 체계화해야 한다. 셋째,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을 강화해야 한다. 수원화성은 주민들의 문화유산 활 용사업 참여에 대한 의욕이 높고, 참여 또한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양질의 주민참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전문성을 갖추며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주민공동체가 등장하는 성과도 나타났으나, 수원화성에서 진행 되는 문화유산 활용사업 규모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주민공동 체가 더 많아지고 활발하게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참여할 때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의 관리와 발전이 담보될 것이다. 본 연구가 향후 다양한 문화유 산 활용사업의 주민참여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주제어 : 문화유산 활용사업, 수원화성, 행궁동, 주민참여, 지역공동체
대전 원도심 근현대문화유산 활성화를 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연구
고혜봉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4 국내석사
대전은 1905년 경부선 철도 부설과 1932년 충남도청 이전을 계기로 급속 히 성장한 근대 도시이다. 일본식 목조 건축과 서양식 건축물이 혼재된 대 전 원도심은 대전의 역사적 연계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잘 담고 있는 중요 한 공간이다. 그러나 6.25 전쟁과 이후 도시 개발로 많은 근대건축물이 소 실되거나 훼손되었으며, 1990년대 이후 주요 행정기관의 둔산 이전으로 원 도심은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전시는 원도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00년대부터 다양한 재생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본 연구는 대전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하여 원도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문헌조사, 현장답사, 지역활동가 설문 및 인터뷰를 통해 대전 원도심의 형성과 변천 과정을 분 석하였다. 또한 인천, 군산, 목포 등 유사한 역사를 가진 도시의 사례를 비 교 분석하여 대전 원도심에 적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참고하였다. 연구 결과,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의 코스를 개선하고 보행 환경을 정비하여 관광객이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하였다. 기존 탐방로 의 긴 코스를 세분화하고,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 하였다. 또한 지역 브랜드 강화를 위해 대전의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발굴 하고 이를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활용하여 특화된 관광 프로그램의 원천 자 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근대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축제를 연계하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 도록 계획하였다. 본 연구는 원도심의 관광 환경을 개선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유익한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대전의 문화적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산을 보존 함으로써 지역 브랜드를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주제어 :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관광 프로그램, 스토리텔링, 근대문 화 탐방로, 지역 브랜드 강화
몽골도자기의 고증을 위한 과학적 분석방법의 활용 연구 : 몽골 청화백자를 중심으로
권호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5 국내석사
본 연구는 몽골도자기의 고증을 위해 과학적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몽골의 문화유산과 그 시대의 도자기 제작 기술과 유통을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연구의 핵심은 몽골의 파스파문자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몽골도자기의 특성을 인문학적 및 과학적 분석을 통해 해석하는 것이다. 첫 번째 장에서는 몽골의 건국과 문화유산을 다루었는데, 몽골과 아르메니아를 비롯한 다양한 민족과의 문화적 교류는 도자기뿐만 아니라 여러 예술 형식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몽골의 문화유산인 파스파문자는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특성을 드러내며, 도자기 연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도자기 표면에 새겨진 파스파문자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의미를 지닌 상징으로, 파스파문자의 해석에 대한 연구는 몽골도자기 연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동아시아에서 청화백자의 탄생과 비교를 통해 이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두 번째 장에서는 청화백자는 동아시아 도자기 문화에서 중요한 전통을 형성하였는데, 그동안 청화백자에 사용된 고전적 감정방법과 현대의 과학적 감정방법에 대한 검토는 몽골도자기의 고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고증을 위한 청화백자의 과학적 분석방법으로 고령토, 태토, 유약 등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도자기의 기술적 특징을 규명하였으며, 특히, 이러한 과학적 분석은 당시의 기술적 혁신과 문화적 영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안목감정과 과학감정을 상호 비교하여 몽골도자기의 인문학적 고증에 대한 해석과 소마리청 및 회청의 인문학적 비교 및 철수반에 대한 안목 및 과학 분석을 통한 고증은 고대 몽골도자기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유라시아 대륙의 문화적 교류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몽골의 도자기 문화는 단순한 미술품을 넘어서, 그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는 중요한 유산임을 설명할 수 있다. 주제어 : 몽골도자기, 과학감정, 청화백자, 파스파문자, Rb/Sr 분율
일제강점기(1910-1945) 한국 도자기 유물에 적용된 킨츠기(金継ぎ)의 보존 가치 해석
민정석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6 국내석사
문화유산의 ‘원형’은 제작된 초기 형상에 한정되지 않고 유물의 역사적 개입을 모두 포함한다. 수리는 유물에 새로운 층위를 형성하지만, 제작 기 법의 하위 개념으로 비교적 주목받지 못해온 역사적 가치이다. 한국 도자기 문화유산에 적용된 일본의 전통 기법인 킨츠기는 ICOMOS 「베니스 헌장」 의 제10조 ‘전통 기술이 부적합하다고 판명될 경우, 검증된 현대 기법 사 용’ 등으로 해석되어 검증된 현대 보존 재료와 방법으로 교체를 검토할 수 있다. 다만 헌장 제11조의 ‘모든 시대의 유효한 부분들은 반드시 존중되어 야 한다’는 점 또한 중요한 권고 사항이므로, 국내 킨츠기의 적용 배경인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자원을 확장하여 해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 도자기 유물에 적용된 킨츠기를 다층적 역사 층위에 포 함하는 개념으로 재정의하고 보존 윤리 원칙에 근거한 해석으로 보존 가치 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은 도자기 수리에 관한 국내 문 헌 기록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이전 수리 양상과 이후 킨츠기의 전개를 고찰하고, 현대 보존처리 관점에서 한국 도자기 유물에 적용된 킨츠기의 특 징을 분석한다. 해석 과정에서는 국내에서 킨츠기가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역사적 맥락과 결부되어 부정적 시대상을 내포한다는 관점에 주목한다. 이 어 일제강점기 관련 유산의 사례를 선정하여 킨츠기와 비교 분석한 후 킨 츠기의 보존 가치를 재맥락화한다. 한국 도자기 유물에 적용된 킨츠기는 일제강점기라는 형성 배경으로 인 해 부정적으로 인식될 소지가 있다. 그러나 이는 야나기 무네요시의 민예운 동을 계기로 조선 도자기가 일본 대중의 수집 대상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도자기 유물에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역사 층위가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킨츠기가 야나기 무네요시의 유산 보존 활동과 그 맥락 을 해석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키워드: 킨츠기, 킨츠쿠로이, 도자기 수리, 킨츠기 해석, 야나기 무네요시
박한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5 국내석사
본 연구는 심마니 문화의 무형유산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보전 과 전승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심마니 문화는 산삼을 채취하는 구성원들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양식과 그 과 정속에서 이루어지는 인류문화의 소중한 지혜와 지식을 포함한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지역 공동체 내에서 전해져 내려왔다. 심마니 문화는 무형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으며, 그 문화의 핵심 가치를 분석해 보면, 전통지식에서는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와 생태적 지혜를, 전통기술에서는 산삼 채취를 위한 독특한 방법과 기법을, 구전전 통 및 표현에서는 지역 공동체 내에서 구술로 전달되는 이야기와 문화적 표현을, 전통적 생활관습에서는 심마니 활동을 통해 형성된 생활의 방식 과 규범을, 사회적 의식에서는 공동체 간의 유대와 상호작용의 중요한 가 치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심마니 문화의 보전과 전승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태적 균형을 유지 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심마니 문화는 산삼과 관련된 자연관과 생 태적 지식을 전승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유지해 왔다. 그 러나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심마니 문화는 점차 소멸 위기에 놓여 있으 며, 체계적인 보전과 전승을 위한 학술적 연구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심마니 문화를 단순한 민속적 전통에서 나아가 인류 공동의 무형유산으로 해석하는 학문적 기반을 제공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보전 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치를 문화유산에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 가 있다. 향후 연구는 심마니 문화의 다양한 측면에서 깊이 탐구하여 문 화적 다양성과 창조적 요구에 맞게 재조명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가 심마니 문화 보전과 전승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주제어: 심마니, 심마니 문화, 무형유산, 문화적 다양성, 창조적 요구, 보전과 전승, 생태적 지혜, 지속 가능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