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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능한 남성'과 ‘불온한 예술가', 그리고 '여성혐오'-여성주의 시각으로 김수영 문학을 '다시' 읽는 일

          조연정 한국시학회 2019 한국시학연구 Vol.- No.57

          In the 1960s, the Korean society, which had been under turmoil after the war, established the framework of the national state and established the dictatorship, capitalist system, and patriarchal system of militaryism. In order to break through the difficulties of political repression and the colonial situation, this struggle of nationalism, postcolonialism, and liberalism has been done. In the area of everyday life, modern private homes have been born and gender division of men and women has become stronger. It is also important to check that the relocation of gender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has begun to take place at this time when the middle class nuclear family model has been established and women become attached to the private realm and become bound to “invisible labor”. Until the 1980's when the feminist point of view began to be introduced into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the self-consciousness of the male subject was mainly analyzed and implied as the universal voice of Korean literature. This is related to the process of women's re-colonization by men in Korean society since the 1960s. 1960년대는 전후의 혼란을 거친 한국사회가 군사주의 독재 체제, 자본주의 체제, 가부장 체제를 동시에 공고히 해나가던 시기로 기억된다. 이 시기는 한국 사회의 정치적 부자유의 상황과 신식민적 상황의 모순을 돌파하기 위해 민족주의, 탈식민주의, 자유주의 등의 이념이 격론을 벌인 시기이기도 하지만, 일상의 영역에서는 근대적 개념의 사적 가정이 탄생하며 남녀의 성별 분업이 공고해지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한 것이다. 중산층 핵가족 모델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며 사적 영역으로 귀속된 여성들이 ‘보이지 않는 노동'에 결박되게 된 이 시기에, 한국 문학사에서도 젠더 위계가 성립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중요하게 점검될 필요가 있다. 한국 문학사에 페미니즘적 관점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1980년대 이전까지의 시기에, 주로 ‘남성 개인'의 내면이 한국 문학의 보편적 발화로서 분석되고 의미화된 것은, 1960년대 이후 한국 사회에서 남성에 의한 여성의 타자화가 제도적으로 정착되는 과정과 무관할 수 없다. 김수영의 시와 산문이 쓰여진 시기가 1950년대로부터 1960년대 후반까지, 그러니까 이 같은 젠더 재배치가 급격하게 일어나기 시작한 시기와 겹친다는 점은 주목할 사실이다. 이러한 사정을 고려할 때, 그의 작품에서 여성인물들이 재현되는 양상을 살피는 일은, 그 시대를 조감하기 위해서도, 당대 전위적 자유주의 지식인의 젠더인식의 한계는 물론, 이후의 한국 문학사가 취한 ‘남성적 보편'이라는 문제적 현상을 성찰하기에도 유의미한 작업이 된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김수영 문학의 여성인식을 ‘무능한 남성'과 ‘불온한 예술가'로서의 자의식과 관련하여 살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피식민 지식인 남성의 젠더 인식의 한계를 확인하였으며, 흔히 ‘자기혐오의 장치'로 해명되기도 하는 김수영의 ‘반여성주의'가 내포한 문제적 지점들을 짚어보았다. 이 글의 궁극적인 목적은 1960년대의 전위적 지식인이자 시인으로서의 인간 김수영을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재단하려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이 글이 목적하는 것은 텍스트 분석을 토대로 김수영 문학에 나타난 여성인식을 살피고, 이를 통해 1960년대 문학이 사유한 정치성과 미학성의 젠더적 한계를 가늠함으로써 그간의 한국 문학사가 놓친 부분을 성찰하려는 것이 된다. 나아가 이 글은 그간 한국 문학사에서 ‘주변화된 남성성=불우한 예술가/지식인'의 형상이 주로 여성 인물의 침묵과 희생을 통해 낭만화되기도 했다는 사실을, 김수영을 경유하여 사유하려는 목적도 지닌다. 궁극적으로 ‘남성적 보편'의 문학사와 ‘미학적 자율성'의 윤리를 재사유하려는 이러한 작업은 2019년 당대의 한국 문학을 정치성의 관점에서 재정의하기 위해서도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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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 시집『사슴』의 시어 양상 연구

          박순원(Park, Soon-Weon) 한국시학회 2015 한국시학연구 Vol.- No.44

          이 연구는『한국 현대시어 빈도사전』을 활용하여 백석 시집『사슴』의 시어의 양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사슴』시어의 총량, 품사별 비율, 출현빈도, 반복지수 등을 현대시 코퍼스와 대조하여 그 양상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한국 현대시어 빈도사전』은 한국현대시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한국현대시 코퍼스(Korean Moderen Poetry Corpus : 약칭 KoPoCo)의 시어 빈도에 관한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정보를 모은 것이다. 『사슴』시어의 양상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일반명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과 반복지수가 현저히 낮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반복지수는 1.58로 매우 낮은 값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하나의 어휘에 대한 출현빈도가 2회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고, 사슴이 그 시어 총량에 비해 매우 다채로운 언어로 구성되어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1회 출현빈도 어휘를 조사한 결과 어휘 종수 대비 75%, 출현빈도 대비 45%의 높은 비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사슴에만 쓰인 시어, 즉 백석의 개인 시어라 할 수 있는 어휘도 적지 않은데, 그 중 대부분은 일반명사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일반명사 목록을 통해 백석이 그의 초기시에 해당되는 사슴만으로도 우리 현대시어의 확장에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사슴』의 시어를『한국 현대시어 빈도사전』에서 대조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단순 오타의 문제, 의미 해석의 문제 등과 더불어 누락되어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었고, 그 외에도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제어를 기계적으로 적용하여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처 발견되지 못한 문제가 더 있을 수도 있겠으나, 현재 발견된 어휘 수로는 통계 값 전반을 무의미하게 만들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이는 반드시 수정, 보완되어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appearance of poetic words in Deer by using The frequency dictionary for the words of Korea"s modern poetry. The main content is the total amount, parts of speech rate and frequency of appearance of Deer"s poetic words, through contrast with Korean modern poetry poetic words corpus. The frequency dictionary for the words of Korea"s modern poetry is a collection of various information, which is important for the frequency of Korean modern poetry poetic words. The most important features of poetic words in Deer is that the common noun occupies a large proportion and that the number of the words are repeated significantly lower. The number of the words are repeated is 1.58. This is evidence that Deer consists of a wide variety of poetic words. Researching poetic words appeared once, it was confirmed that they are taking a very high proportion. Poetic words used only in Deer is also very much. And most of them are occupied common noun. Through the course of the study progress, it revealed several problems of The frequency dictionary for the words of Korea"s modern poetry. The problem is just misprints and words missing ect. Although minor problems, The wrong part of The frequency dictionary for the words of Korea"s modern poetry must be corr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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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장환의 ‘노래' 충동과 신세대 시인들의 우리말 구어체 감각 ― 한국시학회 제41회 학술대회 ‘오장환과 그의 시대'에 부쳐

          조영복 한국시학회 2018 한국시학연구 Vol.- No.55

          This paper addressed some issues raised at the 41st conference of the association of Korean Poetry, theme of which was "Oh, Jang-Whan and His Times"; first, his adamant attitude toward the style of song, as well as its contemporary value and succession of '-nora' style; second, the modification of the title or phrases of his poems-the relationship with the one of Hakiwara Sakutaku, which possesses the same title; third, the sense of Korean colloquial language of the 'new generation' including Oh and aesthetics of the language in late Japanese Colonial Era. His songs connote the suggestive importance in that they express the essence of the style of songs and poems involving religious salvation and desire and are linked to the issue of the style of the Modern Poetry. The conclusion of this thesis is as follows: the value of the 'new generation' in late Japanese Colonial Era is considered to be included in the aesthetics of language, especially the musical succession of the poems of Korean colloquial language, and the modification of the title is also explained in this context. 이 논문은 제 41차 한국시학회 학술대회의 ‘오장환과 그의 시대'에서 제기된 몇 가지 중요한 논점을 다루었다. 첫째, 오장환의 ‘노래'에 대한 강고한 태도와 노래양식의 당대적 가치와 선대(先代) ‘-노라체'의 계승 문제. 둘째, 오장환의 시(제목)의 변경 및 시구 수정 문제- 하기와라 사쿠타로[萩原朔太郎]의 동명의 시와의 관련성. 그리고 오장환을 비롯한 일제말기 신세대 시인들의 우리말 구어체 감각과 언어미학 문제 등이다. 오장환의 ‘노래' 편향성은 종교적 구원과 염원을 담은 일제말기 시의 노래의 양식적 본질을 구현하면서 또 근대시의 양식론적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시사적인 중요성을 내포한다. 일제말기 신세대 시인들의 가치는 궁극적으로 언어미학, 특히 근대시의 초창기부터 재기된 ‘조선어 구어체 시의 음률적 계승'에 있다고 판단되며, 오장환의 시제목의 개명이나 수정 역시 이 범주에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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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삼 시에 나타난 상징과 상징주의 계보에 관한 연구

          김용희(Kim, Yong-Hee) 한국시학회 2014 한국시학연구 Vol.- No.40

          전후 한국문학은 거대한 전환과 단절을 겪는 과정 중에 있었다. 세계의 참상 앞에서 한국문학은 기성세대와 확연한 차별화를 향했다. 그것은 1930년대와 다른 방식의 모더니티 지향이며 새로운 근대에 대한 구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후반기' 시인들이 보여주는 모더니즘은 실험적이고 의욕적인 구상임에도 불구하고 피상적인 고찰에 그쳤다는 비판도 있다. 이것은 모더니즘이 내면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았으며 상징주의의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추측되기도 한다. 전후(戰後) 김종삼 시를 주목하는 이유는 한국 현대시에서 전례적으로 본적이 없는 흥미로운 내면성과 상징주의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김종삼은 가상의 현실계와 피안의 초월계, 물질계와 정신계 사이의 유추적 대응관계를 바닥에 깔고 상상력을 구사하여 현상을 통해 본질을 상징화하고 있다. 특히 음악의 소리를 형상화함으로써 현실과 환상을 뒤섞어 그 자체로써 절대적 관념을 상징화하고 있다. 또한 풍경을 묘사함으로써 인간 내면의 적막성과 고독과 허무감을 내면화하고 있다. 대상을 단순히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상징으로 변화, 승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근대시사에서 보기 드문 상징주의의 특징이라 할 만하며 내면성의 적극적인 추구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김종삼의 상징주의 특징과 함께 논의될 수 있는 시인이 김춘수이다. 둘 다 상징주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지만 김종삼이 묘사의 미학주의로 상징성을 확보했다면 춘수는 초현실주의적 수법 속에서 무의미시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했다고 할만하다. 전후 시인들의 내면화 경향이 한국 시의 영역을 확대했다는 의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 시를 추상화시킴으로써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했다는 점도 사실이다. 하지만 김종삼이 보여주는 묘사와 상징화는 보편적 인간 관념을 상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극단적 추상화의 오류에 빠지는 것을 막아서고 있다. 김종삼 시를 가르켜 ‘순수시'라고 명명하는 것은 이와 같은 현상과 본질이 결합된 ‘상징'으로서의 조응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삼 시에서 ‘상징주의'와 그 계보적 의미를 묻는 천착은 한국시사에서 그 한번도 뚜렷한 적이 없는 ‘상징주의'의 한 경향을 살펴보는 중요한 작업이다. 더불어 한국문학사에서 ‘상징주의'가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게 되었는지 그 중요한 시적 성과를 살피는 과정이다. Post-war Korean literature went through a process of great change and discontinuity. Korean literature, at the face of the tragedy that befell the world, aimed differentiating itself clearly from the old world. This could be said to be an idea about new modernity that was different from the modernity of the 1930s. However, some criticize that the modernity as displayed by the “late” poets were, despite being experimental and motivated, superficial contemplations; this was because modernism did not secure enough internality and did not receive enough symbolist training. The reason why the post-war poetry of Kim, Jong-Sam is receiving attention is because it features an interesting internality and symbolism that are otherwise never found in contemporary Korean poetry. With his command of imagination, Kim symbolizes the essence of things through phenomena by laying down the analogical corresponding relationship between the virtual real world, the nirvana of transcendence, the material world and the spiritual world. In particular, he gave form to the sound in music, thus mixing reality and fantasy and symbolizing its own absolute concept. Also, he internalized the desolateness, loneliness, and meaninglessness inside humans through his descriptions of scenery; he doesn't stop at simply describing the objects, but he changes and sublimates them using symbols. This is characteristic of symbolism that is hard to find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poetry, and could be described as a motivated pursuit of internality. Kim, Chun-Su is a poet that could be discussed together in regard to Kim, Jong-Sam's symbolism. Although both of them display symbolism in their works, they differed in that while Kim, Jong-Sam attained his symbolism through the aesthetics of description, Kim, Chun-Su did so with his surrealist “meaningless poetry.” While it is meaningful that the tendency of post-war poets to internalize expanded the scope of Korean poetry, it is true that this caused other problems by making poetry abstract. However, Kim, Jong-Sam prevents his poetry from falling into the errors of extreme abstractionism in that his description and poetic objects not only symbolize general concepts, but also symbolize the scenic objects as the inner essence of humans. Kim, Jong-Sam's poetry is called ‘pure poetry' because it shows correspondence between phenomena and essence as ‘symbols'. The symbolism in Kim, Jong-Sam's poetry and excavating the meaning of its genealogy are important works that explore one certain tendency of symbolism, which has never shown distinctiveness in the history of Korean poetry. This is a process that explores his important poetic achievements, that is, the ways in which symbolism was portray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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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근대 초기 낭만주의 시의 산문화 경향과 시적 이미지

          이성혁(Lee, Seong-hyuk) 한국시학회 2016 한국시학연구 Vol.- No.48

          시의 근대성은 시적인 것과 산문적인 것이라는 두 극(極) 사이에서 방황해간 궤적으로 나타난다. 한국 근대시는 낭만주의를 통해 정립되기 시작했다. 한국 근대 초기 낭만주의 시인들은 현실로부터 자율적인 시적 공간을 마련하여 시적인 것을 확보하고자 했다. 하지만 삶을 옥죄는 현실에 대한 감정의 토로로 나아가거나 은유적으로라도 산문적 현실을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산문화에의 지향으로 이끌리게 되었다. 그래서 한국 근대 낭만주의 시에는 시적인 것과 타율적인 산문성이 모순적으로 공존한다. 낭만주의가 연 근대시는, 독일 초기 낭만주의에서 볼 수 있듯이, 세계를 낭만화하자는 기획 아래서 시의 산문화가 이루어지면서 형성되어갔다. 나아가 시의 산문화는 산문을 이미지의 논리에 용해시키고 이미지의 리듬을 확보하면서 포에지를 획득해 나갔다. 이러한 근대 자유시의 성립 과정은 한국 근대초기 낭만주의 시인들 역시 보여주었는데, 그들은 시적인 것과 산문성의 긴장을 해결하기 위하여 시에 유입된 산문성을 시적 이미지의 창출과 구성을 통해 승화하고자 했다. 1910년대 『학지광』에 실린 몇몇 시들은, 정형률에서 탈피하면서 산문과는 다른 자유시의 독자적인 미적 가치를 마련하려는 시인들의 노력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서정적 주체의 내면 공간을 형성시키는 방식으로 시적인 것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하지만 시의 공간에 산문적인 것이 침투하면서 시인들은 시적인 것을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김억은 ‘밤'의 상징적 이미지를 구축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했다. 주요한은 「불놀이」에서 ‘밤'의 상징적 이미지를 이어받으면서 ‘불꽃'의 이미지를 통해 산문을 산문시로 승화하는 데 성공했다. 김억과 주요한은 ‘밤의 낭만주의'를 통해 한국 근대시를 출범시켰다. 1920년대의 1920년대의 많은 시들이, 낭만적인 감정의 분출을 통해 산문에 리듬을 만들어냄으로써 시적인 것을 획득하는 「불놀이」의 길을 따라갔다. 이상화와 김소월은 산문이 개입되는 낭만주의의 두 양상을 잘 보여준다. 이들은 시에 시적인 것을 유지하면서 산문을 들여오는 방안으로 ‘대지'의 상징에 기댔다. 이들은 ‘대지의 시학'을 통해 한국의 산문적 현실을 시에 담아내면서, 이를 낭만적으로 승화시켰다. 이상화 시에서 대지의 이미지는 성적인 의미를 품으면서 열정적이고 발랄한 리듬을 산출했다. 김소월은 대지의 이미지를 통해 상실을 노래했으며, 나아가 일상의 노동을 시화하면서 산문적 경향에 이끌렸다. 이상화와 김소월은 밤의 낭만주의에서 낮의 낭만주의로의 이행을 보여주면서 한국 낭만주의의 두 전형을 정립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The poetry modernity has appeared in the trace of wandering between poetic extreme and prosaic extreme. Korean modern poetry established through the Romanticism. Korean Romantic poet of early modern age tried to secure the poetic making autonomous poetic space from reality. However Korean modern poetry inclined to the prosaic tendency because of exposing the feelings of choking reality or having to express the prosaic reality metaphorically. Therefore Korean Romantic modern poem had coexistence of both the poetic and the heteronomous prosaic. Like early Romanticism of Germany we could have seen, modern poem which Romanticism opened has been formed making poem prosaic under the plan of romanticizing the world. Furthermore, to make the poem prosaic has been acquiring the ‘poesie' not only melting the prose in image logic but also securing the image rhythm. Korean Romantic poet of early modern age also showed the formation process of modern free verse. They tried to sublimate the prosaic of poem through creating and organizing the poetic image in order to relax the tension between the poetic and the prosaic. Several poems which was published in the 『Hak Ji Kwang』 of 1910s showed the effort of poet who has created the independent aesthetic value of free verse differently from prose getting out of fixed rhythm. They tried to make the poetic forming the inward space of lyrical subject. However poets had hard time securing the poetic while the prosaic passing through in the poem space. Kim Yeok tried to solve such a difficulty by means of cultivating the symbolic image of ‘night'. Ju Yo-Han succeeded in sublimating the prose into prose poem through the image of flame, while he inherited the symbolic image of ‘night' from the 「Fireworks」. Kim Yeok and Ju Yo-Han inaugurated Korean modern poetry through the ‘Romanticism of night'. A lot of poetry of 1920s followed the way of 「Fireworks」 acquiring the poetic by means of making the rhythm in the prose through the eruption of romantic emotion. Lee Sang-Wha and Kim So-Wol showed the aspect of Romanticism intervening the prose very well. They leaned on the symbol of the ‘Earth' as a way of adopting the prose maintaining the poetic in the poetry. They not only melted the prosaic reality of Korea into the poetry through the ‘Poetics of Earth' but also sublimated it romantically. The earth image of Lee Sang-Wha's poem not only had the sexual meaning but also produced the passionate and vivacious rhythm. Kim So-Wol recited the loss through the earth image. In addition, he was attracted by the prosaic tendency poeticizing everyday labor. It could be evaluated that Lee Sang-Wha and Kim So-Wol established two models of Korean Romanticism, while showing the transition from Romanticism of night to Romanticism of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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