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신조어 속에 나타난 한국과 독일 언어사회의 특징 - 한국과 독일의 신조어 비교 분석을 중심으로
장영익 한국독일언어문학회 2018 독일언어문학 Vol.0 No.82
Die Grundlagen unserer Untersuchung bilden das Neologismen-Online-Projekt “Die Wortwarte” (http://www.Wortwarte.de) und die Neologismen-Erhebung des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Es wurden insgesamt 2387 Neologismen im Deutschen und 625 (247 Wörter und 378 Phrasen) im Koreanischen aus dem Jahre 2016 untersucht. Fazit: Klassifikation nach Wortarten: Die Auswertung von 2387 deutschen Neologismen zeigt, dass der größte Anteil mit 93,76% (2238 Belege) auf die Substantive fällt; mit 5,11% (122 Belege) auf Adjektive; mit 1,09% (26 Belege) auf Verben; mit 0,04% (1 Beleg) auf Adverbien, während die Auswertung von 247 koreanischen Neologismen zeigt, dass der größte Anteil mit 99,6% (246 Belege) auf die Substantive fällt; mit 0,4% (1 Beleg) auf Adverbien. Klassifikation nach Wortbildungsarten: Die Auswertung von 2387 deutschen Neologismen zeigt, dass der größte Anteil mit 84,42% (2015 Belege) auf die Komposita fällt; mit 11,02% (263 Belege) auf Fremdwörter; mit 2,01% (48 Belege) auf Suffixbildungen; mit 1,89% (45 Belege) auf Präfixbildungen; mit 0,63% (15 Belege) auf Kontaminationen; mit 0,04% (1 Beleg) auf Kurzwörter. Aber die Auswertung von 247 koreanischen Neologismen zeigt, dass der größte Anteil mit 28,74% (71 Belege) auf die Komposita fällt; mit 21,86% (54 Belege) auf Suffixbildungen; mit 19,03% (47 Belege) auf Kontaminationen; mit 17% (42 Belege) auf Kurzwörter; mit 9,31% (23 Belege) auf Fremdwörter; mit 2,43% (6 Belege) auf Neubildungen; mit 1,62% (4 Belege) auf Präfixbildungen. Klassifikation nach Themen: Neologismen im deutschen Korpus befassen sich mit unterschiedlichen Themen aus 37 Bereichen. Der größte Anteil mit 29,87% (713 Belege) gehört zum allgemeinen Wortschatz. Hier nennen wir die 4 wichtigsten Bereiche: IT/Computer (290 Belege; 12,15%), Gesellschaft (245 Belege; 10,26%), Politik (190 Belege; 7,96%), Wirtschaft (180 Belege; 7,54%). Neologismen im koreanischen Korpus kommen aus 29 Bereichen. Der größte Anteil mit 56,16% (351 Belege) gehört zum allgemeinen Wortschatz. Hier nennen wir die 4 wichtigsten Bereiche: Gesellschaft (79 Belege; 12,64%), Wirtschaft (61 Belege; 9,76%), Gesetz (19 Belege; 3,04%), Politik (18 Belege; 2,88%). 2016년에 독일어와 한국어에서 나타난 신조어를 비교·분석하기 위해 독일어 온라인신조어 프로젝트인 Die Wortwarte와 국립국어원에서 출간한 <2016년 신어 조사 및사용 주기 조사>에서 수집된 신조어를 연구 자료로 삼는다. 연구 결과 2016년에 나타난 신조어는 독일어가 2,387개로 625개인 한국어 신조어보다 훨씬 많았다. 한국어에서는 구를 제외한 단어는 247개로 조사됐다. 신조어를 품사별로 분석한 결과, 독일어와 한국어에서 모두 명사가 가장 많이 형성되었다. 독일어에서는 명사 이외에도 형용사, 동사, 부사가 나타난 반면, 한국어에서는 명사 이외에 단 한개의 부사만 나타났다. 조어 유형별 분석에서는 독일어와 한국어에서 모두 합성어가 가장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어와 한국어 신조어를 각 전문 영역별(일반 분야 포함)로 분석한 결과, 독일어의 경우 37개 분야, 한국어의 경우 29개 분야에서 신조어가 생성되었다. 신조어 생성 분야 상위 5개를 살펴보면, 독일어의 경우 일반, IT/ 컴퓨터, 사회, 정치, 경제의 순으로 나타난 반면에, 한국어의 경우 일반, 사회, 경제, 법률, 정치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독일과 한국 사회에서 이슈화되는 문제가 각 사회의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어 - 영어 - 독어의 어순비교연구 - 동사를 중심으로 -
조시영(See Young Cho) 한국독일언어문학회 1994 독일언어문학 Vol.2 No.-
전통 유형학에 따르면 영어나 독일어를 SVO(주어-동사-목적어)의 어순을 갖는 언어라고 말하며 한국어를 SOV-언어라고 말한다. 이 말은 영어나 독일어에 있어서의 동사의 위치는 일반적으로 주어 다음이며, 한국어에 있어서의 동사의 위치는 문장의 맨 끝에 위치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1) a. Ich kaufe ein Auto. (SVO) b. I buy a car. (SVO) c. 나는 차를 산다. (SOV) 독일어가 영어와 함께 유형학적으로 SVO의 어순을 갖는 언어로 구분하지만 독일어의 어순을 동사를 기준으로 살펴볼 때 영어의 어순과 다르며, 한국어도SOV의 어순만을 갖는다고 단정하여 말하기 어려운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다음의 예문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독일어에 있어서는 OVS의 도치된 어순을 갖는 문장이 정문으로 간주되나 영어에 있어서는 비문으로 간주되며, 한국어에 있어서도 주어와 목적어가 서로 도치된 문장을 볼 수 있다. (2) a. Ein Auto kaufe ich. (OVS) b. *A car buy I. *(OVS) c. 차를 나는 산다. (OSV) 그러므로 이 논문에서는 먼저 관형절, 강조구문 등 몇 가지 특성이 될만한 구문과 동사의 위치를 중심으로 한국어-영어-독일어의 어순을 비교 연구하여 보았다. 이 논문의 주요 논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어, 영어, 독일어의 일반적인 어순을 살펴 볼 때 한국어의 일반 어순은 독일어의 관계절의 어순과 비슷하다. 둘째, 관형절을 비교해 볼 때 영어에 있어서는 관계대명사를 이용한 관계절의 구성만 가능할 뿐 관형절을 찾아 볼 수 없으나, 독일어에 있어서는 한국어에 있어서 처럼 관형절의 구성을 허용함으로 한국어와 유사점이 있다. 셋째, Quirk(1972: 943)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영어에 있어서는 새로운 정보나 복잡한 문장의 성분일 수록 문장이나 절의 뒷쪽으로 가는 end-weight, end -focus의 경향이 있다면, 한국어에 있어서는 그 반대의 현상인 front-weight, front-focus의 경향, 즉 주제화 현상이 강하다는 결론을 내릴수 있다. 넷째, 영어나 독일어의 강조구문으로 알려진 it-cleft, es-cleft의 문장을 살펴보면 한국어는 가주어를 이용한 강조구문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두 주제-평언의 구조로 대치됨을 볼 수 있다. 다섯째, 한국어-영어 -독어의 동사의 위치를 비교해 본 결과 한국어에 있어서는 영어나 독일어에서 볼 수 있는 주어-동사의 도치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동사의 위치는 항상 문장의 끝에 고정됨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어의 어순을 동사의 위치로 본다면 동사가 문장의 끝 위치에 오는 동사-말단언어, 즉 verb-final language (X-Subject-Vtensed)라고 할 수 있으며, 독일어는 앞의 여러 가지 한국어와 유사한 점이 있음을 고려해 볼 때 SVO-언어라고 단정짓기 보다는 Hawkins (1986: 161-180)가 주장한 바대로 동사가 항상 문장의 두 번째 위치에 오는 동사-제2위치언어 (verb second language, X-Vtensed-Subject)라고 규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독일어와 한국어의 장소지시어 연구(Lokaldeixis im Deutschen und Koreanischen)
성상환 ( Sang Hwan Seong ),현희 ( Hee Hyun ) 한국독일언어문학회 2016 독일언어문학 Vol.0 No.71
본 논문은 독일어와 한국어의 장소지시어의 비교에 관한 연구이다. 독일어 hier, da, dort와 한국어의 장소지시어 여기, 저기, 거기를 중심으로 지시어의 종류와 쓰임에 대해 비교분석을 행한 후 두 언어의 장소지시 어가 번역된 용례에서 어떻게 구체적인 실현이 되는가를 코퍼스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독일어를 전공하는 독일어능력 중급이상의 한국어모어화 자들을 대상으로 독일어 장소지시어 습득실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한국에 체류하며 한국어를 습득하는 독일인모어화자를 대상으로 이들이 한국어의 장소지시어를 어떻게 구사하고 있는지도 간단한 습득실험을 통해 확인하게 되었다. 독일어의 장소지시어인 hier, da, dort의 쓰임에서 전통적으로 3등분하는 연구와 2등분하는 연구가 있었는데 독일어가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한국어의 ‘저기’에 해당하는 독일어표현이 여전히 체계적인 등가물로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였고 장소지시에 있어 체계적인 3가지 구분에 대한 논증이 빈약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독일어를 습득하는 한국어화자들의 경우 독일어의 da의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한국어를 학습하는 독일인들의 경우 대화상대의 관점을 반영하는 한국어의 ‘저기’에 대해 ‘여기’와 ‘거기’ 에 대립되는 체계적인 구분이 불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대상을 지시할 때 주체적인 원천지점(Origo)으로 화자만이 중심이 되는 독일 어와 대화상대 및 대화참여자에 대한 관점이 추가적으로 문법화되어 있는 한국어사이의 체계적인 문법간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해당 표현들의 독일어교육이나 한국어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다.
강명희 ( Kang Myoung Heui ) 한국독일언어문학회 2019 독일언어문학 Vol.0 No.84
본 논문에서는 독일 청소년 언어이자 이주민 언어의 특징을 나타내는 키츠독일어 Kiezdeutsch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통해 현대 독일어의 변화 현상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청소년들의 사용 언어뿐만 아니라 인터넷, 영화, 대중음악, 광고 등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키츠독일어는 일련의 규칙성을 지닌 어휘적, 문법적 특징을 통해 단순한 유행으로서의 청소년 언어가 아닌 독일어의 새로운 변이형으로서의 지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본 논문에서는 키츠독일어의 지위와 언어적 자질에 따른 서로 다른 입장들을 살펴봄으로써 주요 쟁점이 무엇이고,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논쟁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파악해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상대적 비교를 통한 고찰은 키츠독일어의 속성을 보다 더 다면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키츠독일어의 지위는 방언과 슬랭, 피진어와 인종어, 청소년 언어의 양식과 변이형 등의 입장에서 살펴보고, 키츠독일어의 언어적 자질에 대해서는 음성적 자질과 문법적 자질을 기준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키츠독일어는 특히 문법적 규칙의 단순화로 인해 DaF 학습자들에게 많은 혼동과 오류를 야기시킬 수 있으며, 이로써 본 논문에 따른 후속 연구들을 통해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Kiezdeutsch' ist ein Sprachgebrauch der deutschen Migrantenjugendlichen, der sich in den multiethnischen Wohngebieten von Großstädten entwickelt hat. Das Migrantendeutsch wird auch als 'Turkendeutsch', 'Turkenslang' oder 'Kanak Sprak' bezeichnet. Diese Bezeichnungen werden jedoch in dem Sinne negativ verstanden, da man sie mit mangelhaften Sprachkenntnissen der Einwanderer in Verbindung bringt. Dafur verwendet die Professorin Wiese der Universität Potsdam den Namen 'Kiezdeutsch'. Sie hat Kiezdeutsch als Jugendsprache und Multiethnolekt betrachtet und gleichzeitig als einen neuen Dialekt des Deutschen definiert, der auf der Grammatik der deutschen Sprache basiert. Nach Wiese ist Kiezdeutsch kein 'falsches Deutsch', sondern eine sprachliche Varietät mit systematischen Regeln. Viele Kiezdeutsch- Sprecher sprechen auch gut Standarddeutsch und können je nach Situation wählen. Kiezdeutsch hat sich in den Medien verbreitet und wird teilweise auch von den deutschen Jugendlichen ohne Migrantenhintergrund gesprochen. Es gibt unterschiedliche Meinungen zum Status von Kiezdeutsch. Einige Sprachwissenschaftler argumentieren, dass Kiezdeutsch im Gegensatz zu Wiese kein Dialekt ist, sondern ein Slang oder ein Pidgin als Kontaktsprache. In diesem Beitrag wurden verschiedene Aspekte der Kontroverse um Kiezdeutsch behandelt.
비언어적 사이버 커뮤니케이션 -한국과 독일의 텍스트 이모티콘을 중심으로
강태호 ( Tae Ho Kang ),디륵슐로트만 ( Schlottmann Dirk ) 한국독일언어문학회 2013 독일언어문학 Vol.0 No.61
이 논문은 사이버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한국과 독일의 비언어적 신호들이 어떤 형태를 취하며 어떤 의미를 갖는지 비교하고자 했고, 이때 특히 텍스트 이모티콘들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먼저 컴퓨터 전문가들만의 소유물이었던 채팅이 어떻게 대중화, 다양화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간단히 살폈고, 채팅 언어의 언어학적 특성들을 개괄했다. 그 대표적인 특성으로는 경제 논리에 따른 축약과 구두성 및 일상성이었다. 다음으로는 사이버 채팅 상황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한국과 독일의 텍스트 이모티콘들을 비교, 검토해 보았다. 한국의 텍스트 이모티콘들은 주로 수직적인 ‘동아시아 스타일’을, 독일의 경우는 수평적인 ‘서양 스타일’을 따르는 특성을 보였다. ‘동아시아 스타일’ 이모티콘들은 수직형으로 배열되어 다양한 눈과손 형태 표현이 가능한 반면, ‘서양 스타일’ 이모티콘들은 주로 입 모양을 중심으로 변화한다. 또한 한국의 경우에는 독일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수줍음 또는 수줍은 웃음을 의미하는 이모티콘들이 많이 발견되는데, 이는 동양적 또는 유교적 사고방식에 기인하는 듯하다. 이러한 동양적 또는 유교적 사고방식은 독일의 경우와는 달리 한국에 거짓말을 뜻하는 이모티콘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독일의 텍스트 이모티콘 분석을 통해 분명히 드러난 점은, 이 이모티콘들의 해독을 위해서는 순수하게 언어학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언어학적, 문화언어학적 측면들까지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결국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의 문자 언어 사용은 미디어의 글로컬한 특성으로 인해 독특한 형태를 띠며 발전해 왔으며, 여기서 지역성 Lokalitat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독일의 ‘쉬운 언어 Leichte Sprache’에 나타나는 언어적 특징과 활용 사례
남유선 한국독일언어문학회 2018 독일언어문학 Vol.0 No.82
독일은 이미 2006부터 이른바 ‘쉬운 언어 Leichte Sprache’라고 하는 하나의 간편화된 독일어 사용법을 도입했다. 학습장애 Lern-Schwierigkeit를 겪고 있는 사람들과독일어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다. 독일정부에서는 쉬운 독일어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공지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좀 더 많은 정보를공유하고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주요 정당의 정책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4년에는 ‘쉬운 언어’ 지침서를 발간하였다. 쉬운 언어가 필요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그 언어적 특징과 규칙을 만들어 가고 있다. 쉬운 독일어의 중요한 규칙은 짧고 단순한 문장이다. 쉬운 언어가 필요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쉬운 독일어로 쓴 텍스트의 이해정도를 함께 검증한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쉬운 독일어’의 표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쉬운 언어가 독일 사회에서 어떠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독일사례가 우리사회에 던져주는 시사점을 논하였다. Deutschland hat bereits seit 2006 einen vereinfachten deutschsprachigen Sprachgebrauch namens Leichte Sprache eingeführt. Es ist eine Richtlinie für Menschen mit Lernschwierigkeiten und für Personen, die kein Deutsch beherrschen. Die Bundesregierung bietet verschiedene soziale Themen und Ankündigungen in leichtem Deutsch an. Dies gibt den Bürgern die Möglichkeit, weitere Informationen auszutauschen und an Diskussionen über wichtige Tagesordnungen teilzunehmen. Insbesondere wird es vor allem von öffentlichen Institutionen aktiv gefördert und für die Bekanntmachung der wichtigsten Parteienpolitik genutzt. Im Jahr 2014 wurde das Handbuch „Leichte Sprache“ veröffentlicht. Menschen, die eine leichte Sprache brauchen, nehmen daran teil und machen ihre sprachlichen Merkmale und Regeln. Die wichtige Regel für Leichtes Deutsch sind kurze und einfache Sätze. Außerdem wird das Verständnis des Textes in leicht zu bedienendem Deutsch von Personen, die eine leichte Sprache benötigen, überprüft. Erst nach diesem Vorgang erhalten Sie das Zeichen "Leichtes Deutsch". Es wurden die Anwendungsbeispiele der leichten Sprache in der deutschen Gesellschaft gezeigt und die Auswirkungen des deutschen Falls auf die koreanische Gesellschaft diskutiert.
Nonverbale virtuelle Kommunikation - Textbasierte Emoticons in Südkorea und Deutschland
강태호,쉴로트만 한국독일언어문학회 2013 독일언어문학 Vol.0 No.61
이 논문은 사이버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한국과 독일의 비언어적 신호들이 어떤 형태를 취하며 어떤 의미를 갖는지 비교하고자 했고, 이때 특히 텍스트 이모티콘들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먼저 컴퓨터 전문가들만의 소유물이었던 채팅이 어떻게 대중화, 다양화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간단히 살폈고, 채팅 언어의 언어학적 특성들을 개괄했다. 그 대표적인 특성으로는 경제 논리에 따른 축약과 구두성 및 일상성이었다. 다음으로는 사이버 채팅 상황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한국과 독일의 텍스트 이모티콘들을 비교, 검토해 보았다. 한국의 텍스트 이모티콘들은 주로 수직적인 ‘동아시아 스타일’을, 독일의 경우는 수평적인 ‘서양 스타일’을 따르는 특성을 보였다. ‘동아시아 스타일’ 이모티콘들은 수직형으로 배열되어 다양한 눈과 손 형태 표현이 가능한 반면, ‘서양 스타일’ 이모티콘들은 주로 입 모양을 중심으로 변화한다. 또한 한국의 경우에는 독일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수줍음 또는 수줍은 웃음을 의미하는 이모티콘들이 많이 발견되는데, 이는 동양적 또는 유교적 사고방식에 기인하는 듯하다. 이러한 동양적 또는 유교적 사고방식은 독일의 경우와는 달리 한국에 거짓말을 뜻하는 이모티콘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독일의 텍스트 이모티콘 분석을 통해 분명히 드러난 점은, 이 이모티콘들의 해독을 위해서는 순수하게 언어학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언어학적, 문화언어학적 측면들까지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결국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의 문자 언어 사용은 미디어의 글로컬한 특성으로 인해 독특한 형태를 띠며 발전해 왔으며, 여기서 지역성 Lokalität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김미연 ( Kim Miyeon ) 한국독일언어문학회 2017 독일언어문학 Vol.0 No.78
언어는 대상을 표시하기 위해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대상에 대해 안다는 것은 인식능력 즉 정신활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으로 앎의 내용보다 앎을 알아가는 인식론적 과정이 중요하다. 본고는 이러한 인식론적 과정이 의도하지 않은 언어폭력과 관계있다고 전제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비의도적 언어폭력의 원인이 ‘안경에 비쳐진 세계에 의한 해석’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이 ‘안경’의 본질을 칸트, 바슐라르, 비트겐슈타인의 이론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의사소통 표현의 옳고 그름은 주관적 인식의 형식, 다시 말해 문화적 배경에 따른 주관적 판단에 따라 결정지어질 수 있다. 인간에게 인식되는 대상체계는 인간의 인식형식을 떠나 그 자체로 존재하는 세계가 아니다. 오직 인간의 인식형식에 따라 시공간적 실체성과 인과성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세계로 볼 수 있다. 다양한 세계를 비추는 ‘안경’으로 인한 언어폭력성을 바슐라르의 ‘문화콤플렉스’ 이론과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게임’ 이론을 통해 비교하였다. 문화콤플렉스는 문화적 기호체계의 영향을 받는데, 이는 문화적 기호체계가 한 사회의 상징체계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언어게임 규칙은 제도성이나 사회활동을 반영하는데, 이때 한 단어의 의미는 언어게임 상황과 맥락의 이해에 따라 위험스럽고 불완전한 의사소통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 In dieser Arbeit wird anhand erkenntnistheoretischer Gesichtspunkte untersucht, wie unbeabsichtigte Sprachgewalt in der Kommunikation vorkommen kann und welche kulturellen Hintergrunde dahinterstecken. Als theoretische Grundlagen sind die Erkenntnistheorien von Kant, die Sprachspieltheorie von Wittgenstein, die Kulturkomplextheorie von Bachelard. Diese Arbeit geht davon aus, dass verschiedene Erkenntnisaspekte unbeabsichtigter Sprachgewalt eine wichtige Rolle spielen. Unsere Erfahrungserkenntnis kann ein Komplex aus dem sein, was wir durch kulturelle Eindrucke empfangen, und dem, was unser eigenes Erkenntnisvermogen zur Verfugung steht. Schulische Ausbildung und kulturelle Assoziation beeintrachtigen bei der Imagevorstellung sehr. Dabei stellt man fest, dass solche Beeintrachtigung auch fur die Kommunikation gilt und dass unbeabsichtigte Sprachgewalt dadurch verursacht wird. Wittgenstein betont beim Sprachgebrauch, dass eine assoziative Verbindung zwischen dem Wort und dem Ding vorkommt. Abschließend lasst sich zusammenfassen, dass man nicht nur grammatische Sprachkompetenz, sondern auch soziale Sprachkompetenzleistung braucht, um erfolgreiche und konfliktfreie Kommunikation durchfuhren zu konnen. Dabei benotigt man auch ein richtiges und erweitertes Urteilvermogen, damit man uber den Gegenstand hinaus anschauen kann.
조현천(Hyun Chon Cho) 한국독일언어문학회 1994 독일언어문학 Vol.2 No.-
20세기 독문학의 가장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는 언어위기 내지는 서술위기의 문제이며, 후고 폰 호프만스탈의 산문 편지는 이러한 주제를 다룬 금세기 최초의 작품이다. 호프만스탈에 이어 릴케가 말테의 수기에서 소설의 형태로 서술의 불가능성을 주제화시키고, 무질 등에 의해 이러한 주제가 반복되자 50년대에 볼프강카이저는 서술의 위기를 소설의 위기로 등식화시켜 소설의 죽음을 선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차대전 후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이 전세계를 풍미한 후, 이제 언어에 대한 회의 및 서술의 불가능성은 현대문학의 출발점이 되어버렸다. 비트겐슈타인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던 바하만은 전작품을 통해 언어회의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베른하르트, 한트케 등 현대작가들도 스스로를 `이야기파괴자`로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기존언어의 불출분성을 인식하고 언어를 극도로 해체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언어위기는 인식의 문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단순한 언어유희가 아니라, 인간의 인식능력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세계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하는 의도가 진지하면 진지할수록 언어에 대한 회의 또한 깊어지기 마련이므로 언어에 대한 회의는 곧 진리를 밝히려는 작가의 의지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비평가들은 바하만의 경우, 새로운 언어를 통한 유토피아의 실현을 진리에 접근하려는 작가의 몸부림으로, 베른하르트의 주인공들을 `진리의 광신자`로 해석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현대문학의 배경을 전제로 호프만스탈의 편지를 분석하였다.
Sprachliche Wirklichkeitssuche bei Paul Celan - am Beispiel des Gedichts 「Mit wechselndem Schlüssel」
이재인 한국독일언어문학회 2009 독일언어문학 Vol.0 No.46
이 논문의 목적은 첼란의 문학을 언어적 현실 추구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첼란의 언어 및 현실 개념을 파악하고, 시 「열쇠를 바꾸어가며」를 분석하였다. 이 시에 첼란의 언어적 현실 추구의 양상이 가장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열쇠를 바꾸어가며」의 중심에는 부상당한 “너”가 있다. 이는 최후의 순간까지 현실 추구를 멈추지 않는 시인 자신으로 이해된다. 그가 가진 것은 열쇠, 즉 언어이다.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은 세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언어라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시인의 언어를 통한 현실 추구의 작업은 세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 즉 바람직한 현실을 획득하려는 시도이다. 이러한 시도는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를 필요로 한다. 마틴 부버가 지적하듯이 참여가 없는 곳에는 현실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첼란의 시는 그 스스로 표현하듯이 “말을 걸 수 있는 상대”를 찾아가는 언어의 여정이며 “병 속에 담긴 편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