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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공학, 神에의 도전인가

            하두봉 일념 1995 교수아카데미총서 Vol.9 No.1

            이 도전이 신에 대한 것이든 또는 자연의 경험에 대한 것이든 간에, 그것이 성공적으로 승리를 거두어 인간이 생명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인지, 혹은 이 도전에서 패배하여 멸망으로 치닫게 될 것인지 아직은 어느 누구도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미지수를 이유로 생명공학을 포함한 모든 과학기술의 발달을 인위적으로 정지 또는 억제시킬 수도 없다. 자연에 대한 탐구욕이나 응용욕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인류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중지를 모아서 생명공학이 인류의 복지향상에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길 뿐이다. 물론 아무리 중지를 모아 그렇게 유도했다고 하여도 그것이 진정 옳은 길인가는 또 아무도 모른다. 다만 그렇게 최선을 다함으로써 그러한 가능성을 증대시킬 뿐인 것이다.

          • 단군신화와 한국문학

            장덕순 일념 1993 교수아카데미총서 Vol.6 No.-

            여기서는 단군신화가 우리의 고대소설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과문한 탓인지는 몰라도 사계에서는 이런 방면의 연구가 별반 없는 듯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사문학의 원조가 신화라는 점에서 이 단군신화가 직접 간접으로, 또는 의식적이건간에 우리의 서사문학에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된다. 여기서는 이점에 착안하여 단군신화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이 어떻게 서사문학에 반영되었는가를 살펴보겠다.

          • 한국인의 사명과 도덕재무장

            정준 일념 1993 교수아카데미총서 Vol.5 No.-

            오늘날 인류문명을 구하고 세계평화를 창조하기 위해서 정신적 지도자가 많이 양성되어야 한다. 정신주의자로서 각 분야에 진출하여 인간의 정신적 도덕적 개변을 위해서 철저히 봉사하여야 한다. 오늘날 각국 대학교에서 많은 물질적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신적 도덕적 양성은 하지 못하고 있음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앞으로 교육가나 정치가는 크게 각성하여 시급하고도 절실한 문제인 정신적 도덕적 각성운동을 위해서 정신적 지도자 양성을 위한 정책을 세우고 제도적 보장을 속히 서둘러야 할 것이며, 세계적 규모의 정신적 도덕적 무장운동의 전개로 르네상스가 하루라도 빨리 오게 해야 할 것이다. 만일 이 문제에 대해서 신속과감하게 서두르지 않으면 인류는 멸망하고 말지도 모른다.

          • 趙素昻의 三均主義

            이연복 일념 1994 교수아카데미총서 Vol.7 No.1

            언제나 자유주의를 기점으로 표현했던 민족의 통일이념은 그후 삼균제도의 선언, 1930년대 여러 정당 단체의 통합운동, 건국강령 및 1944년의 임시헌법에 이어져 독립운동 지도이념의 주맥을 이루고 있는 바 오늘날 남북통일의 문제도 그와 관련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올바른 윤리관의 확립

            박규서 일념 1993 교수아카데미총서 Vol.5 No.-

            대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인간윤리를 기본으로 하는 평화의 법칙을 실천하는 길이 인류평화 정착의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 세상에는 이것을 낡은 길이라고 무시해 버리는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길은 동에서 떠서 서로 지는 것이 태양의 길이며,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것이 물의 길인 것처럼 영원불변의 진리의 길이다. 이러한 의미에 있어서 나는 평화의 법칙을 평화로 가는 길로 이에 제시하고자 한다.

          • 중국불교의 韓國的 展開

            박선영 일념 1993 교수아카데미총서 Vol.3 No.-

            중국과 한국 모두가 그 통합성에로의 역사적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 점은 동일하다. 그러면서도 한국에서는 이미 신라의 元曉에게서 발견되듯이 그 통합적 노력이 상대적으로 중국에 비해서 빠르고 또 元曉·義天·知訥에게서 확인되듯이 그 통합의 논리가 대단히 精緻하며 이론체계가 그 나름대로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 한국불교의 중국불교에 대한 대체적 공통성과 세부적 특수성 내지 독자성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 세부적 특수성 내지 독자성은 중국으로부터 불교를 받아들인 한국에서는 불교의 이해와 수용에 있어서 시행착오와 진통을 중국에서처럼 그렇게 거칠 필요가 없었던 지리적 위치의 은혜 때문이기도 할 것이며, 또 한편으로는 矛盾·相爭 보다는 현실에 적응하여 조화롭게 현세적 삶을 가꾸려는, 다시 말해서 현세지향적인 실용적 감각이 강한 한민족의 價値感覺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한국불교에 있어서 이러한 현세지향적인 실용적 가치감각이야말로 하나의 큰 특징을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중국불교의 한국적 전개는 바로 이러한 시점에서 논의될 때 그 특성이 포착될 수 있으며, 이 점은 특히 신앙형태적인 생활사에 없어서 더욱 두드러진다고 하겠다. 그리고 이 면이야말로 한국의 교육문화와 불교와의 관계를 생각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라고 여겨진다. 여기에서 敎育文化라 함은, 학습이 삶 속에서 삶의 방식을 배우고 익히는 삶의 과정 그 자체라는 전제 아래,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앞 세대가 새 세대에게 학습시키는 「삶의 전 방식(the total ways of life)」을 뜻한다.

          • 정신분석학과 종교의 병리

            백상창 일념 1995 교수아카데미총서 Vol.9 No.1

            오늘날의 혼란된 사회를 구하고, 시행착오를 거듭해 온 종교를 본연의 길로 이끄는 마지막 처방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모두가 진실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불교, 유교, 기독교의 위대한 가르침의 말씀이 오늘날의 한국사회와 신음하는 한민족을 위해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우리 민족은 이 시점에서 무엇을 해야 하며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놓고 마음으로부터 고뇌하는 종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 종교적 예언과 과학적 예견

            조경철 일념 1995 교수아카데미총서 Vol.9 No.1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자연·세계·우주라는 것이 우리들이 현재 주워 모은 지식의 바탕 위에서 모습을 보여 주는 것 이상의 초자연·초세계·초우주임을 암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들은 시간과 공간을 아주 이론적으로(우주인이 보면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수준일지도 모른다) 이해하려 하고 있지만 그 방법(과학)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었다고 깨닫게 되는 것이다.

          • 종교적 가치관과 한국인의 심리

            윤태림 일념 1993 교수아카데미총서 Vol.6 No.-

            미래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데에 역점을 두었지만, 동양인들은 과거를 회상하고 지나간 일에 관심을 두며 조상의 업적, 과거의 문화 유산을 자랑하는 데에는 열성이지만 미래에 대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는 의욕은 강하지 못하다. 월세계의 정복같은 것을 동양인은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물론 과학의 발달이 공해의 발생, 전쟁무기의 발달로 인한 인류의 멸망·파탄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새로운 창조의 소산만이 또한 이런 피해를 억제·감쇄할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동양인의 사고는 현상에 만족하는 「있다 Being」의 사고가 지배적임에 비해 서구적 사고의 특징은 「한다 Doing」의 사고방식이라 할 수 있다. 「있다」의 사고방식은 정체를 가져올 것이지만 「한다」의 사고방식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진보를 가져올 것이다.

          • 인류공영과 인간개발

            전풍진 일념 1993 교수아카데미총서 Vol.5 No.-

            평화창조를 위한 인간창조의 방법은 무엇보다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하겠다. 도덕이나 법을 몰라도 좋다. 높은 인격과 지식을 갖지 않아도 좋다. 이웃에게 정직과 겸손, 근면과 봉사를 통하여 최선을 다할 때 우리 사회는 밝아지며 평화가 회복된다. 국제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강대국들의 이기적 배타주의의 불식없이는 인류의 공존공영은 무의미하다. 한국은 지금 산업 사회의 후진성 탈피와 남북통일이라는 중차대한 과업을 지고 있다. 이를 완수함에 있어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은 국민총화의 길이며 총화단결의 방책 역시 사랑을 실천하는 인간형을 창조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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