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國人에 대한 大學生의 態度-1992년

차재호,최인철 서울大學校 社會科學大學 心理科學硏究所 1992 心理科學 Vol.1 No.-

1992년 여름에 서울지역 대학생들 (무선표본 n=150)의 外國人에 대한 能度調査 결과를 보고하였다. 모든 태도대상(나라 사람 범주)은 1988년의 전국 조사(차재호, 1992)와 동일했다. 1988년 이래 일본, 미국, 북한 및 러시아에 대한 태도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 봄의 LA지역에 있었던 흑인폭동에도 불구하고 미국 흑인에 대한 태도의 악화정도는 미약했고 오히려 흑인에 대한 태도는 악화됐다. 미국 흑인 외에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스라엘에 대한 태도도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固定槪念의 시대간 변화 내용 속에서 가치차원의 변화가 드러난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그밖에 고정관념에서의 '原型的 特性'이라는 개념이 갖는 의미를 고찰했다. college student's attitude toward foreigners was assessed using a random sample of 150 students representing schools in the Seoul area. The data considered of rankings, scale values based on the rankings, like-dislike responses, and open-ended descriptions of trait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tudents' attitudes toward Americans, Japanese, North Korean, and Russians improved since 1988(Cha, 1992) while those toward Saudi Arabians, Israelis, and blacks took a downtown. The downward change for "American" blacks was modest despite the recent black riots in the LA area in which ethnic Koreans bore the brunt of the rampage. Evidence was presented showing that a set of values underlay the stereotypes and that such values had undergone change since early 60's. The notion of "prototypic traits" of stereotypes was introduced and its implications discussed.

인과관계의 정도가 회상에 미치는 효과

김소영 서울大學校 社會科學大學 心理科學硏究所 1998 心理科學 Vol.7 No.1

Keenan, Baillet 및 Brown(1984)과 Myers, Shinjo, 및 Duffy(1987)는 두 문장간의 인과관계의 정도를 변화시켰을 때에 문장의 회상율을 관찰한 결과, 인과관계가 가장 낮거나 높을 때보다 중간정도일 때 회상율이 가장 높음을 발견하였다. 이 뒤집어진 U형태의 회상율은 인과관계가 중간정도될 때에 정교화가 일어나고 따라서 회상경로가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어 왔다. 본 연구는 첫 문장의 사건이 두 번째 문장의 사건을 예측케 하는 정도가 문장의 회상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고, 예측도가 회상율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인과관계의 정도와의 상호작용을 관찰하였다. 각 인과관계의 단계에서 예측도를 높거나 낮게 조작한 결과, 예측도가 높을 때에는 선행연구에서 관찰된 뒤집어진 U 형태의 회상율이 관찰되었으나, 예측도가 낮을 때에는 인과관계가 높을수록 회상율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부호화과정에서의 전진적 연결과 후진적 연결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Keenan, Baillet, & Brown(1984) and Myers, Shinjo, & Duffy(1987) found that, when the degree of causal relatedness between a pair of sentences was varied, the probability of recall of a sentence, given the other sentence as a recall cue, was the highest at the intermediate level of causal relatedness. This inverted-U pattern of recall was interpreted as due to the elaboration which are assumed to occur during the reading of the sentences with the intermediate level of relatedness. The present study assumes that the predictability, that is, the degree of how easily the event of the first sentence predicts the event of the second sentence, affects the recallability. In the experiment, the predictability was manipulated as either high or low at each level of causal relatedness. The inverted U pattern of recall was observed when the predictability was high. However, when the predictability was low, the probability of recall increased as the causal relatedness increased. These results were interpreted as due to the differences between forward and backward integration during the encoding.

북한 사람에 대한 대학생과 일반인의 고정 관념, 감정과 태도 : 외국인에 대한 태도와의 비교 A comparison with those toward other foreigners

김혜숙,오승섭 서울大學校 社會科學大學 心理科學硏究所 1999 心理科學 Vol.8 No.1

불안장애환자가 나타내는 사고내용의 특성

원호택,신현균,박현순,권석만 서울大學校 社會科學大學 心理科學硏究所 1996 心理科學 Vol.5 No.1

본 연구는 인지내용이 정서장애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지적 내용-특수성 가설에 근거하여 불안장애환자의 사고내용을 조사하고자 했다. 사고내용에 있어서, 불안장애 환자들이 정상인 또는 비불안 정신장애환자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조사했으며 나아가서 불안장애의 하위유형인 공황장애환자와 비공황 불안장애환자간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탐색하고자 했다.이를 위해서 공황장애환자 34명, 비공황 불안장애환자 24명, 비불안 정신장애환자 34명을 포함한 92명의 정신장애 환자와 60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사고내용을 측정하였다. 이들의 사고내용은 불안민감성 척도(ASI), 광장공포인지 질문지(ACQ), 신체감각 질문지(BSQ)를 사용하여 측정되었다. 각 집단별 사고내용을 정밀하게 비교하기 위하여 각 척도의 개별문항에 대해서 차이비교검증을 실시하였다.본 연구의 주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황 장애를 비롯해 불안장애 환자집단은 정상인 집단에 비해 세 척도에서 측정된 불안유발 사고내용을 현저하게 많이 가지고 있었다. 둘째, 공황장애 환자집단은 비불안 정신장애 환자(우울증 및 신체화) 집단에 비해 신체적 증상에 대해서 더 예민하고 이를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하는 경향성이 있었다. 셋째, 공황장애 환자들은 비공황 불안장애 환자나 비불안 정신장애환자에 비해 극단적이고 파국적인 위험과 관련된 사고내용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특히 공황장애 환자들은 다양한 신체적 증상과 변화에 예민하고 이를 죽음이나 통제상실상태와 같이 극단적이고 파국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사고경향이 있는 반면, 비공황 불안장애 환자들은 대인관계에서의 부적절한 대처나 능력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같이 일반적이며 비파국적인 위험이나 위협과 관련된 사고내용을 많이 갖는 경향이 있었다.ABSTRACT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is to investigate some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ith anxiety disorders in their thought contents from the theoretical perspective of the cognitive content-specificify hypothesis that cognitive contents influence emotional disorders. For this, differences in thought contents between patients with panic and non-panic anxiety disorder as well as between patients with anxiety disorders and non-anxiety psychiatric patients or nomal controls were examined.The data were collected from 92 psychiatric patients (34 panics, 24 non-panics, 34 non-anxiety psychiatric patients) and 60 normal controls. Their thought contents were measured with the Anxiety Sensitivity Inventory, Agoraphobic Cognition Questionnaire, and Body Sensation Questionnaire. The difference between groups in the individual item of the three measures was tested using ANOVA and multiple comparison tests.The main findings in the present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patients with anxiety disorders reported significantly more thoughts with anxiety-provoking contents than normal controls. Second, the patients with panic disorders tended to be more sensitive to physical symptoms and to interpret these as being threatening than the non-anxiety psychiatric patients. Third, the patients with panic disorder had more thoughts with contents related to extreme and catastrophic danger than those with non-panic anxiety disorders. In particular, those with panic disorder had strong tendency to be senstive to physical symptoms or changes and to interpret these as suggesting extreme and catastrophic danger such as death or loss of control, whereas those with non-panic anxiety disorders tended to have thoughts with contents related to general and non-catastrophic danger or threats such as inadequate coping in interpersonal situations or negative evaluation about their ability.

대인관계적 심리치료 이론에서 본 내담자 문제와 상담자 전략 : 개관

정남운 서울大學校 社會科學大學 心理科學硏究所 1999 心理科學 Vol.8 No.1

한국판 역기능적 태도척도의 신뢰도, 타당도 및 요인구조

권석만 서울大學校 社會科學大學 心理科學硏究所 1994 心理科學 Vol.3 No.1

본 연구는 우울증에 대한 Beck의 인지이론에서 우울증의 인지적 취약성으로 주장되고 있는 역기능적 신념을 측정하는 역기능적 태도척도의 한국판을 제작하고 그의 신뢰도, 타당도 및 요인구조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번안된 역기능적 태도척도에 대한 자료는 33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집되었다. 자료의 분석결과, 한국판 역기능적 태도척도는 내적 합치도와 반분신뢰도가 높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공존타당도와 구성타당도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분석 결과 '성취지향성 및 자율성'과 '사회적 의존성 및 애정욕구'를 반영하는 두 요인이 추출되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의 시사점과 역기능적 태도척도의 한계를 논의하였다. Beck's cognitive theory of depression maintains that dysfunctional beliefs represent cognitive vulnerabilities to deprression. The Dysfunctional Attitude Scale(DAS) is known to be the most popular instrument to assess dyfunctional beliefs. The aims of the present study were to construct the Korean version of Dysfunctional Attitude Scale(K-DAS) and to examine it's reliability, validity and factor structure. Subjects were 330 undergraduate students. The results show that the K-DAS has high concurrent and construct validity as well as high internal consistency and splithalf reliablity. The K-DAS was also found to have two factors which reflect 'Achievement-orientedness and Autonomy' and 'Social dependency and Affectional Desire'. Lastly, the implications of the results and some limitations of the DAS were discussed.

恨 : 한국인의 負的 感精?

안신호 서울大學校 社會科學大學 心理科學硏究所 1997 心理科學 Vol.6 No.2

社故에 대한 심리학적 一考

김명언 서울大學校 社會科學大學 心理科學硏究所 1997 心理科學 Vol.6 No.1

우리나라에서의 각종 사고에 대한 원인파악과 해결책 마련에 있어서 심리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 여섯 개의 단상(單想)이 사용되었다. 첫째 단상인 '기계의 불친절'에서는 각종 일상기구들이 사람들이 쓰기에 불편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사고가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사고의 원인규명이 '근본적 귀인 오류'적으로 내려지고 있음을 논의해 보았다 '가점 안전관리'에서는 감점관리 위주로 사고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안전행동이 강화되지 못하는 우리나라 실정을 조명해 보았다. '스트레스와 안전사고'에서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직장내 다양한 요인들을 살펴보고 이를 순기능적으로 바꾸는 방법을 제안해 보았다. '책임분산'에서는 집단내에서의 개인행동의 무책임화가 사고원인이 될 수 있음을 논의해 보았다. '자기 장애화'에서는 개인적 자존감을 상실치 않기 위해서 행해진 자기손상 행동의 결과로 사고가 유발할 수 있음을 추적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전이행동'에서는 개인적 좌절과 분노가 엉뚱한 대상으로 옮겨가서 생기는 사고를 생각해 보았다. Six brief reflections are used to support the arguement that we are in desperate need of taking a psychological approach to identifying the grassroots causes of accident and taking their appropriate measures. Six psychological concepts including the fundamental attribution error, reinforcement, stress coping, diffusion of responsibility, self-handicapping, and displacement are applied for each reflection respectively.

일상 생활에 대한 심리학적 지식의 응용

조대경 서울大學校 社會科學大學 心理科學硏究所 1997 心理科學 Vol.6 No.1

주관적 진위 판단에 나타나는 긍정문 편향 : 진실편향(Truth Bias) 연구의 문제점과 해결책 The problems and solutions of truth bias researches

강태경 서울大學校 社會科學大學 心理科學硏究所 2003 心理科學 Vol.12 No.1

이 논고에서는 주관적 진위 판단에 긍정문 편향이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긍정문 편향이란, 새로운 정보를 일단 '참'으로 수용하려는 경향인 진실 편향이 긍정문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나타나지만 부정문에 대해서는 약하거나 혹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가설을 의미한다. 긍정문 편향의 실재에 대한 논의를 위해 우선 정보 수 용 과정에 대한 철학적 견해와 심리학적 견해를 개관하였다. 그리고 정보 수용 과정에 대한 종래의 연구들에서는 긍정문이나 긍정형 정보만을 사용하였다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토대로 새롭게 진한 정보를 일단 '참'으로 수용한다는 진실 편향(Truth Bias)이 부정문에 대해서는 잘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가설이 제시되었다. 이 가설에 대한 검증 방법으로 "신념 의존 현상" 연구법을 응용한 실험이 제안되었고, 마지막으로 긍정문 편향 연구의 시사 점이 제시 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discuss whether truth bias is more pronounced for affirmative statements (e.g., A is B) than for negative statements (e.g., A is not B) or not. This hypothetical phenomenon was named the affirmative statement bias. For the discussion about the affirmative statement bias, philosophical and psychological aspects of the process of information acceptance were reviewed. And the methodological problems of former researches related to the truth bias were pointed out. Based on this discussion, I proposed the hypothesis that people tended to accept affirmative statements more easily than negative statements without critical evidence. At the end of this article, a new experiment and implications of the affirmative statement bias were sugg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