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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남북녹지축을 연결하는 도시형 생태통로의 평가 및 활성화 방안

        허윤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2014 국내석사

        RANK : 249679

        서울시의 거점 녹지인 북한산, 북악산, 남산, 용산공원, 현충묘지공원, 까치산 근린공원, 관악산 등을 연결하여 서울시를 종(縱)으로 가로지르는 남북녹지축은 서울시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환상(環狀)녹지축과 함께 서울 도심 내에 서식하는 생물종의 주요 서식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서울시의 도시화에 따른 자동차도로의 개설과 거주지 증축으로 인해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였던 녹지축이 단절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1994년부터 생태통로 조성 사업을 시작하여 도시생태네트워크의 복원에 대한 정책적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도시 거주민의 이동통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하는 도시형 생태통로의 특성상, 생태적 기능에 대한 실질적인 고찰이 결핍되어 동식물의 서식지 연결고리로서의 본연의 기능은 제대로 수행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도시형 생태통로가 인간과 동물의 이동통로로서의 제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생태적 측면과 이용자적 측면을 고려한 종합적인 현황 분석을 필요로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인간과 동물의 이동통로로서의 기능이 혼합되어 있으나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도시형 생태통로를 선정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도시형 생태통로로서의 각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생태적 연결성과 보행자환경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평가지표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시한 평가지표를 대상지로 선정한 도시형 생태통로에 적용함으로서 도시형 생태통로로서의 유형을 도출하고 이에 따른 종합적인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대상지로서는 토지이용이 밀집하여 도시형 생태통로의 기능이 요구되는 서울시 강남권의 남북녹지축 일대를 선택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서달산에서 관악산구간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서달로(동작충효길 생태육교), 사당로(백운고개 생태육교), 솔밭길(솔밭로 생태다리), 남부순환로(까치산 생태육교) 네 곳이 이에 해당한다. 본 연구는 해당하는 도시형 생태통로의 생태적 연결성과 보행자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종합적 분석이 가능토록 마련된 평가지침을 통해 양자가 종합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 도시형 생태통로의 방향성 및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2장에서 문헌연구를 통하여 생태통로의 정의, 관련법, 설치기준 및 도시형 생태통로 관련 사업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하고, 이에 도시형 생태통로의 개념과 필요성을 정리하였다. 이를 토대로 3장에서 현장조사, 설문조사, GIS 분석 및 SPSS 분석을 통해 대상지 네 곳에 대한 실증연구가 이루어졌다. 생태적 연결성은 연결 서식지 동물출현 현황분석과 동물이동환경 적합성 평가를 통해서, 보행자 환경은 생태통로 관련사업과의 연계파악과 이용행태 및 이용환경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서 각각 분석이 이루어졌다. 4장에서는 3장에서 이루어진 실증연구를 토대로 도시형 생태통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졌다. 도시형 생태통로의 생태적 연결성과 보행자 환경에 대한 평가지침을 제시하고, 평가지침에 따른 도시형 생태통로의 유형을 분류함으로써 도시형 생태통로의 유형별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5장에서는 연구 요약을 통해 연구의 의의와 향후과제를 언급하였다. 지난 50년간 지속된 서울시의 도시화에 대한 대안으로 남북녹지축과 이를 잇는 생태통로에 대한 정책적 수요가 증대되어 왔다. 하지만 조성된 생태통로들은 혼합형 생태통로로서의 목적을 상실한 채 편향된 기능만을 수행하는 한계를 보여 왔다. 이에 본 연구는 도시형 생태통로의 생태적 측면과 이용자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분석 및 평가하고, 이를 통해 평가지침을 마련하고자 한다. 제시된 평가지침을 통해 생태통로의 생태적 연결성과 보행자 환경을 동시에 평가함으로서 도시형 생태통로의 각 유형에 적합한 방향성과 활용계획이 제안될 것이라 전망된다.

      • 상업가로 활성화를 위한 통합적 가로계획 : 송파구 석촌호수길을 중심으로

        김영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9663

        An interest in urban space due to improvement in quality of urbanites’ life and changes in their life style triggers demanding of human-scale street environment from pedestrians’ perspective and changing in urban streets. Nowadays, walking in the urban space is recognized as the social, economical and cultural linkage between the residents, forming the community and as an essential activity for continuous urban life. Therefore, development and improvement of these walking environments have been an important issue in environmental policy for urban and space, and the policy direction of Seoul city is being evolved. The political efforts for creating environments, such as the political stance of ‘Design Seoul’ which were the active plans for design and physical environment, and ‘pedestrian-friendly city’ which focuses on the users, are currently on the progress. The city is changing from ‘Good-looking City’ to ‘Good-to-Experience City’. Retail streets have roles in illustrating urban characteristics and life, and became an important item in representing the urban nature. On the streets, new and characteristic commercial spaces have been increased and, among them, the cafés became a major item as the representative of the present time on the retail streets. Cafés function as an important item for variation of the streets and is the center of street vitalization. Consuming spaces such as cafés and restaurants are concentrated and developed new type of the retail streets like Café Street, creating attraction and providing uniqueness of Seoul city. Therefore, this study focuses on the Café Street of Seokchonhosu in Songpa-gu to propose the future direction of the streets. The Café Street of Seokchonhosu is the superposed area for various political plans and developmental issues and it has developmental possibilities. The front space business was legalized on this Café Street, designated as the Seoul city’s fifth special tourist area, and café business of lower-level building is encouraged as a district unit plan. Also, it is expected that construction of 123rd-floor Lotte World Tower and Lotte World Mall will increase floating population as well as foreign tourists. As well, various cultural-tourism-historical resources scattered in surroundings also support for the possibilities of city development. Even with these resources, however, the Café Street of Seokchonhosu is commercially recessed and future is unclear. So, the plans for continuous development of the Café Street of Seokchonhosu, which was self-initiated and developed, are required. This study proposes the future direction of the Café Street of Seokchonhosu and examines the changes in surrounding areas for analysis of resources and status of the region for environmental developments that can deal with these changes.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Café Street, an integrated approach from various perspectives is required and therefore, the study was done with a keyword of ‘integrated design for street’ as the methodology for plans. The study was done to establish a total plan for street vitalization by getting out of the previously aimed physical design. A private-public panel was proposed as the management system of parks, roadways, sidewalks and owners of buildings were analyzed, and the space for physical improvements of streets and for having new events was planned. Various spaces and programs for street vitalization were planned by thoroughly analyzing the current streets, and the system to reach the goal of street vitalization was planned by having management and operation organization and consultative group through private-public cooperation, but not by public’s top-down plan. The consultative group established the system to reach the common goal by cooperation through self-regulations. Effective programs were planned by liking the existed program or by establishing new program and spaces were planned to invite many tourists through various events. In this study, the streets were analyzed through the integrated approach, the integrated plan for various items comprising space, people and programs were done, and responsible people were cooperated to establish the plans. Also, this study is critical in that the integrated design for the streets was proposed by targeting the Café Street. However, detailed plan and items for guideline of design were not proposed, and analysis and organization of labor forces for realizable organization of consultative group remained open in this study. The analysis of this study and the plan might be the foundation of regional development for future direction of the Café Street of Seokchonhosu in special tourist area of Songpa-gu 도시민의 삶의 질 증대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인간적 척도의 도시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으며 이러한 관심은 보행자의 시각에서 읽히는 휴먼스케일의 가로환경에 대한 요구로 전환되어 도시가로의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 오늘날 도시공간에서의 보행은 지역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주민들을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인 기회들로 연결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자 지속가능한 도시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활동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개선하는 일은 도시와 공간 환경을 다루는 정책의 핵심적인 과제로 점차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서울시의 정책방향도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진화하고 있다. 디자인과 물리적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시각이었던 ‘디자인서울’의 정책기조에서 ‘보행친화도시’로 대표되는 이용자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보기 좋은 도시에서 경험하기 좋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상업가로는 도시의 특색과 삶을 담아내는 역할을 하며 도시의 성격을 대변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가로변에는 특색있고 새로운 상업공간이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그 중 카페는 현 시대를 대표할만한 상업시설의 주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카페는 가로의 다양성을 조성하는 요소로서 가로활력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카페를 비롯한 커피전문점, 레스토랑 등의 소비공간이 밀집하여 카페거리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상업가로가 등장하며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 형성에 이바지 하고 있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서울의 상업가로중 하나인 송파구에 위치한 석촌호수 카페거리를 연구의 공간적 범위로 삼아 대상가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석촌호수 카페거리는 다양한 정책적 계획과 개발이슈가 중첩된 지역이며 발전가능성을 내재한 지역이다. 잠실일대는 서울의 5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전면공지 영업이 합법화되었으며, 대상가로는 지구단위계획으로 저층부의 카페영업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123층의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의 건설은 지역의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주변에 산재한 다양한 문화·관광·역사자원들은 지역이 발전할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석촌호수 카페거리는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지역적 자원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로 침체된 상태이며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있다. 자생적으로 조성되어 지금까지 발전해온 석촌호수 카페거리가 지속가능하게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한 것이다. 위와 같은 배경으로 본 연구는 석촌호수 카페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의 변화를 살펴보고 자원과 현황을 분석하여 시대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상가로의 특성상 다양한 관점의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주요 핵심어인 ‘통합적 가로계획’을 계획의 방법론으로 삼아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전 가로환경계획이 지향했던 물리적 설계에서 벗어나 가로를 활성화시키는 종합적 계획안을 수립하고자 한다. 대상가로의 특성상 공원과 차도, 보도, 건물에 이르는 소유 및 관리의 체계를 분석하여 민관협의체를 제안했으며, 가로의 물리적 개선과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였다. 또한 현재의 가로를 면밀히 분석하여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 및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으며 이를 관리, 운영하는 조직과 협의체를 구성함으로 공공의 하향식 계획이 아닌 민과 관이 협력하여 가로의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체계를 계획하였다. 협의체는 자치규약을 통해 협력하며 공동의 목표에 이를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하였다. 공간은 가로와 이용자의 배경이 되며 보행자가 가로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과의 연계 및 신설을 통해 효율인 프로그램 진행을 계획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나고 많은 사람이 찾는 공간으로 변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통합적인 접근으로 가로를 분석하고 공간·사람·프로그램 등 가로를 구성하는 총체적인 요소를 통합적으로 계획하였다는 점과 가로를 구성하는 이해당사자 모두의 협력동기를 분석하여 가로의 발전에 협력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는 것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또한 상업가로를 대상으로 통합적 가로계획을 수립한 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에 연구의 의미가 있다. 그러나 공간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계와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디테일한 사항에 대한 제시를 하지 못한 점과 협의체 구성에 있어 실현가능한 조직을 구성하기 위한 인력분석과 편성을 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남는다. 향후 송파구의 관광특구내 석촌호수 카페거리가 나아갈 방향에 있어 본 연구의 분석과 계획안이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 구로디지털단지의 공공환경 구성요소로서 공개공지에 관한 연구

        최성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9663

        구로디지털단지는 국내 총 40개의 국가산업단지 중 유일하게 서울시 내에 조성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제1단지로, 구로구 구로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구로공단으로 불리었으나 현재는 ‘구로디지털단지’, 또는 ‘G밸리’라는 명칭으로 통용되고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수출산업공업단지’라는 이름하에 19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에 걸쳐 제조업 기반의 수출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 안정된 성장을 보이던 수출산업공업단지는 이후 변화하는 사회적 여건의 영향으로 90년대 초반부터 쇠퇴하기 시작했으나, 2000년대에 들어 아파트형 공장의 건설과 첨단산업의 유입을 통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하며 성공적인 산업구조고도화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민간건설사에 의한 필지별 개발 과정에서 산업구조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도시공간의 통합적인 재편은 실현되지 않았으며, 지난 50년 간 변화한 단지 외부의 사회적공간적 맥락과도 유연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 도로, 보행로, 공공공간과 같은 기반시설의 부족이 계속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건축법에 의해 조성된 단지 내 공개공지는 유일하게 확충된 도시공공환경의 구성요소로서 그 역할과 중요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의 공개공지는 특수한 배경이 초래한 특수한 현상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이에 대한 미시적 연구를 중심으로 구로디지털단지의 공공환경을 분석, 평가하는 것은 추후 이 지역을 도시적 차원에서 이해하고 관리, 개선하는 데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단지 뿐만이 아니라 지역의 공공환경을 조절하는 장치로서 구로디지털단지 내 공개공지의 조성 현황을 다양한 공간적 범위에서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점과 가능성을 읽어내는 것이다. 먼저 구로디지털단지의 공개공지가 갖는 특수성과 잠재력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구로디지털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구로동 지역과 서울시 내 또 다른 공개공지 밀집지역인 도심과 강남 테헤란로 변 지역의 사방 2킬로미터 표본을 설정하여 지역적 차원에서 비교해 보았다. 연구의 대상이 되는 구로동 지역의 표본 내 공개공지는 평균 1,600m2가 넘는 면적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규모는 건물 대지의 특정 비율로 설치면적이 결정되는 현 공개공지 제도가 공장부지로 구획된 대규모 필지와 결합되어 나온 결과물로서, 1990년대 서울 도심이나 강남 테헤란로변 업무지구에 집중적으로 조성된 기존의 일반적인 공개공지와 비교해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구로동 지역의 오픈스페이스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이렇게 다량으로 확보된 공개공지는 지역 차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광역적 거점으로서 불특정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과 강남 업무지구의 경우와 달리, 2012년 현재 구로디지털단지의 주변에는 방대한 주거지역이 물리적으로 연접하고 있고 단지 내 입지하는 여러 공공 및 서비스시설 때문에 인근의 거주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단지 내 근무자 외에도 지역주민의 잠재적 이용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을 통해 평가를 위한 이슈를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단지 내 보행체계의 일부분으로서 공개공지는 어떠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는가? 둘째, 근무자와 지역주민 보행이 공개공지 내부에서의 선택적 활동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어떠한 요인이 작용하는가? 셋째, 근무자와 지역주민의 니즈(needs)를 수용하고 더 나아가 주체간의 상호작용을 이끌어 낼 수 있는가? 연구의 대상인 구로디지털단지 내 32개 아파트형 공장에는 평균 약 1,900m2 면적의 공개공지가 설치되어 있으며, 대부분 건물 전면에 걸쳐 가로와 접도하고 있다. 보도가 설치되어있지 않은 구간에서는 공개공지가 보행 및 자전거도로의 역할을 대신하는데, 인접대지와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주차진입로 및 조경시설의 배치와 석축 등의 기타 보행 장애물로 인해 강제적인 우회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단지 내 보행체계를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조경시설의 배치로 인한 보도차폐는 공개공지 내부의 위요감을 형성하여 건물 내부인이 선호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나 외부인의 입장에서 선택적인 진입의 기회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공개공지 내부에서 이루질 수 있는 활동의 다양성에 있어서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공개공지는 어디까지나 사유지에 조성된 공간이기 때문에 물리적 환경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란 쉽지 않으며, 시간과 자원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구로디지털단지의 공개공지에서 최근 목격되고 있는 움직임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지역주민과 단지 근무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아이들의 놀이공간이나, 지역 노인들의 모임터로 이용되는 것과 같이 이용자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창발적인 활용의 예들은 단지 안과 주변 지역에 입지한 지원시설 및 기관의 협력과 연계를 통해 통합적으로 기획되고 관리운영된다면 지역의 부족한 문화인프라를 충족하고 지역의 오픈스페이스 시스템으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구로디지털단지의 외부환경에 대한 첫 번째 정성적 연구로서 추후 대상지의 공공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초적 자료를 제시하고, 지역의 현 사회적 맥락을 고려한 공개공지의 잠재력을 발굴한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앞으로 구로디지털단지 내 공개공지의 창의적 활용 계획이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가 후속되기 위해서는 각 이용주체의 활동에 있어 공개공지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정량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일시적 환경조성을 통한 도시 유휴공간 활용 방안 연구 : 홍대복합역사 개발사업 부지를 대상으로

        최혜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2012 국내석사

        RANK : 249663

        This study focuses on the temporary dimensions of cities and its temporary landscape on urban vacant land. The temporary dimension of cities is one of the main trends in planning and urbanism over the last five years. The financial crisis of cities has caused little or no money for new development projects. Long-term city planning has led to wastelands in the urban fabric and plenty of vacant land and buildings. Hongdae multi-complex station site is an urban vacant land produced by the problems of long-term city planning. Hongdae multi-complex station site and the area surrounds it are full with cultural and social resources, and have convenient transportation system for easy access. In addition, users and consumers of Hongdae area have strong place attachment. On the other hand, the artists and musicians of Hongdae area are leaving Hongdae area due to the cultural ecosystem. And there is only a few cultural spaces and programs for the public who have been living in the area for many years. Based on the potentials, possibilities and missing sources of Hongdae multi-complex station site and the area surrounds it, this study suggests 4 types of temporary landscape. 1st. Festival area that shows all the volatile cultures of Hongdae, 2nd Place that leads and introduces new cultural trend, 3rd Place of communication and sharing for the public, 4th Green and shadow space. To create temporary landscape for urban vacant land, an architecture has to play a role as a program director who makes the frameworks of process, relationships and the networks of people who are involving the project. Since temporary landscape is opened relatively short period of time, the cost of materials is better to be cheap and materials have to be easy to built and removed. Materials can be recycled or donated. Time, Space availability, Funds, Public participation, Future plan for urban vacant space are the important factors that the program director has to be considered to make a successful temporary landscape. Temporary landscape can be an interim practical use and as well as a part of permanent planning. In an era of increasing pressure on scarce resources, we cannot wait for long-term solutions to vacancy or dereliction. Instead, we need to view temporary uses as increasingly legitimate and important in their own right. Temporary landscape can be a powerful tool through which we can drip-feed initiatives for incremental change –as and when we have the resources – Temporary landscape is not a profound solution for all kinds of urban vacant land. But still temporary landscape is a wise and flexible solution in uncertainty world. 본 연구는 현대 도시문화 변화에 따라 도시 공간을 일시적으로 활용하려는 동시대 현상을 읽고 도시 개발에 의해 발생된 유휴공간에 일시적 환경조성을 통한 새로운 공간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론고찰, 사례연구, 분석 및 해석, 계획구상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지인 홍대복합역사 개발사업 부지를 중심으로 일시적 환경조성 계획을 구상한다. 홍대복합역사 개발사업 부지는 현재(2012년 5월) 서울시와 부지 소유주 및 사업 실행자 간의 협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장시간 유휴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다. 불확실성, 속도, 다양해지는 도시민의 요구, 공간의 차별화와 같은 현대 도시의 현상들은 도시에서 유연성과 일시성의 필요를 가져왔으며 이는 도시 공간을 일시적으로 활용하는 최근 시도들의 근원이 되었다. 현대 도시의 변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도시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방안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한 공간 사용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도시 내 발생하는 유휴공간은 일시적 도시 공간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잠재력의 공간이다. 이러한 일련의 일시적 도시 공간 활용에 대한 연구와 시도를 일시적 어바니즘이라 하며, 이는 건축분야, 미술분야, 조경분야 등에서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대 도시민의 소비양상, 일상생활, 대중문화 등 도시 삶의 다양한 현상에서 나타난다. 일시적 어바니즘의 결과물은 공원, 정원, 광장 등의 형태로 나타나 조경분야와 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본 연구에서 이러한 조경적 시도를 일시적 조경이라고 칭한다. 일시적 조경은 도시의 일상을 풍부하게 만들고 더욱 적극적으로 일상에 개입하려는 시도로 지속적으로 현대 도시와 관계 맺기를 하려는 조경분야의 움직임이다. 또한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하나의 임시적 방법으로 장기적 계획 사이에 침투하여 중간단계에서의 단기간 사용 및 활용을 모색한다. 일시적 환경조성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변화에 대한 도시민의 발언의 기회를 제공하며 도시민의 적극적 참여로 이루어진다. 일시적 환경조성을 계획하는 기획자는 프로그램 디렉터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프로그램 디렉터는 유휴공간과 주변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유휴공간과 지역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과제를 파악해야하며 이를 토대로 일시적 환경조성에 참여하는 주체들 간의 관계의 틀을 형성하고 적절한 진행 과정의 틀을 제시해야 한다. 일시적 환경조성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만 생성되고 해체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빠르게 생성·해체가 가능해야한다. 이를 위해 주변 지역 및 도시의 물리적, 문화적, 사회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하며 공간 조성에 필요한 재료는 재활용·재사용 및 기부를 통해 마련하는 것이 용이하다. 일시적 환경조성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유휴공간의 확보 방안,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기간, 조성과 운영 자금마련 방안, 유휴공간에 대한 미래계획, 해체 후 계획, 자원 활용과 사용자 및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대복합역사 개발사업 부지와 그 주변지역인 홍대문화·상업지구는 풍부한 문화 자원과 인적자원, 접근하기 쉬운 교통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으며 사용자 및 소비자의 장소애착이 강해 일시적 환경조성에 적극적 참여가 예상된다. 반면, 유휴공간과 그 주변지역은 문화생태계 현상으로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를 잃어가고 있다.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 경험 기회와 이를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 더불어 이 지역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색의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네 가지의 일시적 환경조성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첫째, 홍대의 문화를 한 곳에 모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 둘째, 새로운 놀이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 셋째, 만남, 소통, 나눔의 주민을 위한 공간, 앉아서 쉴 수 있는 녹음의 공간. 일시적 환경조성을 통한 유휴공간 활용은 도시의 모든 유휴공간이 가지는 문제를 해결 하거나, 모든 경우에 권장되는 도시 해결 도구는 아니다. 하지만 도시 공간 발전에 이점을 가져 올 수 있으며 도시 유휴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데에 일시적 환경조성은 필수적이다. 일시적 환경조성은 유휴공간에 대한 영구적, 일시적 환경 계획이 조화롭게 이루어 졌을 때 도시는 더욱 새롭고 흥미로우며 재미있는 공간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시적 환경조성을 통한 유휴공간 활용은 미래에 영구적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더 다양한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며 주변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동 삼각맨션부지 특별계획구역 및 주변지역의 보존을 위한 개발계획

        이재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2012 국내석사

        RANK : 249663

        Seoul has been changed and developed continuously based on long history and culture and receives attention as a future cosmopolitan city today. Traces of urban development process accrued for long time can still be seen everywhere in downtown and are taking role of enhancing diversity of urban environment. As concerning healthy city images as future cosmopolitan city, the importance of diversity and publicity of elements composing urban environment is recognized, and the asset value in our urban environment is newly highlighted and the necessity for its preservation is recognized. Yongsan area formed urban structure centered on open port and railway station during open port period and Japanese colonial era and has shared urban development and changing process up to now since liberation. Yongsan bordered to Han River and Namsan north and south is located at the center of Seoul geometrically and its role and importance as a symbolic central space of future cosmopolitan city such as Yongsan Park, Yongsan international business quarter, etc becomes higher in modernized area by Han River and Yongsan Station. However, the reconstruction method by total demolition being processed in Yongsan area plows under existing urban structure and memory which are historical and cultural traces of Yongsan. Also, high rise high density multipurpose building complex creates uniform scenery in this area and reduces publicity and diversity of urban environment as decreasing connectivity with surrounding area by closed environment. Preferentially, it needs to find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elements around Yongsan-gu Hangangro-dong Samgakji intersection area where is excluded from the large scale development currently underway in Yongsan and confirm the its value as sense of place and preservation necessity. The first is about physical elements such as street, lot shape and buildings and the second is popular culture created on the center of object site and cultural elements such as meaning, role, etc of the object site in urban development process. The third is human elements such as community sharing memory with presently acting society and local residents in object site. These three elements show spatio-temporal continuity of object site and have historical cultural value and maintainability. As next step, it needs to check physical characteristics and actual problems of object site by status report. Streets in the object site are representative characteristics formed in modernization process and maintained until now, and they are important factors in connectivity with surroundings. Picture frame stores on Hangang main streets show intactly traces of gallery street formed in 60~70th, and the large open space used as streetcar garage is used for warehouse purpose. But the warehouse site at the center of object site decreases connectivity with surroundings by privatization, and can be confirmed problems of poor residential environment according to building deterioration and walking safety by mixed traffic flow. Based on reports of physical, cultural, human elements and status, it is to clear the direction and purpose of this study. The first is to find preservation method of historical cultural environment through elements realizing sense of place around Samgakji intersection area, and the second is to preserve urban environment, induce activation of local communities and enhance connectivity with surroundings as realizing design suitable for open space, building arrangement and existing urban structure. The last is to induce balance between profitability and publicity through optimum size arrangement and proper use plan based on above two purposes. The specific plan and design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At first, as accepting road network already formed around object site, it is to preserve the context of existing city. At second, it is to utilize existing facilities and spaces cherishing memory of urban development process as public facilities. At third, it is to plan arrangement and usage suitable for characteristics of main lines and side lines. At fourth, it is to secure connectivity with surroundings as arranging existing local communities and economic activity elements in main street. At fifth, it is to plan for emphasizing regional identity and activating local communities through specific planes on open space such as environment creation, program construction, etc. At sixth, it is to plan optimum size and usage for the balance between publicity and profitability and healthy urban environment creation through development. This study is to clearly recognize problems of development in progress around Yongsan area and confirm preservation value and necessity after discovering historical cultural elements in the object site, Hangangro-dong Samgakji intersection area. Also, the suggestion by this study is meaningful in securing historical cultural diversity in Yongsan area which takes function and role as an international business city and confirming possibility and necessity of urban space realizing publicity. 서울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화·발전해왔으며 오늘날 미래국제도시로서 주목받고 있다. 오랫동안 축적된 도시발전과정의 흔적들은 아직도 도심의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시환경의 다양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국제도시로서 건강한 도시의 모습을 고민하면서 도시환경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다양성과 공공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우리의 도시환경 속 자산들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그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용산 일대는 개항기와 일제강점기동안 한강변의 개항장과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조직이 형성되었고 해방 후 오늘날까지 도시의 발전과 변화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 남북으로 한강과 남산에 접해있는 용산은 지리적으로 서울의 중심에 있으며 한강과 용산역에 의한 근대화공간에서 용산공원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미래국제도시의 상징적 중심공간으로서 그 역할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용산 일대에서 진행 중인 전면철거식 재건축재개발방식은 용산의 역사문화적 흔적들인 기존의 도시 구조와 기억들을 소멸시키고 있다. 또한, 고층고밀의 주상복합식 단지들은 용산 일대의 획일적인 경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폐쇄적인 성격과 함께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떨어뜨려 도시환경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저하시키고 있다. 우선적으로 용산 일대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개발의 흐름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용산구 한강로동 삼각지 교차로 일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환경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찾아 장소성 구현의 요소로서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을 확인한다. 첫 번째는 가로와 필지형태, 건축물들과 같은 물리적 요소들에 대한 것이며, 두 번째는 대상지를 중심으로 생성되었던 대중문화와 도시발전과정에서 대상지의 의미와 역할 등 문화적 요소다. 세 번째는 현재 활동 중인 단체들과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공동체, 대상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인 인적 요소다. 이들 세 가지 요소는 대상지의 시공간적 연속성을 보여주는 요소들이며 역사문화적 가치와 보전가능성을 가진다. 다음으로 현황조사를 통해 대상지의 물리적인 특성과 실질적인 문제들을 확인한다. 대상지 내의 가로들은 근대화과정에서 형성되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특성이며 주변지역과 연계성을 가지는 중요한 요소다. 한강대로변의 액자가게들은 60-70년대 형성된 화랑거리의 흔적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과거의 전차고지로 사용되었던 대규모 오픈스페이스는 창고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대상지의 중심지역에 있는 창고부지는 사유화된 성격으로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이 떨어뜨리고 있으며 건물들의 노후화에 따른 주거환경의 불량과 보차혼용에 따른 보행의 안전성 등 대상지의 문제들을 확인할 수 있다. 대상지의 물리적, 문화적, 인적요소들과 현황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한다. 첫 번째는 삼각지 교차로 일대의 장소성을 구현하고 있는 요소들을 통해 역사문화환경의 보전방법을 찾는 것이며, 두 번째는 오픈스페이스와 건물의 배치, 기존의 도시조직에 대응하는 설계를 구현함으로써 도시환경을 보존하고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유도하며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두 가지 목표를 바탕으로 적정규모의 배치와 적합한 용도계획을 통해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유도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계획방향과 설계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대상지 주변에 형성되어 있는 가로망을 수용하여 기존 도시의 맥락을 보전한다. 두 번째, 도시발전과정의 기억을 간직한 존치 시설과 공간을 활용하여 공공시설로 활용한다. 세 번째, 간선부와 이면부의 특성에 맞는 배치와 용도를 계획한다. 네 번째, 기존 지역공동체 및 경제활동의 요소들을 가로변에 배치하여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확보한다. 다섯 번째, 환경조성과 프로그램구성 등 오픈스페이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여섯 번째, 개발을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과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적정규모와 용도를 계획한다. 본 연구는 용산 일대에서 진행 중인 개발들의 문제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대상지인 한강로동 삼각지 교차로 일대의 역사문화요소들을 발굴하여 보존의 가치와 필요성을 확인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제안은 국제업무도시의 기능과 역할을 하게 될 용산 일대에서 역사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공공성이 구현된 도시공간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 이용자 참여에 의한 캠퍼스 내 가로 환경설계 :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대상으로

        이현석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2003 국내석사

        RANK : 249663

        대학인구의 증가는 캠퍼스 공간의 확장 및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각 대학은 기존 캠퍼스 부지에 신규건물을 지어 캠퍼스를 확장하거나 캠퍼스 전체를 새로운 부지로 이전하였다. 이 과정에서 각 대학은 신규시설의 확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대학 캠퍼스 공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나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의 작성이 소홀하였다. 그리고 마스터플랜이 마련되어 있어도 마스터플랜에 따라 캠퍼스 계획이 현실화되는 경우도 드물었다. 또한 대학 캠퍼스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에서 캠퍼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기회는 배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전문가들에 의해서 작성되는 마스터플랜의 수립과정에서 이용자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절차가 없거나 있더라도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본 설계의 목적은 대학 캠퍼스 내 가로환경설계에서 이용자 참여를 통하여 그들의 의사를 설계에 반영하고 이러한 설계과정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에 따른 세부내용은 첫째, 이용자 참여를 통해 이용자의 생활 공간을 주체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둘째 이용자 참여를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자의 조정을 거쳐 그것을 공간 설계에 반영하도록 하며, 셋째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이용자와 설계자의 역할분담을 통한 이용자 참여 설계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본 설계의 내용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 보행가로 및 가로주변 오픈스페이스를 설계하는 것으로, 보행가로에 인접한 단대의 이용자 참여주체를 선정하여 그들이 설계에 참여하도록 한다. 단대별 이용자 참여주체는 현황분석, 기본계획 및 설계에 이르기까지 설계의 전과정에 참여하며, 특히 기본계획 및 설계의 단계에서는 2차에 걸친 디자인 참여 및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이용자 참여 설계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용자 참여 설계과정은 기존의 설계과정과 비슷한 흐름을 가지고 있으나 모든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수렴과 참여를 전제로 하며「계획의 목표 → 이용자 참여 주체선정 → 현황분석 → 기본구상 → 기본계획 및 설계」의 과정을 거친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캠퍼스 가로환경 설계에 적용시키면 다음과 같다. 먼저 캠퍼스 가로환경 설계에서 대상가로의 선정과 이용자 참여주체 선정을 위하여 이용자별 가로이용패턴을 조사하는 선행조사를 실시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각 단대의 이용자 참여 주체를 선정한다. 현황분석에서 선행조사의 내용을 보완하기 위하여 설계자는 대상가로에 대한 관찰조사를 실시하며 선행조사와 관찰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본조사에서는 각 단대별 이용자 참여 주체와의 심층면담을 통하여 각 단대의 이용현황을 파악한다. 그리고 본조사에서 파악된 이용현황 이외의 일반현황을 보완하기 위하여 설계자는 문헌조사를 실시한다. 기본구상에서는 현황분석을 바탕으로 설계자가 공간구상, 프로그램 구상을 하며 이를 바탕으로 각 단대 이용자 참여주체와의 심층면담을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자의 기본구상 내용을 수정, 보완한다. 기본계획 및 설계 단계에서는 기본구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용자 참여 주체와의 디자인 참여 및 심층면담을 활용하여 이용자 참여 설계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설계자는 이 과정에서 심층면담을 통해 이용자 참여 설계를 조언, 조정하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 모든 설계과정이 끝나면 이용자 참여 주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설계 결과에 대한 종합토론을 실시한다. 본 설계에서는 이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실질적인 이용자들의 이용패턴,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2차에 걸친 디자인 참여를 통해 이용자들이 구체적인 계획 및 설계요소에 참여하였다는 것에서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The increase of population in universities leads to the expansion and the change of the campus spaces. Therefore each university build new buildings in their campuses to expand the space in one way, or move the whole campus to new site in other way. But they did not consider systematic master plan and whole space of campuses, while they concentrate only on expanding new facilities in their campuses. Though some of universities have systematic master plan, they almost fail to make through with the original plan. In addition, students and staffs in universities excluded from making a master plan of school, even though they are the very actual campus users. Since the expert did not consider steps for listening to the users as a part of a process in making master plan, or only consider it as formal steps which really are of no importance in the process. This study aims to suggest the procedure of designing the street in a university campus in which the users participate in offering their ideas. In the procedure, the followings are specified: 1) The users can get the chance of creating their own living space. 2) The design includes the users'' ideas which are refined by expert designers. 3) The assignment of the tasks between the users and the designers will achieve participatory design. This study deals with the design of the street and the open space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Campus. The users, selected among students and staffs in colleges near the street, participate in the procedure of the design. They participate in the whole process of the design from analyzing situation to planning and designing. Especially, participatory design is achieved through the users'' participation in design-in and interviews over twice in the step of planning and designing. Although the procedure of participatory design is similar to the established one in its flow, it sets forth the users'' ideas and participation beforehand in the whole process:「an aim of plan selecting participant users analyzing situation making a basic concept planning and design」. The procedure can be applied to the actual street design of campus in the following steps: First, the designer examines the users'' patterns of the street before selecting the boundary of street and participant users. The pilot-survey will help select the participant users among the residents in each colleges. In the step of analyzing situation, the designer examines observation survey on the street to develop the pilot-survey in the first step. Based on the results of the two examinations, and through the interviews with the participant users selected from each of the related colleges, designer obtains the knowledge about the situation of how the street has been used. And then examine documentary records to acquire the knowledge about general situation that is not suggested in the practical situation from the users. In the step of concept, the designer embodies space and program on the basis of analysis of the present situation. And collecting suggestions from the interviews with the participant users, a designer revises and develops the ideas he has embodied. In the step of planning and designing, the designer is to achieve participatory design, through users'' participation in design-in and interviews on the basis of the concept. The designer should take part in advising, adjusting a plan and design over interviews with users in this step. And when the design process is finished, leads them to discuss the result of the design in an overall meeting. This study reflected the using patterns of the actual users and accepted their suggestions through the participatory design. It is very meaningful to have a twice participation of actual users in the process of concrete plan and design.

      • 서울시 대학로 공연장 밀집지역의 공간적 특성에 관한 연구 : 공연장과 그 주변 환경을 중심으로

        한구영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201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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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로 지역은 공공의 문화정책이 도시공간에 지속적으로 투영되어 온 장소이다. 그 결과 2012년 현재 이 지역의 공연장의 개수는 150개가 넘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대학로 지역의 공연예술 인프라는 비교적 충분히 구축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의 입장에서 대학로는 단순히 공연관람 뿐만 아니라, 다른 연관된 활동들을 할 것이다. 예를 들면, 공연 시작 전에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거나, 공연 후 식사를 하거나, 음주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한 활동들은 필연적으로 공연장이 입지한 주변 도시공간에서 행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로 도시공간은 이들의 요구를 잘 수용하고 있는가? 이와 같이 본 논문은 공연장 주변 환경에 대한 질적인 제고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으로 출발하였다. 하지만 질적 향상을 무작정 논하기에 앞서,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대학로 공연장 밀집지역의 공간적 특성을 규명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은 대학로 지역의 공간적 특성을 공연장과 그 주변 환경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학로 지역의 기초적인 도시공간을 이해하기 위해 현재의 물리적 환경이 어떻게 조성되었는지 도시 공간 변천사를 도시형태적 관점을 가지고 기술하였다. 도시형태적 관점이란 도시에 누적된 역사적인 사건들이 현재 도시공간에 독특한 형태로 취해왔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로 지역에 공연장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서, 도시형태 변화와 공연장 성장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학로 공연장 밀집지역은 공연예술 활동의 매개체인 공연장이 군데군데 산재해 있다. 하지만, 그것을 담고 있는 도시 공간의 모습은 도시형태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띄고 있었다. 도시형태의 가장 기초적인 여건인 가로패턴의 경우 대학로 지역에 공연장이 입지하기 시작하기 이전부터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필지의 변화는 상업화된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용도지역, 용도지구 지구단위계획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제약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필지는 합필이 되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합필된 필지에는 공연장이 입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대학로 지역 공연장의 등장이 이 지역의 도시형태 변화 요인으로서 작용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건축물의 변화와 관련해서는, 뒤늦게 구획정리사업이 이루어진 동숭지구에 있는 건물들이 더 활발히 변해온 양상의 띄고 있는데, 그 원인은 상업화에 따른 개발 수요 그리고 공연장의 입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용도의 변화와 관련해서는, 대학로지역이 상업화 되었다는 점과 더불어 공연장의 밀집되는 과정을 겪었는데, 공연장들은 양적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공연장 규모의 다양화 그리고 내부적으로 입지의 변화가 나타났다. 전통적인 형태요소의 분석내용을 바탕으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체감할 수 있는 공연장과 그 주변환경의 공간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서로 다른 도시형태와 공연장 유형에 따라 5개의 구역으로 분석의 대상을 분류하고, 세밀하게 공간, 용도, 그리고 사람들의 행태를 분석하였다. 구역별로 물리적인 환경의 특성이 다른 만큼, 관객들의 행동패턴도 이질적인 모습을 띄고 있었다. 특히 관객편의시설 제공의 관점에서는, 작은 필지에 입지하고 좁은 도로변에 위치한 소규모 공연장이 큰 필지에 넓은 공지를 가진 대규모 공연장에 비해 관객들에게 제대로 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연관람과 연관된 활동을 지원하는 주변의 용도는 구역별로는 차이가 있었으나, 대학로 상권이 반경 500m 내에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제약사항이 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이 대학로 지역은 내부적으로 서로 다양한 도시형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추후 도시관리적 차원에서 구역 별로 그 특성에 적합한 계획에 수립될 필요성이 있다. 대학로 공연장 밀집지역은 도시형태의 물리적 요소들이 어느 정도 조성된 상태에서, 공연장이라는 비 물리적 요소가 유입되어 성장해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조성된 도시형태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고, 지속적으로 도시공간의 비물리적 요소들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공연장이라는 대학로 지역의 특수한 용도에 따른 도시공간에 대한 요구를 파악했다는데 연구의 의의를 둔다. 추후에는 공간에 대한 이해당사자 간의 인식 차이 및 의견 등이 파악되어야 할 것이다.

      • 저층 노후주거지의 건강친화적 주거환경 정비전략 :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중심으로

        강선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9663

        The concept of health, formulated in the Constitution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is that "health is a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and social 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 It doesn't confine health to a matter of pathology, but branches out into criterion regarding quality of life. At this time when an increase in mental illness and social isolation caused by mental and social stress is recognized as a serious social problem, this extended concept of health tells us that health is related not only to medical care but also one's life-style, living environment, and socioeconomic factors. From this point of view, the condition of the urban environment and how it is used and managed its inhabitants are fundamental to human health and wellbeing. The intent of this study is to define a 'healthy neighborhood environment' and derive planning elements from it that can be applied as a regeneration strategy to deteriorated low-rise housing areas in Seoul. This is a crucial issue as care must be taken for the health and wellbeing of neighborhood residents during the redevelopment process, as such neighborhoods are often rundown and have a high proportion of elderly and low-income residents. Care must also be taken to manage potential conflict between the community and other stakeholders in the development plan. Moreover, the study may have implications for Seoul's current housing development policy, especially during the present period of transition towards a preservation and management-oriented policy. In this study, a healthy neighborhood environment is defined as demonstrating several characteristics: 1) a clean, safe physical environment for housing; 2) an environment that has high-quality natural amenities in a like ecosystem; 3) an environment that encourages and promotes healthy exercise; 4) a strong, mutually supportive and socially cohesive community; 5) an environment that assists in facilitating attractive opportunities for local business and can ensure local job opportunities; 6) an environment where the public has easy access to public services, especially public healthcare. These characteristics of a healthy neighborhood environment need to be translated into urban planning term in order to be employed as a regeneration strategy for a particular housing area. Thus, this study propose 'a healthy neighborhood environment checklist' for developing the aforementioned characteristics at the specific site or project level. The purpose of the checklist is to address specific planning and design issues, so it can be used for site appraisal and design evaluation. The study area is Gaemi Village in Hongjae-dong, a neighborhood located in the Seodaemun District of Seoul. The village was formulated as a post-war settlement after the Korean War. It has the typical characteristics of deteriorated low-rise housing area such as a poor physical environment and high rate of elderly and low-income residents. The village, however, is currently at a crossroads between being redeveloped into a townhouse complex or being preserved with improvements to the living environment. The vision of the strategy for making a healthy neighborhood in Gaemi Village is to create a self-sustaining environment that helps residents improve their own health. For this, the study sets up phased objectives and proposes a strategy for their implementation. The first step is to secure a clean and safe housing environment. It is an essential precondition to promoting the health of inhabitants because the quality of residents' housing directly related to their levels of disease or infirmity. The second step is making an environment that is conductive to sustaining and improving the health of the neighborhood's residents. Considering not only the physical environment but also the social and economic environment, promoting walkability, encouraging social contact and enhancing the operation of community businesses are proposed in this step. The third step is to develop accessibility to public services, especially public healthcare, to help maintain the health of inhabitants with monitoring by professionals. Public healthcare facilities around the village can be connected by local bus while external resources may also be brought into the village. The concept of health is extensive, so it is difficult to distinguish a healthy environment from a generally 'good' environment. Therefore, cooperative work with the healthcare and medical fields is necessary to demonstrate how the proposed principles and strategies affect to the promotion of the residents' health. Lastly, although community participation is an indispensible part for the proposed strategy, it is premised on the assumption that there is a process of decision making in Gaemi Village which still needs to be activated. 세계보건기구에서 정의한 건강의 개념은, ‘질병의 부재가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웰빙을 누리는 상태’이다. 건강을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병리학적 범위로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범위로 확장하여 전반적인 삶의 질의 척도로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정신적·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정신병의 증가와 왕따, 은둔형 외톨이 등 개인의 사회적 고립 현상이 심화되어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장된 건강의 개념은 건강이 단순히 의료의 문제만이 아니라 생활방식, 근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복지를 비롯한 사회경제적인 요인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러한 측면에서 도시는 단순히 물리적 거주공간이 아니라 거주민의 생활방식과 근린환경 및 사회·경제적인 요인을 포괄하며 전반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요소의 집합체로 인식될 수 있다. 따라서 도시환경의 질과 이것이 어떻게 관리되고 이용되는가는 인간의 건강과 웰빙에 있어서 필수적인 문제이다. 본 연구는 ‘건강친화적 주거환경’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여 주거지 정비 사업에 있어서 적용 가능한 계획요소를 도출하고, 저층 노후주거지 재생전략으로서의 활용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저층 노후주거지가 도시의 소외된 지역으로 열악한 물리적 환경과, 높은 고령인구 및 취약계층 비율, 그리고 재개발사업 지정 후 지연으로 인한 주민 커뮤니티의 와해 등의 문제점을 보편적으로 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확장된 건강의 개념을 가지고 거주민의 건강증진을 고려한 주거지 정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시의적으로 중요한 문제이다. 또한 주거지 관리 정책의 방향이 보전 및 관리로 전환되며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등이 확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확장된 건강의 개념을 바탕으로 건강친화적 주거환경의 개념을 1)개별주거가 개인의 위생과 안전을 보장하고 안락함을 제공하는 환경, 2)주변 자연의 질이 높은 환경, 3)신체활동을 장려하는 환경, 4)지역 주민들 간의 활발한 사회적 교류가 이루어지는 환경 5)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동이 발생하는 환경 6)공공 의료·보건 서비스와 원활히 연결되어 있는 환경으로 정의하였다. 이 개념이 주거지 정비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적 수단으로 치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각 개념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요소 도출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안하였다. 이는 대상 지역의 현황 분석과 평가의 틀로 활용되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전략 수립의 단계에서 중점적으로 계획·관리해야하는 부분을 도출하는 데에 이용된다. 대상지인 서대문구 홍제 3동 개미마을은 한국전쟁 이후, 집을 잃거나 피난을 내려온 사람들이 아직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지 않던 인왕산 서쪽 자락에 무허가 판잣집을 짓고 생활하면서 형성되었다. 경사지를 따라 노후한 단층 주택들이 자리 잡고 있고 열악한 기반시설을 가지고 있으며 노령인구와 저소득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형적인 서울의 저층 노후주거지이다. 2006년 개발제한 구역에서 해제되어 타운하우스 단지로 재개발하는 계획이 나왔지만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2012년 8월에는 서민주거지로서 보존의 가치를 인정받아 철거 후 신축이 아닌 주택 개보수를 통해 보전·개발해 나가는 방식인 주거환경관리사업의 후보지로 선정되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개미마을의 건강친화적 주거환경 정비전략은 개미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속시켜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 이를 위해 3가지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고 그 실행전략을 제안하였다. 첫 번째 단계는 개별가구의 기초적인 안전·위생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다. 개별가구의 환경은 개인의 기본적인 생활이 이루어지며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외부 위험으로부터의 보호라는 일차적인 역할과 함께 정신적 안락함의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개미마을의 노후한 개별주거를 보수·개량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기반이 된다. 두 번째 단계는 이 기반을 바탕으로 주민들 스스로 건강을 증진시켜 나갈 수 있는 마을의 자생적 건강증진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확장된 건강의 측면에서 물리적 환경만이 아닌 사회적, 경제적 환경을 고려한 실행 전략으로 보행친화환경 조성과 커뮤니티 환경개선, 마을기업 조성 전략을 제안한다. 개미마을 내에서의 이동이 주로 보행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차분리, 계단 난간 및 참 설치, 경사 조절 등의 제안은 주민들의 신체활동을 촉진시켜 육체적 운동효과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의 주요 시설로의 이동성을 증진시켜 건강한 생활방식을 장려할 수 있다. 동시에 커뮤니티시설의 물리적 환경개선과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주민들 간 교류를 활발히 하여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소속감 증진, 서로 돌봄 시스템의 구축을 이룰 수 있다. 또한 개미마을의 공동텃밭을 이용한 마을기업 구상은 마을의 자체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경제적으로 마을이 지속가능한 체계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세 번째 단계는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와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건강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외부 공공서비스로의 접근성 향상, 그리고 지역자원의 방문 프로그램 유치하는 것을 제안한다. 전문가에 의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교육을 병행하는 것은 질병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중요하다. 개미마을의 경우 마을 내의 보건·의료 시설은 존재하지 않으며 마을버스를 통해 홍제역 근처의 동네 의원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 공공자원의 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개선 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건강의 개념이 확장되면서 그 범위에 대한 부분이 명확히 정의되기 어려워 보편적으로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것과의 확연한 차별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한계를 가진다. 또한 건강친화적 주거환경에서 제안하는 요소들이 실증적으로 어떻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보건·의학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구체적으로 증명이 필요함을 밝힌다. 마지막으로 전략의 실행에 있어서 필수적인 주민참여의 부분에 있어 개미마을 주민협의체의 구성을 전제로 하여 진행하였음을 한계로 밝힌다.

      • 지속가능한 개발 측면에서 본 수도권신도시계획의 변천

        황기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2013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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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는 산업발전과 도시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대적 산물이다. 우리나라 보다 먼저 산업화가 진행된 영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들은 앞서 신도시개발이 시작되었다가 대부분 마무리되었다. 한편 개발도상국들은 최근에 신도시개발이 시작되었다. 세계적으로 빠른 도시화가 진행된 우리나라 수도권에는 1977년 안산신도시를 시작으로 1979년 행정기능 분산을 위한 과천 신도시, 1989년 분당ㆍ일산 등 소위 수도권 1기 신도시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2000년대 들어서 화성ㆍ판교 등 수도권 2기 신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경제적 개발여건과 이에 대응하는 신도시의 계획목표와 내용도 변화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정책과 제도가 생성되고 개정되었다. 이와 같이 도시는 정지된 사물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므로 본 연구는 ‘과거, 현재, 미래와의 조화를 의미‘하는 지속가능한 개발 측면에서 수도권 신도시계획의 변화과정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경제사회적 개발 여건과 신도시 지속가능성과의 관계, 그리고 지속가능성 발전과 제도의 역할을 규명하여 계획적 교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지속가능성 평가를 위해 분야별 중점 지표를 선정하였다. 환경적 지속가능성 지표로 각각 환경생태와 개발밀도를, 사회적 지속가능성 지표로 주민참여와 사회적 혼합을, 경제적 지속가능성 지표로 자족성을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1989년 계획된 분당, 2003년의 판교, 2008년의 위례신도시를 사례로 수도권 신도시계획의 변화과정을 고찰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사회 발전과 지속가능성과 관계를 살펴 본 결과, 환경적 지속성과 사회적 지속성 분야는 시대적 변화와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환경생태는 평면적인 공원녹지계획에서 생태순환체계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주민참여는 형식적인 공청회실시에서 주민협의회 사전설명 등으로 확대되었고, 사회적 혼합은 임대와 분양주택이 ‘분리형’에서 ‘단지 내 혼합형’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자족성이나 개발밀도 등은 경제사회발전과의 연관성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자족성이나 개발밀도 분야는 경제사회적 변화에 의한 시대적 요인 보다 신도시의 입지여건에 따른 모도시와의 거리, 신도시의 인구규모와 개발목표, 토지가격, 분양성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둘째,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정책과 제도의 역할과 관련하여 신도시 환경생태분야 발전에 사전환경성검토제도가 역할을 하였으며 관계기관 협의에 의해 선 시범사업 후 환경계획의 제도화가 진행되었다. 개발밀도는 구체적인 제도화보다 상한선 제시 등 권장사항으로 운영되었다. 수도권 규제 정책 하에서 신도시에 생산기능의 자족성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사회적 혼합개발은 도시규모에서는 혼합기준이 제시되었으나 단지규모에서는 구체적인 혼합방법에 대한 세부방법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하여 제도화 되지 않았다. 주민참여의 경우 전문가 집단에 의한 간접적 주민참여는 발전되었으나 주민들의 직접적인 주민참여의 제도화는 더디게 진행되었다. 이는 신도시개발 담당 부처에서 주택난 해소가 시급한 상황에서 스스로 사업추진절차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는 제도개선을 할 여유가 없었다고 보인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첫째, 사회적 혼합이나 개발밀도와 같이 제도화가 되어도 주민민원과 시장기제에 많은 영향을 받는 지속가능성 지표는 제도화 합의가 어렵거나 제도화가 되어도 실현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므로 사회적 혼합의 경우 구체적 지침에 앞서 그 필요성과 긍정적 효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개발밀도’와 같이 시장과 민간의 역할이 큰 분야는 시장여건을 보면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인센티브 제공 등 실천가능성이 높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지속성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생태분야와 같이 당위성이 강하여 공공이 결정하는 분야의 제도적 실천을 위해 정부 부처 간 상호 견제기능이 필요하다. 환경생태 분야의 지속가능성 발달에는 건설교통부의 신도시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견제기능이 많은 역할을 하였으나, 계획과정에 직접적인 주민참여 제도화의 지연은 이러한 견제기능이 미흡하였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셋째, 현재 개발계획과 동시에 ‘환경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같이 개발계획 수립 시 ‘자족성 확보계획’과 ‘사회통합계획’이 함께 포함되어야 한다.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환경계획이 수립되는 것과 같이, 세부적이고 일률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것보다 자족성 확보나 사회적 통합을 위한 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것이 지역의 개발여건에 맞는 융통성 있는 대안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신도시계획 변천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들이 대부분 단지계획에 대한 변화과정이나 특정 시기의 신도시 지속가능성을 정량적, 통계적으로 평가하는데 치중하여 계획변화의 시대적 배경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수 없는 데 반해, 본 연구는 신도시의 개발목표, 시대적 배경, 관련 제도의 역할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개발측면에서 시대별 대표적인 사례신도시의 변화과정을 종합적으로 기술하여 신도시계획의 경제사회적 배경을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근 한국기업들의 개발도상국의 신도시개발 사업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의 개발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해당국가의 사회경제적 여건에 맞는 계획 수립을 위한 선행 사례로서 우리나라의 발전과정을 배우고자 하는 개발도상국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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