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태효과, 그리고 글로벌 지식생산체계에서의 누적 이익: 한국 사회과학 저발전에 대한 함의
전승봉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6 사회과학연구 Vol.24 No.2
본 논문의 주목적은 과학지식 생산성과 관련된 기존의 논의들의 살펴본 후, 과학지식 생산성이라는 요인에 대해 연구자들의 소속기관의 권위, 그리고 동료들의 이에 대한 인정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또한 이 결과가 한국 사회학에 주는 함의를 찾아보고자 한다. 연구자가 속해 있는 기관의 권위가 과학지식 생산성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주장에 따라서 실제로 사회학계에 마태효과가 존재하는지, 그리고 존재한다면 과학지식 생산성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또한 이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사회과학이 저발전 상태에 놓여 있다’라고 하는 기존의 주장에 대한 보완을 시도하고자 한다. 마태효과에 대한 확인을 위해 미국 44개 대학 사회학과에 소속된 933명의 교수들의 h-index를 수집하여 이를 종속변수로 가정하고, 이 인용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회귀모형을 통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서 미국 사회학자들의 과학지식 생산성과 그 학자가 속해 있는 대학의 순위와는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미국대학 사회학과에서 확인된 마태효과를 국제적인 차원으로 확대시킬 수 있다면 “한국 사회과학이 저발전의 상태에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되는 이유를 사회학적 지식을 생산하는 조직(social organization of sociology in Korea) 및 연구방식(research practices)에만 국한시키는 것은 충분한 설명이 아닐 것이다. 글로벌한 수준에서의 지식생산 체계 및 그 속에서 한국 사회학이 가지는 위상을 고려하면, 현재 한국 사회학의 문제점은 주변부 사회학자들이 가지는 불이익에 기인하는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문화사회 통합을 위한 다문화사회의 개념적 확장 - 다문화 인식전환과 중첩적 연대의 방식을 중심으로
이용재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4 社會科學硏究 Vol.22 No.2
The intensification progress of globalization and the increased migration are lowering the boundariesof modern nation-states. The state which is consisting of people from various countries has emerged. Everywhere in the world, The multi-cultural society has failed social integration and the immigrationpolicies are enforced for rigid. Today, the multi-cultural society integration for the immigrant declaresthese as the passive objects, as the Others. And denies the position as subject. That is, the concept of amulti-cultural society is based on the solid national culture, the diversity is defined as the phenomenonis contaminated by the external factors. It is required the identity which is emerged by overcomingdifference. For new ways to incorporate multi-cultural society, the concept tries to expand. The diversityemerged by the branching denies the oneness is represented, presents the new identity by the continuousuplift. Thus, integration of multi-cultural society is based on not the way of pecking order as subject andobject but the way of equivalent and overlapping solidarity on the difference, solidarity 세계화의 진전과 국제이주의 증가는 근대민족국가의 경계를 낮추고, 다양한 출신의 국민들로 구성된, 새로운 시민권에 기초한 국가 출현에 대한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와 함께 다문화사회 통합의 실패와강경한 이주민 정책들 또한 진행되고 있다. 우리 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이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다문화사회 통합정책은 이들을 타인으로 규정하고, 수동적 객체로 취급함으로써 삶의 주체로서 이들의 지위를 부정하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개념 규정이 단일한 민족문화가 외부적 요소로 인해 훼손됨으로써 초래하는 다양성 개념에 기초하고, 이질적 요소를 극복함으로써 회복되어야 하는 순수성(단일성)에 대한 욕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문화사회의 개념 확장을 시도하고자 한다. 단일성에 대한 재현으로서의 다양성이 아니라 단일성의 분기를 통한 다양성은 재현되어야 할 동일성을 부정하고, 지속적 융기의 동학을통한 새로운 동일성 구현의 가능성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다문화사회 통합의 방식으로 주체와 객체가 아니라 주체와 주체로 만나는 차이의 연대와 연대의 중첩을 통한 통합의 방식을 제안한다.
한국의 문화장과 사회공간의 환류 효과에 관한 연구: 국립현대미술관, 리움, 대안공간을 중심으로
김동일,지주형,김경만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5 사회과학연구 Vol.23 No.2
동시대 사회학 연구의 성과 가운데 하나는 문화의 ‘상대적 자율성’의 발견이다. 문화는 경제나 사회구조의 일방적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고, 절대적 자율성을 갖는 것도 아니다. 문화와 사회구조는 서로 영향을 환류한다. 연구자는 이를 부르디외가 지적한 장과 사회공간 사이의 상동성의 관점에서 풀어내려 한다. 문화장은 외접하는 사회공간과의 관계를 맺으며, 그 관계 속에서 자율성을 유지한다. 연구자는 사회공간을 국가, 자본, 시민사회 사이의 지배와 저항의 공간으로 가정하고, 문화장과 사회공간 사이에서 유발되는 환류효과를 살펴 볼 것이다. 이때 미술관은 문화장과 사회공간 사이의 상동성을 유발하는 중요한 환류점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미술관 가운데서도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대안공간은 각각 국가, 삼성이라는 지배적 힘과 시민사회의 저항적 힘이 차별적인 예술개념의 규정이라는 문화적 형태로 서로 환류되는 지점이라 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른바 군사정권으로 상징되는 권위주의 정부 시절 정치권력의 정당성을 문화적으로 증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문화장 내로 국가의 권위를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규정해 왔다. 리움은 삼성이라는 사적자본의 영향을 바탕으로 예술작품의 소장과 전시에 있어서 선택적 전문성을 발휘하며 문화장의 지배 권력이 되었다. 반면 대안공간은 이른바 공공미술, 커뮤니티아트의 형태로 미학적 실천을 차별화하면서 시민사회의 다양한 저항과 결합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풍경은 문화장과 사회공간의 역동적 환류를 통해 형성되어 왔고, 또 변화해 나갈 것이다.
2000년대 이후 한국 천주교 사제들의 사회참여 원인에 대한 연구
김선필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5 사회과학연구 Vol.23 No.1
이 논문은 2000년대 이후 증가하고 있는 천주교 사제들의 사회참여 행위의 원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사제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이끈 가장 큰 원인은 세상과 소통을 강조한 제2차 바티칸공의회라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공의회의 영향을 받은 주교와 사제들이 천주교회의 주교회의와 사제 단에 대거 진입하였다. 공의회 정신이 반영된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 즉 사회교리는 사제들의 사회참여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의회 정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사제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것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에 덧붙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방문 기간 동안 본인이 직접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한국 천주교 사제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사제 직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교세성장의 둔화는 사제들로 하여금 관심의 외부화를 추동 하였으며, 지난 20년 간 큰 행사가 없었던 한국 천주교회는 정치권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되었다. 이러한 여러 조건들이 국가정책들과 충돌하게 되면서 사제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확산시키게 된 계기로 작용하게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