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ritical Approach in Mass Communications Theory

Kim, Seung Hyun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1987 社會科學硏究 Vol.3 No.-

매스 미디어의 발달은 자본주의 사회의 발전과 깊이 관계 맺고 있다. 따라서 매스미디를 통한 한 사회의 매스커뮤니케이션 현상은 그 사회의 경제적 정치적 바탕속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그러나 종래의 매스커뮤니케이션이론들은 개인에게 미치는 매스 미디어의 메시지의 효과 분석에 치중되어 왔다. 따라서 매스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고 있는 사회자체는 분석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매스커뮤니케이션 비판이론은 위의 연구경향과 다른 세가지 특성을 가진다. 첫째, 매스커뮤니케이션 이론은 사회에 관한 이론과 분리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즉 매스커뮤니케이션 현상은 사회전체 틀 속에서 분석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매스커뮤니케이션 현상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제구조와 정치, 이념구조 사이의 변증법칙 과정속에서 또 역사적 맥락속에서 파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매스커뮤니케이션 비판이론은 자본주의 사회내의 계급간 불평등과 계급갈등을 가정하며, 매스 미디어가 이런 불평등 및 갈등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하는 것이 중점적으로 파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판사회이론 내에 여러 이론들이 있는 것처럼, 매스커뮤니케이션 비판이론도 다양한 이론들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내의 매스 미디어는 엄격한 자본의 발전법칙에 따라 분석되어져야 한다는 매스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적 입장이 있고,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서 매스 미디어의 경제적 의미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스 미디어가 생산 해내는 내용을 통한 매스커뮤니케이션 현상의 자율성도 인정해야 한다는 매스커뮤니케이션 문화이론과 미디어 헤게모니이론이 있다. 매스커뮤니케이션 비판이론이 제시하는 3가지 원칙들은 국제커뮤니케이션 현상을 분석하는데 적용되고 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국제사회는 경제적으로 불평등하며 이것은 정치적, 문화적 불평등과 연결되어 있다. 또 국가들간의 매스커뮤니케이션 현상은 세계의 경제 정치 구조속에서 파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접근방법에는 다양한 국제커뮤니케이션 비판이론들이 있다. 미디어 제국주의 이론과 미디어 종속이론등이 그것이다.

한국사회에서 사회경제적 지위 개선 가능성에 대한 주관적 평가의 변화

김대환(Daehwan Kim),한상용(Sangyong, Han) 경북대학교 사회과학기초자료연구소 2021 연구방법논총 Vol.6 No.3

현재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한 평가보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희망적인 평가가 개인, 나아가 한 나라의 행복수준을 결정하는데 더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들이 사회경제적 지위의 개선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장기의 한국노동 패널자료를 순위로짓이원고정효과모형을 사용하여 실증분석한 결과, 신분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4점 만점 중 2.52점 정도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분상승에 대한 기대가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전 정부에 비해 현 정부에서 그리고 최근으로 갈수록 신분상승 가능성에 대해 더 비관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소득계층별로 세분하여 분석한 결과, 신분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점차 악화되는 현상은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계층에서 발견되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한국인들이 왜 신분상승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지 그리고 왜 최근 들어 이러한 가능성이 악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신분상승 가능성과 국민 행복도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It is known that a hopeful evaluation of whether socioeconomic status can be improved is a more important factor than an evaluation of the current socioeconomic status in determining the level of happiness of individuals and of a country. Therefore, this study examines how Koreans evaluate the possibility of improving their socioeconomic status. As a result of empirical analysis of long-term Korean Labor and Income Panel Study using a ordered logit two-way fixed effect model, we find that the expectation for the possibility of a rise in status is not as high as 2.52 out of 4, and more importantly, our evidence shows that the expectation gradually gets worse. In particular, we find that Koreans are much more negative about the possibility of a rise in socioeconomic status under the current regime than the previous regime. In addition, the results of subdivided analyses by income class provide evidence that the expectation for the possibility of a rise in status gradually deteriorates in all classes, not in specific classes. For future research, it will be an important task to find out why Koreans negatively evaluate the possibility of rising class and why it is getting worse in recent years as well as to cla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ossibility of rising class and the level of happiness.

국제이주 연구에 있어 정치학적 접근과 방법론적 쟁점

이병하(Byoungha Lee) 경북대학교 사회과학기초자료연구소 2017 연구방법논총 Vol.2 No.1

본 논문은 국제이주 연구에 있어 여타 사회과학에 비해 저발전된 정치학적 접근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경제학적, 사회학적 접근법을 살펴보고, 정치학적 접근은 이익, 권리, 제도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기초하여 발전해왔음을 주장한다. 각 키워드에 기초하여 정치학적 접근은 정치경제학적 이론, 국제규범 혹은 사법권에 기초한 모델, 그리고 신제도주의적 이론으로 특화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방법론적 쟁점에 있어 국민국가를 분석단위로 삼는 방법론적 민족주의를 넘어 도시와 같은 대안적인 분석단위들이 모색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이민정책 평가에 있어 한 국가의 이민정책을 이념형을 통해 진단하는 것을 넘어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이민정책 지표들을 활용하여 지표 중심 접근법을 새로운 분석틀로 삼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political science approach to international migration studies. Unlike economics and sociology, political science lags behind developing its own perspective on international migration. However, political science has developed its own theory based on three keywords such as interests, rights, and institutions. Built on three keywords, political science has specified political economy theory, rights-based theory which puts emphasis on international norms and judical powers, and neo-institutinalism theory. I also argue that political science needs to go beyond ‘methodological nationalism,’ which mainly takes nation-state as a main unit of analysis. I suggest that we should consider other sub-national units as an alternative unit of analysis in examining the complexity and transnationality embedded in international migration itself. Finally, this paper claims that we need to utilize various indices when we evaluate each state’s immigration policy.

農産物 輸入開放과 그 對應政策의 摸索 : 大邱·慶北地域 農業專門家에 對한 事例調査를 中心으로 A Case Study of Agricultural Experts of Kyungpook Provincial Area in Korea

李鎬撤,兪炳圭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1991 社會科學硏究 Vol.7 No.-

This study is to cope with the Uruguay Round negotiation, and to search for the realistic policy alternatives of the market openning of agricultural products, based on the field survey from Sep. to No. in 1990 covering 89 rural extention officiers and 75 professors of agricultural college at random. The conten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it is covered that the agricultural experts opinion in import liberalization and their evaluation and comparison of domestic & foreign agri-products considering price, packing, freshment, an chemical poison. Secondly, the optimum proceeding of import liberalization policy and the future agricultural prospect are showed. Thirdly, the agricultural experts' responses to the validity of the policy programs for rural-fishing society development are appeared. Fourthly, the farmers' countermeasure against import liberalization and the agricultural experts' view on the government policy of modulation are suggested. Finally, the weakest points in marketing and the method of improving them are indicated.

지방사회의 복지현황과 지방사회과학자의 역할

金永和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1994 社會科學硏究 Vol.10 No.1

정보사회와 사상의 자유시장이론

김재홍(Jae-Hong, Kim)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1996 社會科學 Vol.8 No.-

'사회문제'로서의 환경적 위협에 대한 사회학적 인식

노진철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1993 社會科學硏究 Vol.9 No.1

북한 이탈주민의 북한 내 계층인식과 남한 사회 만족도 간의 관계

이유정(Youjeong Lee),Cesar Echevarria,황태희(Taehee Whang) 경북대학교 사회과학기초자료연구소 2016 연구방법논총 Vol.1 No.2

본 논문은 남한 거주 북한 이탈주민의 북한에서의 사회적 계층과 남한사회에서의 삶의 만족도 간 관계에 대해 분석한다. 이는 북한 이탈주민의 북한에서의 계층에 따라 탈북 전의 삶의 여건이 크게 대별되며, 이로 인해 당시 형성된 세계관 또는 사회적 행동규범이 이후 남한 정착 이후에도 사회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에서 비롯된다. 탈북주민의 만족도를 탈북 전 북한에서의 계층인식으로 설명하는 시도는 기존 연구가 남한에서의 생활여건과 관련된 변수들에 편중되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계층인식이라는 추상적, 주관적 관념이 실제 개인의 생활양식과 세계관에 어떻게 투영되는지 밝힘으로써 탈북주민의 만족도를 경험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본 논문은 먼저 북한 사회계층과 남한 내 만족도 간 두 가지 상반된 이론적 가설을 설명하고, 한국사회과학자료원(KOSSDA)의 경기도 북한 이탈주민 실태조사(2010) 자료를 근거로 선형회귀분석을 사용하여 검증한다. 그 결과 많은 변수들을 통제하고도 북한에서의 사회계층과 남한사회 만족도 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함을 밝히고 그 인과적 기제와 원인에 대해 분석한다. We explain how the class perception of the refugees that they had back in North Korea affect their life satisfaction in South Korea using two mechanisms, i.e., freedom experience effect and relative deprivation effect, which lead to opposite predictions. Using the KOSSDA survey data (2010), we conduct multivariate regressions to test the two effects. Our finding lends strong and robust support for the freedom experience effect support. The refugees who identify themselves as high class back in North Korea tend to be more satisfied in South Korea than the refugees who identify themselves as low class in North Korea, controlling for the effects of the variables that have been used in previous studies.

Pluralistic Ignorance and Third Person Effect of the Mass Media in the Process of Public Opinion Formation

Park, Jong-Soon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1988 社會科學硏究 Vol.4 No.-

일반적으로 여론이라는 용어는 주어진 공공문제에 대한 집약된 개개인의 찬반(또는 호·불호) 태도를 지칭하여 쓰여지고 있다. 그러나 여론에 대한 이같은 일반적 정의는 여론형성 과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또 다른 개념, 즉, "실제의 다수의견"과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한편으로는 공중 개개인의 행동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는 "다수의견에 대한 공중의 인식"이라는 상황이 배제되어 있다. 예를 들면 Katz와 Allport(1931)의 인종문제에 대한 대학내 클럽학생들의 태도조사 결과를 보면 개인적으로는 어느 학생도 흑인학생의 회원가입을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회원들이 흑인회원의 기입을 반대했는데 그 이유는 다른 학생들이 반대하리라는 생각때문이었다. 이같은 실제로는 아무도 반대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반대하리라고 제각기 생각하고 있다면 그 결과는 마치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는 것과 같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예는 집단내 구성원에 의해 집단의 다수의견이 잘못 인식된 다원적 무지현상(多元的 無知現狀)을 나타내는 극단적인 경우로서 집단구성원으로서의 공중의 행동은 사실 공중 개개인이 갖는 실제 의견에 따라 이루어지기 보다는 이들 공중들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여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라는 사회적인식(social perception)에 따라 영향 받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본 연구는 위와 같은 입장에서 공공문제에 대한 개인의 여론인식과정에 필연적으로 개입된다고 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변수들과 미디어의 제 3 자 효과 등을 비롯한 기타 사회심리학자 메카니즘들이 다원적무지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다원적무지는 개인의 실제의견분포와 다수의견에 대한 인식분포사이의 관계에서 1) 정확---부정확의 차원 2) 일치-불일치의 차원에서 분석되었다. 4개의 이슈가 이슈자체에서 오는 부각성(salience)과 문화적편파(cultural bias)를 통제하기 위해 1) 문화적규범관련이슈 대시의적이슈 2) 지방이슈 대 전국저기슈의 2×2 방안으로 선정되었다. 자료수집은 random digit dialing을 통해 선정된 오하이오주 에덴스시 주민 34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이루어졌다. 분석결과 개인의 매체사용량은 이들이 갖고 있는 문화적편파나 거울반사인식의 경향을 보장해 주는 경향이 있으며 결과적응로는 단원적무지현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었다. 한편 다원적무지현상에 대한 미디어의 제 3 자효과 메카니즘의 영향에 대한 직접적증거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본 자료는 미디어의 제 3 자효과에 대한 지지와 함께 개인의 "여론인식"과 "미디어의견에 대한 인식"사이에 의미있는 관계를 보여줌으로써 여론형성과정에서 미디어의 제 3자 효과가 여론의 분위기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지 않을까하는 점을 시사해 주고 있었다.

현대사회의 성찰적 자기기술로서의 삶의 질

노진철(Jin-Chul Rho)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1997 社會科學 Vol.9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