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에 따른 중국 내 한국학 연구동향과 전망

반사박(Ban Sa-Bark) 강원한국학연구원 2018 국제한국학저널 Vol.5 No.-

중국 내 한국학 연구는 여러 변화과정을 거쳐왔다. 한국학 교육의 시작은 1946년 남경의 국립 동방언어전문대학에서 시작되었으며, 한중 수교를 기점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현재는 약 200여 개의 대학교와 전문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학은 1980년대 이전에만 해도 남한 중심이 아닌 북한 중심의 조선학(朝鮮學)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대립국이면서 경제발전도도 낮은 남한이 아닌 경제적, 정치적으로 더 가까운 우방국 북한을 중심으로 한국학 연구가 이루어진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었다. 1980년부터 중국은 기존의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강조성향을 벗어던지고 개혁개방 정책으로 노선을 바꾸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부터 중국 정부는 경제 건설에 중점을 두어 세계 각국과의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국제 지역학에 관한 관심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동시에 한국의 경제력과 국제위상도 1980년대 들어서면서 급속도로 오르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이 맞물리면서 중국 내 한국학 연구가 보다 활성화되었다. 이러한 ‘관심’은 다른 나라를 대상으로 한 지역학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경제적이든 정치적이든 문화적이든 특정 요소의 ‘관심’이 있어야만 지역학 연구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한국은 경제적 요소, ‘한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적 요소, 재중 유학생 중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교육적 요소 등 다양한 요소에서 한국학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중국 내에서의 한국학 연구의 상황을 검토하고 앞으로의 동향과 전망에대해 ‘관심’을 중심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중국 학계에서의 한국학 연구 변화를 정리하여 한국학 연구의 미래 발전 방향을 가늠하는데 의의가 있다. 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내에서의 한국학 연구 변화와 현재 동향 그리고 미래를 전망하는 것은 양국에서의 한국학 발전에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이다. Studies in Korean studies in China have undergone many changes. The very beginning of Korean Studies education began in 1946 at the National Oriental Language College in Nanjing. And since the Korea-China Diplomatic Relations, demand of the education has increased explosively that now it is taught at about 200 universities and colleges. Before 1980s, Korean studies was mainly centered on North Korea’s Joseon studies rather than South. It was a very natural to focus more on North Korea since North had better economic growth of the time and was a very friendly political-ally. But since 1980, China begun to change its path to reform and opened their country, throwing away the old policy to emphasize the existing communist ideology. Since then, as Chinese government fiercely reach out for international relations to construct the economy, strong interest on International-Regional studies grew fast, and for the time, South Korea’s economic power and the International status have rapidly risen that all suited along to grow Korean studies on South. This kind of ‘interest’ is always important in Regional studies on other countries. Whether the interest is on economic, political, or cultural, there has to be an ‘interest’ in specific elements to push and broaden the study. As for South Korea, this interest covers various factors such as the economy, the culture - which mainly focuses on Korean-Wave , and the education - mostly among the Chinese students who studies on the very country. In the paper, the present of Korean studies in China is reviewed and elaborated for the future trends by focusing on ‘interest’. It is meaningful to summarize detailed changes in Korean studies field in Chinese academia, and to draw out the future development of this area. As exchange between Korea and China continues, this research will be of value to both countries, that it contains trends of study interest from past until today and predicts the next.

『懲毖錄』 思想史 著述의 時代精神

유성선(Sung-Seon, You)(兪成善) 강원한국학연구원 2019 국제한국학저널 Vol.6-7 No.-

본 논고는 「류성룡의 학문관과 『징비록』의 시대정신 연구」, 『청소년과 효문화』, 2016.03, pp.105-126.과 2019년 5월 31일 진단학회・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2019년도 第47회 한국고전연구 심포지엄의 『징비록』의 종합적 검토라는 주제 아래 본인의 주제발표인 「『징비록』 서술의 사상 및 시대정신」(pp.1-10.)을 수정보완했음을 밝혀 둔다. 토론자 및 패널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이 논문을 보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감사드린다. 또한 졸고인 『유성룡이 들려주는 징비록 이야기』(자음과모음, 2008), 『류성룡과 징비록』(새문사, 2015)의 저본을 리더십의 근간으로 논술하였음을 밝혀 둔다. 본 논문의 차제는, 문제제기/ 학행과 사상/ 인재등용과 리더십의 서술/ 『징비록』의 저술과 시대정신/ 의의와 展望이다. 서애 류성룡은 퇴계 이황의 적전 제자이자 고제로서 조선시대 영남학파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류성룡은 난세에 임진왜란을 예측하고 전후 사정을 민심을 통해서 파악한 문무를 겸비했던 유학자이자 경세가이다. 류성룡은 퇴계 문하에서 출현한 도학자이면서도 현실정치의 문제를 처리하는 사회사상을 전개하여 도학적 이론과 사회적 실천의 두 영역을 포괄하고 있었다. 바로 이 점에서 그는 스승 퇴계 이황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 준다. 바로 퇴계 이황은 성명의리지학의 정밀함과 수양공부론의 진실함에서 탁월하지만, 상대적으로 현실사회에서의 적극적인 참여 자세보다는 초야에서 도학을 심화하려는 성격이 강했다고 볼 수 있다. 『징비록』 권 1・2의 16장 중에서 6장이 이순신이 등장하는 장이다. 어떤 장은 크게, 어떤 장은 전부 이순신의 활약상의 서술이다. 바다에서 이순신은 일본의 대군과 큰 싸움만 모두 11번을 싸워 11번 모두 대승을 거둔다. 하늘이 내린 재상 서애 류성룡은 일방적인 강화교섭를 일시에 막고 당파 간에 끊임없는 무고와 비판을 받으면서도 굳건하게 자주국방의식을 지켰다. 『징비록』 사상사 저술의 적절한 인재등용 및 시대정신은 21세기에도 적용가능한 열린 사고와 순기능의 리더십이자, 류성룡의 지혜를 필요로 하는 현재진행형임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was amended and supplemented 「『Jingbirok』 Idea of Description and Zeitgeist」(pp.1-10.) which is my presentation topic under the subject of comprehensive review for 『Jingbirok』 at the 47th Symposium of Korean Classic Research 2019 for 「A Study on Ryu Seoung-ryong’s academic View and Zeitgeist of 『Jingbirok』」, 『The Adolescents and Filial Piety Culture』, 2016.03, pp.105-126, and The Association of Diagnosis &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y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on 31 May 2019. I appreciated the comments of debaters and panelists that have helped me to supplement this paper. It was written the drafts of 『The story of Jingbirok by Ryu Seoung-ryong 』(The Jamo Books, 2008) and 『 Ryu Seoung-ryong and Jingbirok』(Saemoon Book, 2015) which were the basis of the leadership. The table of contents of this paper is composed of problem posing, learning virtue and idea, description of selection of fit persons for higher positions and leadership, writing of 『Jingbirok』 and Zeitgeist, and the significance and prospect. Seoae Ryu Seong-ryong was a leading student of the Yeongnam School in the Joseon Dynasty as a student of T’oegye Yi Hwang and a disciple of great learning and conduct. Ryu Seong-ryong was a Confucian scholar and goo at both literary and martial arts, who predicted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the turbulent times and understood the post-war situation through public sentiment. Ryu Seong-ryong was a Taoist who emerged under the teachings of T’oegye and also, he developed social ideas dealing with the problems of real politics and embraced two areas of moral theory and social practice. At this point, he showed quite different from his teacher, T’oegye Yi Hwang. Although T’oegye Yi Hwang was excellent in the precision of Neo-Confucianism and the truth of the theory of cultivating mind and learning, he was relatively more inclined deepen Taoism in remote village rather than active participation in real society. The sixth of 16 chapters in Jingbirok volume 1 and 2 is the one in which Lee Soon-shin appeared. Some chapters were largely, and some were descripted all about Lee Soon-shin’s activities. In the sea, Lee Soon-shin fought 11 big battles with Japan s great army and won all 11 big victories. The prime minister from heaven, Seoae Ryu Seong-ryong kept off the unilateral peace negotiation all at once and kept his consciousness of self-reliance of national defense while he constantly got false charges and criticisms by the parties. The proper selection of fit persons for higher positions and zeitgeist in the writing of 『Jingbi-rok』 history of thoughts are an open-mined and the right function of leadership that applicable even in the 21st century, and it is the present progressive form that requires Ryu Seong-ryong’s wisdom.

國際 韓國學 硏究와 展望 -동아시아 儒學을 中心으로-

유성선(You Seongseon) 강원한국학연구원 2018 국제한국학저널 Vol.4 No.-

1990년대 초는 硏究振作된 Orientalism의 논의가 활발한 시기였다. orient의 의미는 ‘해뜨는 동쪽’으로 그 기준은 서양이자, 판단기준의 orient는 인도 및 중국이 아닌 Islam권역이었다. 사실, 주체는 서양인의 입장에서 주목한 동양사상이다. 2500여 년 전 공자로부터 시작된 유교는 자본주의의 경제성장에 긍정성 및 부정성, 순기능 및 역기능을 지니고 우리에게 다가왔다. 한국의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파산선고는 유교를 자본주의 발전의 장애물로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이 평가절하는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패거리 자본주의’(Crony Capitalism)라는 극단적인 비판이기도 했다. 공자와 유교자본주의의 순기능은 근면과 검소, 겸손이다. 사실, 이러한 진면목은 유교의 가족주의 및 공동체에서 시작된다. 본 논고의 차제는 問題提起/ 동아시아 유학의 흐름과 과제/ 동아시아 儒學 硏究의 現況 및 展望이다. 한․중․일 및 동아시아의 학술적 관심은 국제한국학의 관심 및 발전으로 그 구체적인 사례가 전 세계 수많은 대학에서 실시되는 한국어 교육과 더불어 ‘한국학과’ 및 ‘한국학연구센터’의 연구중심 연구기관의 설치 및 운영현황으로 알 수 있다. 이제 학제적·통합적 연구·교육을 통한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전문적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국제한국학 및 동아시아 전문가> 양성에 진력할 때이다. 이러한 연구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의적·광의적으로, 무엇보다 21세기 시대의 변화, 특히 대학의 변화와 구조적 개혁이 요청된다. In the early 1990, discussion over Orientalism, was activated. The meaning of orient is ‘the east of sunrise’, the basic point was the west, and the orient of determination was Islam area, not India or China. As a matter of fact, the subject was oriental idea that the western people paid attention to. Confucianism that began from Confucius 2,500 years ago came to us with positivity and negativity toward the economic growth of capitalism, as well as proper function and adverse function. IMF declaration of bankruptcy onto Korea in 1997 devaluated Confucianism as an obstacle to the development of capitalism. Such devaluation was an extreme criticism, ‘Moral Hazard’, ‘Crony Capitalism’. Proper function of Confucius and Confucian capitalism is diligence, simplicity, and modesty. In fact, such true aspects began from familism and community of Confucianism. Follow up study of the researcher will be problem presentation/ The Stream and Tasks Related to East Asian Confucianism/ The Actual State and Prospect of East Asian Confucianism. Academic interest in Korea․ China․ Japan and East Asia is the interest and development of international Koreanology, the concrete case can be determined by the installation and operational state of research-oriented research institute of ‘Koreanology department’ and ‘Koreanology research center’ along with education of Korean language conducted in lots of universities of the world. Here, the researcher considers that this era is a period to concentrate on training <Professionals of international Koreanology and East Asia> by educating professional personnel of the Korean Peninsula and East Asia through academic· integrated research· education. To achieve such research matter, narrow· broad change of the 21stcentury, particularly, change of university and structural reformation is required.

洪川學 儒學思想 및 精神史 構築 硏究

유성선(You Sung-seon) 강원한국학연구원 2017 국제한국학저널 Vol.2 No.-

본 논고는 洪川學 儒學思想 및 精神史 構築 硏究이다. 논자는 한국 유학 및 토대연구를 정리하면서 홍천학을 기반으로 글로컬 전체를 포괄하는 시각을 가져야 할 시점이가고 제기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논고는 홍천학-강원학-글로컬 한국학을 기초로 한 동아시아 중심에서 글로컬에 입각한 사상과 문화 및 역사를 수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인재 양성이 절실히 요청되고,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이론적 기초로 홍천학이 제시되어야 함을 역설하는 바이다. 논문의 차제는 洪川學의 儒學思想史 文獻資料 一考/ 洪川 鄕校 ․ 書院의 儒學思想과 儒學資料 論議/ 洪川學 精神史의 現代的 構築이다. 본 논문의 기대효과로는 안동의 국학 연구와 실천 중국 절강성의 국학 연구와 실천, 산동성 곡부의 공자와 추현의 맹자에 관한 유학사상 구축, 일본의 동경과 교토의 국학 연구 실천을 목도하면서 홍천학의 벤치마킹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대표적인 유교 유적지인 홍천의 향교와 서원의 전통적 역할은 교육과 享祀의 전통의 현대적 해석을 제안하면서 교육의 목적은 나라에 쓰일 棟樑을 양성하는 데 있음을 알 수 있다. 21세기 전통의 현대적 적용으로 오늘날 성균관과 향교는 재정비의 노력으로 전국 대부분의 향교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인성교육’과 ‘예절교육’ 등으로 사회교화의 교육을 통하여 본래의 역할을 회복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향후 미래 비젼으로 누정 등의 복원과 충효의 인성교육 방안은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인성교육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게 요청된다. This study is Hongcheon Studies’s Confucian thought and building intellectual history. Summarizing studies on Korean Confucianism and foundation, the author is to suggest that it is time to have a view that embraces the entire glocal based on Hongcheon Studies. Therefore, this study emphasizes that the training of actual talents that can accept ideology, culture and history based on glocal is urgently required in the center of East Asia on the basis of Hongcheon Studies-Kangwon Studies-glocal Korean studies and Hongcheon Studies should be presented as a theoretical basis to meet these demands of the times. The contents of the paper is Confucian thought history literature materials of Hongcheon Studies of consider/ Hongcheon Hyanggyo ․ Confucian thought and Confucian materials discussion of lecture hall/ modernistic building of Hongcheon Studies intellectual history. Witnessing research and practice of national studies in Andong, research and practice of national studies in Zhejiang Province, China, construction of Confucian thought about Mencius of Confucius and Chu-hyeon in Qūfù, Shandong Province, research and practice of national studies in Tokyo and Kyoto in Japan as the expected effects of this paper, we proposed the benchmarking of Hongcheon Studies. And it can be seen that the traditional role of Hyanggyo and lecture halls in Hongcheon, which are representative Confucian sites, is to suggest the modern interpretation of the tradition of ancestral rites and education and the purpose of education is to cultivate the pillar that will be used in the country. Due to the modern application of the 21st century tradition and the effort of reorganization, there is a movement to restore the original role through the education of social enlightenment with youth personality education and manners education for young people in most of the nationwide Sungkyunkwan and Hyanggyo today. With future vision, plans for restoration of Nujung and personality education of filial piety require more practical and concrete personality education programs urgently.

남궁억의 애국계몽사상에 대한 실천방안 제언 : 무궁화 지도의 가치를 중심으로

하윤서(Ha yoon-seo) 강원한국학연구원 2019 국제한국학저널 Vol.6-7 No.-

현재 우리나라는 주변국과 협력(協力)·대치(對峙)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이 글은 남궁억이 일제강점기에 펼쳤던 애국계몽사상을 재고하여 애국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하려는 목적이 있다. 남궁억에 관한 선행연구는 그의 교육 활동과 무궁화 보급 활동에 중점을 둔 연구가주를 이루고, 그의 언론·애국·신앙 활동 등이 일부 연구되었다. 선행연구의 공통점은 그의 ‘애국 활동의 생애 과정’을 고찰한 것이다. 그런데 본고는 그의 애국계몽사상을 구국 활동을 통한 자아실현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그의 자아실현 활동을 포괄하여 ‘애국계몽사상의 실천’이라고 보고, 계몽의 대상이 다수임을 고려하여 ‘무궁화 한반도 자수 지도’의 가치를 논하였다. 이를 위해 논문을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2장에서는 남궁억의 생애에 있었던 국권 회복 운동에 대하여 논하였다. 그리고 3장에서는 남궁억의 무궁화 계몽방법을 논하면서, 그가 고안하여 보급한 ‘무궁화 한반도 자수 지도’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4장에서는 남궁억의 무궁화 정신을 계승하고자 현대사회의 실천방안으로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인식강화와 법적 지위 확보를 제언하였다. 이 글은 실사구시(實事求是)를 통한 철학적 가치 중 나라꽃 무궁화 정신에 대한 사상실천의 내용분석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Korea cooperates with and confronts with neighboring countries at present. This paper aims to inspire Koreans’ patriotism by studying his mass education campaign for patriotism which he conducted during the era under the colonial administration of imperial Japan. Most previous studies on Namgung eok covered his educational activities and activities of disseminating Mugunghwa. Some studies on Namgung eok covered his activities of press·patriotism·faith. Previous studies on Namgung eok have examination of life course in his patriotic activities in common. By the way, this paper regard a mass education campaign for patriotism of Namgung eok as a self-realization through the activities of save the country activity. And treats the value of ‘rose of sharon embroidered map of Korean peninsular ’ considering that many people were the target of mass education campaign seeing his self-realization activities as the practice of enlightenment for patriotism. To this end, the paper was organized as follows. Chapter 2 treats in relation to National Sovereignty Restoration Campaign of his life course. Chapter 3 analyzes ‘rose of sharon embroidered map of Korean peninsular ’ which he devised and disseminated dealing with Namgung eok’s method of practicing mass education for Mugunghwa. Chapter 4 proposes strengthening Koreans’ awareness of Mugunghwa, a national flower of Korea and legal status of Mugunghwa to succeed to his spirit. This paper is significant in that it analyzes Namgung eok’s practice of Mugunghwa, a national flower of Korea among philosophical values through applying justly all that you learn.

中國 崔溥《漂海录》中的比较意识

聂,友军,(NIE Youjun) 강원한국학연구원 2020 국제한국학저널 Vol.8-9 No.-

崔溥《漂海录》中既有对中国大江南北山川地貌与风土习俗的比较,又有对明代中国与朝鲜在汉字用例、诗赋地位、礼俗制度乃至宦官使用等方面的比较,暗含着对朝鲜坚持传统与恪守礼教的自豪。崔溥采用博观约取的比较策略撰成的《漂海录》与他在中国的言行一道,为他赢得了“跋涉死地也能华国”的赞誉。《漂海录》高度自觉而又贯彻始终的比较意识,为当下的人文学术研究提供了诸如搭建比较的平台、借助他者反观自身、结合语境有效解读等多层面的启示。 In Cui Pu’s Piao Hai Lu, there is comparison of landforms and customs between south and north of the Yangtze River in China, and also comparison of language preference for Chinese characters, status of poems, etiquette system and usages of eunuchs between China and Korea, which implies the pride of Korea in adhering to tradition and ethics. Through using comparative strategy of selecting the essence based on extensive reference, along with his performance in China, Cui Pu’s writing has earned him a great honor. The comparative consciousness of Piao Hai Lu provides some inspiration for the current humanities academic research, such as construction of comparison platform, reflecting on ourselves by taking the other as a mirror, effective interpretation in context and the methodology of making simple things the ultimate.

수타사를 노래한 한시 연구

권혁진 강원한국학연구원 2021 국제한국학저널 Vol.10-11 No.-

『孝經』을 통해 본 인성교육 방안

劉禎恩(Yoo Jeong-eun) 강원한국학연구원 2018 국제한국학저널 Vol.4 No.-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릴 정도로 예절이 중시되는 사회였다. 그중에서도 부모에 대한 효가 지극한 나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급속한 산업화와 공업화로 인한 경제 성장으로 생활은 많이 윤택해졌으나, 그로 인한 폐해 또한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 윤리의식은 점점 황폐해지기 시작했고,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사회에 팽배해지기 시작했으며, 돈이면 무엇이든 다 된다는 물질만능주의가 사회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사회 곳곳, 모든 계층에서 실리와 물질적 이익이 중요한 판단의 근거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정신적 ‧ 문화적 황폐화는 더욱 심화되어 가고 있다. 그 결과로 반인륜적 패륜 행위가 만연되어 가고 있으며, 그 수법 또한 점점 잔인해지고 대담해지고 있다. 부모의 재산을 노린 남매의 존속 살해로 얼마 전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었던 뉴스도 그 한 예라 하겠다. 본고는 이러한 사회적 병폐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효경』을 통해서 우리의 전통윤리인 효 사상으로 바른 도덕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효경』은 유가의 주요 경전인 十三經의 하나로, 동양의 효 사상을 대표하는 경전이다. 특히 중국과 한국 등 유교 중심 국가의 정치와 교육, 사회의 중요한 지침서 역할을 해왔다. 『효경』에서는 사람다움을 위한 실천의 제일로 孝를 말하고 있다. 효는 天理이자 地道로서 마땅히 사람이 따라야 하는 것이며, 그 실천을 통해 비로소 사람다움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가치 덕목들이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멀어져 갈 때도 효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 가치 덕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효 사상만이 우리 사회가 지니고 있는 물질주의와 개인적 이기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오랜 동안 유교 문화 속에서 생활해온 관계로 효는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친숙한 덕목이다. 우리의 전통윤리인 효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사회로 확대되어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과 함께 공동체적 삶을 영위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국가에까지 확대되어 충성을 다하는 것을 윤리로 삼고 있다. 이러한 효 윤리를 확충시켜 나가는 길만이 실종 되어가는 인성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립하는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나의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을 같이 보고, 내 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이웃의 부모인 웃어른을 섬기며, 나아가 내 형제를 대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대한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밝은 사회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효는 생활 속에서 교만하지 않고 늘 삼가는 태도와 올바른 행동을 이끌며, 타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의 마음을 지니게 한다. 이러한 효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니고 있는 개인중심적이고 물질중심적인 삭막해진 사고방식을 사람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덕목이다. 시대를 넘어 『효경』속에 흐르는 효의 근본정신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다. 이러한 효 사상을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의 정신으로 확대하여 21세기를 보다 건강하게 채워나가야 하겠다. We put emphasis on proprieties so that Korea has been called as the country of courteous people in the East from ancient times. Among them, filial duties to one’s parents are conspicuous. However, despite our abundant lives in comfortable circumstances due to rapid industrialization and development, the harmful effects subsequent to that are also too great. Our national sense of ethics has gradually been corrupted, individualism and egoism have been spread, and mammonism is governing our society. Practical interests and material gain on all sides have been the grounds for valuation so that mental and cultural devastations are much deepened. This causes behaviors and crimes against humanity to be rampant and their means are also more brutal and brave as days go by. The piece of news published by all media lately for patricide of son and daughter for their parents’ property is an example. This study aims at suggesting the plan for personality education for nourishing right morality through our traditional filial duties written in Hyogyeong, which is one of the Thirteen Classics, the main scriptures of Confucianism, representing the thought of the filial duties in the Orient. In particular, it has been the main guide book for politics, education and society in Confucianism-centered countries such as China and Korea. Filial duty is the first practice of humanity in it. That is, filial duty is the principles of heaven and earth, which should be followed by people who would become true men by its practice. Nowadays although lots of virtue values are disappearing in an air of indifference, filial duty still remains in our memory as a universal virtue value. Thus only the thought of filial duty can be the basis for conquering materialism and individualism in our society. As our country has been in Confucian culture for a long time, filial duty is the virtue value familiar to us. It is one of our traditional ethics that emphasizes not only serving one’s parents with devotion and loving one’s children, but also respecting one’s senior, living community lives with one’s neighbors and showing fidelity towards one’s country. Therefore, only when its ethics are expanded, they can give great influences on establishing one’s personality toward right direction. When one can consider other’s mind as one’s mind, serving other’s parents like one’s parents, and treat others like one’s brothers, we can build a reliable and bright society. In addition, filial duty can enable us to live our lives with attitudes toward abstinence and behaviors toward pertinence without arrogance and to give thoughtful consideration to others. It is one of the excellent virtue values that can change material and individual way of thinking into that of love and belief in people. The basic thoughts in Hyogyeong are common to the past and the present beyond times. Therefor by expanding such thoughts to those of the present, we should make the 21st century more sound and robust.

「星曆志」에 수록된 중국역법 수용과 정약용의 역법관

이난숙(Nan-Sook, Lee) 강원한국학연구원 2016 국제한국학저널 Vol.1 No.-

본고에서는 한치윤(韓致奫)의 『해동역사(海東繹史)』· 성력지(星曆志) 에 수록된 한국의 중국 역법 수용과 중국역법에 대한 정약용의 문제의식 및 역법관을 고찰하였다. 한치윤은 한(韓)·중(中) 역사서 등을 근거로 삼국시대부터 고려와 조선까지 한국에 수용된 중국역법을 정리하였는데, 필자는 이에 대한 변천 내용을 고찰하였다. 아울러 정약용의 중국역법에 대한 역법관을 『중용강의보(中庸講義補)』·『시경강의보유(詩經講義補遺)』·『목민심서(牧民心書)』·『경세유표(經世遺表)』와 『역학서언(易學緖言)』에 실린 기록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고대 중국은 새로운 왕조를 세운 황제가 역법을 제정하는 정치적 특권과 사명을 가지고있었다. 삼국시대부터 한국은 중국과 교류하며, 역법(曆法)을 전해 받아 역일(曆日)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삼국, 고려 조선에서 수용한 중국역법의 종류도 또한 다양하였다. 한국은 오래전부터 역법에서 기록된 오행(五行)과 간지(干支)를 중시하였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은 물리적 거리 차이가 있기 때문에 천문상수의 오차가 생겼고, 한국은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정치적 관계로 인해서 중국역법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조선 세종 때에 비로소 이순지, 김담, 정인지, 장영실 등이 자주적인 역법 『칠정산(七政算)』· 내외편(內·外篇) 을 제정하였으며, 이것은 당시의 천문학과 수학 등의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다. 반면 정약용은 다양한 중국역법의 수용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중국천문학에 포함된 추보(推步)와 점변(占變)의 두 요소가 가운데 점변과 관련된 이론에 오류가 있음을 비판하였다. 효진법(爻辰法), 점성술(占星術), 재이술(災異術) 등과 역법에 포함된 오행과 간지의 활용이 그것이다. 정약용은 이 이론들이 『역』의 근원사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전통적인 역리사법(易理四法)의 해석법에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다산의 역법관은 그의 역리(易理) 해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를 토대로 역법이론에 깃든 사상의 문제를 분석하고 비판하였다는 특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explore contents and types of the Chinese calendrical calculation system embraced in Korea from the period of three kingdoms up to Goryeo and Joseon dynasty period compiled in 『Headongyeoksa』·｢Seongyeokji｣. Furthermore, the problems and perspectives of Cheong Yag-Yong about Chinese calender system also has been scrutinized in this paper. The entire eigthy five volumes of 『Haedongyeoksa』 was compiled by Han Chi-Yun and his nephew Han Jin-Seo. Cheong Yag-Yong opined that Chinese calender system existed in 『Jungyongganguibo』, 『Sigyeongganguibo』, 『Monkminshimseo』 and 『Gyeongseyoufyo』. Cheong Yag-Yong criticized the analytical errors of Chinese calender system and theories included in it. The newly established dynasty emperor in ancient China had special political rights to implement the calendrical calculation system. From the period of three kingdoms itself, there were many illustrations when the calendrical dates and calendrical calculation system from China granted Korea. Korea embraced the five primary substance and sexagenary cycle in the similar form and it was included in the calendrical calculation system. Korea tried to recover the variations of astronomical constant caused due to geographical changes. However, Korea was politically influenced by China in fields like astronomy and mathematics and natural science was not much developed in Korea. Therefore, Koreans showed enormous interest in chinese calendrical system. During the Goryo dynasty, different kinds of Chinese calendrical calculation system were adopted. In the Joseon dynasty, with the contribution of astronomy scholars like Lee Soon-Ji, Kim Dam, Jeong In-Ji and Jang Yeong-Sil, sovereign calendar system called 『Chiljeongsan』 was enacted. Cheong Yag-Yong analyzed that Chinese astronomy consists of two elements, namely, weather & time prediction and future forecast method. Besides that, Cheong Yag-Yong criticized the elements of future forecast method such as yaochen, astrology, disaster & unexpected change. Cheong Yag-Yong also laid claim that there are discrepancies in the fundamental analysis of chinese calendrical system and it included five primary substances and the sexagenary cycle. Considering his logical perspectives of 『Zhouyi』 as basis, Cheong Yag-Yong proclaimed that it has features of posing questions of Yeokhak theories, trick and fortune not mentioned in 『Zhouyi』 interpretation and analysis method of Chinese astronomy.

신사임당(申師任堂)의 보육철학에 기초한 부모역할연구

하윤서(Ha, Yoon-Seo) 강원한국학연구원 2016 국제한국학저널 Vol.1 No.-

본 논고는 신사임당의 보육철학이 현대인에게 주는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신사임당의 보육철학에 대한 우수성을 본받아야 한다는 데는 다수가 인정하지만 이를 연구한 선행연구가 국내외에 없다. 가족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보육을 모범적인 신사임당의 보육철학에 기초하여, 바움린드(Baumrind)의 부모양육태도유형 모델을 통해 분석하고 제시한다. 신사임당이 낳은 자녀에게도 개인차가 있으므로 부모양육태도에 개인차를 둔 바움린드의 모델을 통해 분석하는 것은 유의미 하다. 특히, 율곡과는 다르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학자의 삶을 모범적으로 살았던 퇴계 이황을 통해 실천적 요소를 고려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는 근대화의 추진 과정에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어왔고,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높은 수준의 경제적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여기에 여성자원의 잠재력 또한 경제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배제 할 수 없다. 사실상 여성의 경제활동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가정과 일의 양립이라는 현실 속에서 볼 때, 큰 틀에서 보여지는 경제적 발전의 성과가 있지만 가정 안에 내재 되어 있는 부모 자녀간 인간관계에서는 여러 가지 충돌과 어려움들이 발생되고 있다. 필자는 현대 가정의 어려움을 부모들이 당면한 과제인 경제 발전에 주력하다보니 부모 자녀간 신뢰와 애틋한 정서들을 소통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갈등으로 본다. 자녀 보육에 대한 일차적 책임이 부모에게 있고 사랑과 관심으로 보육된 아이들은 성장하여 자신이 받은 사랑과 관심을 후손에게 대물림 하는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성숙한 성인들의 의식전환이 요구된다. 조선의 남성우위의 전통사상 속에서 남녀 불평등을 초월하고 높은 덕성으로 자녀들을 모두 훌륭하게 보육한 신사임당의 모범적인 모습을 통해서 현대의 바람직한 부모 됨의 역할을 바라보는 것은 인성을 요구하는 현대의 가족에게 기능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있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desirable parent s role shown by childcare philosophy of Shin Saimdang. Most of people acknowledge that it is worth emulating excellence of childcare philosophy of Sin Saimdang but preceding study on this is not available at home and abroad. In this study, childcare that is one of important family functions is intended to be analyzed and presented through parent nurturing attitude type model of Baumrind based on exemplary childcare philosophy of SinSaimdang. It would be meaningful to analyze her childcare philosophy through Baumrind model in which individual difference was provided in parent s nurturing attitude as such difference was also present in children of Shin Saimdang. The author of this study considers that difficulty of modern family is derived from a conflict of failing to communicate confidence and loving emotion between parent and children as parents are tied up with economic development as an urgent task. Awareness conversion of mature adult is required in terms of the fact that parents are primarily responsible for childcare and children being brought up with love and concern usually pass down such. love and concern to their descendants after becoming adults. Through an exemplary image of Shin Saimdang who nurtured her children respectably with high virtue transcending sexual inequality under traditional sense of male superiority during Choseon era, we could find desirable modern role of parents and it provides modern family requiring personality with a functional direction to be taken in the future.